-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가장 중요한 주간이 되돌아왔읍니다. 보통은 이 다음주에 시작하는 MAGA의 어닝을 중요시하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금융주가 중요합니다.

이번주 어닝 발표일인데, 딱 봐도 주요 금융주가 다 몰려있음을 알 수 있읍니다. 종필모건, 뱅크 오브 미국, 웰시코기, 인포마켓, 흑석동, 황금양말, 모건스탠리, 찰스 슈왑... 그럼 왜 금융주의 어닝이 중요한가?

현재 10년물 미 국채 수익율은 1.61%까지 쳐올랐읍니다.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는 FED의 이야기는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완전히 틀렸다는 것이 증명되었읍니다. 결국 여행업, 에너지, 원자재, 금융주 등이 날뛰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는데, 금융주가 그렇질 못합니다. 반도체는 여전히 공급 과잉에 시달리며 12개월 Forward EPS가 좋지를 못하며, 인플레이션 때문에 기술주는 전부 하방압력, 리테일조차 이제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으면서 비용상승 압박으로 실적 전망이 조금씩 꺾입니다. 자동차 정도나 아직 실적이 괜찮다고 하지만 선방했다는 거지 아주 좋은 건 아닙니다.

그러면 Commodity 외에 주력으로 할 만한게 금융주인데, 지금 금융주들도 주가가 꽤 올라왔기 때문에 이제 주식이 너무 비싼거 아니냐, 이 정도 실적으로도 괜찮겠냐 하는 의견이 나오는 겁니다. 확실한 건 보통 실적과 보통의 4분기 전망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실제로 금리가 저렇게 치고올라갔는데 어제 금융주들은 빠졌습니다. 그만큼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는 여기에 핀테크나 코인같은 것까지 영향을 주고 있지 않나 싶읍니다.

확실한 건, 이번 주 금융주 실적이 받춰줘야 그나마 주가가 버티는게 가능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10월은 내내 재앙이 벌어질 듯합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금융주는 슬슬 모멘텀이 끝난 듯합니다.
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