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Date | 21/12/03 10:37:06 |
Name | moqq |
Subject | 시장의 컨센서스. |
a.k.a nothing. 롯데케미칼. 원래 중국 전력난 이후 화학업체들 셧다운에 베팅해서 들고 있었음. 순현금, 영익을 고려했을 때 저평가로 생각했었는데.. 피크아웃에 장이 빠지면서 19만원대까지 꼴박했었음. 나는 20만원 정도에서 손절했었고 지금은 22만원. 포스코. 역시 피크아웃으로 소외당했었고, 반도체 역시 싸이클 안좋아졌다고 어쩌고. 근데 최근에 시장의 컨센서스가 갑자기 휙 바뀌면서 주가가 다소 올라왔다. 물론 앞으로 계속 갈지 어쩔지는 모름. 기업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세계 경제가 갑자기 바뀌는 것도 아닌데 시장의 컨센은 되게 쉽게 바뀐다. 이게 말로만 듣던 거랑 한 번 겪어본 거랑 확실히 다르네. 결국 내가 팔 때의 가격이 중요한 것이지, 현재의 주가가 중요한 것은 아닌 듯.. 버핏은 자기가 가진 농장과 똑같은 옆집 농장을 주식에 비유하면서 왠 미친놈이 와서 날마다 다른 가격을 부르는데 자기에게 유리한 가격에서 대응하면 된다고 했었고, 결국 시장의 가격은 미친놈이 부르는 가격이나 마찬가지라는 뜻이었고, 이젠 가격의 움직임을 좀 더 편하게 볼 수 있을지도..? 그리고 욕심을 조금만 더 낮추면 될 듯..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