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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0/02 23:10:49 수정됨
예측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임박한 일을 예측하는 것과 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임박한 일에 대한 예측이 먼 미래 예측보다 더 자주 일어나고 또 정확도도 높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길을 건너고 가게에 들어가고 주문을 하면서 우리는 계속 초단기예측을 반복하는데 이 예측들은 대체로 적중률이 매우 높아요. 반면에 5년 뒤 대통령 맞추기 따위는 거의 도박의 영역이구요.
주식시장에서는 반대입니다. 내일 나스닥이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지금보다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라면...? 이건 오른다에 걸어야죠. 5년 뒤? 이건 좀 더 자신있게 베팅할 수 있습니다. 20년 뒤? 이건 주식 신생아를 데려와도 올라간다에 베팅할 겁니다.
주식시장에 입문하는 이들이 으레 단타부터 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본인이 평소에 살아가던 삶의 방식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단기예측이 장기예측보다 정확하다는 믿음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있기 때문에 마치 오가는 자동차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무단횡단하는 것처럼 오가는 매수/매도세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수익을 내려고 하지요.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단기예측이란 지독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무사히 '횡단'에 성공하는 개미를 거의 못봄 ㅠㅠ
주식시장에서는 반대입니다. 내일 나스닥이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지금보다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라면...? 이건 오른다에 걸어야죠. 5년 뒤? 이건 좀 더 자신있게 베팅할 수 있습니다. 20년 뒤? 이건 주식 신생아를 데려와도 올라간다에 베팅할 겁니다.
주식시장에 입문하는 이들이 으레 단타부터 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본인이 평소에 살아가던 삶의 방식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단기예측이 장기예측보다 정확하다는 믿음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있기 때문에 마치 오가는 자동차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무단횡단하는 것처럼 오가는 매수/매도세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수익을 내려고 하지요.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단기예측이란 지독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무사히 '횡단'에 성공하는 개미를 거의 못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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