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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k Bogle 21/12/29 09:24:31
https://youtu.be/M_WkAG77QhE

한경에서 2022년 톰 리의 전망을 소개한 영상입니다. 압축버전은 아마 삼프로 새벽방송(미주미 다시보기) 어딘가에도 있을 겁니다.
거칠게 요약하면,

S&P500은 상반기 기준 불확실성이 상당하여 조정장을 예상합니다. 톰 리가 대표적인 주식 강세론자임을 생각하면 이는 가벼이 들을 수는 없습니다. 톰 리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주식 시장이 오를 만한 재료가 있으면 그걸 찾아내서 강세를 주장하는 사람이거든요. 뭐 이유도 틀려보이지는 않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내년에 중간선거가 있고, 주식시장이 대체로 3-6개월 정도를 선반영한다는 통설을 따르면 내년 초부터 불확실성을 반영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바이든이 확고한 카리스마로 국정운영을 하냐면... 그렇지는 못하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Build Back Better Act 하나 통과 못시키고, 대외 이미지도 전혀 만회하지 못하고 있죠. 국정 지지율도 많이 까먹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수면 위로 올라올 수밖에 없습니다. 6~7%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플레이션도 그렇구요.

그렇지만 톰 리는 여전히 내년 하반기 상승 랠리를 주장합니다.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주식시장이 3-6개월을 선반영한다면, 하반기에는 이러한 불확실성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Factset의 조사를 보면 내년도 미국 S&P500 기업들 평균 매출이나 EPS는 여전히 우상향으로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인플레이션과 선거불확실성을 선반영한 하반기는 그렇게 나쁠 게 있나 싶다는 이야기죠.

내년도 주식수익률은 톰 리의 경우 S&P500 기준 5300을 예상하는 것 보면 역시 과도한 기대는 금물로 보입니다. 주요 투자처는 대형 기술주(톰 리는 작년에는 소비재와 경기민감주를 이야기했다가 올해 중반부터 대형 기술주로의 턴을 주장중입니다), 에너지 위주로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Factset의 경우 내년도 EPS 상승률 순위 예상으로 Industrials, Energy, Consumer Discretionary가 탑3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듯합니다(나중에 이는 삼프로 미주미 새벽방송 짤 첨부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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