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이 다른 먹거리가 없으니

개인정보 파악이 어려워져서 맞춤 광고가 힘들어졌어요. 타격이 크네요.

https://news.v.daum.net/v/20220204134634204

페이스북 앱 배포는 거의 전적으로 애플과 구글에 의존하고 있다. 지난해 애플이 개인정보 정책을 변경하면서 앱 개발사의 유저 타깃 능력을 제한했는데, 페이스북은 이로 인해 핵심 강점을 잃게 됐다.

솔직히 페북은 럭키싸이월드 이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저 큰 시총이 싸이월드 엔딩 맞는다면 주주들 곡소리 나오겠는데요;

싸이월드랑 다른 점은 그래도 광고비가 나오긴 한다는 것..
그 광고비로 인스타그램 같은 걸 인수했다는 점?
다만 혁신이나 새로운 기술이랑은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제가 폄하하던 기업입니다. ㅎㅎ
뭐가됐든 인적네트워크 자체가 자산이고 사람들은 SNS에서 뽐내길 좋아하니까 싸이월드 수준까진 안가겠지만.. 딱히 비싼 가격에 소유하고 싶은 비니지스는 아니에요.
아마 저커버그도 그걸 알기에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뽐내는 무대를 마련하려고 애쓰는 거겠죠.

제 개인적인 생각도 너무 고평가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이제 개인정보 수집도 더 힘들어졌으니 더 내려가겠죠.

비슷하긴 한데 버는돈이 너무 커서 계속 새로운걸 인수하면서 버틸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뉴스기사처럼 주커버그는 거기서 절대 만족 못하고 스스로가 플레이어가 아닌 심판이 되고싶어하는것 같습니다.
지금 미국의 최상위권 기업 3군데인 애플, 마소, 구글에 해당하는 포지션으로요.
근데 적어도 10-20년은 지나야 기회가 올것 같아요. 그때까진 다른 SNS 회사들 인수하면서 시간 벌어야...

또는 왓츠앱, 페메등을 꽉 잡고있으니 여기서 수익화를 시도할수도 있겠네요.

버는 돈이 많아서 저는 오히려 지금이 저평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있어요. 애플 개인정보 추적금지가 지난 가을이었나? 그랬는데 그 이후에 페북에서 이걸 극복하면서도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는 기사가 얼핏 생각나서요.
제가 어차피 살 기업이 아니라 이번 급락에 왜 나왔는지를 찾아보지 않았네요. ㅎㅎ

결국 sns 전체의 흥망이 어느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메타의 운명이 달린 거 같습니다.

중요한건 벌어놓은/버는돈을 어떻게 잘쓰는지가 관건일것 같네요 ㅎㅎ

몇년전부터 페이스북이 일찍 유행한 국가들의 페이스북 MAU그래프가 정체-하락하는 그림이 나오게 되고,
그때 이후로 인스타그램의 경영에 메타측이 적극 개입하게 되면서 인스타그램에도 광고가 많아지게 되었죠.
이 시기와 맞물려서 인스타그램 창업자들이 페이스북을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피드에서 광고등이 차지하게 되는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SNS로서는 하락세에 접어들었다는걸 예상할수 있어요.
이건 메타 운영진들이 알면서도 수익성 때문에 진행한거라고 볼 수 있고, 다음세대의 먹거리를 좀더 적극적으로 찾아야하는 이유가 되었죠..근데 아무리그래도 메타버스는 너무 간것같은..

인스타그램에 광고가 많아 짜증나서 잘 안쓰고 있었는데 메타가 나름 다급했었군요. 그런 맥락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