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러 외교정책 보다 군축을 너무 과하게 한 나머지 나토 내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발언권이 심하게 위축된 점도 크다고 봅니다. 외교 안보를 미국에 의존할 거라면 러시아산 원자재 의존도를 줄여야 했고, 러시아산 원자재의 꿀을 빨기 위해선 구소련 영토로 나토를 확장하려는 미국 상대로 유의미한 반대를 할 수 있었어야 했어요. 조지아 전쟁, 유로마이단, 크림 합병 으로 이어지는 나토와 러시아의 갈등 속에서 독일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적극적으로 추구하지 않은데 대한 청구서가 이제 날아온게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