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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9/17 10:50:06 |
Name | danielbard |
Subject | 드라켓 밀러의 마켓뷰(퍼옴) |
주식 10년 횡보한다 ⑴ 월가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소개하자면 ① 30년 연평균수익률 30%, 30년 총 수익률 +2,600% ② 연간수익률이 단 한 번도 마이너스였던 적이 없음. 매해 돈을 불렸단 말 ③ 92년 영란은행 파운드 공매도로 널리 알려짐. 당시 조지 소로스의 헤지펀드인 퀀텀펀드 매니저였고 글로벌 매크로 투자전략이 가장 뛰어났던 투자자였음 2010년부터 외부투자를 받지 않는 패밀리 오피스를 운영하면서 사실상 은퇴하고 지냈었음. 아무튼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개인적으로 가장 존경하는 투자자임 ⑵ 그는 최근에 팔란티어 컨퍼런스에 참석해서 CEO 알렉스 카프와 둘이서 급변하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환경에서 팔란티어 제품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야기 나눔. 뜬금없는 조합이긴 한데 팔란티어 관련 내용보다 드러켄 밀러 발언이 흥미로워서 가져옴 ⑶ 그는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이 수십 년 만에 가장 높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강한 인플레이션, 중앙은행 금리인상, 탈세계화, 전쟁 장기화"라고 함. 그러면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뭘까? "주식시장이 66~82년과 같이 10년동안 횡보할 가능성이 높다" 전세계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이 Supportive에서 Restrictive한 기조로 바뀌고 있기 때문임. 말 그대로 경기를 함부로 부양시키지 않겠다는 뜻. 지난 수십 년 동안의 세계화는 러-우 전쟁과 미-중 갈등에 의해서 사라져 버린 결과임. 세계화는 기술을 발전시켰고 노동 생산성을 높여서 공급을 기하급수적으로 끌어올렸고, 그 결과 낮은 물가를 유지시키는 효과가 있었음 ⑶ "82년부터 시작된 강세장을 돌이켜보면 80년대 이후 연준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디스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했는지가 생각난다" 연준은 80년대 이후, 특히 08년 이후에 디스인플레이션 대응책으로 제로금리, 양적완화등 엄청난 통화공급을 해왔었음. 이게 '금융자산 버블'을 만들었다고 주장 지난 수십 년 동안 물가가 낮았던 이유는 수요가 모자라서가 아니라 세계화로 인해 공급이 넘쳤기 때문인데 연준은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로 수요상승을 자극하려 했고 이는 금융자산 버블까지 확산됐다는 말. 이제부터 세계화가 끝나면 공급은 줄어드는데 수요는 높여놨으니 물가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음. 수요를 죽이는 방법은 단 하나 '금리인상'뿐이고 현재 연준과 글로벌 중앙은행의 스탠스임 ⑷ 드러켄 밀러는 주식을 포함한 대다수 금융자산이 향후 10년 동안 저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몇 가지 긍정적인 뷰도 있음 "66~82년 사이 분명 주식시장은 횡보했지만 그 당시 그 환경에서 아주 잘한 회사가 있었음을 기억하세요" "그 때 애플이 설립되고, 홈디포가 설립되었으니까요" ⑸ 그는 투자자들에게 지금이 역사상 경제 예측을 하기에 가장 어려운 시기라고 조언했음. 그는 커리어 내내 Bearish bias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는 시장이 계속 하락할 거라는 편견을 말함. "위기를 좋아한다"라고 말하며 하락장일 수록 시장에서 떠나지 말고 열심히 연구하고 전략을 세워라는 뜻을 내비침. 66~82년 간의 시장 횡보가 끝나고 82년부터 본격적인 강세장이 나왔으니까 t.me/seokd_spicy_finance_news 출처 텔레 석디의 매운맛 금융뉴스 참고만 하십시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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