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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2/10/30 12:38:32

= 거래량이 줄어든다


반등 노려볼 수 있는 기회라는건 맞습니다.

호가창이 말도안되게 텅텅 비어있어요.

20~21년에는 아무도 모르는 소외주들에게만 볼 수 있었던 그런 호가창들이

이제 중소형주들에게는 기본적으로 나타나고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아 그거 할만한 대형주들 호가창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돈이 조금만 들어와도 쭉쭉 장대양봉 뻗을 수 있는 상황은 마련된것인데


이걸 노려서 단기수익을 챙기기에는 좋지만 당연히 이런 형태의 상승은 가짜반등이라는걸 인지는 하고 있어야 하겠죠.


예전에 거래량에 대한 비유 중 제일 찰지다고 생각했던 것이


허니버터칩 얘기였어요.


허니버터칩이 전국에서 품절사태가 빚어지고 무슨 허니버터칩 다 먹고 남은  과자봉다리가 몇천원에 팔리고 이런거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가격이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만약에 어디에서나 허니버터칩을 정가에 살 수 있는데 어떤 매장에서만 특수한 사정 때문에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면 그 비싼 가격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거래량 없는 상승은 바로 그와 같다..  


그런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지금부터 코스피가 3천을 다시 간다고 해도 그건 모래성보다 더 취약할겁니다. 마지막 숨통을 끊기 위한 번지대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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