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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금리는 1995년 가을에 이미 0.5%, 98년 9월 0.25% 이후

99년 3월부터 무려 지금까지, 닷컴버블이나 금융위기 때 일부를 제외하면 제로였으며,
2016년부터 작년 초까지는 아예 마이너스 금리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0.25% 인상은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과는 아예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거 같읍니다.
그야말로 '파멸적 떡상'인 것이지요.

지금까지 일본 내 자금들은 이러한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를 이용해서 앤캐리 트레이드로 미친듯이 돈을 굴려왔는데,
이 루트가 몇십 년만에 유의미하게 봉인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게다가 다른 때랑은 달리 이번 인상 이후 계속 고정하거나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지요.

이러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앤캐리 자금은 전부 열도로 들어와야 합니다. 게다가 YCC도 중단, 양적완화(열도는 ETF, 리츠, 국채도 매입했음)도 올스톱.
엔화 한정으로는 갑자기 때아닌 돈삭제 버그죠.

영향이 얼마나 길지 모르겠읍니다. 몇십 년을 갈고닦은 루트라 규모가 장난 아닐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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