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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10 18:30
DXY가 처음 92.9까지 가던 한 달 전, 원-딸라 환율은 1180대 초반이었읍니다. 지금은 93.06으로 마감했는데 1152.5까지 내려왔고 한때 1150을 부러뜨릴 뻔했지요. 한 달도 안 된 사이 DXY는 거의 그대로인데 원-딸라 환율만 박살났읍니다.

사실 DXY는 크게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등에 영향을 받읍니다만, 사실 여기... 더 보기
DXY가 처음 92.9까지 가던 한 달 전, 원-딸라 환율은 1180대 초반이었읍니다. 지금은 93.06으로 마감했는데 1152.5까지 내려왔고 한때 1150을 부러뜨릴 뻔했지요. 한 달도 안 된 사이 DXY는 거의 그대로인데 원-딸라 환율만 박살났읍니다.

사실 DXY는 크게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 달러 등에 영향을 받읍니다만, 사실 여기에 중국이 빠진 건 단순히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아니라서 그렇지 중국의 영향을 무시할 수도 없읍니다.
문제는 지금 중국-미국 간 금리차이는 굉장히 크고, 한국도 지금 부동산, 실물 물가 폭등 등으로 금리 인하 압박은 사실상 0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굉장한 원화 절상압박을 받고 있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지요.
물론 이정도의 급격한 절상이야 일시적인 현상입니다만, 바이든이든 트럼프든 대선 이후에 또 부양책이 나올 확률 자체는 100%이고 다만 액수의 차이만이 있을 뿐이지요. 유럽은 지금 코로나 2차 웨이브가 보통 심한게 아니기 때문에 절상압박을 피해갈 궁리만 할 겁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원-딸라 환율은 단기적으로 잠깐 오를지언정 장기적으로는 계속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설을 한번 써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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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1.01.11 09:14
간만에 시초부터 볼 일 있어서 로그인 할랬더니

먼 20분동안 접속이 안되나요.. ㅋㅋㅋ

이게 뭐 디아2냐..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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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1.01.22 18:04



으이그 한글도 제대로 못읽냐 모지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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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1.02.23 21:41
1. 오늘 이사회에서 박찬구 (숙부)는 금호리조트 인수안을 확정했습니다. 인수가 2500억 + 떠안는 부채를 합쳐서 모두 7천억을 때려박은 겁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호황이었던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필적합니다.

2. 이 엄청난 악재에 충격받은 주주들을 향해 드디어 박철완 (조카) 상무가 성명을 내고 경영 청사진을 밝힙니다. 리조트 같은 영... 더 보기
1. 오늘 이사회에서 박찬구 (숙부)는 금호리조트 인수안을 확정했습니다. 인수가 2500억 + 떠안는 부채를 합쳐서 모두 7천억을 때려박은 겁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의 호황이었던 작년 연간 영업이익에 필적합니다.

2. 이 엄청난 악재에 충격받은 주주들을 향해 드디어 박철완 (조카) 상무가 성명을 내고 경영 청사진을 밝힙니다. 리조트 같은 영업과 무관한 자산 매각, 자회사 상장, 신성장동력 투자, 자사주 소각 (!!!), ESG경영 등이 담겨있습니다. 젊은 사람은 역시 뭔가 다르네요. 참고로 금호석유의 자사주는 18%정도입니다. 저거 소각하는 즉시 상한가 1방 예약입니다.

3. 라고 말씀드리는 순간 서울행정법원이 (현재 배임으로 집행유예중인) 박찬구 (숙부)의 대표이사직 취임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박찬구는 이제 더이상 대표이사가 아닙니다. 회사 경영에서 손 떼야죠.

4. 아마도 박찬구 (숙부)는 자기 친아들 박전무를 차기 대표이사로 밀 겁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의 친구 박철완 상무는 이번 주총에서 경영권 확보를 시도할 거구요. 소액주주들의 열광적인 지원만 확보된다면 박상무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그가 약속한 주주친화정책을 모두 실천에 옮기면....? (행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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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상황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도
투자공부가 잘 안맞는건지 가끔씩 다 지겨울 때가 생겨요.
솔직히 얼마전까지도 투자라는 거 모르고 살았는데
급여생활 자체가 침몰하는 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포기하면 편해'의 유혹..
그리고 나란 남자. 유혹에 약한 남자.
20-21년에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 더 보기
계좌 상황이 그렇게 나쁜 건 아닌데도
투자공부가 잘 안맞는건지 가끔씩 다 지겨울 때가 생겨요.
솔직히 얼마전까지도 투자라는 거 모르고 살았는데
급여생활 자체가 침몰하는 배 같아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어서 그런가봐요.
'포기하면 편해'의 유혹..
그리고 나란 남자. 유혹에 약한 남자.
20-21년에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계좌 초기화했었는데..
에휴 내가 뭐 이걸로 벌어봐야 얼마나 벌겠냐 하면서..
지금은 그나마 마켓타이밍 말고 마켓 인 타임이 중요하다는 걸 배워서 꾸역꾸역 홀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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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20.11.11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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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마시는새 21.03.14 23:34
1. 비트코인 7천만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5천만원부터 그랬지만 고점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메이저 코인도요. 다만 업비트에 상장된 잡코들의 운명은 어찌될지 딱 보입니다. 단타로 접근하시되 존버는 위험합니다. 해시드 대표가 트위터로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경고까지 남겨줬거든요.

2. 그다지 궁금하시지 않을 이야기지만, 저는 일정 시점부터 선물보다는 현물 위주로 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칠리즈처럼 오버 슈팅이 나오는 ... 더 보기
1. 비트코인 7천만원 시대가 열렸습니다. 5천만원부터 그랬지만 고점은 정말 모르겠습니다. 메이저 코인도요. 다만 업비트에 상장된 잡코들의 운명은 어찌될지 딱 보입니다. 단타로 접근하시되 존버는 위험합니다. 해시드 대표가 트위터로 조심하라고 친절하게 경고까지 남겨줬거든요.

2. 그다지 궁금하시지 않을 이야기지만, 저는 일정 시점부터 선물보다는 현물 위주로 시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칠리즈처럼 오버 슈팅이 나오는 바이낸스 퓨처 코인은 간간히 숏도 치지만요. 쨌든, 성향이 이렇다 보니 미리 들어가서 존버는 하지 못했습니다ㅠㅠ 이 가격대에 매수하자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요.....

3. 그래서 제가 선택한 매매법은 역시 단타입니다. 아침 9시 경마부터 그날 장의 분위기를 보고, 대장주가 정해지면 그놈을 위주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 30%가 올랐다고 가정할때, 대충 15%정도 조정오면 그때부터 분할로 담습니다. 그리고 반등오면 팔고요. 실로 무식하기 짝이 없는 방법이지만, 적어도 잃지는 않고 꾸준히 자산이 우상향 중이니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4. 방향은 모르겠지만 3월 중순부터는 살짝 조심할 필요가 있겠네요. 파월의 발표도 있고, 네 마녀의 날도 겹칩니다. 또 우연히 보게 된 글이지만 분석하는 방향이 재밌어서 밑에 첨부합니다.

https://m.dcinside.com/board/bloomberg/5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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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책상은 부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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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1.01.22 20:18






플라스틱 금형/사출 업체인데 재무 평범합니다. (저는 게잡주가 적자 안나면 훌륭하다 생각합니다ㅋ 심지어 조금씩이지만 나름 매년 우상향중)

주가는 몇년동안 빌빌 기고 있고..


벼락처럼 난데없이 처올려버리는 게잡주들도 있지만 대개는 어떤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하나가 240일선 돌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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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금형/사출 업체인데 재무 평범합니다. (저는 게잡주가 적자 안나면 훌륭하다 생각합니다ㅋ 심지어 조금씩이지만 나름 매년 우상향중)

주가는 몇년동안 빌빌 기고 있고..


벼락처럼 난데없이 처올려버리는 게잡주들도 있지만 대개는 어떤 신호를 보냅니다. 그중 하나가 240일선 돌파인데


오랜 기간 동안 (최소 4~5개월) 240일선(224일선)을 밑돌던 녀석이 1000% 이상의 거래량과 함께 장대양봉으로 뚫으면 이제부터  주포가 힘좀 쓰겠다는 의미라 하더라구요.


sm life design의 7월3일 상한가가 그런 케이스였고 6개월동안 개미들 괴롭혀 가면서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ㅋㅋㅋ


NPC의 1월20일 상승은 윗꼬리가 너무 길어서 좀 찝찝한 감도 있지만 거래량이 전날대비 6000%입니다.. ㅋㅋ


1주 정도 사놓고 구경하면 게잡주란 무엇인가에 대해 친절히 가르쳐줄듯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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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돌아가는 이야기 재미있어요. 대항해시대를 안해봤는데 했으면 다 아는 이야기려나...
조선업의 경기 사이클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라든가 해운업의 주요 수익이 운임보다도 부동산 투자수익과 유사하다든가 등등
레디앙은 빨강빨강한 웹진이라 부제가 [노동자도 알아야 할 산업과 경제] ㅋㅋ

조선산업 슈퍼사이클, 그것이 던져주는 함의와 과제
노동자도 알아야 할 ... 더 보기
조선업계 돌아가는 이야기 재미있어요. 대항해시대를 안해봤는데 했으면 다 아는 이야기려나...
조선업의 경기 사이클이 길 수밖에 없는 이유라든가 해운업의 주요 수익이 운임보다도 부동산 투자수익과 유사하다든가 등등
레디앙은 빨강빨강한 웹진이라 부제가 [노동자도 알아야 할 산업과 경제] ㅋㅋ

조선산업 슈퍼사이클, 그것이 던져주는 함의와 과제
노동자도 알아야 할 산업과 경제, 역사적 경험
http://www.redian.org/archive/152580

[클락슨에 따르면 조선산업은 올해부터 향후 10년간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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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3.12.14 06:39


파월 카페가 열린 건 아니고요

그냥 카페에서 파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카페에 간건 아니고요

그냥 집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사실 커피도 안 마셨습니다

그냥 파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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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금리는 1995년 가을에 이미 0.5%, 98년 9월 0.25% 이후

99년 3월부터 무려 지금까지, 닷컴버블이나 금융위기 때 일부를 제외하면 제로였으며,
2016년부터 작년 초까지는 아예 마이너스 금리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0.25% 인상은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과는 아예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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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금리는 1995년 가을에 이미 0.5%, 98년 9월 0.25% 이후

99년 3월부터 무려 지금까지, 닷컴버블이나 금융위기 때 일부를 제외하면 제로였으며,
2016년부터 작년 초까지는 아예 마이너스 금리였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0.25% 인상은 다른 국가들의 금리인상과는 아예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거 같읍니다.
그야말로 '파멸적 떡상'인 것이지요.

지금까지 일본 내 자금들은 이러한 제로금리, 혹은 마이너스 금리를 이용해서 앤캐리 트레이드로 미친듯이 돈을 굴려왔는데,
이 루트가 몇십 년만에 유의미하게 봉인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게다가 다른 때랑은 달리 이번 인상 이후 계속 고정하거나 금리를 더 올릴 수도 있지요.

이러면 전 세계에 퍼져있는 앤캐리 자금은 전부 열도로 들어와야 합니다. 게다가 YCC도 중단, 양적완화(열도는 ETF, 리츠, 국채도 매입했음)도 올스톱.
엔화 한정으로는 갑자기 때아닌 돈삭제 버그죠.

영향이 얼마나 길지 모르겠읍니다. 몇십 년을 갈고닦은 루트라 규모가 장난 아닐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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