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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08 18:39

나서닥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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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24 18:43

*글쓴이는 현재 주식에 포지션이 없읍니다.
*언제나 그렇듯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 특히나 이 종목은 저 잘 모릅니다.



보통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은 바이든이 황상이 될 경우 오바마케어로 인해 보험회사는 장기는 몰라도 단기적으로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예상을 하지요. 하지만 대선 이전부터 미국 경제지에서는 보험업은 누가 되든 현재보다는 좋아질 것이다 예상을 했고, 그대로 되었읍니다. 사실 코로나 내내 보험업은 죽을 쒔고, 예상외로 트럼프... 더 보기
*글쓴이는 현재 주식에 포지션이 없읍니다.
*언제나 그렇듯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 특히나 이 종목은 저 잘 모릅니다.



보통 미국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 같은 사람들은 바이든이 황상이 될 경우 오바마케어로 인해 보험회사는 장기는 몰라도 단기적으로 그리 좋지는 않을 것이다... 이런 예상을 하지요. 하지만 대선 이전부터 미국 경제지에서는 보험업은 누가 되든 현재보다는 좋아질 것이다 예상을 했고, 그대로 되었읍니다. 사실 코로나 내내 보험업은 죽을 쒔고, 예상외로 트럼프가 사보험에 대해서도 공익적으로 규제를 한 것들이 좀 있어서 약국이나 보험쪽이 그리 좋은 편도 아니기도 해서 그간 주가들이 쉬고 있었읍니다.

유나이티드헬스는 보험업 중 가장 규모가 큰 회사이자 헬스케어 섹터에서도 존슨앤존슨 다음가는 시총을 자랑하는 대기업입니다. 현재 다시 올 타임 하이를 간 걸 보니 대선 전 예측들이 맞아떨어지는 모양새.

세상에는 수많은 섹터가 있고 시시각각으로 상황이 변하는데 이 모든 것에 욕심을 내는 것은 패망의 지름길입니다. 개미는 거의 전부 다 모른다고 해도 틀린 말도 아닙니다. 기업분석도 쉽지 않지만 거대한 시장이라는 체인 안에서 그 인과와 심리 그리고 상황변화를 끊임없이 잡아내는 건 직장인으로썬 가능성이 한없이 낮지요.

그래서 인덱스 펀드와 SPY는 위대한 발명인 것입니다. 영광스러운 시장에 동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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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11 19:18

어제도 변동성 자체는 크긴 했는데, 장 직전에는 나스닥 선물 +1% 넘게 상승 상태로 시작했고, 본장에서도 2%까지 올라가는 등 분위기가 초반에 참 좋았었지요. 12시까진.

12시 땡 하자마자 박살나기 시작하더니 자는 사이 뒤통수를 거하게... 오늘은 좀 안그러길 ㅋ

인베스팅이 예전부터 표기가 좀 이상해졌는데 순서대로 다우 S&P500 나스닥 러셀2000 VIX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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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19 18:16


오늘도 시작은 돈복사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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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12 09:27

어제 쓸까말까 하다가 안 쓴 회사인데, 꼭 그러면 이렇게 뒤통수를 칩니다 ㅋ 사실 7월부터 따지더라도 20% 가까이 주가가 오른(사실 기술주 랠리가 미쳐서 그렇지 정상적인 장에서 두 달만에 20%면 어마어마하게 오른 겁니다) 주식이라, 이거 이제 좀 비싸지 않은가 싶기도 했는데, 주가는 예측 따위 하는게 아닙니다. 어제같은 힘없는 장에서 2.7%ㅋ

써모 피셔는 헬스케어 섹터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제약이나 바이오 이런 류의 회사는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랩에 들어가... 더 보기
어제 쓸까말까 하다가 안 쓴 회사인데, 꼭 그러면 이렇게 뒤통수를 칩니다 ㅋ 사실 7월부터 따지더라도 20% 가까이 주가가 오른(사실 기술주 랠리가 미쳐서 그렇지 정상적인 장에서 두 달만에 20%면 어마어마하게 오른 겁니다) 주식이라, 이거 이제 좀 비싸지 않은가 싶기도 했는데, 주가는 예측 따위 하는게 아닙니다. 어제같은 힘없는 장에서 2.7%ㅋ

써모 피셔는 헬스케어 섹터에 들어가 있습니다만, 제약이나 바이오 이런 류의 회사는 아닙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랩에 들어가는 것들을 만드는 회사지요. 분석이나 진단장비, 시약, 약품 등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약간 도박장에서 하우스를 사는 개념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회사의 특징은 매출을 내는 구조가 반복순환이 매우 강하다는 겁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연구소나 회사, 대학등에서는 계속 진단장비, 시약, 약품, 기기 등을 쓰는데, 얘네들은 일회용이거나 주기적으로 계속 바꿔야 하는 것들이고, 그 때마다 TMO의 제품을 쓴다는 겁니다. 요즘은 실험실 관련 솔루션, 신약개발 관련 솔루션까지도 제공하는데 이쪽의 매출비중도 전체의 25%에 달합니다.

굉장히 매출구조가 탄탄하고 해자가 강한 회사로 평가받습니다. 주가가 좀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5년 평균 beta도 1.01로 길게 보더라도 그렇게 무겁지도 않습니다. 헬스케어 쪽에서 제약, 바이오가 너무 어려우면 이런 쪽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존보글 20.12.08 20:28

시총의 0.8% 정도 유상증자 실시. 장전 3%넘게 오르던 주가가 바로 떨어집니다.

머스크니뮤 당신은 대체ㅠㅠ
존보글 21.01.30 07:37
https://youtu.be/L-geq_3Pu0g

ark invest의 2021년 전망을 최대한 압축해서 번역한 분의 영상입니다.

여기에도 다른 횐님이 한번 소개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링크를 찾아보니 이거였군요.
https://redtea.kr/?b=39&n=2669

시간이 많으신 분들은 느긋하게 아래 링크의 ark-invest의 원문을 보시고, 그렇지 않다면 위의 요약본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미장에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을 노리는 개미 투자자라면 ark invest는 절대로 지나치고 갈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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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3.09 06:22

제가 투자를 재개한다면 반드시 분산투자 하겠읍니다ㅠㅠ
존보글 21.01.07 06:59

가치주 중에서 기름집에 이어 2타로 많이 꼽히는게 은행들입니다. 코로나 때도 장사에는 큰 타격을 안 받은 동네들인데, 규제로 꽁꽁 묶이면서 주주들에게는 제대로 된 보상을 줄 수 없던 구조이다보니 주가들도 전혀 회복되지 않았었죠. 그나마 투자은행들은 실적 자체를 잘 쌓아서 방어를 했자다만 상업은행들은...

저는 은행주는 사실 많이 안 보고 JP모건만 보긴 한데, 이 섹터에 대한 투자는 아예 ETF인 KBE(파이낸셜 섹터가 아니라 은행들만 모은 ETF입니다)로 하는 것도 어떨까 하는 생각은 합니다. 은행들의 수익성 자체는 항상 괜찮았고, 배당과 자사주 매입에 대한 규제도 풀리는 중입니다. 가치주 중에서는 가장 리스크가 적다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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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23 17:03

*알못의 소설임을 주의.

지금 상황은 현금의 역습 같읍니다. 일시적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애초에 이 분석이 맞는지도 코메디 수준인데요 뭐. 그런데 확실한건 주식이고 원자재고 다 빠지고 있고, 채권 가격만 소폭 오르는 중입니다. 주식도 지금 뭐 반등이다 뭐다 그러고 있는데 9월달 QQQ의 자금이탈은 금융위기 이후 역대급 속도라고 합니다. 주식형 ETF에서 많은 돈이 빠져나간 상황. 기관들은 좀 샀다는데 합은 잘 모르겠네요.

드렁큰밀러가 8월에 이렇게 지적한 바 있지... 더 보기
*알못의 소설임을 주의.

지금 상황은 현금의 역습 같읍니다. 일시적인지 아닌지는 모릅니다. 애초에 이 분석이 맞는지도 코메디 수준인데요 뭐. 그런데 확실한건 주식이고 원자재고 다 빠지고 있고, 채권 가격만 소폭 오르는 중입니다. 주식도 지금 뭐 반등이다 뭐다 그러고 있는데 9월달 QQQ의 자금이탈은 금융위기 이후 역대급 속도라고 합니다. 주식형 ETF에서 많은 돈이 빠져나간 상황. 기관들은 좀 샀다는데 합은 잘 모르겠네요.

드렁큰밀러가 8월에 이렇게 지적한 바 있지요. 지금 상황에서는 인플레이션을 걱정해야 하는 게 아니다. 디플레이션이 진짜 문제다. 뭔 소리냐 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는 FED가 돈복사를 해댔기 때문에 보이지 않은 거지요. 그런데 FED는 이제 발권능력에 한계가 왔고, 재무부도 국회에서의 경기부양책만 몇 달째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경기부양책이 합의가 안 되고 있지요. 그런데 코로나는 잡히기는커녕 유럽에서 2차 확산이 진행중이며, 미국도 추세의 꼬리가 갑자기 고개를 들고 있읍니다.

이쯤되면 언제까지 밑빠진 독에 물을 부어야할지도 사실 잘 모르겠읍니다. 추가부양안을 통과시켰는데 이것도 모자라다면? 더 찍을까요? 한번 아주 어떻게 될 때까지? 이런 상황에 다들 안전자산을 슬슬 찾아나서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는 그런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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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2.23 17:40
금요일은 당연히 휴장이고...

미장의 경우는 내일도 동부시간 오후 1시까지만 개장합니다.

뒤늦게 보시고 문열어 쾅쾅쾅 하는 일은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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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1.01.30 11:18

저의 주식 스승님인 이항영 교수께서 최근에 매일 강조하는 것들입니다. 1~3 모두 결국 리스크 관리로 귀결됩니다. 심리적인 문제도 전부 레버리지이고, 금액의 용도가 정해져 있는 것도 결국 레버리지와 같읍니다.

항상 안전운행 하십시오. 워렌 버핏이 한 말인지 피터 린치가 한 말인지는 잊었는데 잃어도 좋은 돈 따위는 이 세상에 없읍니다. 진정으로 돈에 미친 자라면 그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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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12 23:18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존 보글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건초 더미 전체를 사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시장에서 수십년을 함께할 개별주를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찾았더라도 변동성을 개인이 이겨내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S&P 500추종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들었었지요. 이 아이디어가 조금 더 확장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전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 아예 전 세계의 모든 주식시장을 다 사버리는 것은 어떨까?
전자는 V... 더 보기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존 보글은 '건초 더미에서 바늘을 찾으려 하지 말고, 그냥 그 건초 더미 전체를 사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시장에서 수십년을 함께할 개별주를 찾는 것은 쉽지 않으며, 찾았더라도 변동성을 개인이 이겨내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S&P 500추종 인덱스 펀드를 최초로 만들었었지요. 이 아이디어가 조금 더 확장됩니다. 그렇다면 미국 전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아니, 아예 전 세계의 모든 주식시장을 다 사버리는 것은 어떨까?
전자는 VTI라는 ETF로, 후자는 VT라는 ETF로 구현됩니다.



VT는 정말 단순무식합니다. 전 세계의 8000개가 넘는 회사에 골고루 투자합니다. 그야말로 모든 주식을 소유할 수 있는 셈입니다. 존 보글은 인덱스 펀드의 장점 중 하나로, 다른 모든 리스크를 제거하고 시장 리스크만 남겨놓는다는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VT는 여기에 지역적인 리스크도 제거해 버립니다. 언제나 미국 시장이 세계에서 가장 잘 나가는 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2000년대만 해도 미국 시장에 투자하면 바보 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학생 때라 자세히는 모르는데 신문에서 한창 신흥국+중국 주식 떠들 때가 그때였을 겁니다. 실제로 신흥국 주식이 미국 시장을 간단하게 압도하던 때더군요.

벵가드의 철학이 극대화된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 자체의 리스크만을 남겨두었고, 집요할 정도로 철저하게 분산했으며(미국이 그래도 55%긴 하지만 이건 주식시장 규모 자체가 그러니 어쩔 수 없습니다), 운용수수료도 0.09%로 전세계에 투자하는 것치고는 놀랍도록 저렴합니다. AUM(총 자산)은 14B$를 넘으며 거래량은 3달 일평균 150만주를 넘습니다. 분배금 비율도 연간 2%로 상당히 좋은 편이죠. 올웨더 전략을 구사할 때 주식은 이 친구를 주로 사용합니다.

어떤 횐분께서 기본기로는 S&P 500 추종도 아니고 VT가 아니겠냐는 지적을 해주셨는데, 그걸 보고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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