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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0.12.30 15:16
대한민국의 모든 주린이들에게 올바른 주식투자에 대해 실전교육 시켜주는 한해가 아니었을지..
마치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속성으로 이루어졌듯이
대공황 - 개잡주 미친 랠리 - 우량주 존버 승리로 대미를 장식하는걸 단 1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체험시켜줌.
전 세계 선진국들도 한국처럼 전국민의 주식 스포츠화가 이루어져... 더 보기
마치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속성으로 이루어졌듯이
대공황 - 개잡주 미친 랠리 - 우량주 존버 승리로 대미를 장식하는걸 단 1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체험시켜줌.
전 세계 선진국들도 한국처럼 전국민의 주식 스포츠화가 이루어져... 더 보기
대한민국의 모든 주린이들에게 올바른 주식투자에 대해 실전교육 시켜주는 한해가 아니었을지..
마치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속성으로 이루어졌듯이
대공황 - 개잡주 미친 랠리 - 우량주 존버 승리로 대미를 장식하는걸 단 1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체험시켜줌.
전 세계 선진국들도 한국처럼 전국민의 주식 스포츠화가 이루어져 있을지? 만약 주식이 누군가가 수익을 얻으면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손실을 봐야 하는 게임이라면 그 승패는 대한민국 안에서 자국민들끼리 갈리는게 아니라 지구 레벨에서 타국 투자자들을 착취?하는 형태로 나타날수도... ㅋ
너무 장밋빛 상상인가.. ㅋㅋ
마치 급격한 경제성장과 민주화가 속성으로 이루어졌듯이
대공황 - 개잡주 미친 랠리 - 우량주 존버 승리로 대미를 장식하는걸 단 1년만에 드라마틱하게 체험시켜줌.
전 세계 선진국들도 한국처럼 전국민의 주식 스포츠화가 이루어져 있을지? 만약 주식이 누군가가 수익을 얻으면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손실을 봐야 하는 게임이라면 그 승패는 대한민국 안에서 자국민들끼리 갈리는게 아니라 지구 레벨에서 타국 투자자들을 착취?하는 형태로 나타날수도... ㅋ
너무 장밋빛 상상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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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20.12.30 15:44 수정됨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161442
"작게 여러 번 따서, 한 방에 날린다!"
'존버'의 길에 들어서다
'문송' 아버지의 유일한 선택지
“개인 전업투자는 사업과 직장생활의 단점이 모두 소거... 더 보기
"작게 여러 번 따서, 한 방에 날린다!"
'존버'의 길에 들어서다
'문송' 아버지의 유일한 선택지
“개인 전업투자는 사업과 직장생활의 단점이 모두 소거... 더 보기
https://s-space.snu.ac.kr/handle/10371/161442
"작게 여러 번 따서, 한 방에 날린다!"
'존버'의 길에 들어서다
'문송' 아버지의 유일한 선택지
“개인 전업투자는 사업과 직장생활의 단점이 모두 소거된 그야말로 한국 중장년 남성들의 위한 ‘경제판 포르노’인 셈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18825
아마도 가장 화제가 된 위 석사 논문이 개인투자자라면 읽어 보아야 하는 논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면 꽤 팔릴듯 합니다.
올해 폭락장이 시작할 때 손실이 시장평균이였지요.
이 때 밀어 넣을 여유자금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원칙 때문에 더 많이 밀어 넣지 않았습니다.
(원칙: 주식투자는 매달 술값 아끼는 수준으로 만 추가한다...)
뭐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밀어 넣었고, 워낙 장이 좋아서 적절히 먹고 있습니다.
- 올해 가장 즐거웠던 투자는 HMM과 넵튠입니다.
총액으로 보면 삼전, 비율로 치면 네이버도 많은 수익을 주었지만
나의 예상이 적중하는 순간이 올 때 만큼 기쁜 것은 없지요.
- 반대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투자는 한중지주, 배당금만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확신이나 분석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조그마한 손실에도 실망이 큽니다.
- 올해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많은 쾌락을 얻는 해이기도 합니다.
소설가 김동인씨가 말했듯이 도박의 즐거움은 돈을 따는 것이 아니라
빈털털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발생하는 쾌감이 크다고 했지요.
평양 갑부집의 아들로 태어나서 명월관과 프린스호텔에서 기생들을 불러서 노는 그에게
돈을 따는 순간의 쾌감은 미미했지만, 이 돈을 잃고 나면 잠잘곳 조차 없어진다는
불안감에서 발생하는 에피네프린의 증가가 더 큰 쾌감을 준것 같습니다.
저도 올 초에는 그동안 가입한 펀드나 변액보험까지 합하면
한해 벌이 정도는 날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때의 쾌락이 컷지요.
- 오늘 밤에 미장 여나요? 아마 지금 분위기로 보아서는 미국장은 마이너스일것 같은데 예상이 맞을 런지...
- 다들 새해에도 즐거운 투자되시기를...
사족) 홍차넷 광고는 청바지 사타구니 부분 헤어지지 않게하는 콩기름으로 만든 파라핀 왁스를 판매하는군요. 저 왁스 살 돈이면 리바이스 청바지 하나 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작게 여러 번 따서, 한 방에 날린다!"
'존버'의 길에 들어서다
'문송' 아버지의 유일한 선택지
“개인 전업투자는 사업과 직장생활의 단점이 모두 소거된 그야말로 한국 중장년 남성들의 위한 ‘경제판 포르노’인 셈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818825
아마도 가장 화제가 된 위 석사 논문이 개인투자자라면 읽어 보아야 하는 논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것 정리해서 책으로 출간하면 꽤 팔릴듯 합니다.
올해 폭락장이 시작할 때 손실이 시장평균이였지요.
이 때 밀어 넣을 여유자금이 있었지만, 개인적인 원칙 때문에 더 많이 밀어 넣지 않았습니다.
(원칙: 주식투자는 매달 술값 아끼는 수준으로 만 추가한다...)
뭐 그래도 생각보다 많이 밀어 넣었고, 워낙 장이 좋아서 적절히 먹고 있습니다.
- 올해 가장 즐거웠던 투자는 HMM과 넵튠입니다.
총액으로 보면 삼전, 비율로 치면 네이버도 많은 수익을 주었지만
나의 예상이 적중하는 순간이 올 때 만큼 기쁜 것은 없지요.
- 반대로 가장 실망스러웠던 투자는 한중지주, 배당금만 먹자는 마음으로 들어갔지만
확신이나 분석없이 들어갔기 때문에 조그마한 손실에도 실망이 큽니다.
- 올해는 주식투자에 있어서 가장 많은 쾌락을 얻는 해이기도 합니다.
소설가 김동인씨가 말했듯이 도박의 즐거움은 돈을 따는 것이 아니라
빈털털이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발생하는 쾌감이 크다고 했지요.
평양 갑부집의 아들로 태어나서 명월관과 프린스호텔에서 기생들을 불러서 노는 그에게
돈을 따는 순간의 쾌감은 미미했지만, 이 돈을 잃고 나면 잠잘곳 조차 없어진다는
불안감에서 발생하는 에피네프린의 증가가 더 큰 쾌감을 준것 같습니다.
저도 올 초에는 그동안 가입한 펀드나 변액보험까지 합하면
한해 벌이 정도는 날라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때의 쾌락이 컷지요.
- 오늘 밤에 미장 여나요? 아마 지금 분위기로 보아서는 미국장은 마이너스일것 같은데 예상이 맞을 런지...
- 다들 새해에도 즐거운 투자되시기를...
사족) 홍차넷 광고는 청바지 사타구니 부분 헤어지지 않게하는 콩기름으로 만든 파라핀 왁스를 판매하는군요. 저 왁스 살 돈이면 리바이스 청바지 하나 살 수 있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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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ely INTJ 20.12.30 15:45
앵간한 단기조정 와도 멘탈 안 흔들림..
이또한 지나가리라 모드로 관망함.
이라 쓰고 오늘도 Webull껐다켰다 ㅋㅋㅋㅋ
마더 메리어트 이후로 내가 고른 종목은 일단 믿어보겠다는 마음이 생기니 단기적으로 흔들려도 [단기]겠지 하고 말게 되네요...MDD와도 흔들리지 않을 정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시장을 돌아보면서 자산배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2-3월 폭포수커브 후 타이밍과 개별주식을 잘 선택하신 분들의 수익률을 쫓아갈 수는 없지만, 티타임에 자산배분에 관한 글을 올린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목표했던 연 수익률 12%를 달성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었죠.
은행에서 개설한 IRP는 증권사로 옮기지 않고 펀드로... 더 보기
은행에서 개설한 IRP는 증권사로 옮기지 않고 펀드로... 더 보기
개인적으로 올해 시장을 돌아보면서 자산배분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론 2-3월 폭포수커브 후 타이밍과 개별주식을 잘 선택하신 분들의 수익률을 쫓아갈 수는 없지만, 티타임에 자산배분에 관한 글을 올린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목표했던 연 수익률 12%를 달성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었죠.
은행에서 개설한 IRP는 증권사로 옮기지 않고 펀드로 운용했고, 누적 수익률 14.28%가 나왔습니다. 제대로 포트폴리오 세팅한지는 올해 5월부터였으니 이만하면 만족스럽다 싶으면서도 작년 9월에 처음 시작할부터 제대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주식:채권=7:3에 국내:해외선진:해외이머징=45:30:25 정도로 배분한 상태입니다.
증권사에서 개설한 개인연금저축계좌는 누적수익률 14.56%가 나왔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연 12%를 넘겨서 만족스럽습니다. 국내주식 20 해외주식 30 원자재 15에 국내리츠 10, 채권 25 로 운용했습니다.
보고 들은대로 굴러가는 모습이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앞으로 20년을 묵묵히,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벌써부터 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빨리 회사를 떠나고 싶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가진거라고는 시간밖에 없는 개인인것을 ㅠ
은행에서 개설한 IRP는 증권사로 옮기지 않고 펀드로 운용했고, 누적 수익률 14.28%가 나왔습니다. 제대로 포트폴리오 세팅한지는 올해 5월부터였으니 이만하면 만족스럽다 싶으면서도 작년 9월에 처음 시작할부터 제대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주식:채권=7:3에 국내:해외선진:해외이머징=45:30:25 정도로 배분한 상태입니다.
증권사에서 개설한 개인연금저축계좌는 누적수익률 14.56%가 나왔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연 12%를 넘겨서 만족스럽습니다. 국내주식 20 해외주식 30 원자재 15에 국내리츠 10, 채권 25 로 운용했습니다.
보고 들은대로 굴러가는 모습이 만족스럽기도 하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앞으로 20년을 묵묵히,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벌써부터 질리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빨리 회사를 떠나고 싶거든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가진거라고는 시간밖에 없는 개인인것을 ㅠ
개별 종몽게서 수익이 난 것들은 돌이켜보면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올해 4월부터 증시가 쭉 올라가는 동안, 주로 대형주를 사서 가지고만 있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어줍잖게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가 손실만 쌓였습니다. 단타, 뇌동매매만 안 했어도 ... 라는 생각과 함께 과연 견실한 주식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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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종몽게서 수익이 난 것들은 돌이켜보면 그저 운이 좋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올해 4월부터 증시가 쭉 올라가는 동안, 주로 대형주를 사서 가지고만 있었기 때문이죠. 오히려 어줍잖게 트레이드를 시도했다가 손실만 쌓였습니다. 단타, 뇌동매매만 안 했어도 ... 라는 생각과 함께 과연 견실한 주식 투자는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는 주로 블로그와 여러 주식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많이 언급되는 주식들의 교집합을 찾아봅니다. 네임드들이 던져주는 떡밥들을 관찰해 가면서 이 사람의 타율은 얼마나 되나 추적하고 그 다음에 단기로 슬쩍 발 담궈 보곤 하는데 실상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중에서 큰 수익을 내는건 별다른 고민 없이 반도체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던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전기차 관련 주들이다보니, 앞으로는 뭘 믿고 어떻게 투자해야하는걸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다시 돌아가서, 여러분은 공부한다고 할 때 어떤 걸 공부하시나요? 그리고 이만하면 충분히 공부했다는 생각은 언제 갖게 되시나요?
저는 주로 블로그와 여러 주식 커뮤니티를 돌아보면서 많이 언급되는 주식들의 교집합을 찾아봅니다. 네임드들이 던져주는 떡밥들을 관찰해 가면서 이 사람의 타율은 얼마나 되나 추적하고 그 다음에 단기로 슬쩍 발 담궈 보곤 하는데 실상 제가 가지고 있는 주식중에서 큰 수익을 내는건 별다른 고민 없이 반도체의 미래를 보고 투자했던 삼성전자, 하이닉스와 전기차 관련 주들이다보니, 앞으로는 뭘 믿고 어떻게 투자해야하는걸까 하는생각이 듭니다.
다시 돌아가서, 여러분은 공부한다고 할 때 어떤 걸 공부하시나요? 그리고 이만하면 충분히 공부했다는 생각은 언제 갖게 되시나요?
사악군 20.12.30 18:08
수익률을 2020. 1.부터 계산하면 너무 높이 나옵니다. 70%..이건 실제 수익률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7월말까지는 분모인 원금이 아주 소액(분할전 삼전1주+곱버스 소량)이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후 천천히 조금씩 자본금을 늘려나갔기에 어느 시점을 기산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너무 다릅니다만..주식거래를 시작한 7월 말을 기점으로 하면 35%... 더 보기
수익률을 2020. 1.부터 계산하면 너무 높이 나옵니다. 70%..이건 실제 수익률하고는 거리가 멉니다. 7월말까지는 분모인 원금이 아주 소액(분할전 삼전1주+곱버스 소량)이어서 그런것 같아요. 이후 천천히 조금씩 자본금을 늘려나갔기에 어느 시점을 기산점으로 잡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너무 다릅니다만..주식거래를 시작한 7월 말을 기점으로 하면 35%, 최종적으로 자본금을 더 투입하지 않게된 때를 기점으로 하면 27%정도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코스닥 코스피보다 많이 벌었습니다. 넵튠덕에..ㅋㅋㅋ
그러나 제가 주식을 시작한 날인 7. 22. 삼성전자의 주가는 55300..이날 삼성전자를 사서 존버했으면 오늘까지 수익률은 46%가 됩니다. 9월 삼전주가가 61000원을 찍은날 사서 존버했으면 32%.
하락장을 염두에 두고 리밸런싱하려고 생각을 해도 제일 나중에
커트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니..
...뭐랄까..삼전이 점점 '똘똘한 아파트 한채'같은 역할을 수행하는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이 주식이 망하면 다른 것도 어차피 다 망했을거다. 딜도 하고 탱도 하는 딜탱의 역할을 하는데..폭딜은 없어도 꾸준딜로 지나고 나서 총합보면 딜이 왠만한 딜러보다 더나옴..
사악군 20.12.30 22:18
주가가 미쳐날뛰고 있군요..무상증자했는데 그대로 상한가를 쳐버릴 정도입니다. 이렇게 눈에 띄면 한번 뭔지 보게 되는데요.
면역치료제로 암을 치료하는데 굉장히 효과가 좋은 2상결과가 있다..가 이 회사의 주재료인거 같은데
어느정도 탁월함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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