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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 좋은 것은 아닌데, (최소 1년 단위로) 마이너스 안 나는 것을 중시하는 분에게 장기투자로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전에 홍차넷에도 한 번 소개한 ETF입니다.

질문 글을 보니 생각이 나서.

약간 니치한 ETF인데, SPX보다 나았고, 마이너스 난 해가 최근 십몇 년간 없습니다. (그런 ETF 거의 없습니다. PBJ가 과거에는 있었는데...) 물론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수익률을 담보해주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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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오늘도 기관은 돈을 법니다. 카지노랑 똑같은 구조죠. 아무리 소액이라도 투기는 확률적으로 잃는 싸움입니다. The lottery is a regressive tax on the poor라는 명언이 있지 않습니까? 솔직히 주식 투기도 가난한 자에 대한 세금입니다. 오늘도 한우 오마카세에서 기관 투자자의 꺼-억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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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0.03 10:34


나녹스가 현장실연을 예고하자 쥬가가 폭발했읍니다. 그렇다고 이거 보고 나녹스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이제는 순수 도박의 영역이고.... 도박장에서 자기 운을 시험해본 사람들은 보통 잃고 집에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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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0.02 23:10 수정됨
예측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임박한 일을 예측하는 것과 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임박한 일에 대한 예측이 먼 미래 예측보다 더 자주 일어나고 또 정확도도 높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길을 건너고 가게에 들어가고 주문을 하면서 우리는 계속 초단기예측을 반복하는데 이 예측들은 대체로 적중률이 매우 높아요. 반면에 5년 뒤 대통령 맞추기 따... 더 보기
예측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임박한 일을 예측하는 것과 먼 미래를 예측하는 것.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임박한 일에 대한 예측이 먼 미래 예측보다 더 자주 일어나고 또 정확도도 높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길을 건너고 가게에 들어가고 주문을 하면서 우리는 계속 초단기예측을 반복하는데 이 예측들은 대체로 적중률이 매우 높아요. 반면에 5년 뒤 대통령 맞추기 따위는 거의 도박의 영역이구요.

주식시장에서는 반대입니다. 내일 나스닥이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는 것은 너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1년 뒤 지금보다 오를까 내릴까 예측하라면...? 이건 오른다에 걸어야죠. 5년 뒤? 이건 좀 더 자신있게 베팅할 수 있습니다. 20년 뒤? 이건 주식 신생아를 데려와도 올라간다에 베팅할 겁니다.

주식시장에 입문하는 이들이 으레 단타부터 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바로 본인이 평소에 살아가던 삶의 방식과 닮았기 때문입니다. 단기예측이 장기예측보다 정확하다는 믿음이 마음속 깊이 새겨져있기 때문에 마치 오가는 자동차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무단횡단하는 것처럼 오가는 매수/매도세를 임기응변으로 피해가며 수익을 내려고 하지요. 하지만 주식시장에서의 단기예측이란 지독히 어렵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무사히 '횡단'에 성공하는 개미를 거의 못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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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20.10.02 19:23


스산한 바람소리가 귓구멍을 때린다...

니들이 허접한지, 내가 허접한지는 결과가 말해줄 것이다... 기다려라 트럼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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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바람내음 20.10.02 18:06


그 동안은 나만 알고 있는 재밌는 놀이 같은 느낌으로 주식을 했었는데

이제는 다들 주식을 하니까 뭔가 흥미가 조오금 떨어집니다.

이게 그 홍대병인지 뭔지 하는거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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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소개했던 내용 기사인데, 인터랙티브라는 온라인 시각화 장점도 있지만, 지면 버전 장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지면 버전들도 챙겨봤는데, 요즘은 거의 안 봤었는데, 지면도 다시 좀 챙겨봐야겠습니다.

https://www.wsj.com/articles/these-stocks-have-rallied-more-than-400-this-year-11601458202?st=pydrxgc3j2cn2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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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cade 20.10.02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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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는 4%, WTI는 6% 떨어지고 있습니다.

펠로시 의장의 브리핑도 그렇게 긍정적으로 읽히지는 않는군요.

Oil drops 5% on weak demand outlook and higher OPEC supplies
https://uk.reuters.com/article/us-global-oil/oil-drops-5-on-weak-demand-outlook-and-higher-opec-supplies-idUKKBN26M45V

LME copper price hammered lower as stocks increase
https://www.spglobal.com/platts/en/market-insights/latest-news/oil/100120-lme-copper-price-hammered-lower-as-stocks-increase

https://youtu.be/icbWx6uZG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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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30 07:42

https://www.marketwatch.com/story/disney-to-lay-off-28000-workers-amid-protracted-park-closures-2020-09-29

디즈니는 코로나 초기 7/17 재개장을 목표로 했었읍니다만, 아시다시피 재개장은 어림도 없는 상황이지요. 아마 한동안 계속 답이 없지 싶읍니다. 저렇게 해고하고도 아직 10만명 가량 고용 중이라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디즈니 주가는 시간외에서 -1.5% 하락중.

해고소식 보다보면 뭐랄까 참 씁쓸합니다. 디즈니만큼 답이 없는 곳이 항공사와 보잉같은 제조사인데 여기도 해고된 인원 수 보면 참 정신이 멍해지거든요. 그런데 그만큼 더 해고되도 안 이상할거라는 생각을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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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29 20:35

https://redtea.kr/pb/view.php?id=timeline2&no=14611
https://redtea.kr/pb/view.php?id=timeline2&no=21031

저 위의 링크를 실험용으로 짜본게 엊그제같은데 벌써 반이 왔군요. 몇몇 주식은 9월에 꽤나 쳐맞아서 좀 찌그러졌네요. 일부러 포트수정을 안 하고 끝까지 관종에 넣고 보고 있읍니다. 지켜보는 것도 공부가 좀 되네요.

만약 포트 조정을 한다면 엑셈과 가비아, 엘지화학을 빼고 에스엔에스텍, 한국기업평가, 자이에스앤디를 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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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29 16:01
포트폴리오를 단 5개 종목으로 구성하려 노력중입니다. 원래는 3개 종목이었는데 이건 제 능력으로 정말로 안 되네요.

여튼 코로나 이후 5년 가까이를 바라볼 수 있는, 대세로 꼽히는 분야는 이커머스/구독경제/전기차 및 자율주행/친환경/5G/페이/기타 언택트 등이 있읍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를 다 취할수는 없고, 각 분야에서 얼마나 회사들... 더 보기
포트폴리오를 단 5개 종목으로 구성하려 노력중입니다. 원래는 3개 종목이었는데 이건 제 능력으로 정말로 안 되네요.

여튼 코로나 이후 5년 가까이를 바라볼 수 있는, 대세로 꼽히는 분야는 이커머스/구독경제/전기차 및 자율주행/친환경/5G/페이/기타 언택트 등이 있읍니다.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니 이를 다 취할수는 없고, 각 분야에서 얼마나 회사들이 잘 나가는지를 따지면서 최대한 모을 수 있는 주식들을 뽑아보는 것이죠. 거기에 방어적인 주식들을 둘 정도 추가.

현재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아마존 하나입니다. 이마저도 주당 가격이 너무 비싸서 비율 맞추기가 까다롭지요. 대충 생각해보기론 아마존/스퀘어/애플/코스트코/? 뭐 이런 정도인데, 진짜 대충입니다.

종목을 줄이는 이유는 별거 없읍니다. 지금 제 위불의 관심종목은 거의 200개에 달하는데, 사실상 하나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게 맞읍니다. 쭉쭉 쳐내가는 게 오히려 훨씬 인생에 도움이 되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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