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종목으로 단타를 치기 전에 자문해봅시다. 내가 이번에 요 가격에 샀다가 물려도 언젠가는 구조대가 올 수 있는 회사인가. 물리고나서 에이 ㅅㅂ 그래 내가 장투하고말지 뭐 ㅇㅇ 하고 태세전환하고 존버해도 되는 회사인가.

이게 예스면 단타 쳐도 됩니다. 삼전으로 단타치다 고점에서 물려도 크게 두렵지 않은 건 삼전은 결국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뫄뫄 우선주 같은 개잡작전주로 단타를 칠 때 잠깐이라도 물리면....공포...끝없는 공포... 영원히 구조대가 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견디기가 어렵지요. 멘탈이 바스라져서 결국 못견디고 손절칩니다. 손절치자마자 떡상하면 고통이 두배 ㅠㅠ

근데 애초에 물려도 구조대를 기다릴 수 있는 그런 종목은 단타를 칠 필요가 없다는 게 함정. 그런 정도의 회사는 걍 아무 가격에나 적당히 큰 비중으로 넣어놓고 기다리면 충분히 수익이 납니다. 오히려 단타치는 것보다 나은 경우가 많지요. 시간과 노력도 세이브되구요.



결론: 단타를 칠거면 좋은 종목으로 해라. 근데 그렇게 노력해서 좋은 종목을 골랐으면 사실 단타 안쳐도 됨.

바쁘신 분은 하단의 요약 보시면 됩니다.

기업의 가치를 평가할때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시장 점유율입니다. 당장 수익을 내지 못하더라도 높은 점유율만 가지고 있으면 많은 투자를 받아 결국 수익도 내게 되죠. 대표적인 케이스가 카카오입니다. 카카오는 초창기 무료 메신저를 내세우며 적절한 수익구조가 없었지만 압도적인 메신저 점유율로 투자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점유율만 높다고 기업에 높은 가치를 주진 않습니다. 어떤 시장에 대한 점유율인가가 중요하죠. 소비자가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분야에 대한 점유율이 중요합니다.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것은 스마트폰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사람들은 언제든 스마트폰을 합니다. 걸어다니면서, 이동하면서, 밥먹으면서,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자기전에도. 그냥 틈만나면 한다고 보면 됩니다. 스마트폰의 시간 중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것이 메신저, SNS였고, 그래서 카카오는 성공할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이구요. 일단 메신저나 SNS로 소비자의 시간을 잡아두면, 그 다음은 간단합니다. 광고든, 쇼핑몰이든, 도입만 하면 기업이 수익을 창출하기 매우 쉬워집니다.

그럼 현재 소비자의 시간을 가장 많이 확보하는 기업이 어디일까요? 앞서 말했던 메신저, SNS와 더불어 Youtube, 검색엔진 등의 서비스 제공업체, ios(앱스토어), 안드로이드(구글플레이)와 같은 플랫폼 제공업체입니다. 이런 점에서 현재 가장 강력한 기업은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입니다. 이런 기업들은 독점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어서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습니다.

사실 한국 한정으로 보면 이들 기업은 이미 성숙기에 접어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한국인은 이미 스마트폰 다 있고, SNS, 메신저 등도 다 하니까요. 하지만 한국은 전세계에서 스마트폰 보급률, 인터넷 보급률이 최상위권입니다. 아직 세계의 많은 나라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 보급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위의 기업들은 이런 개발도상국들에 진출하여 충분히 파이를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업계 특성상 진출 장벽이 매우 낮죠. 아마존이나 쿠팡처럼 물류창고를 만들고, 택배기사를 고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SNS나 메신저는 각 국가에 맞게 앱이나 웹사이트를 변형해서 제공하면 되죠.  

놀랍게도 이 기업들은 네이버, 카카오와 비교하면 PER도 별로 높지 않습니다. 현재 투자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유망한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 : 애플, 알파벳, 페이스북 사라

공화당 쪽에서는 벌써 일론 머스크한테 트럼프 대통령 계정 복구해주라고....  

https://www.cnbc.com/2022/04/05/elon-musk-to-join-twitters-board-of-directors.html

#실버_레이크 #일론_머스크 #트위터

기존 트위터 이사회 멤버 중에 테슬라가 고비 때 자문을 해주었던 실버 레이크 (공동) CEO도 있죠.

#BREAKING: $TSLA CEO Elon Musk to join $TWTR on their board of directors teasing 'significant improvements".@JimCramer says Musk will be a "terrific trojan horse".@CNBC pic.twitter.com/zSIqIla7Ld

— Squawk on the Street (@SquawkStreet) April 5, 2022

마~ 내가 원하면 트위터 수정(;Edit) 버튼 얻어내고 만다니까?!

Do you want an edit button?

— Elon Musk (@elonmusk) April 5, 2022

비트코인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면 왜 보유를 금지하는 곳이 있는가?
아무도 조개껍데기를 보유하는 것을 금지하지 않는다.
무가치하다와 보유금지는 상충한다. 라는 이야기 재밌네요.

마이너스 금리.
현금이 없는 세상에서 모두가 디지털머니만을 들고 있다면
정부는 마이너스 금리를 쉽게 매길 수 있다.
사람들은 마이너스 금리를 방어할 수단이 없이 그저 은행에 잔고를 두기보단 결국은 투자와 소비를 할 수 밖에 없다.
다만 현금이라는 것은 마이너스 금리를 먹지 않는 자산이라
실물 현금이 있다면 마이너스금리로 가기 어렵다.
이런 얘기도 재밌네요.

김프로가 이런말을 하더군요.

마사요시 손이 머를 얼마에 팔아서 현금을 얼마를 만들었다더라.
손해가 얼마 나서 그걸 복구하기 위해 팔았다더라.
그 손해중에 제일 큰 부분이 쿠팡.......쿨럭
워렌버핏이 몇조인가 몇십조인가 손해를 봤다더라.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안납니다.)

그러니까 성장주투자를 하건 가치주투자를 하건.
다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장이었다는 거라는거 였습니다.

(그러니까 니가 무슨 지랄 똥을 쌈싸먹었던 손실을 많이 본게 당연했다는 이야기)
아주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저런 말을 해 주는게 참 고마웠습니다.

맥쿼리만큼 크는 건 없네요.
왜징? 고배당주는 시가배당율을 낮출만큼 주가도 올라야 하는 것 아닌감?
SPYD는 최근 분배금이 20년 12월 0.6, 21년 3월 0.63 정도이면 1.23달러 분배했으니 40달러라치면 3%? 배당이 별로 안높아서 그런가?
국채금리 오르면 굳이 배당주를 살 필요는 없어지는 걸까요?

국내 아리랑고배당ETF말고 타이거 부동산인프라고배당 ETF는 맥쿼리와 리츠같은 놈들 위주로 포함되어있네요. 가격상승도 괜춘하고.. 어차피 안팔거라고 해도 자산가치가 높아져있는 것이 낮은 상태로 있는 것보단 훨 나으니까.. 요것도 고려해볼만한 듯..
근데 리츠들은 상업용부동산이면 좀 별로일 듯도 한데... 공실이 안나니까 분배하는 거겠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