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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잇 22.02.14 16:17
곡소리와 고맙다는 소리가 나올 때 매월 적립식 매수 타이밍을 잡습니다
고맙다!!!!!
참고로 최근에 침착맨이 최고민수님을 일부러 부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이유가 고맙다 시즌이라 진짜 부르는게 좀 그렇다고 하네요ㅋㅋㅋㅋ
고맙다!!!!!
참고로 최근에 침착맨이 최고민수님을 일부러 부르지 않는다고 밝혔는데요
이유가 고맙다 시즌이라 진짜 부르는게 좀 그렇다고 하네요ㅋㅋㅋㅋ
moqq 22.02.13 19:12
CEO 먹고 튀더나?
https://blog.naver.com/mondakjn/222646200966
내용인즉슨 모더나 CEO가 주식 다 팔고 트위터 계정 지웠다는 이야기.
보험회사에서 백신 사망자 조사하기 시작하니가 빤스런한 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된 상태.
https://blog.naver.com/mondakjn/222646200966
내용인즉슨 모더나 CEO가 주식 다 팔고 트위터 계정 지웠다는 이야기.
보험회사에서 백신 사망자 조사하기 시작하니가 빤스런한 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된 상태.
구밀복검 22.02.13 15:15
https://twitter.com/aichupanda/status/1490175730197872642
덧붙이자면 공부를 하려면 잃으면서 배워야 하므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학습 자체에 수익률이 악화되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어차피 똔... 더 보기
덧붙이자면 공부를 하려면 잃으면서 배워야 하므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학습 자체에 수익률이 악화되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어차피 똔... 더 보기
https://twitter.com/aichupanda/status/1490175730197872642
덧붙이자면 공부를 하려면 잃으면서 배워야 하므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학습 자체에 수익률이 악화되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어차피 똔똔...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1&zcd=002001016&zno=1581&cno=5644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19 국면을 다시 오기 어려운 투자기회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를 통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달성했을까.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2개월간 개인투자자의 거래이익은 약 13조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문제는 거래비용이다. 거래세(매도대금의 25bp) 약 9조 8천억원, 위탁매매수수료(거래대금의 5bp3) 기준) 약 3조 9천억원 등 모두 13조 7천억원으로 거래이익에 비해 7천억원 가량 크다. [전체 개인투자자가 1년간 추가적으로 확보한 거래이익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막대한 거래비용이 발생했다]는 결과다.... KOSPI지수와 KOSDAQ지수를 가중평균한 지수의 수익률을 따르는 가상의 주식이 존재하고, 개인투자자의 일간 매수·매도대금에 해당하는 거래가 이 주식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는 개인투자자가 시장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거래를 수행했다고 가정하는 것과 같다. 앞선 분석에서 적용한 방식으로 거래이익을 계산해 보면 18조 1천억원으로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 13조원보다 5조 1천억원 크다. 거래대금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였으므로 거래비용 차감후 거래이익의 격차도 5조 1천억원이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대상 선정이 비효율적이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가 이 가상의 주식을 1년간 매일 동일한 금액만큼 매수, 동일한 금액만큼 매도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순매수대금을 균등 분할하여 시장포트폴리오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 전체 거래대금을 실제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거래이익을 산출하면, 거래이익은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보다 6조 5천억원, 앞선 시뮬레이션의 거래이익보다 1조 4천억원 큰 것으로 나타난다. [개인투자자는 투자대상 선정뿐만 아니라 거래시점의 선택에서도 효과적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개인투자자가 과도하게 거래하는 원인에 대한 검증된 설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과잉확신(overconfidence)의 영향이다. 스스로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믿음, 자신이 가진 정보가 더 정확하다는 믿음이 빈번한 거래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설명은 주식투자가 대박 또는 도박의 기회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을 가진 투자자는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 특성이 도박과 유사한 주식을 선호하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확률을 과대평가 한다. 극단적인 수익률이 주는 자극과 흥분을 추구하기 때문에 거래대상의 교체가 잦고 거래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미국, 독일, 대만 등에서 복권이 도입된 후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 복권 당첨일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된 바 있는데,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복권의 대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이러한 행태적 특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의 증가와 주가의 급격한 반등은 과잉확신 경향을 강화시키고 극단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조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거래환경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는 투자자가 충분한 투자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착각, 온라인 거래의 편의성은 일련의 투자과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쉬우며 이는 과도한 거래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식시장 개인투자자에게 실패를 통한 학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용이 너무 크고, 투자는 복잡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행태적 편의와 역량의 부족에 노출된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공모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수단과 전문적인 자문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말하자면 공부가 의미없는 건 아닌데 알파 수익을 얻으려는 포지티브한 공부는 의미없고 시드를 말아먹지 않기 위한 네거티브한 공부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수가 되는 법을 배울 필요는 없지만 불조심 하는 법을 배우는 건 의미가 있죠
덧붙이자면 공부를 하려면 잃으면서 배워야 하므로?
수익률을 올리기 위한 학습 자체에 수익률이 악화되는 과정이 수반되기 때문에 어차피 똔똔...
https://www.kcmi.re.kr/publications/pub_detail_view?syear=2021&zcd=002001016&zno=1581&cno=5644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19 국면을 다시 오기 어려운 투자기회로 생각했을 것이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개인투자자들은 대규모 거래를 통해 기대만큼의 성과를 달성했을까.
2020년 2월부터 2021년 1월까지 12개월간 개인투자자의 거래이익은 약 13조원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문제는 거래비용이다. 거래세(매도대금의 25bp) 약 9조 8천억원, 위탁매매수수료(거래대금의 5bp3) 기준) 약 3조 9천억원 등 모두 13조 7천억원으로 거래이익에 비해 7천억원 가량 크다. [전체 개인투자자가 1년간 추가적으로 확보한 거래이익을 상쇄하고도 남을 정도로 막대한 거래비용이 발생했다]는 결과다.... KOSPI지수와 KOSDAQ지수를 가중평균한 지수의 수익률을 따르는 가상의 주식이 존재하고, 개인투자자의 일간 매수·매도대금에 해당하는 거래가 이 주식만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고 가정하자. 이는 개인투자자가 시장포트폴리오를 추적하는 거래를 수행했다고 가정하는 것과 같다. 앞선 분석에서 적용한 방식으로 거래이익을 계산해 보면 18조 1천억원으로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 13조원보다 5조 1천억원 크다. 거래대금이 동일하다고 가정하였으므로 거래비용 차감후 거래이익의 격차도 5조 1천억원이다. 이 결과는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투자대상 선정이 비효율적이었음을 시사한다. 개인투자자가 이 가상의 주식을 1년간 매일 동일한 금액만큼 매수, 동일한 금액만큼 매도했다고 가정해보자. 이는 거래비용이 발생하는 것을 제외하면 순매수대금을 균등 분할하여 시장포트폴리오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 전체 거래대금을 실제와 동일하게 설정하고 거래이익을 산출하면, 거래이익은 실제 실현된 거래이익보다 6조 5천억원, 앞선 시뮬레이션의 거래이익보다 1조 4천억원 큰 것으로 나타난다. [개인투자자는 투자대상 선정뿐만 아니라 거래시점의 선택에서도 효과적이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개인투자자가 과도하게 거래하는 원인에 대한 검증된 설명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과잉확신(overconfidence)의 영향이다. 스스로의 능력이 뛰어나다는 믿음, 자신이 가진 정보가 더 정확하다는 믿음이 빈번한 거래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설명은 주식투자가 대박 또는 도박의 기회라는 인식이다. 이러한 인식을 가진 투자자는 변동성이 크고 수익률 특성이 도박과 유사한 주식을 선호하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할 확률을 과대평가 한다. 극단적인 수익률이 주는 자극과 흥분을 추구하기 때문에 거래대상의 교체가 잦고 거래빈도가 높게 나타난다. 미국, 독일, 대만 등에서 복권이 도입된 후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 복권 당첨일마다 개인투자자의 주식거래가 감소하는 현상이 보고된 바 있는데,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복권의 대체재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코로나19 국면에서 개인투자자의 이러한 행태적 특성은 더욱 강하게 나타났을 가능성이 높다. 변동성의 증가와 주가의 급격한 반등은 과잉확신 경향을 강화시키고 극단적인 수익률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조건이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된 거래환경의 영향도 빼놓을 수 없다. 온라인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는 투자자가 충분한 투자지식을 보유하고 있다는 착각, 온라인 거래의 편의성은 일련의 투자과정을 스스로 통제하고 있다는 착각을 일으키기 쉬우며 이는 과도한 거래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식시장 개인투자자에게 실패를 통한 학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비용이 너무 크고, 투자는 복잡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행태적 편의와 역량의 부족에 노출된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것은 공모펀드와 같은 간접투자수단과 전문적인 자문이라 할 수 있다...
굳이 말하자면 공부가 의미없는 건 아닌데 알파 수익을 얻으려는 포지티브한 공부는 의미없고 시드를 말아먹지 않기 위한 네거티브한 공부는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수가 되는 법을 배울 필요는 없지만 불조심 하는 법을 배우는 건 의미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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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qq 22.02.13 10:44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5895049
추경하면 국채가치 하락에 은행에... 더 보기
추경하면 국채가치 하락에 은행에... 더 보기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421&aid=0005895049
추경하면 국채가치 하락에 은행에 불리한 거군요.
금리 인상하면 이자 못갚는 부실채권 우려도 있던데.
이것들은 그냥 마이너한 부분일까요?
은행-보험업도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추경은 계속 할 것 같은데.. 미국은 긴축하고 우린 추경하고, 무역수지는 적자나고 그러면 원화가치에 불리하긴 할 듯..
돈을 안풀고 재정건전성만 챙겨도 욕먹고, 추경해도 어렵고.. 쉽지 않군요.
근데 지금 환율을 보면 한국도 돈을 풀긴 풀었는데 나한테는 안왔네..
여튼 증시가 쉽지 않으려나요.
수익을 보겠다는 마인드보다는 퇴출되지 않겠다 쪽으로 잡아야 할 듯..
추경하면 국채가치 하락에 은행에 불리한 거군요.
금리 인상하면 이자 못갚는 부실채권 우려도 있던데.
이것들은 그냥 마이너한 부분일까요?
은행-보험업도 공부 좀 해봐야겠네요.
그건 그렇고 추경은 계속 할 것 같은데.. 미국은 긴축하고 우린 추경하고, 무역수지는 적자나고 그러면 원화가치에 불리하긴 할 듯..
돈을 안풀고 재정건전성만 챙겨도 욕먹고, 추경해도 어렵고.. 쉽지 않군요.
근데 지금 환율을 보면 한국도 돈을 풀긴 풀었는데 나한테는 안왔네..
여튼 증시가 쉽지 않으려나요.
수익을 보겠다는 마인드보다는 퇴출되지 않겠다 쪽으로 잡아야 할 듯..
기아트윈스 22.02.12 18:17
일전에 어떤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평생 불교사를 연구하신 학자인데, 본업으로 벌어서 샀을 리 없는 집에다 책을 가득 채워놓고 넉넉하게 돈을 쓰고 사십니다. 알고보니 선생님의 아버님께서 평생을 투자자로 사시다가 유산을 꽤 물려주셨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선 일제시대 때 이미 군산의 미곡시장에서 쌀값을 가지고 단타를 쳐서 가족을... 더 보기
일전에 어떤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분은 평생 불교사를 연구하신 학자인데, 본업으로 벌어서 샀을 리 없는 집에다 책을 가득 채워놓고 넉넉하게 돈을 쓰고 사십니다. 알고보니 선생님의 아버님께서 평생을 투자자로 사시다가 유산을 꽤 물려주셨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선 일제시대 때 이미 군산의 미곡시장에서 쌀값을 가지고 단타를 쳐서 가족을 부양하셨답니다. 그러다가 해방이 되고 산업화가 이루어지면서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주식시장이란 게 생기자 주식 쪽으로 전공을 옮겼고, 그 후에도 오직 주식투자만으로 일곱남매를 키워내고 말년에는 집도 한채씩 사줬다네요.
그리고 몸이 아파서 눕습니다. 나이도 적지 않고.... 죽음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고 장고에 돌입합니다. 이제 애들도 다 그럴싸한 직업이 있으니 뒷 일이 걱정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평생 일군 시드머니를 어떻게 나눠줄까 고민이됩니다. 현금화해서 줄 수도 있었지만 그것은 투자자로 살아온 일평생에 대한 배신입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투자자산을 모두 [한국전력]으로 바꾼 후 자녀들에게 나눠줍니다. 팔지 말라는 유언과 함께.
때는 80년대 중반이었고, 당시 국장 종목을 둘러보면 지금까지 생존한 친구들이 많지 않습니다. 삼성전자 같은 걸 찍는 건 기적이나 다름 없으니 한국전력은 현명한 픽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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