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쿠르드 20.11.05 15:01
대선 불확실성이 컸나 봐요? 코스피&코스닥 오늘 장난 아니넹. 내 종목 쪼꼼 올라서 흐뭇했는데 지수만도 못 한 상승이었음ㅋㅋㅋㅋ 박스피적 마인드가 매도를 종용하는데 한편으론 상승장 맛을 본 제가 좀 참으라 하네요. 몰랑 이럴 때는 그냥 가만 있는당...
알료사 21.07.14 14:55
매수해서 오늘 팔았읍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 혹시 손꾸락이 또 7하나 더 눌러주는 실수를 해줬을까 살짝 기대했지만 이번엔 제대로 매수했다는걸 확인하고 시무룩.. ㅋ 날로먹으려는 심보 고쳐야 하는데.. ㅋㅋ
은하노트텐플러스 20.10.15 14:02
특정 일자에 내 주식 잔액이 얼마인지 외화로 표시되는 HTS 있나요?
미래에셋 쓰고 있는데
10월 9일(금) 종가 기준 제 계좌에 있는 미국 주식 잔액이 얼마인지는 원화로, 그것도 합산해서 (종목별로 말고, 계좌 전체로만) 만 표시해주네요.
개인적인 관리 목적에서 이걸 알아야 하는데...
기아트윈스 21.05.16 17:51
타오바오(알리바바)는 만물상, 찡똥(JD)은 쿠팡같군요. 둘 다 열심히 경쟁중이라 프로모션이 많아서 좋네요. 방금은 0.01원(한화 1.7원) 내고 펩시콜라 300미리 병 6개 번들을 무료배송 시켰읍니다. 너무 벗겨먹는거 아닌가 싶어서 막 불안하고 막...'ㅅ'
라텍스 베게도 하나 사고싶어서 알아보니 적당한 중국 브랜드는 100위안 전후... 더 보기
타오바오(알리바바)는 만물상, 찡똥(JD)은 쿠팡같군요. 둘 다 열심히 경쟁중이라 프로모션이 많아서 좋네요. 방금은 0.01원(한화 1.7원) 내고 펩시콜라 300미리 병 6개 번들을 무료배송 시켰읍니다. 너무 벗겨먹는거 아닌가 싶어서 막 불안하고 막...'ㅅ'
라텍스 베게도 하나 사고싶어서 알아보니 적당한 중국 브랜드는 100위안 전후(1만7천원)에 살 수 있는데 한국의 지누스 베게는 300위안 (5만1천원) 하네요.
으음... 아무리봐도 별 차이 없어뵈는데... 지누스는 이렇게 팔아도 팔리나?
애국픽으로 지누스 하나 샀읍니다. 쿠폰 먹여서 275위안. 지누스 주주님들(혹시 계신다면) 홧팅!!!
기아트윈스 21.09.21 11:20
소시적에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고 배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게 중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게임이론이었습니다. 중간과정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전략들이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한 전략의 완승으로 끝나기 어렵다는 거지요.
말하자면, 테란>저그>토스>테란 같은 관계에서 어느 한 종족이 절대우위를 점하기 어렵지요. 저그를 잡아... 더 보기
말하자면, 테란>저그>토스>테란 같은 관계에서 어느 한 종족이 절대우위를 점하기 어렵지요. 저그를 잡아... 더 보기
소시적에 이기적인 유전자를 읽고 배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게 중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이 게임이론이었습니다. 중간과정 생략하고 결론만 말하자면, 전략들이 먹고 먹히는 관계에 있기 때문에 어떤 한 전략의 완승으로 끝나기 어렵다는 거지요.
말하자면, 테란>저그>토스>테란 같은 관계에서 어느 한 종족이 절대우위를 점하기 어렵지요. 저그를 잡아먹고 테란이 흥하면 그 테란을 잡아먹고 토스가 승률을 올리고, 토스가 치고 올라오면 그걸 먹고 사는 저그가 다시 올라옵니다. 우리가 당장 학교대항전 스타리그에 출전한다고 해봐요. 여러분은 세 종족을 고루 잘하기 때문에 어떤 걸 골라서 나가도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출전을 선언한 친구들의 종족비를 보니 저그판이네요? 테란 6 토스 6 저그 20입니다. 다들 저그가 좋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바보 같이 테란을 고르는 게 승산이 제일 높다... 는게 리챠드 도킨스 옹의 가르침입니다 'ㅅ' 토스는 학살당할 판이고, 상위라운드는 죄다 저테전 아니면 저저전일 텐데 이러면 맵이 테란에게 대놓고 불리한 게 아니라면 테란 고르는 게 낫죠.
투자전략도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 예전엔 다들 액티브 펀드를 하거나 직접투자하거나 둘 중 하나였고 패시브 그런 거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죠. 액티브가 오른손잡이라면 패시브가 좌완이었고, 평균적으로 좌완이 우완을 상대로 아웃퍼폼하기 좋은 세상이었음. 그런데 최근들어 부쩍 패시브 ETF 무지성 추종이 정답이라는 주장이 강합니다. 물론 이런 주장 자체는 새로운 게 아니지만 지금처럼 위세가 등등하고, 또 이 전략의 추종자가 수익률 인증하고 현자대접을 받는 일이 지금처럼 잦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말인데, 이제 슬슬 '바보'가 되어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이게 정답이야라고 외칠 때가 대체로 메타가 바뀌는 타이밍인데, 경험상 남들이 현 메타를 포기하고 바꾸기 전에 내가 먼저 바꿔놓고 기다리면 투자 성적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후후... 제가 작년에 벤치마크에 발렸다고 이런 거 쓰는 거 아닙니다. 아무튼 절대 아님. 코스피 네이놈 올해는 어림 없다.
말하자면, 테란>저그>토스>테란 같은 관계에서 어느 한 종족이 절대우위를 점하기 어렵지요. 저그를 잡아먹고 테란이 흥하면 그 테란을 잡아먹고 토스가 승률을 올리고, 토스가 치고 올라오면 그걸 먹고 사는 저그가 다시 올라옵니다. 우리가 당장 학교대항전 스타리그에 출전한다고 해봐요. 여러분은 세 종족을 고루 잘하기 때문에 어떤 걸 골라서 나가도 상관 없습니다. 그런데 출전을 선언한 친구들의 종족비를 보니 저그판이네요? 테란 6 토스 6 저그 20입니다. 다들 저그가 좋답니다. 하지만 이럴 때 바보 같이 테란을 고르는 게 승산이 제일 높다... 는게 리챠드 도킨스 옹의 가르침입니다 'ㅅ' 토스는 학살당할 판이고, 상위라운드는 죄다 저테전 아니면 저저전일 텐데 이러면 맵이 테란에게 대놓고 불리한 게 아니라면 테란 고르는 게 낫죠.
투자전략도 이런 측면이 있습니다. 예전엔 다들 액티브 펀드를 하거나 직접투자하거나 둘 중 하나였고 패시브 그런 거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었죠. 액티브가 오른손잡이라면 패시브가 좌완이었고, 평균적으로 좌완이 우완을 상대로 아웃퍼폼하기 좋은 세상이었음. 그런데 최근들어 부쩍 패시브 ETF 무지성 추종이 정답이라는 주장이 강합니다. 물론 이런 주장 자체는 새로운 게 아니지만 지금처럼 위세가 등등하고, 또 이 전략의 추종자가 수익률 인증하고 현자대접을 받는 일이 지금처럼 잦지는 않았던 걸로 기억하네요.
그래서 말인데, 이제 슬슬 '바보'가 되어야하는 시점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이게 정답이야라고 외칠 때가 대체로 메타가 바뀌는 타이밍인데, 경험상 남들이 현 메타를 포기하고 바꾸기 전에 내가 먼저 바꿔놓고 기다리면 투자 성적이 나쁘지 않았거든요.
후후... 제가 작년에 벤치마크에 발렸다고 이런 거 쓰는 거 아닙니다. 아무튼 절대 아님. 코스피 네이놈 올해는 어림 없다.
동네주방장 20.11.30 20:34
히스토리야 다들 아실테고...
결론내면 가처분신청 인용시 아시아나 관련딜은 무산이고 한진칼은 예정된 주주총회(경영권이 걸린)를 대비해야합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도 취소될테고 양 항공사의 주가하락이 예상됩니다. 한진칼은 오를수도...
반대로 인용이 기각되면 아시아나 인수가 진행되고, 경... 더 보기
결론내면 가처분신청 인용시 아시아나 관련딜은 무산이고 한진칼은 예정된 주주총회(경영권이 걸린)를 대비해야합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도 취소될테고 양 항공사의 주가하락이 예상됩니다. 한진칼은 오를수도...
반대로 인용이 기각되면 아시아나 인수가 진행되고, 경... 더 보기
히스토리야 다들 아실테고...
결론내면 가처분신청 인용시 아시아나 관련딜은 무산이고 한진칼은 예정된 주주총회(경영권이 걸린)를 대비해야합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도 취소될테고 양 항공사의 주가하락이 예상됩니다. 한진칼은 오를수도...
반대로 인용이 기각되면 아시아나 인수가 진행되고, 경영권은 조회장에게 온전히 넘어갑니다. 분쟁은 사실상 끝난 수준이 됩니다. 이미 양측이 95%가 넘어가는 주식을 나눠가진 시점에서, 산은이 새로이 10여 퍼센트를 가지는 상황이 되어버리기에 강성부 펀드는 들고있는 주식이라도 매각해서 본전을 찾는 수 밖에 없을껍니다.
양항공사 주는 상승 예상하고, 한진칼은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끝나기에 하락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상증자를 노리면서 대한항공, 그리고 배당금을 노리고 한진칼우, 두개를 발만 담그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제가 개꿀인 결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결론내면 가처분신청 인용시 아시아나 관련딜은 무산이고 한진칼은 예정된 주주총회(경영권이 걸린)를 대비해야합니다.
이에따라 아시아나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한항공의 유상증자도 취소될테고 양 항공사의 주가하락이 예상됩니다. 한진칼은 오를수도...
반대로 인용이 기각되면 아시아나 인수가 진행되고, 경영권은 조회장에게 온전히 넘어갑니다. 분쟁은 사실상 끝난 수준이 됩니다. 이미 양측이 95%가 넘어가는 주식을 나눠가진 시점에서, 산은이 새로이 10여 퍼센트를 가지는 상황이 되어버리기에 강성부 펀드는 들고있는 주식이라도 매각해서 본전을 찾는 수 밖에 없을껍니다.
양항공사 주는 상승 예상하고, 한진칼은 사실상 경영권 분쟁이 끝나기에 하락 예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상증자를 노리면서 대한항공, 그리고 배당금을 노리고 한진칼우, 두개를 발만 담그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느쪽이든 제가 개꿀인 결과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1
Jack Bogle 21.04.21 10:39
대표적인 SPAC ETF인 SPAK은 단 2달만에 -40% 가까이 하락했읍니다. 다음 표는 SPAK에 포함된 상위 25종목의 최고가 대비 수익률을 나타낸 것인데, 처참하지요.
거래대금조차 2월달을 마지막으로 쭉쭉 빠지면서 전성기 대비 1/10 이하까지 빠졌읍니다. 한마디로 열풍이 지나간 다음 관심도 없고 주목도 없고 진전도 없는 상태.
저는 역으로 SPAC 하나 보고 있읍니다. 물론 투자할 돈은 없는 관계로 보기만ㅋ
거래대금조차 2월달을 마지막으로 쭉쭉 빠지면서 전성기 대비 1/10 이하까지 빠졌읍니다. 한마디로 열풍이 지나간 다음 관심도 없고 주목도 없고 진전도 없는 상태.
저는 역으로 SPAC 하나 보고 있읍니다. 물론 투자할 돈은 없는 관계로 보기만ㅋ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