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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0.09.21 21:43
그래도 고무적인건
아마존 빼고는 다 익절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마존만 물 잘 타서 아름답게 빠져나오면 된다(...)

환율은... 1200원만 어떻게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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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달골짜기 20.09.21 22:29
먼 미래를 보고 수소 관련주 조금씩 사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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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1896172?sid=104

"글로벌 대형은행 최소 18년간 2천300조원 '검은돈 장사'"

신풍제약 !!!!!!!!!!!  장외 하따!! 하따!!!

현금!!! 현금보유 !!!!!!!!!  

현금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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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팔고나니 다시 오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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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e 20.09.21 23:55
아니 이게 왜 이렇게 바뀌었대유
Caprice 20.09.21 23:56
그나저나 배터리데이는...언제 시작인가요?
무니드 20.09.22 01:08
이말올 한마디 적고 자러 갑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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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0922(1)

(홍차넷에, 신풍제약 주식을 사신 분이 없었고, 이 가격대에 사실 분도 없으시리라 생각하기에 '내 글을 읽고 사는 사람이 생기면 어떡하지?' 같은 고민은 내려놓고 조금 편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어제 신풍제약이 5:58 경에 자사주 1,280,550주를 시간외대량매매의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공시를 한 뒤 여기저기 사... 더 보기
신풍0922(1)

(홍차넷에, 신풍제약 주식을 사신 분이 없었고, 이 가격대에 사실 분도 없으시리라 생각하기에 '내 글을 읽고 사는 사람이 생기면 어떡하지?' 같은 고민은 내려놓고 조금 편하게 글을 쓰겠습니다.)

어제 신풍제약이 5:58 경에 자사주 1,280,550주를 시간외대량매매의 방식으로 처분한다는 공시를 한 뒤 여기저기 사람들이 시끌시끌, 아니 비난을 쏟아냈죠.  ㅎㅎ 사설 줄이고 서로가 왜 사고 팔았는지 보죠.

1. 왜 샀을까?
주당 167,000원에 판다고 공시에 나와 있어요.
일부에서는 이것보라고, 헐값에 먹튀하는 거라고, 종가가 193,500원이었는데 얘네가 장내에 180,000, 170,000원에라도 내 놓으면 어떻게 되겠냐고 할지 모르지만 일단 얘네가 누구인지 보세요. 신풍제약이 종토방 아저씨들이나 키움증권 직원에게 판 게 아니에요. 처분대상자가 'Segantii capital investment'이고 580,000주를 산다고 나와 있네요. (그 아래에는 '* 그 외 처분주식수량은 기타 해외기관투자자 분산매수 건으로, 그 비율이 1% 미만인 바 별도 표시 하지 않습니다.'라고 기재되어 있어요. 소량씩 여러 해외기관이 나눠 가졌나 봐요. segantii와 비슷한 성격의 회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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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0922(2)

그래도 소설 하나 말하자면 167,000원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싼 가격일지는 모르나, 헤지펀드 입장에서는 뭥미?예요. 불과 두 달 전에 159,500원에서 55,000원까지 순식간에 65%가 날아갔던 주식인데 뭘 믿고 그 가격으로 사겠어요. 받자 마자 판다고 해도 한 호가에 전부 팔 수는 없을 테고 한참 낮은 가격에 팔아야 ... 더 보기
신풍0922(2)

그래도 소설 하나 말하자면 167,000원은 기존 투자자들에게는 싼 가격일지는 모르나, 헤지펀드 입장에서는 뭥미?예요. 불과 두 달 전에 159,500원에서 55,000원까지 순식간에 65%가 날아갔던 주식인데 뭘 믿고 그 가격으로 사겠어요. 받자 마자 판다고 해도 한 호가에 전부 팔 수는 없을 테고 한참 낮은 가격에 팔아야 하니 그것만 해도 150,000원 언더이고 투자 수익까지 생각하면 훨씬 더 아래겠죠. .뭔가 확실한 정보를 알지 않고서야 그 가격에 못 사요. 혹은 신풍제약으로부터 듣거나.
피라맥스 한국 2상 첫 피임상자 등록이 8/18일이었어요. 이번 임상은 28일간의 경과를 보는 거예요. 이미 몇몇은 결과가 나왔지요.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그 결과를 알고 있어요. segantii를 비롯해 167,000원에 사기로 한 외국계 투자사들은 유대표의 패 일부를 보았을 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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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0922(3)

2. 왜 팔았을까?
당연하게 잘될 것 같아서죠.
신풍제약이 보기에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보여서 임상 2상을 했어요. 그런데 진행 도중에 경과가 좋아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돈이 필요하겠죠. 임상 비용도 내야 하고 약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공급해야 하니까. 임상은 ... 더 보기
신풍0922(3)

2. 왜 팔았을까?
당연하게 잘될 것 같아서죠.
신풍제약이 보기에 피라맥스가 코로나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보여서 임상 2상을 했어요. 그런데 진행 도중에 경과가 좋아 치료제로 승인받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제 돈이 필요하겠죠. 임상 비용도 내야 하고 약을 더 많이 만들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공급해야 하니까. 임상은 현재 한국, 남아공에 더해서 필리핀에서도 진행할 예정이에요.(2,3상 동시) 지원을 받는다 해도 그것만 몇 백 억이에요. 설비 투자는 더 많이 들겠죠.
돈을 어디서 마련할 수 있을까요? 티타임에 남긴 제 글에 '돈이야 오른 주가로 어찌어찌 해본다 해도'라는 구절이 있듯이, 저는 주식으로 자금 확보하는 게 당연한 진행 순서라고 봤어요.
유상 증자 아니면 주식을 팔아야죠. 그중 유상 증자는 시간이 걸리죠. 긴급승인은 당장 올해에 날 수도 있어서 빨리 설비를 확장할수록 좋은데. 그럼 주식 파는 수밖에 안 남는 거예요.
이번 자사주 매각건 보도 중 유일하게 신풍제약 관계자 말을 실은 한국경제에 따르면 "국내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비용 및 추후 신약 출시를 위한 생산시설 개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자사주를 처분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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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09.22 07:19

나스닥은 열심히 말아올려서 양전을 시켰는데 내일 테슬라의 배터리데이에 대한 일론 머스크의 큰 기대 말라는 트윗에 애프터 떡락... 주식 진짜 모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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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0.09.22 08:14
아마존.. 믿고 있었다구 오이오이
개미눈꼽만큼 올랐지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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