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액이 소액이라도 역시 마찬가집니다. 단지 변동성을 크게 가져갈 수 있을 뿐 장기적으로 시장수익을 넘기는 매우 어렵죠. 오히려 더 큰 위험에 노출돼 계속 버는 것 같아도 결국은 한번에 다 잃게 됩니다. 99%의 확률로 10%의 수익이 난다고 해도 1%의 확률로 100%를 다 잃으면 그 결과는 정해져 있습니다. 한동안은 계속 버는 것 처럼 보이는 착시만 있을 뿐.

그래서 소액 투자자들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소액이라서 투기를 해야 할 것이 아니라 소액이라도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월 30이 적은 금액 같아도 월 30씩 연수익 10%로 30년을 넣는다면 그 금액은 7억이 됩니다. 30년이 요즘 보통 경제인으로서 기대할 수 있는 소득활동기간일겁니다. 물론 여기에는 복잡한 인플레이션 계산이 들어가야 하겠지만 그걸 빼고 봐도 구조를 이해하는 것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만약에 여기서 30년이 아니라 10년만 먼저넣었다? 그럼 월 30만원은 19억이 되지요. 월 30정도면 소액이라고 얘기 할만한 금액이겠습니다만, 결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소액 투자자라고 투기를 해야 할 게 아니라 하루라도 빨리 소액으로 정도를 걸어야 하는 이유지요

최근에 중국 Evergrande의 경우처럼 곡소리 나오는 곳이 의외로 지원책 기대 등으로 주가가 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위 리스트의 경우는 RCL은 Underperform으로 목표가도 현재보다 낮고, 시장수익률 하회를 기존 (BofA)보고서에서 예상하고 있습니다만, 바클레이 등 다른 곳도 크루즈 쪽도 다시 잘 생각해보라는 보고서를 내기도 했습니다.

백악관에서 RCL을 포함한 크루즈 회사 CEO들을 만날 것이라는 얘기도 나왔었습니다.

White House Blocked C.D.C. Order to Keep Cruise Ships Docked

The C.D.C. director wanted a “no sail” order extended until February, a policy that would have upset the tourism industry in the crucial swing state of Florida.
https://www.nytimes.com/2020/09/30/health/covid-cruise-ship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