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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보글 20.10.02 21:22


이 짤을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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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0.09.23 14:33

내가 진짜 신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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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올인했던 아재 근황...
http://www.inven.co.kr/board/webzine/2097/1497572
여러분도 성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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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진로를 잘못 잡은 걸까요...
이제라도 이쪽으로 방향 틀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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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rice 20.09.22 16:26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COVID-19 관련 주식이 오르는 건 거품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거기에 특화된 종목일수록요. 물온 오늘 신풍제약 하락은 지수하락에 동반된 하락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COVID-19의 전염력과는 별개로, 치료제를 요하는 중환의 비율이 미칠듯 높은 게 아니고 이를 위한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정부에서 분명히 약가에 개입을 할 것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매출 증대는 그렇게까지 높진 않을 것이거든요. 그럼 얘네는 투자받은 돈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남아있는데...아마 방법이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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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0.09.02 17:35


종목 : 20여개
금액 : 종목당 10~20만원
결과 : 처참쓰(.....)

단타로 주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능인 운빨이 어느정도 있음을 확인한 저는
게시판에서 읽으면 좋다는 책을 하나 추천받아 읽었읍니다.

그 책 이름이 "할 수 있다 퀀트투자" 였던가...

거기서 나온 여러 전략들을 ... 더 보기

종목 : 20여개
금액 : 종목당 10~20만원
결과 : 처참쓰(.....)

단타로 주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재능인 운빨이 어느정도 있음을 확인한 저는
게시판에서 읽으면 좋다는 책을 하나 추천받아 읽었읍니다.

그 책 이름이 "할 수 있다 퀀트투자" 였던가...

거기서 나온 여러 전략들을 [ 대충 ] 익혀서 시킨대로 열심히 포트폴리오를 만들었고,
그렇게 상위 50개 종목들 중 엄선한 20개 종목을 골랐읍니다.

"이제 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야 만 것인가... 크큭"


그리고 3개월 후.....
....

책을 좀 잘 읽을걸 그랬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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풉키풉키 24.12.20 12:34

하루에 천만원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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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3.09.11 22:56 수정됨


1. 종목과 결혼

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말이어서 주식쟁이라면 모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격언노릇을 하는 이유는... 오늘도 지금 이 순간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쟈기 우리오빠 하면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투자자-종목 커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왜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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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목과 결혼

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말이어서 주식쟁이라면 모르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격언노릇을 하는 이유는... 오늘도 지금 이 순간도 내일도 모레도 우리쟈기 우리오빠 하면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들어가는 투자자-종목 커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2. 왜때문에...?

종목과 결혼하거나 혹은 결혼 직전까지 가본 사람들은 압니다. 물타다 결혼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 격언이 저격하고 있는 결혼 케이스들은 불타다 결혼하신 분들입니다.


3. 첫사랑의 뜨거운 추억

사랑의 기억은 전성기 때의 그 뜨거운 온도에 비례합니다. 뜨겁게 사랑했던 사이일 수록 그 여파가 오래도록 추억으로 남지요. 종목과의 사랑도 비슷합니다. 주식시장에 셀저씨(셀트리온 아저씨)가 이토록 많은 이유는 그분들이 대개 몰빵+약간의 존버+오르가즈믹 떡상 콤보를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 강렬한 추억 하나가 그분들을 유부남으로 만들어버린 것이지요.


4. 이혼은?

주식유부남들도 사람인데 주가가 몇년씩 빌빌거리거나 계단식 우하향하고 안좋은 뉴스 계속 나오고 그러면 빡쳐서 집어던지지 않을까요?

정답: 네니오.

....네?

네니오입니다.

네-->그렇게 빡쳐서 종목과 이혼할 만한 의리 없는 무정충들은 몇년씩 기다릴 것도 없이 이미 진작에 이혼서류에 도장꽝 했습니다.
아니오-->몇년씩 버틴 사람들은 이혼 못합니다. 조강지처가 좋더라. 썬연료가 좋더라.
  

5. 가불기

이혼가능성 제로. 완전한 주식유부남은 마음속에 삼천원과 가불기 하나 쯤은 품고 삽니다. 종목과의 사랑이 절대적이라는 것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이혼하지 않을 수 있는 절대적인 논리가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이 절대적인 논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습니다.

상승: 역시 우리 종목이야. 믿고 있었다구. (코쓱)
하락: 공매도 x새끼들 때문에 우리 착한 종목이가...(왈칵)


6. 결혼을 피하고 싶었어

셀저씨가 되는 건 아무래도 좀 무섭네요. 결혼 넘나 무서운 것. 그렇다면 종목과의 결혼을 피하는 데에도 실천적 지침들이 있을까요? 있고말고요.


7. 숏때릴 용기

투자는 돈만 벌면 그만입니다. 어떤 종목을 놓고 내 손으로 이 종목 숏을 칠 수 있을까 자문해 봅시다. 미래에 어떤어떤 나쁜 시나리오가 펼쳐진다면, 모두가 불안해하던 어떠어떠한 악재가 현실화된다면, 우발적으로 이런 악재가 터진다면, 혹은 내가 중시하는 이러이러한 지표가 아래로 꺾인다면, 그 순간 나는 냉정하게 얘에게 숏때릴 수 있을까.

당연한 이야기지만, 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밸류보다 가격이 올라가면 숏을, 내려가면 롱을 때리는 게 합리적인 의사결정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특정 종목에 대하여 숏때릴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이는 당신의 마음이 현재 비합리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는 뜻일 수 있습니다.


8. 일부다처제(일처다부제)

셀트리온아저씨, OCI아저씨 테슬람 등등이 자기 주식을 팔지 못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이거 밖에 모른다'입니다. 사놓고 물려서 공부했든 아니면 사놓고 떡상해서 열렬히 공부했든 아무튼 긴 시간 동안 외도 없이 이 종목 하나만 바라보고 살았기 때문에 '얘를 팔면 다른 걸 뭐 사나' 하는 막막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안 팜. 내 종목이 좀 애매해 보이는 그 의심스런 순간에도 대안이 없기 때문에 안 팜.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우리는 최소한... 배우자 외에 애인 하나 쯤은 있어야합니다. 대충 에코프로랑 결혼 비슷한 걸 한 상황에서도 에코 몰래 반도체주식이나 바이오주식이랑 종종 만나야 합니다. 그게 뭐가 되었든 아무튼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애정의 경쟁상대가 있어야만 내 주력종목에 대한 절대적 관점에서 벗어나 일종의 상대평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대평가가 되어야 매도할 용기도 생기고 숏때릴 용기도 생기는 거지요. 이 모든 게 다 애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결론: 에... 그러니까... 애인이 중요하다 뭐 그런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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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마음을 녹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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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장 시작하자마자 전부 정리 했는데 참으로 아쉬운 한해 였습니다.

상반기는 1월에 애플 최고점 근처에서 전량 처분하고 그 돈으로 반도체 숏 쳐서 시드를 거의 80% 가까이 불렸는데

하반기에 중국과 미국 금융주에 대한 섯부른 판단과 이른 매수로 크게 손실이 났네요

세금 문제로 일단 팔고 다시 사느냐... 더 보기

어제 장 시작하자마자 전부 정리 했는데 참으로 아쉬운 한해 였습니다.

상반기는 1월에 애플 최고점 근처에서 전량 처분하고 그 돈으로 반도체 숏 쳐서 시드를 거의 80% 가까이 불렸는데

하반기에 중국과 미국 금융주에 대한 섯부른 판단과 이른 매수로 크게 손실이 났네요

세금 문제로 일단 팔고 다시 사느냐 마느냐 고민 많이 했는데 일단 전부 치웠습니다

플러스 마이너스 계산하면 5% 남짓 손해거나 이득 인것 같은데

한 때나마 내 것 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내년엔 좀 더 잘게 쪼개 사야겠다는 것만 남은 여러 모로 아쉽고 씁쓸한 결과네요.

보다 나은 내년을 기약하며 다들 성투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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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상 주식을 해왔고 개별주만 장기투자를 해왔습니다.

주식 공부가 재밌고 그걸 즐기고 돈을 벌때도 있었고 최근엔 좀 잃었습니다.

근데 개별주는 정말 끝도없이 공부를 해야하고 본업이 따로 있는 저로써는 시간을 크게 투자하기가 어렵습니다.

지금은 1주택도 없으니 먼저 1주택 마련을 목표로 하고 나중에는 자산배분 관점에서 S&P ETF를 좀 사려고 합니다.

모두들 성투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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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서 못 하고 있던 국장을 정리했습니다.
가장님께서 책임지신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늘 생각은 했는데.
막상 잔고창에 드가보면 매도버튼이 눌러지지가 않아서.
못 했었는데.
하고나니 시원하군요.
물론 매도가를 보면 아주 그냥...

어쨋든 드간돈보다는 프러스니까.
석세스라고 정신승리중입니다... 더 보기
하면서 못 하고 있던 국장을 정리했습니다.
가장님께서 책임지신다고 하라고 하셨습니다.

늘 생각은 했는데.
막상 잔고창에 드가보면 매도버튼이 눌러지지가 않아서.
못 했었는데.
하고나니 시원하군요.
물론 매도가를 보면 아주 그냥...

어쨋든 드간돈보다는 프러스니까.
석세스라고 정신승리중입니다.

다시 드갈때는 또 똑같은 짓을 반복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사람은 글케 쉽게 변하는게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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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2.10.20 17:04


영화나 보면서 시간 보내는것이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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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2.07.29 10:18
주식은 어떻게든 다시 강한 자산이 되었고 저는 이번 전쟁만 끝나면 고향에 가서 예쁜 약혼자와 결혼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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