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이야기를 자유롭게
- 코인이야기도 해도 됨
존보글 21.02.23 18:58 수정됨
부동산에서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는 아파트들은, 한창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기사로 막 나올때가 최고점입니다.
리모델링이 확정된 순간부터는 그 아파트는 한동안 횡보합니다. 최고로 잘풀려봐야 부동산 평균수익률 정도죠.
SPAC에 대입해도 똑같읍니다. 합병 회사 이야기 한창 나오고 청사진 그릴때가 단기 고점인 거죠. 어떤 주식... 더 보기
리모델링이 확정된 순간부터는 그 아파트는 한동안 횡보합니다. 최고로 잘풀려봐야 부동산 평균수익률 정도죠.
SPAC에 대입해도 똑같읍니다. 합병 회사 이야기 한창 나오고 청사진 그릴때가 단기 고점인 거죠. 어떤 주식... 더 보기
부동산에서 리모델링 이야기가 나오는 아파트들은, 한창 리모델링에 대한 기대감이 기사로 막 나올때가 최고점입니다.
리모델링이 확정된 순간부터는 그 아파트는 한동안 횡보합니다. 최고로 잘풀려봐야 부동산 평균수익률 정도죠.
SPAC에 대입해도 똑같읍니다. 합병 회사 이야기 한창 나오고 청사진 그릴때가 단기 고점인 거죠. 어떤 주식은 그게 다시는 오지 않을 고점이기도 합니다.
*글쓴이는 주식에 포지션이 없읍니다.
*작년 내내 관찰결과 권리가보다 비싼 SPAC주식 투자는 리스크가 굉장히 높읍니다.
리모델링이 확정된 순간부터는 그 아파트는 한동안 횡보합니다. 최고로 잘풀려봐야 부동산 평균수익률 정도죠.
SPAC에 대입해도 똑같읍니다. 합병 회사 이야기 한창 나오고 청사진 그릴때가 단기 고점인 거죠. 어떤 주식은 그게 다시는 오지 않을 고점이기도 합니다.
*글쓴이는 주식에 포지션이 없읍니다.
*작년 내내 관찰결과 권리가보다 비싼 SPAC주식 투자는 리스크가 굉장히 높읍니다.
4
존보글 21.02.23 07:02
*현재 저는 주식에 아무 포지션이 없읍니다. 당연히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
**사실 이 글은 여러 달 상념 정도로 남아있던 것을 나눈다는 정도의 취지로 작성했읍니다.
코로나 직후 디즈니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 거들떠보던 회사였읍니다. 택트로 분류되서 거대하지만 쓰지도 못하는 유형자산을 드글드글 달고 있어 고정비용만 죽어라 빠지는 한물 ... 더 보기
**사실 이 글은 여러 달 상념 정도로 남아있던 것을 나눈다는 정도의 취지로 작성했읍니다.
코로나 직후 디즈니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 거들떠보던 회사였읍니다. 택트로 분류되서 거대하지만 쓰지도 못하는 유형자산을 드글드글 달고 있어 고정비용만 죽어라 빠지는 한물 ... 더 보기
*현재 저는 주식에 아무 포지션이 없읍니다. 당연히 매수, 매도 추천 아닙니다.
**사실 이 글은 여러 달 상념 정도로 남아있던 것을 나눈다는 정도의 취지로 작성했읍니다.
코로나 직후 디즈니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 거들떠보던 회사였읍니다. 택트로 분류되서 거대하지만 쓰지도 못하는 유형자산을 드글드글 달고 있어 고정비용만 죽어라 빠지는 한물 간 회사 정도로 취급당했지요. 실제로 틀린 말도 아니라서 2020 1Q 실적발표 당시 디즈니 사장이 직접 리포트에 2024까지 흑자전환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쓸 정도였지요. 이때까지 디즈니는 그냥 택트 주식이었읍니다. 저도 2분기까진 관심주식에 넣긴 했읍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거들떠도 안 봤지요. 저는 2분기까지 택트, 즉 타격주에는 관심 자체를 안 뒀읍니다.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평가하는' 디즈니의 반전의 계기는 한 3분기 말때쯤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디즈니가 언택쪽, 즉 디즈니+를 비롯한 OTT나 컨텐츠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갑자기 디즈니가 언택으로 분류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평가가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저도 당연히 시장을 따라 이때부터 디즈니의 평가를 올리기 시작했지요. 전문가들은 저보다도 훨씬 더 디즈니를 추천했읍니다. 톱픽으로 두는 분들도 많았지요. 그리고 디즈니의 영상 부문 실적은 굉장한 성과를 올리며 수익으로 이에 보답합니다.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것은, 디즈니의 상승세는 슬슬 컨택과 타격주로 넘어가는 모양새인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동안 짐덩어리로 보였던 디즈니랜드의 거대한 유형자산들이 고개를 드는 걸까요? 오늘도 이 시국에 디즈니는 강한 상승을 보이며 올 타임 하이인지 직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거기까지 와버렸읍니다.
정리하면, 디즈니는 컨택과 언택 속성이 5:5로 있는 회사입니다. 매출 구조도 아주 반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읍니다만, 비중이 대충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는 꼭 고려해볼 만한 회사이고, 워낙에 인지도도 높고 전세계인에게 친숙한 회사라 인지조화 부문에서도 강하며, 무려 Nifty Fifty 시절부터 지금까지 강함을 유지하는 몇 안되는 회사입니다. 자녀 증여주식으로 첫손가락에 들어가는 회사기도 하구요(영속성, 미래성, 자녀 기준 인지조화 등에서 디즈니만한 게 없읍니다). 미장에서도 이렇게 하이브리드한 회사가 참 흔치 않아요.
***앞으로 갤에 글을 쓴다면 이런 정도의 글을 남기지 싶읍니다. 오로지 앞만 보는.
**사실 이 글은 여러 달 상념 정도로 남아있던 것을 나눈다는 정도의 취지로 작성했읍니다.
코로나 직후 디즈니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 거들떠보던 회사였읍니다. 택트로 분류되서 거대하지만 쓰지도 못하는 유형자산을 드글드글 달고 있어 고정비용만 죽어라 빠지는 한물 간 회사 정도로 취급당했지요. 실제로 틀린 말도 아니라서 2020 1Q 실적발표 당시 디즈니 사장이 직접 리포트에 2024까지 흑자전환 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쓸 정도였지요. 이때까지 디즈니는 그냥 택트 주식이었읍니다. 저도 2분기까진 관심주식에 넣긴 했읍니다만 솔직히 말해서 거들떠도 안 봤지요. 저는 2분기까지 택트, 즉 타격주에는 관심 자체를 안 뒀읍니다.
적어도 '주식시장에서 평가하는' 디즈니의 반전의 계기는 한 3분기 말때쯤부터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당시 디즈니가 언택쪽, 즉 디즈니+를 비롯한 OTT나 컨텐츠 제작에 집중하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갑자기 디즈니가 언택으로 분류가 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면서 평가가 반전되기 시작합니다. 저도 당연히 시장을 따라 이때부터 디즈니의 평가를 올리기 시작했지요. 전문가들은 저보다도 훨씬 더 디즈니를 추천했읍니다. 톱픽으로 두는 분들도 많았지요. 그리고 디즈니의 영상 부문 실적은 굉장한 성과를 올리며 수익으로 이에 보답합니다.
정말로 이해가 안되는 것은, 디즈니의 상승세는 슬슬 컨택과 타격주로 넘어가는 모양새인 지금까지도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동안 짐덩어리로 보였던 디즈니랜드의 거대한 유형자산들이 고개를 드는 걸까요? 오늘도 이 시국에 디즈니는 강한 상승을 보이며 올 타임 하이인지 직전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거기까지 와버렸읍니다.
정리하면, 디즈니는 컨택과 언택 속성이 5:5로 있는 회사입니다. 매출 구조도 아주 반으로 딱 떨어지지는 않읍니다만, 비중이 대충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변동성 높은 시장에서는 꼭 고려해볼 만한 회사이고, 워낙에 인지도도 높고 전세계인에게 친숙한 회사라 인지조화 부문에서도 강하며, 무려 Nifty Fifty 시절부터 지금까지 강함을 유지하는 몇 안되는 회사입니다. 자녀 증여주식으로 첫손가락에 들어가는 회사기도 하구요(영속성, 미래성, 자녀 기준 인지조화 등에서 디즈니만한 게 없읍니다). 미장에서도 이렇게 하이브리드한 회사가 참 흔치 않아요.
***앞으로 갤에 글을 쓴다면 이런 정도의 글을 남기지 싶읍니다. 오로지 앞만 보는.
4
기아트윈스 21.02.10 13:50
폭등장은 보통 지수에서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친구들이 테마타고 치솟으면서 형성됩니다. 차화정 폭등, 대북경협폭등, 반도체&애플카 폭등, 기타등등
요런 장세에선 지수를 산 분들이나 테마를 맞춘 분들은 큰 돈을 벌지만 그 밖의 분들은....그말싫...
횡보장은 하락해도 적당히 하락하고 상승해도 적당히 상승하는 친구들이 적당히 반... 더 보기
폭등장은 보통 지수에서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친구들이 테마타고 치솟으면서 형성됩니다. 차화정 폭등, 대북경협폭등, 반도체&애플카 폭등, 기타등등
요런 장세에선 지수를 산 분들이나 테마를 맞춘 분들은 큰 돈을 벌지만 그 밖의 분들은....그말싫...
횡보장은 하락해도 적당히 하락하고 상승해도 적당히 상승하는 친구들이 적당히 반반무마니 섞여있는 와중에 대형주들은 평균적으로 자기자리를 지킵니다. 심심해진 투자자들이 포텐 좋은데 방치된 거 없나 수색하다가 그동안 소외되었던 섹터의 중소형주들을 주목해서 떡상시키기도 하고 그러지요.
물론 폭등장도 좋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횡보장도 좋아합니다. 그동안 슈퍼저평가에 고생하던 내새끼들이 횡보장이 오니까 스물스물 올라가서 그런 건 아닙니다 (맞음).
폭등장보다 횡보장이 조금 더 실력겜인 점도 매력적입니다. 니케이는 30년간 횡보했는데, 이 기간에도 실력 있는 투자자들은 니케이에서 돈 많이 벌었습니다. 코스피도 07년에 2천을 터치한 이후 오랫동안 2300~2400 정도를 상단으로 횡보했지만 그 사이에 주식으로 돈 벌 사람은 다 벌었죠. 선구안과 리스크관리능력을 배합하면 실력만큼 벌 수 있읍니다.
주갤러 여러분 새해복 많이 받으시고 다들 실력껏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4
물냉과비냉사이 21.02.04 16:32
매수버튼 누르면
"이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예 / 아니오
"제무제표는 확인하셨습니까?"
예 / 아니오
"지인이 추천한 종목입니까?"
예 / 아니오
"뇌동매매가 아닌 것이 확실합니까?"
예 / 아니오
뇌동매매를 방지하는 서비스 월 500원에 제공... 더 보기
매수버튼 누르면
"이 회사가 뭘 하는 회사인지는 알고 계십니까?"
예 / 아니오
"제무제표는 확인하셨습니까?"
예 / 아니오
"지인이 추천한 종목입니까?"
예 / 아니오
"뇌동매매가 아닌 것이 확실합니까?"
예 / 아니오
뇌동매매를 방지하는 서비스 월 500원에 제공하면 써볼 생각이 있습니다.
4
피를마시는새 21.01.30 14:43
https://www.youtube.com/watch?v=kvWhKY8yFz8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러 투자 관련 유튜버를 구독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돈깡을 가장 좋아합니다. 리딩방, 유료방 등과 일절 관계없고,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면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이번 코스피도 고점에서 털고 관망하는 관점에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추천합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여러 투자 관련 유튜버를 구독 중입니다.
그중에서도 돈깡을 가장 좋아합니다. 리딩방, 유료방 등과 일절 관계없고,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면이 특히 마음에 들어요.
이번 코스피도 고점에서 털고 관망하는 관점에 많이 도움 받았습니다.
추천합니다~
4
맥주만땅 21.01.27 10:34
아내가 주식계좌 좀 봐 달라고 해서 봤더니
TIGER 인도니프티50 레버리지(합성)을 가지고 있군요.
kospi 레버리지도 아니고 인도 레버리지라니....
4
https://www.youtube.com/watch?v=cHNyxZnpGE0
주식게시판에 좀 쌩뚱맞은 느낌 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많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진지하고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저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 영상이네요.
주식게시판에 좀 쌩뚱맞은 느낌 일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많이 고민하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진지하고 자세히 말씀해주셔서 저는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이 도움이 된 영상이네요.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