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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09.15 15:33
키움증권 4만원 +40불을 먹고나니 배가 땃땃합니다. 땅 파서 일당 10만원 벌기 쉽지 않은데 휴대폰 똔똔해서 8.8만원 벌었으면 마이 묵은 거 아닙니까.

그런데 키움만 이런 이벤트를 할 리가 없지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증권사들이 다 꿀발라서 개미 꾀고 있을 듯. 그래서 적당히 알아봤읍니다.


1. 키움증권

정해진 기간내 (지금은 9월 말까지) 거래대금 100만원 넘기면 현금 4만원을 줍니다. 해외주식의 경우는 일단 40불을 계좌에 넣어주는데 이걸 정해진 기간 안... 더 보기
키움증권 4만원 +40불을 먹고나니 배가 땃땃합니다. 땅 파서 일당 10만원 벌기 쉽지 않은데 휴대폰 똔똔해서 8.8만원 벌었으면 마이 묵은 거 아닙니까.

그런데 키움만 이런 이벤트를 할 리가 없지요.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라고 증권사들이 다 꿀발라서 개미 꾀고 있을 듯. 그래서 적당히 알아봤읍니다.


1. 키움증권

정해진 기간내 (지금은 9월 말까지) 거래대금 100만원 넘기면 현금 4만원을 줍니다. 해외주식의 경우는 일단 40불을 계좌에 넣어주는데 이걸 정해진 기간 안에 (아마 30일 이내) 다 주식매수에 써야합니다. 쓰고 남은 돈은 알아서 회수해감. 그렇게 매수해놓고 다시 15일쯤 지난 다음에 다 팔고 뇸뇸하면 됩니다. 단점은... 신규 가입시 신분증진위확인이라는 괴상한 절차가 거의 1일 정도 걸립니다. 계좌개설 신청해놓고 손가락 빨면서 기다려야해서 귀찮음.



2. 한국투자증권

카뱅 통해서 계좌 개설하면 코스피200에서 랜덤 1주, 해외 ETF 1주 줍니다. 해외거는 크레딧 스위스 하이 일드 본드였나.. 2달라짜리임..ㅠㅠ 코스피200 랜덤 1주는 대박나면 정말 대박인데 아무래도 가챠겜인듯. 확률에 장난질해놨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가 1만원 넘는 주식 걸리는 꼴을 거의 못 봄. 카뱅 통해서 미니스탁도 설치하면 추가로 2천원어치 미쿡주식 줍니다.


3. 삼성증권

계좌 개설하면 100불 줍니다. 아니 ㅅㅂ 샘숭 클래스 오져따리. 중소증권사가 벌벌 떨면서 만원 이만원 던져줄때 샘숭은 12만원 꽝꽝. 근데 한 번에 다 주는 건 아니고 한 6주간 나눠서 줍니다. 계좌 트면 일단 40불 입금. 2주 뒤에 또 30불. 2주 뒤에 또 30불. 총 100불 입금. 조건은 키움증권 40불 이벤트랑 거의 같습니다. 미국주식 사라고 딸라 준거지 먹튀하라고 준 거 아님. 받은 돈은 남김 없이 해외주식 매수에 써야합니다. 매수하고 남은 자투리는 증권사에서 회수해가니 안남기게 조심. 아무튼 딱 주는 만큼만 얌전히 미국주식 샀다가 약속의 6주가 끝난 뒤 싹 매도하고 뇸뇸하시면 됩니다.

4. 미래에셋대우

선착순 1만명에게 11만원[어치] 무언가를 줍니다. 일단 선착순인거부터 에라고 11만원 [어치]라는데서 2중 에라. GS25 1만원권 상품권 1매 + 해외주식 수수료 쿠폰 10만원권 요렇게 줍니다. 이 수수료쿠폰이란 건 말 그대로 주식 매매할 때 수수료를 그만큼 감면해주겠다는 거지 10만원어치 매수대금을 주겠다는 게 아님 ㅋㅋㅋ 아 너무했다. 여긴 거른다.


5. 유진투자증권

계좌 트고 거래 1회만 해도 현금 1만원, 총 300만원어치 거래하면 4만원을 추가로 줍니다. 거래대금 300만...이면 키움의 3배라 약간 부담스럽지만 매매 자주하시는 분에겐 큰 장벽은 아님. 100만원 넣고 3번 회전시키면 끝. 다만, 지급일이 좀 늦습니다. 9월 중에 조건을 충족해두면 10월 23일에 돈 줌.


6. KTB (KB증권)

한국투자랑 비슷합니다. 코스피200 종목 중 1주 지급인데... 다만 단가 5000~10000 사이로 줍니다. 가챠인데 재미가 없네... 이것도 패스


7. 한화투자증권

계좌개설시 3만원, 10만원어치 거래시 다시 3만원, 100만원어치 거래시 또다시 3만원. 이렇게 보면 9만원짜리 개꿀로 보이지만 사실은 아님. 저 [3만원] 가운데 현금은 1만원 뿐이고 나머지 2만원은 또 무슨 쿠폰입니다. ELS를 100만원어치 사면 만원 깎아주는 쿠폰이라든가...등등. 뭐 나쁘진 않지만 저 9만원 혜택을 모두 보겠다는 일념으로 ELS에 수백만원어치 묶어두고 그러고 싶지는 않네요. 거래대금 100만원에 현금 3만원짜리 이벤트라고 보면 될 듯. 이것도 패스.


8. 이베스트투자증권

계좌개설시 1만원, 100만원 거래하면 추가 2만원, 1000만원 거래하면 다시 추가 2만원. 거래대금 천만원 너무했네... 이것도 패스.


9. 신한금투

이것도 가챠류입니다. 네이버/카카오/엘지화학/스튜디오드래곤/스카이라이프/쇼박스/셀트리온헬스케어 중에 하나를 랜덤으로 준답니다. 스카이라이프와 쇼박스 정도가 지뢰고 네/카/엘화 걸리면 대박이지요. 하지만 가챠확률조작의 냄새가 난다... 엘화를 막 주진 않겠지 ㅠㅠ 보나마나 쇼박스만 줄 듯

10. SK증권

100만원 거래시 4만원입니다. 키움이랑 같음.


11. 아이고 그만할란다.



저는 어젯밤에 좀 늦게까지 핸드폰 똔똔거리며 1+2+3 세 개 했습니다. 대략 22만원, 부부합산 44만원 정도 줍줍할 예정. 물론 매수+보유 조건 때문에 실제 정산은 10월 말이나 되겠지만..... 이게 어딥니까 ㅎㅎ

귀차니즘을 극복하면 5번과 10번 정도 까지 해볼 생각도 있습니다. 9만원씩이면 부부합산 18만원. 나쁘지 않군요. 1, 2, 3, 5, 10을 모두 클리어하시면 부부합산 66만원까지 뇸뇸하실 수 있어요.



이렇게 이벤트 쇼핑을 하다보니 MTS도 참 많이 만져보게 되는데 아무래도 머기업 MTS가 좋긴 좋네요. 여태 써온 나무도 좋고 샘성도 좋고 한투도 좋습니다. 한투같은 경우는 [매수/매도] 대신 [사자/팔자]라고 써두었던데... 신선하네요. 어떻게든 주린이들에게 어필하고자하는 욕망이 느껴졌습니다. 카뱅과 연동되는 한투 미니스탁 역시 매우 인상적입니다. 빠릿빠릿한 앱반응성도 좋고 1천원 단위로 미국주식 매매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각 기업 소개를 자세히 써두었는데 매우 주린이친화적입니다. 심지어 문체도 '요'체예요. '니다'라고 쓰면 딱딱해보일까봐 절므니 수준에 맞게 문체까지 낮추다니 신기하다 신기해. (주의: 글쓴이는 한투 주주임 ㅋㅋㅋㅋㅋ)

요 증권사들 가운데 한 군데에 안착할 생각까지 하는 분들에겐 수수료 역시 중요할 거예요. 일단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국내주식 거래수수료를 거의 무의미한 수준까지 후려쳐놨어요. 많아봐야 0.015, 적으면 0.0034까지 내려가는데, 100만원 거래하면 34원~150원 사이로 수수료가 나오는 거니까...에... 그거나 그거나 따질 게 없습니다. 아무거나 쓰셔도 돼요.

다만, 해외주식 거래수수료는 엄청 쎕니다. 미국거 기준으로 보통 0.2%에서 0.5%까지 있어요. 더 무서운 건 미국 주식은 매수시와 매도시에 모두 수수료를 물리는 곳이 많다는 거 ㅋㅋㅋㅋ (국내 주식은 매도시에만 냄). 이게 얼마나 무서운 거냐면, 미국수수료 0.5%짜리 증권계좌로 [미국주식 100만원어치를 샀다 팔면 벌써 1만원을 증권사에 헌납한 거예요.] 한국주식은 같은 금액 거래하면 34원 내는데... 이게 말이 되냐... 증권사들이 다들 미국주식 하라고 부추기면서 100달라씩 막 주머니에 꽂아주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개미들이 미국주식으로 단타치면 같은 돈으로 한국주식으로 단타칠 때보다 수수료를 300배씩 버는데 ㅋㅋㅋㅋ 부추기지 않을 이유가 있나.

해외주식을 좀 많이 할 것 같다는 분들은 정말 온 힘을 다해 해외거래 수수료를 확인 재확인하고 증권사 고르세요. 그리고.... 수수료 싼 곳을 골랐다 하더라도 단타치지 마시구요 ㅋㅋㅋ 한국장 위주로 투자하실 거면 수수료는 상관 없으니 아무거나 앱이 빠릿하고 펀쿨섹한 걸로 고르시면 됩니다.


그럼 성투하세용

-끗-
2
떡라면 21.12.25 00:29

예상대로 나쁘지 않네요.
일단 앞으로 3년간 더 해보려 합니다.
다만 매달 급여일보다는 월초 매수가 낫지 않나 싶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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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2.01.03 13:12

이유는 나중에 업데이트.
1
바닷가소금짠내 21.03.16 21:24


안 사길 잘했다는 생각만 드는 뉴스입니다...
동네주방장 21.12.30 10:33
최근 2년간 제일 아까웠던 종목으로 엘앤에프라는 놈이 있습니다. 딱 2년동안 만원따리가 22만원이 되었죠.
그리고 요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습관적인 단투와는 별개로 년단위의 장투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곤 했습니다.

해서 2022년에 딱 1년만 들고 있어보자는 마인드로 종목을 찾아보던중 일단 두개가 눈에 뜨여 골라보았습니다.
야수의 심정으로, 니캉내캉 일하나 해보자는 강과장의 느낌으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길 권유드립니... 더 보기
최근 2년간 제일 아까웠던 종목으로 엘앤에프라는 놈이 있습니다. 딱 2년동안 만원따리가 22만원이 되었죠.
그리고 요새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습관적인 단투와는 별개로 년단위의 장투를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하곤 했습니다.

해서 2022년에 딱 1년만 들고 있어보자는 마인드로 종목을 찾아보던중 일단 두개가 눈에 뜨여 골라보았습니다.
야수의 심정으로, 니캉내캉 일하나 해보자는 강과장의 느낌으로 종목을 선정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참고만 하시길 권유드립니다.
두 종목다 유상증자건으로 알게되었으며 수익내고 마무리한 훈훈한 녀석들입니다만,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저에게 신뢰감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마이크론
SK하이닉스 관련주고 배트남에도 공장을 짓고 운영중입니다. 올해 흑자로 턴어라운드 했습니다.

이수페타시스
5G관련 테마주이고 네트워크 장비회로기판 관련 회사입니다. 미국쪽에 매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놈도 올해 흑자 턴어라운드했습니다.

현재는 꽤나 상승한 상황이라 연초에 상승세가 꺾이고난 뒤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잘되면 연말에 글하나 파서 수익률 보고하겠습니다. 글 안올라오면 조진걸로 생각하시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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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상장 중단되고서 눈에 띄지 않아 루머들이 돌았었는데,

오늘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앤트 상장 중단되고서 눈에 띄지 않아 루머들이 돌았었는데,

오늘 나타났습니다.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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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2.01.22 07:53


2020년3월 이후 나스닥 일봉 처음으로 rsi과매도 구간 진입함..  여기서 음봉 한번만 더 뜨면 저는 나스닥 레버리지 etf 삽니다.. ㅋㅋ 근데 단기적으로는 여기가 마지막일거 같긴 함..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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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t of Us 20.12.30 16:05

부지런해야 돈을 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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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가 내년에 괜춘하다는 얘기에 좀 찾아봤는데..
역시나 반도체 사업은 잘 모르겠네요.
MRVL, AMKR 둘러보고 있었는데 AMKR 이거 신기한 회사네요.
1968년에 아남반도체로 한국에서 설립되었는데 98년 나스닥 상장하고..
2005년 미국으로 건너간 반도체 패키징 회사였네.. 와 68년에 반도체 회사를 만들다니..
80년대에도 해태가 게임기 만든다고 해태전자 했다가 말아먹고 그랬던 때였는데 그거보다도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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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룡산업이냐 제이티냐.. ㅋㅋ


https://www.reuters.com/article/us-ford-motor-sk-innovation-batteries-ex/exclusive-ford-motor-sk-innovation-to-announce-ev-battery-joint-venture-sources-idUSKCN2D02JW

LG-GM 비슷한 관계라 예상되었던 뉴스고, MOU 입니다만, 대통령 방미에 맞춰서 발표할 모양입니다. 22일 오후에 아틀란타 sk공장 방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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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포드, 전기차 배터리셀 조인트벤처 양해각서 체결 예정"
https://m.yna.co.kr/view/AKR20210520006452091
예전에 제가 QS -30%일 때 하차공시하고 나서 올랐었는데.
파란 종목 여러개 중에 젤 심한거 두 개 공시합니다.
HIMS, LFMD
이 두 회사는 다른 회사이지만 실은 똑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원격으로 비아그라, 탈모약, 피부관리용품등을 처방해주는 원격의료회사입니다. 환자들이 의사를 대면하기 부담스럽거나 꼭 대면할 필요가 없는 그런 약품을 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거죠.
HIMS가 더 크고, LFMD가 좀 더 작은데 어차피 둘다 작은 회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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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제가 QS -30%일 때 하차공시하고 나서 올랐었는데.
파란 종목 여러개 중에 젤 심한거 두 개 공시합니다.
HIMS, LFMD
이 두 회사는 다른 회사이지만 실은 똑같은 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원격으로 비아그라, 탈모약, 피부관리용품등을 처방해주는 원격의료회사입니다. 환자들이 의사를 대면하기 부담스럽거나 꼭 대면할 필요가 없는 그런 약품을 편하게 처방받을 수 있게 도와주는거죠.
HIMS가 더 크고, LFMD가 좀 더 작은데 어차피 둘다 작은 회사입니다.
잘나가다가 고점대비 반토막도 더 났네요.
LFMD는 안그래도 많이 빠진게 이틀전에 30%쯤 더 빠졌는데 이 회사가 의사면허 없는 사람을 써서 처방했다는 숏리포트가 나와서 개발살났음.
회사는 아니라고 고소하겠다고 대응하였습니다.
여튼 -60%를 찍은 종목.. ㅠㅠ.
종목들이 상승하다 꺾이면 쉬어가는건지, 모멘텀이 꺾이는 건지 어케 구분하시나요? ㅠㅠ
크래프톤 소식들 들려오면 카겜 날아가겠지 싶었거든요?

근데 예스24가 날라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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