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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냐세여

주식은 1도 안하지만 놀러와봤어여

가끔 아는 산업분야 이야기 댓글이나 달까 싶네여 ㅋ

모두들 익절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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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가 많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토미님 센스쟁이.
메디앙 20.09.02 15:15
와이프가 졸다가 클릭을 몇번 더해서 애플 주식을 더 사고는 좋아라 하고 있읍니다.


이렇게 쓰고 말려니 웬지 짤방 올리는 기분이긴 한데...

여튼 개설을 축하합니다!!!

산세베리아 20.09.02 15:16

을 써보고싶은데
그럴 능력이없거등요ㅜㅜ
대신 뻘글이나 하나...
여러분은 지금 9프로에 넷마블을 털고
기념으로 한주를남겨두었더니
남은 넷마블한주가 기다렸다는듯이
용틀임을 하며 승천하는 꼴을
보고계십니다.
나는 역시 과학인가?ㅋㅋ
넷마블 대주주님들 저한테 메로나하나정도는
사주셔야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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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그김 20.09.02 15:17

선생님들이 계시는 그 곳에 욱함이 임하는 그 날이 오길 바랍니다.
지구사랑 20.09.02 15:19
게시판 개설이 반가우면서도 떨떠름하네요. ^^;;; 고점이 가까이 왔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이제까지 배운 것이 있다면, 어줍잖은 타이밍을 재는 것이 장기적으로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겠죠.
장세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개별 종목 하나, 하나이니까요.

아무튼, 게시판을 통해서 좋은 이야기들이 공유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아트윈스 20.09.02 15:22 수정됨

시작하기 전에 미리 내 성향을 밝혀야할 것 같아. 난 수꼴 투자자야. 투자계의 전광훈이지. 안전판이 없으면 안들어가 ㅇㅇ 그래서 테슬라나 줌 같은 건 절대로 투자 못하고 맥쿼리인프라 이런 것만 찾아서 전문적으로 빨곤 하지. 그러니까 10루타가 목표인 좌빨은 내가 추천하는 종목 같은 건 의식적으로 피해다니는 게 좋을 거야. 절대로 x루타 못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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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미리 내 성향을 밝혀야할 것 같아. 난 수꼴 투자자야. 투자계의 전광훈이지. 안전판이 없으면 안들어가 ㅇㅇ 그래서 테슬라나 줌 같은 건 절대로 투자 못하고 맥쿼리인프라 이런 것만 찾아서 전문적으로 빨곤 하지. 그러니까 10루타가 목표인 좌빨은 내가 추천하는 종목 같은 건 의식적으로 피해다니는 게 좋을 거야. 절대로 x루타 못침 ㅋㅋㅋ

그러다가 어제 번뜩이는 영감이 들어서 하루 정도 열심히 알아봤는데 이거 어쩐지 [안전판이 확보된 2루타]처럼 보이는 걸 발견했어. 그거슨 바로...

[한국금융지주]


차트를 보면 알겠지만 3년 전인가 고점 찍고 나서 그냥 계속 90층 구조대 기다리며 횡보중인 바보과대표 같은 회사야. 재무상태를 보면 수익도 잘내고 배당도 팡팡 주는데 재미가 없으니까 아무도 안달라붙음 ㅋㅋㅋ

하지만 이친구에게 최근에 반전매력이 생겼어. 갓.카.오.뱅.크.의 대주주라는 것.

갓카오뱅크는 이제 생긴지 4년이 될랑말랑한 은행인데, 이름만 귀엽지 실제론 안귀여워지고있어. 갓뱅의 자산규모는 24조를 찍었어. 자산순위에서 제주, 전북, 광주은행을 제쳤고 경남은행을 목표로 행진중이야. 워낙 성장이 빨라서 이런 식으로 크다간 5대은행 빼곤 다 갓카오 밑에 줄을 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성장세 덕분에 갓뱅의 시장가치는 대략 8조~10조 정도라고들 해. 난 수꼴이니까 그냥 8조라고 할께.

한금지주는 갓뱅 지분의 34%정도를 보유중이야. 8조의 34%면 얼마일까? 2.7조정도 되겠네.

한금지주의 현재 시가총액은 3.6조 정도야. 갓뱅지분 2.7조를 빼면 9천억짜리인 셈이지. 시총 9천억짜리인 회사가 연간 영업이익을 6~9천억을 낸다 ㅋㅋㅋㅋㅋ 이게 말이 되는 거야 ㅋㅋㅋㅋㅋ? 난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

이렇게 봐도 말이 안되는데, 만약 갓카오뱅크가 8조짜리가 아니라 12조짜리라면 어떨까? 갓뱅은 올 하반기 IPO 실무작업을 완료하고 아마도 내년 초에 상장을 할 거라고 해. 갓카오게임같은 시총 2조따리 게임 플랫폼 상장으로 한국 금융시장 역사상 최고의 청약대란이 벌어졌는데 시총 8~10조급 갓카오뱅크 기업공개 때 난리가.... 나겠지? 아주 큰 난리가 날 거라고 생각해. 그렇다면 갓뱅의 시장가치는 8조도 10조도 아니고 12조... 혹은 그 이상이 될지도 모를 일이야.

그래도 난 꼴보수니까 돌다리도 두드리는 심정으로 갓뱅의 시장가치를 10조라고 해볼께. 한금지주가 보유중인 갓뱅지분은 3.4조가 돼. 지금 시총이 3.6조니까, 한금지주는 갓뱅지분을 빼면 그냥 시총 2천억짜리 떨이가 되는 거지. 시총 2천억짜리가 연간 영업이익을 6~9천억을 낸다는 게 말이 되는 거야 ㅋㅋㅋ?


결론: 한국금융지주의 현재 주가는 아래로는 갓뱅지분이라는 안전판이 확보된 상태인데 위로는 열려있어. 물론 어디까지 열려있는진 알 수가 없지만, 갓뱅 IPO가 째깍째깍 다가오면 한금지주도 들썩거릴거야. 그럼 강심장은 가즈아 하는 거고 약심장은 적당히 익절하고... 그렇게 되지 않을까 ㅎㅎ

리스크: 갓뱅이 마음을 바꿔서 상장 안함...ㅠ.ㅠ
[(수정): 또다른 리스크는 갓뱅의 기업가치가 똥으로 평가받는 것...ㅠㅠ 상장심사하면서 이거 8조가 아니라 4조따리네요 이러면 너무 슬픈 것 ㅠㅠ]


-끗-

p.s. 투자결과 책임 안짐. 절대 안짐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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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아게하 20.09.02 15:30
생각해보니, (아 저는 안 합니다)
홍차넷이 5년 넘어가면서

초등학생은 중학생, 고등학생
중고등학생은 성인
학생은 취준생
취준생은 직장인
초임은 경력 5년차
5년차는 10년차
30대 초반은 30대 후반
30대 후반은 40대 초반

아무튼 이렇게 각자의 세대가 공히 5살씩, 반십년씩 플러스 됐... 더 보기
생각해보니, (아 저는 안 합니다)
홍차넷이 5년 넘어가면서

초등학생은 중학생, 고등학생
중고등학생은 성인
학생은 취준생
취준생은 직장인
초임은 경력 5년차
5년차는 10년차
30대 초반은 30대 후반
30대 후반은 40대 초반

아무튼 이렇게 각자의 세대가 공히 5살씩, 반십년씩 플러스 됐기 때문에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잉여자원을 투자
혹은 경제적 여유를 만들기 위해서 잉여자원을 투자
이런 방향으로 가고 있나 합니다
나 땅 샀다!!! 이런건 좀 돈이 많이 드니까 한세대씩 또 나이 먹으면
부동산 얘기가 주류가 될수도 있겠네영

암튼 그간 주구장창 탐라에 올라왔던 연애, 육아에서 이제 슬슬 가정경제발전 쪽으로 여론의 주류가 옮겨가고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저의 잉여자원을
게임, 운동, 외국어, 유튜브에 투자하고 있습니당
얼른 놀고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영

아 오늘 저의 주식은 라면이었습니다 오동통면이
맛이 미친 거 같아여
그래서 황급히 두 개를 먹었습니다 정동원참치하고요
주식게시판이니깐 라면 얘기해야지 했따가 너무 대놓고 뻘하다고 욕먹을거 같아서 뒤에 살짝 붙였습니당 헤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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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 Sponsored
존보글 20.09.02 15:33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한국 증시 시총 30% 이상이 삼성전자라고 하죠. 즉 알게모르게 한국인은 삼성전자에 강한 영향력을 받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장을 오더라도 꽤 친숙한 이름들이 많지요. 퀄컴은 휴대폰 때문이라도 몇 번은 들어보셨을 거고, 컴덕이나 몇년 전 채굴 관련으로 들어보셨던 분들은 엔비디아, 리사 수!로 붐을 탄 ... 더 보기
*유의사항 :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입니다. 주식투자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 있습니다.



한국 증시 시총 30% 이상이 삼성전자라고 하죠. 즉 알게모르게 한국인은 삼성전자에 강한 영향력을 받읍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장을 오더라도 꽤 친숙한 이름들이 많지요. 퀄컴은 휴대폰 때문이라도 몇 번은 들어보셨을 거고, 컴덕이나 몇년 전 채굴 관련으로 들어보셨던 분들은 엔비디아, 리사 수!로 붐을 탄 AMD도 잘 아실 겁니다. 여튼간에 다른 종목들 대비 반도체에 대해서는 꽤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읍니다.

이러한 반도체 회사들 하나하나가 뭐가 잘 나갈지 모르겠다...싶으면 ETF로 뭉뚱그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미장의 장점 중 하나는 이런 디테일이 강하다는 겁니다. 특히 반도체 ETF는 미장에서도 역사가 꽤 깊고 검증이 된 ETF들이라 접근이 쉽읍니다. 대표적으로 SOXX와 SMH가 있지요. 여기에서는 그중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SOXX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읍니다. 물론 SMH도 훌륭한 ETF이며 별 차이가 없읍니다.


잠깐 : 한국 주식시장에는 각 개별종목마다 6자리 종목번호가 주어지는데, 미장은 그 대신 'Ticker'라고 해서 영어 알파벳 이름이 붙습니다. 예를 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MSFT, 애플은 AAPL, 페이스북은 FB 이런식... 위에서 말한 SOXX와 SMH는 해당 ETF들의 티커입니다.




SOXX는 세계 최고의 자산운용사인 BlackRock에서 운용중인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를 말합니다. 2001년 7월 10일에 생긴, 역사가 제법 오래된 ETF입니다. 반도체 업계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그대로 추종합니다. 전형적인 패시브 ETF인 것이죠. 운용자산(AUM)은 3.6B$로 탄탄하고, 3개월 평균 하루 거래량도 64만주 정도로 주당 300달러가 넘는 가격임에도 거래가 활발합니다. ETF를 고를 때 AUM이 1B$ 이상, 거래량이 하루 30만 이상이면 아주 훌륭한 ETF입니다. 저는 그 절반 정도 되는 ETF들도 잘 거래해봤지만 ㅎㅎ



이 ETF의 Top 15 구성종목을 나타낸 짤입니다. TI나 인텔 등 제가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종목들도 있지만,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2년 전만 해도 인텔은 전체 구성에서 1위에 10%가 넘는 비중을 차지했었다고 합니다. 저정도로 내려간 것도 상당한 거죠. 거꾸로 말하면 패시브 펀드의 장점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겁니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엔비디아, AMD의 비중은 상당히 많이 증가했고, 인텔 같은 기업은 추락한 거죠. 자동으로 운용사가 밸런싱을 해주는 겁니다. 조금 더 TSMC, NVDA, AMD에 비중을 주고 싶으신 분들은 SMH로 가시면 됩니다.


이러한 섹터 ETF의 장점은, 해당 섹터가 대세 상승일 때 나옵니다. 개별 회사가 어떻게 될 지는 잘 모르더라도 반도체가 좋을 듯하다 싶으면 여기에 투자하면 됩니다. 사실 개별주 장투하기 정말 골치가 아픕니다... 반면 ETF로 투자하는 것은 관리가 쉽습니다. 그 업종이 좋은가? 나쁜가? 만 파악하면 되거든요. 그나마 난이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운용수수료도 0.46%면 신경쓰일 정도는 아니고, 무엇보다 이 바닥에서 20년된 ETF면 검증 끝난 겁니다. 이 정도 오래된 ETF도 흔하지 않아요. 게다가 운용사는 블랙락. 회사들도 그래도 좀 들어본 회사들. 그리고 저는 반도체가 계속 나쁠 일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요. 그야말로 입문용으로 좋은 ETF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읍니다.


**탐라에 주식 쓰던 것보다는 글을 조금 길게 해서 여러 좋은 종목이나 ETF에 대해서 간략하게 쓰는 쪽으로 글을 턴할까 합니다. 다만 글 빈도는 좀 뜸해질 겁니다. 정 안 되면 탐라 쓰던 식으로 매일 1개 정도만 가볍게 갈 생각도 하고는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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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료사 20.09.02 15:33




예전에는 외궈 기관 이렇게 던졌으면 지수 10%도 넘게 빠졌을듯요.. ㅋ

새 게시판에 트위터 임베딩이 되는지 확인을?! :)



개설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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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넷에도 주식 관련해서 게시판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마음에만 있었는데 정말 좋네요
보리건빵 20.09.02 15:46
안녕하세요 주린이에요
저는 2년동안 주식하면서 한번도 잃은 적이 없어요
왜냐고요? 존버의 힘이에요

각설하고 여태까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앞으로의 투자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볼께요

기술, 특히 컴퓨터와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는데
amd의 라이젠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 구매해봤어요
12.6달러에 들어갔는데 3... 더 보기
안녕하세요 주린이에요
저는 2년동안 주식하면서 한번도 잃은 적이 없어요
왜냐고요? 존버의 힘이에요

각설하고 여태까지 어떻게 돈을 벌었는지, 앞으로의 투자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얘기해볼께요

기술, 특히 컴퓨터와 반도체에 관심이 많았는데
amd의 라이젠이 나온다는 얘기가 있어 구매해봤어요
12.6달러에 들어갔는데 32달러가 되길래 엄청 좋아했어요
좋아만 했지 팔생각을 못해서 나중에 떨어진 후 19달러때 팔았어요
배가 아팠지만 수익실현은 그때그때 해야한다는 걸 깨닫게 됐어요

다시 16달러쯤에 들어갔다 25달러, 29달러일때 반반씩 팔았어요
그리고 27->29, 28->31, 29->32 이렇게 조금씩 벌고난 후
더이상 amd는 오를 곳이 없다고 판단하고 나왔어요
그리고 지금 amd의 주가는 80달러가 넘었죠 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이때 시드머니를 좀 많이 챙겼어요
2천만원 정도 벌었으니 잘 한 셈이죠

엔비디아는 146달러때 샀는데 202달러때 팔았어요
아...... stay.......
지금 500달러 넘었어요
배아파요


그리고 저는 CJ에 투자합니다
왜냐고요? CJ가 인수합병을 엄청하다가 이제 돈이 다 떨어졌는지 내부튼튼을 외치더라고요
외적인 성장 후에 내적인 튼튼함을 갖추면 회사는 떡상
이런 논리로 들어갔어요
8.5만원때 들어갔는데 코로나가 터졌어요
죽고 싶었어요
근데 존버하니까 9만원까지 오르더라고요
빠르게 팔고 다시는 CJ쪽으로 오줌도 안쌉니다

다시 미국주식에 눈독들이다가
애플을 봤어요
분석해봤어요
팀쿡 이자식 진짜 돈 잘 벌더라고요
353달러에 샀어요
463달러에 팔았어요
개이득

이제 다시 투자할 곳을 찾아헤멨어요
다시 기술주를 모두 들여다 봤어요
인텔이 보이네요
최근에 확 떨어져서 저점이네요
근데 슈퍼핀 기술을 발표했어요
어라? 관련 논문을 찾아봤어요
대박인 거 같아요 이건 다른 기업들이 따라할 수 없는 기술이에요
타이거레이크(9월 3일 발표) 부터 바로 적용된다고 하네요?
대박이에요 이건 사야해요
49달러에 500주 넘게 샀어요
65달러를 목표로 존버중이에요

요즘 눈여겨 보는 곳은 태양광 발전이랑 테슬라, 루시드쪽이에요
자료조사가 덜되서 아직 진입하질 못하고 있어요

저의 투자 일대기가 어땠나요?
한번도 손해보지 않은 점은 기적이라 생각해요
여러분도 성투하시길 빌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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