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관심두다가 잊은 종목을 오늘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조정을 좀 받고 최근 머리를 들고 있더라구요.
나름 실적대비 저평가 주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적발표가 가까워지니 가격이 좀 올라왔나 봅니다.
그래서 문득 정리해봤어요.
정말 실적발표 전후로 가격이 올랐는지.
표를 보면 실적발표 1주일 전 시가와 발표 1주일 뒤 종가를 정리하고 그 기간 내의 고가를 적어봤습니다.
최근 6번의 실적발표에서 1번 빼고 나머지는 수익을 볼 수 있었겠네요.
이번 실적 발표일은 미정인데 전통의 8/14일이 토요일이라서 16 월요일에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이 발표 1주일 전인셈이죠.
근데 실적시즌에 기가막히게 고점 플레이를 6번했어도 홀딩보다 못한 수익률..

모의고사 볼 때는 3월에 몇 점 5월에 몇 점 다 기억하고 그게 중요하다고 믿지만 수능보고나면 모의고사 성적은 스르륵 까먹게 되지요.

그날그날 지수가 왜 올랐/내렸는지는 당일엔 되게 중요해보이고 유의미해보이지만 지나고보면 별 의미 없는 헤프닝이죠... 잘 기억도 안납니다. 당장 저부터가 올해 챠트 가운데 3월 폭락 외에는 언제 왜 빠졌는지 제대로 기억나는 게 없음. 2019년 부분은 더더욱 기억이 안나요.

결국 개미에게 중요한 건 좋은 종목을 고르고, 고른 종목을 깊이 이해한 뒤 결실의 순간까지 기다리기만하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저부터가 ㅋㅋㅋ 정말 잘 못하지만 ㅋㅋ 약간의 현금을 들고있다가 오늘 같은 날 추매하는 것 역시 좋지요. 평단 낮추는 효과도 있지만 일단 파란날에 한 주라도 새로 주으면 뭔가 개이득 본 것 같고(사실 아님) 기분이 좋아짐.

추신: 한금지주 실적발표는 11월 중순이며 (경쟁사들 실적을 보건대) 상당히 좋게 나올 듯하다고 합니다.

이상 오늘 쥬갤 끝.

속보라 내용 없습니다.

러 중앙은행 "오늘 모스크바 증권·선물시장 폐장"
https://m.yna.co.kr/view/AKR20220228166100080


러시아 루블화 가치 역대최저…금리 20%로 파격 인상(종합)
https://m.yna.co.kr/view/AKR20220228061251009

위는 미 국채 5년물인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도 50bp 인상 등 소위 빅스텝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이 회자되고 있습니다. 한편에서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명분으로 정상화 속도를 늦추면 인플레이션 대처에 때를 놓쳐서 더 안 좋은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아래는 러시아 Sberbank 주가입니다.

Russia's Sberbank in Europe faces closure after savers demand money
https://www.reuters.com/markets/europe/european-banks-set-open-lower-after-raft-fresh-sanctions-2022-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