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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부엉이 20.10.31 22:47
여러분들
보잉입니까 에어버스입니까 ㅋㅋㅋ 개인적인 취향뿐 아니라 막 조종사분들 취향으로도 에어버스가 더 선호되긴 한데, 정작 재무고 뭐고 시장지배력은 보잉이 넘사벽이에요 ㅋㅋㅋ 물론 인류의 발전과 세계 교류를 믿는다면 둘다사도 되긴 한데 ㅋㅋㅋ
근데 보잉은 뭔가 인텔 느낌이 나기도 한단 말이죠. 넘사벽으로 잘나가는 기업인데 너무 잘나가는 뽕에 취해서... 도저히 따라집힐 수 없는 상황을 따라잡혔다... 아 근데 뭐 이 모든 건 시기의 문제긴 하죠... ㅋㅋㅋ 컨택주가 날아오를 거야 알겠는데 언제부터냐? 뭐 그런 ㅋㅋㅋ
보잉입니까 에어버스입니까 ㅋㅋㅋ 개인적인 취향뿐 아니라 막 조종사분들 취향으로도 에어버스가 더 선호되긴 한데, 정작 재무고 뭐고 시장지배력은 보잉이 넘사벽이에요 ㅋㅋㅋ 물론 인류의 발전과 세계 교류를 믿는다면 둘다사도 되긴 한데 ㅋㅋㅋ
근데 보잉은 뭔가 인텔 느낌이 나기도 한단 말이죠. 넘사벽으로 잘나가는 기업인데 너무 잘나가는 뽕에 취해서... 도저히 따라집힐 수 없는 상황을 따라잡혔다... 아 근데 뭐 이 모든 건 시기의 문제긴 하죠... ㅋㅋㅋ 컨택주가 날아오를 거야 알겠는데 언제부터냐? 뭐 그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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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의바람내음 20.11.01 08:25
허머 EV 발표한거 보면 출시시기가 좀 늦는게 아쉽긴 해도 성능면에서는 꽤 훌륭하다 보이거든요. GM이면 뭐 ㅎㅎ..ㅋㅋ..ㅈㅅ! 하면서 뻥스펙 구라를 치다가 실 출시때는 스펙다운시켜서 출시할거 같지도 않고..
전동화면에서도 사실 상당히 빨리 진입한 회사 중 하나고(쉐보레 볼트 출시시기 생각하면..), 자율주행 성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중인 Cruise도 있는데 현 주가는 여전히 횡보중인거 보면 저점매수하기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정찰병 10~20만원어치 정도는 보내놓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전동화면에서도 사실 상당히 빨리 진입한 회사 중 하나고(쉐보레 볼트 출시시기 생각하면..), 자율주행 성능에서 최상위권을 유지중인 Cruise도 있는데 현 주가는 여전히 횡보중인거 보면 저점매수하기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정찰병 10~20만원어치 정도는 보내놓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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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20.11.01 17:27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535389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한국중독학회에서 '주식거래중독'이라는 꼭지로 강연한 바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n... 더 보기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한국중독학회에서 '주식거래중독'이라는 꼭지로 강연한 바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n... 더 보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stock/15535389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한국중독학회에서 '주식거래중독'이라는 꼭지로 강연한 바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인간이 기계를 못 이기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느낀점은 '바둑 X같이 두네'인데,
그 양상이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패배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여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바둑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알파고 처럼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두는 바둑이 아니라,
자신을 파괴해 가면서 승리를 추구하는 바둑이지요.
하지만 이창호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패배할 확률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그 이후 바둑에서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파고는 그걸 수치화해서 보여주었지요.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뇌는 '내가 한 예측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남들이 틀렸다고 한 분야에 투자해서 자신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투자하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참고 지루한 반복활동을 해야지 수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도박은 돈을 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도박에서 이길 때의 쾌감은 크지 않다.
이길 때는 부유하기 때문이다.
돈을 모두 잃어버려서 빈털털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공포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 김동인 -
소설가 김동인씨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도박에 빠져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말년에 도박에서 느끼는 쾌감을 위와 같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도 잘 느끼지요.
상승장에서 '황소탕'을 외치는 이들은 잘 없지만, 1%만 하락해도 '곰탕'을 외치는 이가 많은 것이
곰탕의 짜릿함을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도 같은 내용이고, 21세기에 뇌과학이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족) 향후 AI가 운용하는 펀드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로봇어드바이져가 있는 펀드가 있지만 딱히 탁월한 성적을 낸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광기를 이해하고 이를 역이용 할 수 있을까요?
지금으로 부터 약 10년전 시골의사 '박경철'씨가 한국중독학회에서 '주식거래중독'이라는 꼭지로 강연한 바가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내용입니다.
인간이 기계를 못 이기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알파고의 대국을 보면서 느낀점은 '바둑 X같이 두네'인데,
그 양상이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패배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여서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인간이 바둑을 보면서 느끼는 즐거움은 알파고 처럼 승리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패배하지 않기 위해서 두는 바둑이 아니라,
자신을 파괴해 가면서 승리를 추구하는 바둑이지요.
하지만 이창호는 승리하기 위해서는 패배할 확률을 줄이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을 증명했고,
그 이후 바둑에서는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알파고는 그걸 수치화해서 보여주었지요.
주식투자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우리의 뇌는 '내가 한 예측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남들이 틀렸다고 한 분야에 투자해서 자신이 옳다는 것이 증명되는 순간의 쾌락을 위해서 투자하라고 말하지만,
그것을 참고 지루한 반복활동을 해야지 수익이 나는 것 같습니다.
도박은 돈을 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도박에서 이길 때의 쾌감은 크지 않다.
이길 때는 부유하기 때문이다.
돈을 모두 잃어버려서 빈털털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공포가 사람을 미치게 한다.
- 김동인 -
소설가 김동인씨는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도박에 빠져서 살았다고 합니다.
그가 말년에 도박에서 느끼는 쾌감을 위와 같이 설명했다고 합니다.
사실 우리도 잘 느끼지요.
상승장에서 '황소탕'을 외치는 이들은 잘 없지만, 1%만 하락해도 '곰탕'을 외치는 이가 많은 것이
곰탕의 짜릿함을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위의 링크도 같은 내용이고, 21세기에 뇌과학이 잘 설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족) 향후 AI가 운용하는 펀드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도 로봇어드바이져가 있는 펀드가 있지만 딱히 탁월한 성적을 낸다는 소문은 듣지 못했습니다. 인간의 광기를 이해하고 이를 역이용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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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트윈스 20.11.02 00:50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0/28/2020102802540.html?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
이번 증자로 인해 한금지주의 카뱅 지분율은 살짝 내려갔습니다.
종전: 33.43%
현재: 32.62%
유증 전 기업가치 8조5800억에 유증물량을 더한 현재 기업가치는 9조 3283억입니다.
9조 3천억의 32.6%가 한금지주의 몫이니까 계산하면 약 3조444억이 됩니다.
카뱅의 3분기 실적발표는 (아마도) 11월 초, 한금지주는 11월 16일에 할거라고 합니다. 한금지주는 카뱅 같은 재료가 없어도 매분기 2~3천억씩 벌 수 있는 회사여서 걱정은 적고 기대는 큽니다. 연간 순이익은 작년(8400억)이 워낙 이레귤러라 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7500억은 해주지 않을까 기대하고있습니다.
저평가 자산주 (ㅋㅋㅋ) 인데 본업으로 돈도 잘 번다니. 마치 방패로 딜넣는 탱커, 골 넣는 수비수 같네요.
배당금도 나쁘지 않습니다. 배당성향 20%가 유지되고 순이익이 7500억이면 대략 주당 2500원 정도. (우선주는 2562원)
기아트윈스 20.11.02 14:37
... 하면 가치투자자 으르신들이 와 몰려와서 주식은 건전투자라며 다구리놓고 그러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식과 도박은 닮은 점이 많아요. 주식투자의 단계를 대충 추려보면
1. 시장분석 -->도박아님
2. 업종과종목탐색-->도박아님
3. 종목분석심화-->도박아님
4. 시드머니의 XX% 베팅-->도박
5... 더 보기
1. 시장분석 -->도박아님
2. 업종과종목탐색-->도박아님
3. 종목분석심화-->도박아님
4. 시드머니의 XX% 베팅-->도박
5... 더 보기
... 하면 가치투자자 으르신들이 와 몰려와서 주식은 건전투자라며 다구리놓고 그러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주식과 도박은 닮은 점이 많아요. 주식투자의 단계를 대충 추려보면
1. 시장분석 -->도박아님
2. 업종과종목탐색-->도박아님
3. 종목분석심화-->도박아님
4. 시드머니의 XX% 베팅-->도박
5. 익절타이밍 -->예술
종목선정과 매수타이밍까지는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투자자라면 누구나 그럴싸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분석한 종목들을 벌여놓고 나의 '칩'을 어디에 몇 개나 베팅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부터는 짐승같은 수읽기와 강철같은 심장의 영역이지요. 그래서 1~4단계까지 기가막히게 잘 해내는 전문 애널리스트도 정작 자기가 판돈 걸고 하는 실전투자에서는 큰 재미 못보고 털리기도 하고 그렇읍니다. 뭔가 훈수꾼과 승부사, 축구 해설자와 축구 감독이 지식이야 엇비슷할지라도 실전에선 확연히 다른 것과 같달까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정찰병 넣어서 소소하게 먹었다'는 건 사실 어디가서 자랑할 거리가 못됩니다. 한 10만원씩 넣어서 10루타치는 건 승부가 아니라 부르마블이지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칩의 2/3를 거는 도박사와 1/100만 걸쳐본 도박사는 사실 전혀 다른 존재인 것.
1. 시장분석 -->도박아님
2. 업종과종목탐색-->도박아님
3. 종목분석심화-->도박아님
4. 시드머니의 XX% 베팅-->도박
5. 익절타이밍 -->예술
종목선정과 매수타이밍까지는 정신머리 제대로 박힌 투자자라면 누구나 그럴싸하게 해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분석한 종목들을 벌여놓고 나의 '칩'을 어디에 몇 개나 베팅할 것인가를 결정할 때부터는 짐승같은 수읽기와 강철같은 심장의 영역이지요. 그래서 1~4단계까지 기가막히게 잘 해내는 전문 애널리스트도 정작 자기가 판돈 걸고 하는 실전투자에서는 큰 재미 못보고 털리기도 하고 그렇읍니다. 뭔가 훈수꾼과 승부사, 축구 해설자와 축구 감독이 지식이야 엇비슷할지라도 실전에선 확연히 다른 것과 같달까요.
아무튼 이런 이유로 '정찰병 넣어서 소소하게 먹었다'는 건 사실 어디가서 자랑할 거리가 못됩니다. 한 10만원씩 넣어서 10루타치는 건 승부가 아니라 부르마블이지요. 불확실한 미래를 향해 칩의 2/3를 거는 도박사와 1/100만 걸쳐본 도박사는 사실 전혀 다른 존재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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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나 20.11.02 15:10
10년 전쯤 테마주 위주로 돌리다 호되게 물린 이후로 주식은 손도 안대고 있다가
최근 모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적금 대신 삼성전자 주식을 월 2주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삼전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서 큰 고민 없이 사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월 몇 주씩 꾸준히 구매하면 손해는 안보지 않을까 싶은 주식이 또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인덱스에 투자를 하는게 나을까요?
최근 모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적금 대신 삼성전자 주식을 월 2주씩 구매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삼전은 하루아침에 휴지조각이 되지는 않을거라 생각해서 큰 고민 없이 사고 있는데
이런식으로 월 몇 주씩 꾸준히 구매하면 손해는 안보지 않을까 싶은 주식이 또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인덱스에 투자를 하는게 나을까요?
저녁의바람내음 20.11.02 18:06
솔직히 주식투자 얼마나 재밌습니까. 저같이 게으른 인간도 주식질 열심히 하는데, 재미 없으면 안 했죠.
저는 매수, 매도가 잦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평가되고 욕 먹는 종목을 미리 매수해두었다가 언젠가 "그럼 그렇지 깔깔 내가 이 회사 오를거라고 했잖아!"하고 외치는 쾌감을 위해 매수해둔 주식이 몇개 있거든요.
근데 이게 과연 합리... 더 보기
저는 매수, 매도가 잦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평가되고 욕 먹는 종목을 미리 매수해두었다가 언젠가 "그럼 그렇지 깔깔 내가 이 회사 오를거라고 했잖아!"하고 외치는 쾌감을 위해 매수해둔 주식이 몇개 있거든요.
근데 이게 과연 합리... 더 보기
솔직히 주식투자 얼마나 재밌습니까. 저같이 게으른 인간도 주식질 열심히 하는데, 재미 없으면 안 했죠.
저는 매수, 매도가 잦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평가되고 욕 먹는 종목을 미리 매수해두었다가 언젠가 "그럼 그렇지 깔깔 내가 이 회사 오를거라고 했잖아!"하고 외치는 쾌감을 위해 매수해둔 주식이 몇개 있거든요.
근데 이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 하면은.. 잘 모르겠단 말이죠. 솔직히 선지자 뽕에 취해서 주식을 구매하는것도 다 재미 때문이고 자의식 과잉에서 비롯된 면도 있어보이는데..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 짤대로라면 위험한 주식들로 장난치는건 그만두고 ETF 적립매수가 제일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저는 매수, 매도가 잦은 스타일은 아니지만, 저평가되고 욕 먹는 종목을 미리 매수해두었다가 언젠가 "그럼 그렇지 깔깔 내가 이 회사 오를거라고 했잖아!"하고 외치는 쾌감을 위해 매수해둔 주식이 몇개 있거든요.
근데 이게 과연 합리적인 선택인가 하면은.. 잘 모르겠단 말이죠. 솔직히 선지자 뽕에 취해서 주식을 구매하는것도 다 재미 때문이고 자의식 과잉에서 비롯된 면도 있어보이는데..
모르겠네요. 솔직히 이 짤대로라면 위험한 주식들로 장난치는건 그만두고 ETF 적립매수가 제일 좋아보이는데 말이죠..
기아트윈스 20.11.02 18:53
좋은 베팅은 어떤 베팅일까요. 당연하지만, 정확한 기대값 계산이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기대값 견적을 내려면 승리확률과 기대 리턴을 알아야합니다. 이 견적내기를 잘 하려면 접수한 정보의 신뢰도를 감별해내는 식견이 필요하고, 공포와 빡침, 희망회로와 절망회로에 마음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차갑고 단단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베팅을... 더 보기
좋은 베팅은 어떤 베팅일까요. 당연하지만, 정확한 기대값 계산이 알파요 오메가입니다. 기대값 견적을 내려면 승리확률과 기대 리턴을 알아야합니다. 이 견적내기를 잘 하려면 접수한 정보의 신뢰도를 감별해내는 식견이 필요하고, 공포와 빡침, 희망회로와 절망회로에 마음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는 차갑고 단단한 멘탈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베팅을 잘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의 말은 걸러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좋은 베터인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물론 투자성적을 살펴보는게 먼저겠지만, 운명의 여신은 잔인하기 때문에 지난 10년간 수익률이 그 사람의 베팅능력을 꼭 온전히 반영해주진 않습니다. 예를들어 셀트리온에 전재산 몰빵으로 연간 30% 이상 번 사람보다는 워낙 신중하게 베팅한 나머지 그것보다 훨씬 적게 번 사람이 더 좋은 베터일 수 있습니다.
정치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음모론자 가운데 좋은 베터가 없습니다. 진지하게 음모론을 믿는다는 건 근거 없이 역배에 올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게 좋은 베팅이면 세상에 나쁜 베팅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