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어트 파동은 상승할때 상승1 조정2 상승3 조정4 상승5 로 최고점을 찍은 후 하락A 반등B 하락C로 최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1부터 시작한다는 이론인데 신빙성이 얼마나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에이치엘비라는 하락세의 바이오 종목을 주시하고 있다가 7월14일 8만1천원에서 7월21일 9만1천원까지 반등하는 것을 보고 추세전환 하는건가 싶어 7월29일 종가 8만7천원이 눌림목이라 판단하고 매수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다음날에 머 테스트 신청한게 있었는데 자료보완하느라고 한달 연기했다나 대충 그런 악재가 터져서 7만원대로 추락.. ㅋ

-15% 손실중인 와중에 8월13일 간암치료제 임상3상 승인 소식에 상한가를 쳐서 +15% 수익을 보고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이렇게 다이나믹한 종목인데 월봉으로 크게 보았을 때 만약 엘리어트 파동이 맞는다고 하면 20만원을 넘어가야 하거든요.. 과연 이게 가능한 일인지? 이게 되면 지금 십몇퍼 오르내리는거는 정말 사소하게 느껴질텐데.. ㅋ 일단 장미빛 희망에 가득 부푼 뉴스들은 쏟아지는 중이긴 한데 바이오란 놈들이 언제 뒤통수 칠지 모르고 나스닥까지 불안한 상황에 어케될지 모르겠네요ㅋ 매매는 위험한거 같고 개인적으로 투비소프트때처럼 재미있게 관전할만한 종목이라 소개해 봅니다ㅋ

왜 태풍오는 날도 출근해야하는걸까?
실은 난 크게 영향을 받는 지역은 아니니까..해야하지만
그래도 하기 싫다..
근데 집에 있으면서 애들이랑 부대끼고 밥해먹고 하는것도 쉽진 않지만..
오늘은 비오니 그나마 어제 애들을 밖에서 놀리길 잘했다.
멀지 않은 곳에 생태공원이 괜찮았다.

출근해서 주식창을 보니 역시나 내 종목들은 파랗고
내가 팔았던 종목들은 빨갛다.
근데 솔직히 난 뉴스같은 거 들어도 감이 잘 안오더라..
주린이라서 그렇다기보다는 그냥 감이 없는 것 같다.
뉴스가 주가상승으로 이어지는 게 잘 이해가 안간다.
간이 작아서인지 뉴스에 좀 오른 종목들을 보면
올라봐야 얼마나 더 오르겠냐 싶은데 훨훨 잘가는 종목들도 많고.
씨드도 작으니까 투자해봐야 또 얼마나 수익이 나겠냐 싶기도 하고
웃긴 건 작으면 작은대로 신경은 쓰이더라..
여튼 천만원을 년수익 30%복리로 20년하면 19억이 된다하니..
200만원이라도 4억은 되겠다 생각하면 좀 더 잘 해봐야겠다.
30%면 워렌버핏보다 더 잘해야하는 건데..
여하간 그러면 나중에 원룸이라도 하나 살 수 있겠다.
근데 원룸으로 주택이라는 스탯을 쓰는 건 좀 아까우려나..

시장을 보니 요새 키워드는 뉴딜지수와 뉴딜펀드인 것 같다.
근데 뉴딜펀드가 뉴딜지수 종목을 사는 건 아니라던데.
뉴딜펀드도 말이 많은게 정책자금으로 산업을 키운다는건데
그게 은행돈 끌어오는 것도 문제고
손해났을때 세금으로 때우는 것도 문제고..
애초에 펀드를 어떻게 굴릴지도 모르겠고..
뭐 그래도 대통령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수익을 내긴 하겠지..
누구말대로 선동도 빠르게 당해야하는건가보다
하긴 피라미드 다단계도 초기진입자들은 수익보는 것처럼.

아 그리고 다른 이야기인데 주식시장이 기업의 자금조달을 돕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기업은 처음에 주식을 발행하고 나면 끝이고
이후에 주주가 돈을 주는 건 기존 주주에게 주고 후진입한 주주에게 파는거지
기업에 지원하는 건 아니니까..
기업이 주식담도대출을 더 받을 순 있겠다만..
에고 일하자 일..

개별주식은 변동성이 커서 매수매도와 존버가 쉽지 않죠.
게다가 최근 애플 테슬라 등이 크게 오른 상태에서 다시 크게 빠졌기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아직도 고점이니 팔긴 해야하나?
팔고 ETF를 들어갈까?
'년초부터 ETF만 쭈욱 타고 있었어도 안정적으로 지금 이상의 수익이 났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어서죠.
근데 과연 그랬을까? 한번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찾아봤습니다.

올린 표는 올 1월 1일 만불을 가지고 투자했을때의 성적입니다.
아 근데 수익기준날짜는 8월말일까지네요. 9월7일이라고 쓰여있는 건 잘못쓴 겁니다.
포트 1은 제가 좋게보던 종목 중 애플,아마존,테슬라,리봉고를 1월부터 25%씩 샀을 경우
포트 2는 그냥 qqq 100%, 포트 3은 메가캡, 이커머스, 이차전지, 혁신 ETF를 25%씩 샀을 경우 입니다.
수익 차이가 넘 크네요..
신기한 건 MDD입니다.
안정적으로 수익을 주겠지 생각했던 ETF 조합은 MDD-18%를 보여줍니다.
개별주식 4개가 오히려 2-3월 폭락장에서 더 안전했었네요.
이번 9월 떡락장에선 어땠는지 찾아보진 않았습니다만
그냥 길게보고 대장주 존버를 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엔비디아, 줌, 룰루레몬, 스퀘어 등도 많이 올랐을테니 원하시는 분들은 테스트 해보셔도 좋겠네요.
https://www.portfoliovisualizer.com/backtest-portfolio#analysisResults

지난주에 너낌이 쌔한 일이 있었어요

경복궁 문지방을 중심으로
동쪽에 살고 있는 청룡이와
서쪽에 살고 있는 백호와
남쪽에 살고 있는 주작이와
북쪽에 살고 있는 현무가 꾸린 모임이 있는데

저는 이 중에 북이 현무를 맡고 있는데

채팅방에서 주식 이야기가 마침내 나와버렸어요

우리 넷이 칭구칑구가 된지 어언 16년째인데
그때 우린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는 중2였는데
단 한번도 주식 이야기가 주제가 된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게다가 주식 계죄가 없는 최후의 한명이던 동이 청룡이가
바로 주식 계죄 트더니 씨젠이랑 제와피 사면 되냐고 물음..

나 제와피 있는데..

또 게다가 서이 백호는 알고보니 미제 주식 하고 있었는데
맘에 드는 회사 찾고 사장이 유대인이면 그 회사 주식 산데요

글서 지금 백호 별명 베니스의 상인으로 바뀜

어쨌든 제가 그랬어요

우리마저 주식 얘기를 하니 다들 조심하자
허지만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된다
아직 울 엄마가 주식 얘기를 안 했다
내 엄마가 주식 얘기를 허는 순간
그것은 끝물 수준이 아니니 바로 알려주겠다

작년에 귀국 이사 준비헐적에 울 엄마가 도와주러
영국에 미리 오셨었거든요

그때가 비트코인이 난리 났을 때였는데
제가 남편한테 울 엄마 도착 후 24시간 안에
엄마가 비트코인 얘기 꺼내면 그짝은 끝난 판이다 그랬거든요

그리고 도착 후 한숨 자고 내려오신 엄마가 막내 안아들며
근데 요새 다들 비트코인 비트코인 그러던데
그거 어떻게 하는 거냐며..

소름..

정확히 도착 12시간 후였어요

그런 엄마가 오늘 가족방도 아닌 개인 카톡으로
사위헌테 조용히 주식 종목 추천을 부탁하셨어요

그래서 지금 사위는 주식 축소 중이고
딸년은 홍차넷 주갤 들어와서 글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칭구들한테도 알림

울 엄마로 말할 것 같으면 돈을 벌 수 있는 그 어떤 기회라도
온 우주가 힘을 모아 방해하는 그런 분이어요

미안하지만 사실임

뽑기 백개 중에 99개가 당첨이고 1개가 꽝이면
그 1개를 뽑아내고야 마는 사람임

안 믿기죠?

근데 봐봐요
울 엄마 자식으로 저 뽑았죠?

이제 믿기죠? 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ㅇㅇ

요즘 같은 장에서 찾아낸, 재미는 없지만 괜찮아 보이는 주식 영업하러 왔습니다.

종목 이름은 우양 입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국내 핫도그 HMR 위탁 생산 1위 업체고 시장 점유율 50%쯤 한답니다. CJ 고메핫도그나 풀무원 올바른 핫도그가 여기 제품이래요. 요즘 K-만두가 핫한데 K-핫도그도 해외 수출 규모가 많이 늘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근데 정작 저는 저런 핫도그를 한번도 사먹어보지 않았네요.

이 외에 매출 25%는 음료랑 과일 퓨레에서 나오는데 보통 카페에서 만들어쥬는 과일쥬스에 이 퓨레가 들어간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매출 다각화 오졌다?

제가 특히 눈여겨 보는 부분은 냉동간편식 생산도 시작하면서 HMR 최대 고객사인 스타벅스 관련 매출도 성장세에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들 스벅에서 샌드위치나 기타 HMR 보셨죠? 1.5 국밥 가격에도 불구하고 드시는 분들 참 많지 않습니까?

여튼 저는 이런 포인트들에 꽂혀서 이 주식을 슬금슬금 매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집 안에서 애기들 간식 먹는 빈도는 늘어나고 과일값은 매일 올라가니 대체제인 과일쥬스도 많이들 사먹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기대되네요.

물론 호재만 있다고 주식 가격이 언제나 올라가진 않으니 유념해주시고... 관심이 있으시다면 최근에 SK증권이랑 이베스트에서 이 종목 커버 리포트가 4페이지 짜리로나마 나왔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그럼 홍차넷 모두 성투!!

소소한 인증입니다
이게 인간지표일수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인간지표라는말 별로 안좋아합니다.
솔직히 첨 시작할때부터
안하면 5% 관심없던사람이 주식물어보면 정리할때다
그런이야기 많이 듣고 쫄았고
지금이라고 대범하지는않습니다
그래서도 안되구요
하지만 지금 금리가 이제 은행현금보관료드리는수준인데
애업은 아줌마 소판돈든 할머니도 위기를느낄때는 맞죠
필요해서 나오는데
초장부터 와 정리할때다 팔때네 매도신호네 하니까
하는게맞나 싶었는데
일단 안한것보단 하는게 나았다싶습니다
어른들의 대화에도 낄수도있게되었고
신문도 재미지고
아침에 기상이 매우용이해지고ㅋㅋㅋㅋ
근데 진짜 잃어도 남한테 돈빌리러안갈정도돈으로만...
해야하는게 맞다싶습니다ㄷㄷㄷ
경제수업료라 생각하고 잃을수도있다생각하는정도?
근데 버티면 오르긴오르고
52주신고가주변에서만 안사도 되는듯ㄷㄷㄷ
저는 무리쓰하다가 개인사정상 슬슬 걷고있습니다.ㅎㅎ
그냥 재밌어요ㅎㅎ
그래도 이제 진짜 비중줄여 적당히하려구요
늙어할머니되어서도우울증안걸릴취미는있구나싶어요.
아주소액으로한다면?
모두성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