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남 목포시 옥암로46번길 8
         목포제일여고 근처

프로 혼밥러로서 가장 무난히 한끼를 해결할 수 있는 곳은 국밥집이나 중국집입니다.
중국집에선 무난한 볶음밥을 가장 많이 먹었었고, 두부를 좋아하기에 마파두부밥도 종종 먹는데 마파두부는 안하는 곳이 많더라구요. 간간히 간짜장이나 짬뽕도 먹었습니다.
목포에 갔다가 우연히 이곳에서 짬뽕을 먹게 되었는데 먹는 순간 "우와!! 짬뽕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어?" 라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꽤나 매운데 먹고나면 아주 개운한 지금껏 먹어봤던 짬뽕과는 차원이 달랐어요. 해물과 야채도 푸짐히 잘 어우러져 있구요.

그 이후로 전 중국집에 가면 무조건 짬뽕을 시키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이곳 호화대반점을 능가하는 짬뽕을 맛본 적이 없습니다.
절 짬뽕 매니아로 이끌어준 이곳을 강추합니다.
다른 메뉴는 먹어본 적이 없지만 짬뽕이 이렇게나 맛있는데 다른 게 맛 없을리가 없지않겠습니까!!

먹다보면 가끔씩 배달 주문 전화가 오는데 그때마다 저희는 배달안해요~ 이렇게 끊으십니다. 고급 중화요리점이라면 배달 안하는게 이해가 가는데 여기는 외양이 그냥 평범한 중국집이거든요. 그래서 "진짜 맛집 중국집은 배달 안하나 보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근데 코로나 시기인 요즘은 어떤지 잘 모르겠어요.
목포에 갈때마다 매번 먹었었는데 최근에 목포에 갈 일이 없어서 한동안 못먹어 아쉽네요.

사진은 카카오지도에 있던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