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게시판이 아재취향으로 변해간다는 걱정아닌 걱정을 듣고 탈아재취향에 도전해봅니다.
여기는 연남동 프랑스포차라는 술집입니다.
홍대입구역 2번출구에서 10분안쪽으로 걸어서 도착할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메뉴는 슈크르트와 꼬꼬뱅이 주력인 듯 합니다.
꼬꼬뱅은 먹어보지 못했고 슈크르트를 먹어봤습니다.
자우어크라우트에 돼지고기와 소세지를 곁들인 음식입니다.
맛은 좋다고 말하긴 힘듭니다.
고기는 너무 익혀서 부서지고 자우어크라우트와 밸런스도 좋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같은 돈이라면 원할머니 보쌈을 먹는게 더 나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집의 장점은 젊은 여자분들이 좋아한다는 점입니다.
일단 요리자체가 이국적입니다. 그리고 와인을 비롯해 칵테일같이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종류의 주류들이 많습니다.
물론 일반적인 소주나 맥주도 판매합니다.
누군가가 여자를 일컬어 겁은 많은데 호기심도 많은 생물 이라는 표현을 했다죠.
그래서 그런지 이 집은 여성분들, 특히 연배가 좀 낮으신 분들은 대부분 좋아하더라고요.
또한가지 장점은 프랑스 음식치곤 싸다는 겁니다.
가장 비싼 메뉴가 2만원대 초반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남성분들끼리 방문하시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수육집으로 가세요.
사진은 프랑스포차 블로그에서 가져왔고 메뉴 더 보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링크 첨부합니다.
http://francepocha.blog.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