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밍글스에 다녀왔는데요, 얼마전 미슐랭 1스타 를 받았더군요.(이번 한국에서 미슐랭 받은게 뭐 여러 논란거리가 있긴 하지만요...)

메뉴 구성은 전채 다음에 나오는 Fish 요리를 제외하고는 전채/메인/디저트까지 원하는대로 골라먹는 방식입니다. 저희는 기본메뉴를 시키고(기본에서 다른걸로 바꾸면 조금씩 추가 차지가 붙습니다.) + 우니파스타 하나를 시켰습니다.

기본 전채요리입니다.



요게 게살샐러드와 와송 가스파초인데 뭐...맛있습니다. ㅎㅎ


선택권 없는 생선요리. 이날은 대구였습니다. 풍미가 좋아요. 소스에 장이 많이 가미돼 있네요


별도 주문한 우니파스타&파래장 소스. 이거 맛있어요 ㅎㅎ 살짝 비린맛이 나는데 뭐 기분나쁘진 않아요.


메인으로는 '반상'을 시켰습니다. 분위기는 서양식 레스토랑이지만 정식당처럼 베이스는 한식인 곳이거든요


장트리오라는 한식 장을 활용한 디저트인데 이거 생각했던 내가 아는 그런 맛 아니고, 정말 디저트 다운 맛입니다.



좀 미리 올려드렸어야 미슐랭 스타 받기전에 많은 분들이 가보셨을텐데...어쨌든 예전에 올린 정식당과 더불어 꽤나 추천할만한 곳이었습니다.
서비스 전반은 정식당이 낫긴 합니다. 음식맛은 둘다 좋은데, 정식당이 좀 더 서양식으로 간 퓨전이라면, 이곳은 좀 더 한식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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