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유할 맛집 정보 글을 올려주세요.
Date 17/03/04 16:54:20
Name   지와타네호
File #1   1484051739606.jpg (31.7 KB), Download : 27
Subject   [타이베이] 삼미식당 연어초밥


타이베이 맛집을 검색하면 아마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많이 포스팅 되는 삼미식당을

다녀왔습니다. 각종 관자나 닭꼬치 같은 것도 팔지만 빅사이즈 연어 초밥이 가장 유명합니다.

앞에 메가폰을 들고있는 알바가 있는데 강균성과 굉장히 흡사하며 잘생겼어요. 블로그에서 한국어도 잘한다고

들었는데 한국어를 잘한다기 보다는 메뉴를 한국어로 알아듣는 정도인거 같네요. 연어, 관자 이런말을 알아듣고

주문서를 써줍니다.

6개가 대략 12000원이고 연어초밥 하나 크기가 거의 성인 남자 주먹 절반에 가까운 크기입니다.

연어를 좋아하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것 같은데 맛 자체는 그냥 그랬던 걸로...

연어 자체도 평범하고 연어가 큰건 좋은데 너무 두껍게 썰어서 초밥을 먹는다기 보다도 초보자가 그냥

"크게 썰면 맛있을거야" 하고 왕창 짜른 연어회 맛이 나요. 밥이 조연도 아니고 지나가는 행인 1 수준의 존재감입니다.

밥이랑 회랑 전혀 조화가 안되서 블로그에서의 극찬은 약간 거품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대략 한시간을

기다려야되는데 경비가 충분하다면 굳이 여기서 드실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물론 저는 다음에 가도 가난하게 갈테니 또 가겠지만...

베이컨 관자말이는 맛있었는데 특별히 맛이 있다기보다는 베이컨과 관자의 조합이라서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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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맨
블로그 맛집들이 대개 그렇죠. 그래도 베이컨 + 관자 조합은 맛있을 것 같아여
Dr.Pepper
원나잇푸드트립에서 봤을때도 그런 느낌이긴 했어요.
보통 연어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이 연어맛이 엄청 강하게 나니까
'스시'의 개념보다 '연어'로 인식하고 맛있다고 하시는게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래도 전 먹어보고 싶긴하네요 ㅋㅋㅋ
지와타네호
네 그래서 다음에 대만에 가게 된다면 또 갈거에요 ㅋㅋ 연어는 적당히 사고 꼬치구이류를 많이 사야겠어요.
Beer Inside
원나잇푸드트립에서 이연복씨가 열심히 먹고 있는데, 사장이 와서 음식 더 주는 모습이 압권이지요.

나이들어서 많이 못먹는 이연복씨를 보니 애처로워 보이기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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