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http://naver.me/5pT2GzhD
유성구에 위치한 중식당입니다.

생긴지는 몇 년 됐지만, 호텔 주변의 상권이 죽어 있어서 그런지 뭔가 갈 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지는 식당입니다.
주변에 서식 중일 때 몇번 갔었는데, 그게 아니면 찾아가기가 좀 애매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신라 호텔에 팔선이 붙어있는 것처럼 레전드 호텔에는 부연부가 붙어있습니다(???)
다행히게도 가격은 전설닉값을 못해서 비싼편은 아닙니다.
코스 기준으로 런치는 2~5. 저녁3~12로 맛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입니다.

요리는 특출나게 맛있다 라고 할만한 건 없었으나, 딱히 눈에 띄는 단점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딤섬이 괜찮더군요.
정통 딤섬 요리라는데 제가 딤섬의 본고장이 어딘지도 모르고, 딤섬으로 어디가 유명한지도 몰라서 비교의 대상이 없다는게 함정입니다만(...)
원조할매구빱의 진짜 원조가 누군지, 할매의 본체를 아무도 못 본 것처럼 딤섬도 왠지 그럴 것 같은 느낌이지만..

대전으로 한정했을 때 제가 가봤던 신성동, 어은동, 봉명동 쪽의 중식당들 중에서는 제일 괜찮았습니다.
타지역에서 일부러 찾아갈 정도의 식당은 아니지만, 대전에 거주 중인 분들이라면 한번쯤 가봐도 좋을정도?

이하 사진


짜장면은 좀 단맛이 많았습니다


탕수육은 뭐 탕수육


돼지고기와 목이버섯이 들어간 딤섬이었나..잘 기억이 안나네요


바다의 바퀴벌레, 새우가 들어간 딤섬


소롱포. 피가 살짝 두껍습니다


...

식당 내부에서 요리환경을 볼 수 있고, 주방장분들은 중국어를 사용하십니다.
아 그리고 혼자서는 런치나 디너를 못 먹습니다. 처음 갔을 때 코스가 안된다길래 당황해서 혼자 딤섬 두개랑 짜장면 비벼 먹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