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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8/10/31 21:39:38수정됨
Name   메존일각
Subject   [광주] 주먹손두부, 제대로 된 두부요리가 땡길 때
2주만에 남한산성 답사를 또 갔습니다.

두부요리가 괜찮다는 집을 추천받고 찾아가 점심부터 먹었는데요.
두부전골, 두부찜을 주문했습니다. (두부김치, 두부철판이 함께 나옵니다)

이 집의 두부는 약간 둥그스름하여 주먹두부라고 부르는 모양이더군요.
당연히 두부를 직접 만드는데 씨간수를 18년째 쓰고 있나 봅니다.
만들어 둔 두부가 다 팔리면 문을 닫는다고 하더군요.

두부김치는 아래 사진처럼 두부+볶은 김치+순두부+도토리묵이 나옵니다.

두부는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강하고 도토리묵은 식감이 쫀득쫀득하더군요.

요건 밑반찬 세팅입니다.

전 연근은 잘 안 먹는데 일행 분들이 엄청 맛있다고 하시더군요.
반찬은 전반적으로 다 괜찮습니다..

아래 사진은 두부철판입니다.

두부 두 모를 지짐하여 나오고요.


겉은 바삭한데 속은 굉장히 부들부들하여 아무튼 맛있습니다.

두부찜입니다.


두부 하나를 건져다가 앞접시에 올려놓고 썰었습니다.

맛은 약간 달달하면서 칼칼합니다. 두부 위주로 들어 있고 푹 익은 무랑 같이 먹으면 정말 맛납니다.

두부전골입니다.


고추가루를 풀긴 했지만 낚지 등 해산물이 들어가서 연포탕 같은 느낌도 납니다.


오늘처럼 쌀쌀한 날에 국물이 개운하니 살 것 같더라고요.

식당에 들어가면 두부와 순두부, 묵 등이 이렇게 진열되어 있는데요.



당일 만든 두부를 두 모에 6천원으로 판매하고, 판매 겸 요리용으로도 함께 쓰이는 모양입니다.
말씀을 들으니 이 두부가 전부 나가면 식당 문을 닫는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가격은 제법 센 편입니다.

그만한 맛은 보여줬다고 생각하지만 매번 찾기엔 부담이 될 것 같아요.
뭐, 위치상 자주 찾기도 쉽진 않겠지만.

요새 남한산성 주변에 단풍이 예쁘게 들었더군요.
적당히 쌀쌀해진 날씨지만 또 낮에는 돌아다닐 만하니까,
일찍 문 닫기 전에 점심은 두부집에서 드시고, 남한산성 행궁도 보시고 주변 산책길도 도시다가
저녁에 지난 번 링크한 추어탕집( https://redtea.kr/?b=17&n=754 ) 가시면 아주 뿌듯한 맛집기행이 되실 것 같습니다.

다시 찾을 의사 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먹손두부>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불당길 22-36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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