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성산2동에 위치한 성산왕갈비입니다.
아파트 상가 2층에 있는 가게인데 양념되지 않은 생갈비를 파는 것이 특징입니다.
서울에 10년째 살아도 영 돌아다닌 곳이 없는데 동생은 이곳저곳 많이 알고 있더군요. 이번에도 동생 추천으로 다녀왔습니다.
생갈비 4인분입니다. (1인 ₩13.0)
4인을 시켜야 큰 갈빗대가 나오고 적은양을 시키면 작은 갈빗대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추가2인분을 시켰는데 고기 두께도 그렇고 좀 작게 나오더라구요.
기본 상차림입니다.
멸치볶음이 다 떨어져서 조금 후에 추가되었고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나옵니다.
고기는 직접 구울 필요 없이 사장님과 종업원들이 번갈아가면서 구워주십니다. 집게와 가위도 안주시더군요.
덕분에 편하게 고기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소금간만 된 생갈비였지만 역시 갈비는 갈비더군요. 기름기와 살이 적당히 섞여서 씹을수록 고소하고 단맛이 납니다.
잘 구워진 통마늘과 함께 먹는 맛이 좋습니다 +_+
가게 밖에서 봤을때는 테이블이 많을 것 같지만 막상 들어가면 12개정도 밖에 안됩니다. 테이블간의 공간이 넓어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바닥이 미끌거리는 것은 감안하고 가셔야 할 것 같네요-
서울 마포구 성산동 450번지
02-306-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