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 2015/08/14 22:47:23 |
Name | 눈부심 |
Link #1 | http://youtube.com/watch?v=6jMhMVEjEQg |
Subject | 순진한 십대어린이들, 딸 키우는 아빠의 마음 |
페이스북에 가짜 프로파일사진을 올려놓고 단 며칠에 걸쳐 십대아이들과 소통을 한 후 실제로 만남을 추구해보니까 (미국나이로) 12살, 13살 밖에 안 된 여자아이들이 신나서 사람을 만나러 나와요. 아빠가 숨어 있다가 바깥으로 나온 아이를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하는데 십년감수한 듯한 아빠의 모습이 일면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근심에 가득찬 아빠의 얼굴을 보세요.. 애들 순진해서 정말 잘 넘어오는군요. 애들은 정말 순진하다는. 딸 키우는 분들 조심 또 조심하셔야겠어요.. 근데.. 부모의 야단치는 기술도 참 중요하구나란 생각이 들어요. 첫번째 아빠도 감동적이지만 두번째 아빠는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절절하게 느껴지지 않나요. You could have been raped and murdered 그러면서 I LOVE YOU 하고 딸을 안아주는데 '우리딸을 잃어버렸다면 난...' 하는 생각에 간담이 서늘해진 아빠의 마음이 생생히 전달되죠. 마지막의 부모는 목소리톤에서 '니 엄마아빠 화 남'이 더 많이 전달되는 느낌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