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실 생각 있으신가여

이유가 무엇인 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자살에 실패했다는 것을 깨달은 뒤의 감정 변화를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엄 뭐라고 해야할지 조심스러워요. 아휴 잘 안 죽었어요! 돌아와서 장해요! 7월이어도 요단강 물은 아직 차답니다? ㅋㅋㅋ 섣불리 말할 수가 없네요. 실행에 옮기기까지의 마음을 섣불리 짐작해서도 안되겠고 지금 상황을 섣불리 짐작해서도 안되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글을 올리신다는 건, 담담하게 다수의 사람들 앞에 이 사건을 내보이신다는 건 최소한 뭔가 한 단계는 마음의 해소가 있어서 가능한 거겠지요? 그렇나요? 그렇다면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하고요, 너무 잘됐다고 생각하고요. 수고하셨고요. 굿나잇!!

어떤 방법으로 하셨나요?

살아난 지금 심경은 바뀌셨나요?

만약 그때의 나에게 돌아간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질문이 조심스럽네요.

괜찮아요?

다시 깨어나기전까지 꿈같은거 꾸셨는지 궁금하네요.
꾸셨다면 어떤 내용인지요?

죽은뒤의 세상이 있을것같으세요?
주변의 반응은 어떻던가요?
많이 고통스러우셨나요?
누가 구조해주셨는지ᆢ
ᆢ
일단 최대한 후유증이 없으시길바라고
음ᆢ
힘내세요!

힘내세요..

1. 친구로서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나요.
2. 주위에 힘들다고 이렇게까지 했었다고 말한 적 있나요?

이번이 처음이었나요

지금 생각으로는 아닙니다.

https://redtea.kr/pb/pb.php?id=ama&no=940&page=3 이 게시글 글쓴이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슬픔, 좌절, 허탈감 등을 느꼈습니다.

고맙습니다.

지인에게 문자보내고 집에서 번개탄을 피웠는데 제대로 안막아서 실패했습니다.
잘...모르겠습니다.
정말 많이 힘들었구나 싶네요

조금 나아진것 같습니다

꿈은 따로 안꾸었던 것 같아요.
깨어보니 병원이었습니다.

사후세계는 믿지 않습니다.
그렇게 힘들었구나 반 + 의지가 부족하구나 반 입니다.
네 좀 괴롭더군요. 별로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은 아닙니다.
지인 연락을 받은 부모님이 119 불러서 구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1. 어려운 문제네요. 최대한 얘기 들어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게 해주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2. 거의 얘기한적 없습니다.

아닙니다.

1. 지인에게 어떤 내용을 전하신건가요?
2. 자살시도하실 때 그래도 실패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있으셨나요?

여행이라도 좀 다녀오시고 정 힘드시면
병원가셔서 상담꼭...

아아... 이렇게 덤덤하실 수 있다니... 속은 정말 타들어 가실텐데 ....
[ㅇㅅㅇ] 무덤덤한 이 표정에서 순간 가슴이 막혔습니다.
누구신지 모르겠지만 시도 하셨다가 살아나신데는 이유가 있으실 겁니다. 죽지마세요..

번개탄? 질문자는 아니지만 위험한 물건 같네요...음...혹시 모르니까 조심하겟습니다.

살아나셔서 다행입니다.. 저는 종교는 없지만... 살아나신 이유가 있으실 거라고 믿어요. 감히 어떤 말도 드리기 어렵지만.. 힘내시길 바랍니다.. 오늘 님을 위해 기도할게요.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려줘서 친구에게 고마워하고 있어요. 님께도 친구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랄게요.

1. 유서 비슷한 내용을 카톡으로 보냈습니다.
2. 시도할땐 실패하고 싶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더군요. 오히려 어설프게 실패해서 죽지도살지도 못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병이 있어서 병원엔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제가 앓는 병이 자살률이 10~15%정도 되더군요. 감사합니다.

겪고 나니 생과 사에 굉장히 무뎌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고맙습니다.

위로 고맙습니다. 다시 삶의 이유를 찾아보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질문보다는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하나 부탁드리고 싶은건
다시 너무도 정말 막막해지면 여기서 위로받으시는건 너무 작고 보잘것없을까요

민감한 내용 답변 감사합니다.

지난번 글의 끝자락에 댓글을 남기며 짧게 한두마디나마 글쓴이님과 나눴던 터라 충격을 받았습니다. 담담하게 써내려가신 글 뒤에 얼마나 큰 고통스러움이 있으셨을지... 
저도 위의 분처럼 질문보단 위로를 드리고 싶고 마찬가지로 여기에서 글로써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으셨으면 좋겠네요. 감히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저 역시 삶의 괴로움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동질감을 느끼며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글을 남깁니다. 
살아계시고, 글을 써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