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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10/04 15:21:14 |
Name | 라떼 |
Subject | 홍차넷에서 심심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맨날맨날 심심합니다 질문 뭐든 다 받습니다 0
이 게시판에 등록된 라떼님의 최근 게시물 |
에 저는 양고기 갈비부위 미디움레어로 구운 거 좋아하고, 사실 육고기보다는 해산물 좋아해서 장어구이 정말 좋아합니다. 소고기는 안창살 부위 좋아하고 돼지고기는 근고기로 구워먹는 거 좋아합니다.
저는 소고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능하면 살짝 양념한 갈비살이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츄릅…
다른 고기로는 장어구이나 연어도 주면 잘 먹습니다. 돼지고기도 삼겹살과 목살과 껍데기를 가리지 않고 주는 대로 잘 받아먹지요. 근데 다른 육고기, 예를 들면 양고기 같은 것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양고기는 예전에 어느 대학의 다문화축제 같은 곳에서 중국 유학생이 낸 노점에서 약간 맛본 적이 있지만, 딱히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다른 고기로는 장어구이나 연어도 주면 잘 먹습니다. 돼지고기도 삼겹살과 목살과 껍데기를 가리지 않고 주는 대로 잘 받아먹지요. 근데 다른 육고기, 예를 들면 양고기 같은 것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양고기는 예전에 어느 대학의 다문화축제 같은 곳에서 중국 유학생이 낸 노점에서 약간 맛본 적이 있지만, 딱히 큰 감흥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시럽을 클래식을 쓰는것보다 향이 있는 걸 선호하시나봐요 저도 바닐라향 좋아해서 스벅에서 라떼시킬 때 꼭 바닐라시럽 추가를 옵션을 넣습니다
최근 1년 동안은 연애보다는 사실 결혼을 염두에 두고 선?을 좀 보았습니다.
거른다- 밥 좀 잘하냐? 는 질문을 돌려서 묻는 사람들
호감- 어깨에 힘 안들어가 있는 사람들, 그러면서 너무 쳐져있지 않고 저랑 유머코드 잘 맞는 분
그러나 제가 좋았던 분들은 저를....ㅜ
거른다- 밥 좀 잘하냐? 는 질문을 돌려서 묻는 사람들
호감- 어깨에 힘 안들어가 있는 사람들, 그러면서 너무 쳐져있지 않고 저랑 유머코드 잘 맞는 분
그러나 제가 좋았던 분들은 저를....ㅜ
히힛 저는 사실 미술사를 더 공부하고 싶었어요 꿈은 간송미술관에서 미술품 먼지를 터는 거였지만....어쩌다 보니 라떼가 되었네요.
선 - 엄빠에게 보고가 들어가고 상대방의 생년월일과 가능한한 태어난 시까지 미신쟁이 어무니께서 사전검수하신다 흡족하시면 예쁜옷 입고 가라고 돈을 보내주신다
소개팅 - 엄빠에게 보고 안들어가고 히힛 만나보자 이왕이면 잘생기면 좋겠다?! 하면서 나감요
소개팅 - 엄빠에게 보고 안들어가고 히힛 만나보자 이왕이면 잘생기면 좋겠다?! 하면서 나감요
저는 으실으실 춥고 아프면 제핏가루 넣은 장어탕을 먹고싶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지만 저희 어머니께서 정말 맛이가 있게 잘하시는데 서울쪽에는 파는 가게가 별로 없어서 슬픕니다
일단 저는 내인생의 책과 나의 경애하는 작가님의 책이 다르네요. 저는 투머치토커이니 담에 물어보지 않은 제 인생의 책도 말씀드리고 싶어요. 후아후아.
인생작가라면....좋아한 작가들을 시간순으로 쓸까 최애순으로 쓸까 하다가 어렵지만 저의 최애작가를 꼽아보았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나쓰메 소세키입니다. 오랫동안 좋아하면서 작품들을 재독할 때 어렴풋하게라도 실망감이 드는 책이 없는 게 놀라워요. 이 분 때문에 저의 이성관까지 삐뚤어졌는데 미간을 찌푸리고 책을 읽다가 딴소리같은 농담을 휙 던지고 그런 분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인생작가라면....좋아한 작가들을 시간순으로 쓸까 최애순으로 쓸까 하다가 어렵지만 저의 최애작가를 꼽아보았습니다. 고등학생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나쓰메 소세키입니다. 오랫동안 좋아하면서 작품들을 재독할 때 어렴풋하게라도 실망감이 드는 책이 없는 게 놀라워요. 이 분 때문에 저의 이성관까지 삐뚤어졌는데 미간을 찌푸리고 책을 읽다가 딴소리같은 농담을 휙 던지고 그런 분에 대한 동경이 있습니다.
오미쵸따미쳐따 "이성관이 삐뚤어짐" ㅎ ㅏ 저 진짜 이거 복구시키려고 얼마나 갖은노력을 햇는디;;;;; 눈물 한바가지 쏟고 갑니다..
아니 근데 저도 소세키 너무 좋아해요. 일본애들이 그렇게 물고빠는 까닭 너무 잘 알겠어요. 일본적이지만 제일 그 일본을 극복한 느낌이면서도 근데 그래도 우리는^-^해주고..
내일 또해주세요 꼭이에요 월(도)간 라떼문학 in 홍차넷..
아니 근데 저도 소세키 너무 좋아해요. 일본애들이 그렇게 물고빠는 까닭 너무 잘 알겠어요. 일본적이지만 제일 그 일본을 극복한 느낌이면서도 근데 그래도 우리는^-^해주고..
내일 또해주세요 꼭이에요 월(도)간 라떼문학 in 홍차넷..
계속 좋아해온 배우는 이자벨 위페르요 예민갑 최근에는 잉글리드 버그만을 흑백영화로 보고 너무 아름다워서 반했어요 그러고보니 가스등 찾아본다는 게 잊고 있었네요
아이돌은 아이유와 레드벨벳을 격하게 아낍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그들의 화사함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아이돌은 아이유와 레드벨벳을 격하게 아낍니다 기분이 가라앉을 때 그들의 화사함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모릅니다
오호호 그때는 거품목욕은총을 입는 것입니다 러쉬 매장에서 향기가 마음에 드는 버블바들을 구입해서 도착 후, 자기전, 아침 세 번의 입욕을 즐기면 아쥬 힐링이 됩니다 저는 러쉬특유의 향기가 가득한 더컴포터와 시트러스향이 고오급진 써니사이드바를 추천드립니다
일단 5년 후에는 한국에서 나가서 외노자로 살려고 합니다 5년 안 그리고 5년 후 2-3년 간 어떻게 지낼지만 생각 중이고 장기 계획은 8년 후에 다시 세우렵니다
캐서린 맨스필드 작품도 사랑합니다 단편밖에 없지만....저는 이분의 글의 결이 마음에 들어요 감상적이고 아름다운 소품 같은데 사람의 어두운 면에 대한 통찰력이 예민하고 날카롭거든요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해변에서'입니다
자꾸 좋아해요 봇 같은데 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맨스필드 너무 좋아해요. 어릴때 가든파티 읽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정말 생생.. 맨스필드 덕에, 말씀하신 그런 '결'의 작품들에 한걸음 들어서게 된 것 같아요. 감상성 속에 숨어있는 유리의 날들이... 해변에서가 뭐였죠, 지금 찾아보러 갑니다!
제가 최근 5년 사이에 읽은 책 중 읽고 있으면서도 내가 이렇게 굉장한 작품을 읽고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 일종의 충격?을 받은 작품은 '눈 먼 암살자'입니다 처음엔 '시녀이야기'부터 읽기 시작해서 마가릿 애트우드 책들을 손에 집히는대로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다가 너무 아무 준비없이 이런 작품을 맞닥뜨리니 충격이 더 컸던 거 같아요 그 뒤로 애트우드의 노벨상 수상을 해마다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와와 눈 먼 암살자..! 저는 안 읽어본 책인데 라떼님 감상 보니까 너무 읽어보고 싶어져요. 저두 마가릿 애트우드는 노벨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한 작가라구 생각합니다. 거대구조와 맞닥트린 인간을, 설명 없이 하나의 체험으로서, 그렇게 설득력있게 풀어내는 작가가 몇이나 있을까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욤.. 주제 사라마구보다 주제의 예리함이 살아있고 훨씬 덜 얼버무리는 것 같아요. 사라마구도 재미있지만요.
미틘 저 투머치키토커라 댓글 넘 길어서 항상 압도적 죄송한 것입니다 ㅠㅠ
같아욤.. 주제 사라마구보다 주제의 예리함이 살아있고 훨씬 덜 얼버무리는 것 같아요. 사라마구도 재미있지만요.
미틘 저 투머치키토커라 댓글 넘 길어서 항상 압도적 죄송한 것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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