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01/15 10:47:38수정됨 |
Name | [익명] |
Subject | 23살 대학생입니다. 인생 고민 AMA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국립대 공대에 다니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올해 2월 군 전역 후 휴학을 하였습니다(올해 3월 복학합니다.) 휴학 기간 동안 영어에 관심이 많아 영어시험(Toeic 890, Opic IH)에서 점수를 취득하였고, (군 복무 기간 동안 한국사1급을 취득하였습니다) 아르바이트와 웹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였습니다. 걱정이 많은 성격을 가지고 있고 주위에서 지속적인 취업난 소식에 취직 걱정 때문에 하루하루 잠들기가 힘듭니다. 3월 복학을 앞두고 뭘 해야 할지, 앞으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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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을 살고싶으신건지 궁금하네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닮은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남들과 지나친 비교, 학벌, 나이등등 비교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을 나열해놓고 스스로를 많이 깍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비교들이 참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그때 비교한 시간에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시도했으면 달라졌을거란 생각이 많아서-_-;; 어학연수나 여행과 연애는 어떠신지요.
저도 비슷한 나이에 닮은 고민을 한 적이 있는데...
남들과 지나친 비교, 학벌, 나이등등 비교할 수 있는 모든 변수들을 나열해놓고 스스로를 많이 깍았는데
지금은 그때의 비교들이 참무의미하다고 생각해요.
그때 비교한 시간에 하나라도 더 배우고 시도했으면 달라졌을거란 생각이 많아서-_-;; 어학연수나 여행과 연애는 어떠신지요.
평생 걱정속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어떠한 심정일지 조금은 상상이 되네요.
걱정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이 여러가지 좋은 얘기를 해 줘도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대신 나쁜 얘기는 어찌그리 잘 들어오는지...
거기다 자기 비하, 자기 성취 깎아내리는 습관은 덤으로 따라오지요.
뭔가 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 있으니 그 답답함이 엄청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아직 답을 잘 모르겠으니 그저 힘 내시라고 위로와 격려만 드리고 갑니다.
굳이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간다면 좀 실... 더 보기
걱정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이 여러가지 좋은 얘기를 해 줘도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대신 나쁜 얘기는 어찌그리 잘 들어오는지...
거기다 자기 비하, 자기 성취 깎아내리는 습관은 덤으로 따라오지요.
뭔가 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 있으니 그 답답함이 엄청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아직 답을 잘 모르겠으니 그저 힘 내시라고 위로와 격려만 드리고 갑니다.
굳이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간다면 좀 실... 더 보기
평생 걱정속에서 살아온 사람으로서 어떠한 심정일지 조금은 상상이 되네요.
걱정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이 여러가지 좋은 얘기를 해 줘도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대신 나쁜 얘기는 어찌그리 잘 들어오는지...
거기다 자기 비하, 자기 성취 깎아내리는 습관은 덤으로 따라오지요.
뭔가 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 있으니 그 답답함이 엄청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아직 답을 잘 모르겠으니 그저 힘 내시라고 위로와 격려만 드리고 갑니다.
굳이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간다면 좀 실패하고 돌아가게 되어도 안 죽는다(?)는 거.
그리고 쪽팔릴(?) 것도 사실 없다는 겁니다. (아무도 내 인생에 신경을 안 쓰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걱정많은 사람들의 특징이 남이 여러가지 좋은 얘기를 해 줘도 사실 귀에 잘 안 들어온다는 것이죠.
대신 나쁜 얘기는 어찌그리 잘 들어오는지...
거기다 자기 비하, 자기 성취 깎아내리는 습관은 덤으로 따라오지요.
뭔가 각(?)이 잘 나오지 않는 상황에 있으니 그 답답함이 엄청 크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어도 아직 답을 잘 모르겠으니 그저 힘 내시라고 위로와 격려만 드리고 갑니다.
굳이 한 가지만 말씀을 드리고 간다면 좀 실패하고 돌아가게 되어도 안 죽는다(?)는 거.
그리고 쪽팔릴(?) 것도 사실 없다는 겁니다. (아무도 내 인생에 신경을 안 쓰더라고요)
화이팅입니다.
과가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화기라면 그냥 학점만 잘 유지하시면 될 것 같고, 아니라면 기사나 산업기사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사실 회사가 문제이지 본인은 문제가 없으십니다 ㅎㅎ
저도 걱정이 많은 성격인데, 되돌아보면 그 덕분에 잘 살아온것 같으면서도, 앞으로는 또 걱정되고 그렇습니다. 미래를 걱정하는게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음껏 걱정하되, 걱정이 걱정을 낳아서 걱정더미에 파묻히지만 않으면 됩니다. 제가 그런적이 있는데, 한달을 거의 식음을 전폐하고 걱정만 해보니까 그건 정말 답이 없더군요. 제가 좋아하는 인용구가 있는데, "걱정을 계속할 시간에 몸을 움직여서 뭐라고 해라". (이미 잘 하고 계신것 같지만요 ^^)
지방대 계꽈 졸업도 질질 끌다가 정신차리고 2년 존버하니 그냥저냥 괜찮은 회사 들어갔습니다.
사실 무슨 말을 해도 당장에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취업시장의 트랜드도 자주 바뀌고, 이말저말 듣다보면 분신술이라도 써야하나 나는 망했어 뭐가 공대 짱이야 싶었는데 무책임한 말이지만 사람 다 각자의 길이 있더라구요.
저는 당장에는 이것저것 학교 등골 빼먹을 수 있는 건 전부다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에 빗나가는 거 같아도 모두 쓸모가 있긴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조급함은 지금 시대에 모두가 느낄 뿐이라지 내색하기가 참 ... 더 보기
사실 무슨 말을 해도 당장에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취업시장의 트랜드도 자주 바뀌고, 이말저말 듣다보면 분신술이라도 써야하나 나는 망했어 뭐가 공대 짱이야 싶었는데 무책임한 말이지만 사람 다 각자의 길이 있더라구요.
저는 당장에는 이것저것 학교 등골 빼먹을 수 있는 건 전부다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에 빗나가는 거 같아도 모두 쓸모가 있긴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조급함은 지금 시대에 모두가 느낄 뿐이라지 내색하기가 참 ... 더 보기
지방대 계꽈 졸업도 질질 끌다가 정신차리고 2년 존버하니 그냥저냥 괜찮은 회사 들어갔습니다.
사실 무슨 말을 해도 당장에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취업시장의 트랜드도 자주 바뀌고, 이말저말 듣다보면 분신술이라도 써야하나 나는 망했어 뭐가 공대 짱이야 싶었는데 무책임한 말이지만 사람 다 각자의 길이 있더라구요.
저는 당장에는 이것저것 학교 등골 빼먹을 수 있는 건 전부다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에 빗나가는 거 같아도 모두 쓸모가 있긴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조급함은 지금 시대에 모두가 느낄 뿐이라지 내색하기가 참 힘들잖아요. 몇 년만 참으면 일자리 늘어날 거라는데 내 시대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꾸준히 하시면 분명 내 앞에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우직하게 하시는 거 열심히 보다는 꾸준한 느낌으로 하시면 좋은 직장 잡으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사실 무슨 말을 해도 당장에 성과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취업시장의 트랜드도 자주 바뀌고, 이말저말 듣다보면 분신술이라도 써야하나 나는 망했어 뭐가 공대 짱이야 싶었는데 무책임한 말이지만 사람 다 각자의 길이 있더라구요.
저는 당장에는 이것저것 학교 등골 빼먹을 수 있는 건 전부다 해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당장에 빗나가는 거 같아도 모두 쓸모가 있긴 하더라구요. 힘내시고 조급함은 지금 시대에 모두가 느낄 뿐이라지 내색하기가 참 힘들잖아요. 몇 년만 참으면 일자리 늘어날 거라는데 내 시대는 아닌 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꾸준히 하시면 분명 내 앞에 기회가 생기더라구요. 우직하게 하시는 거 열심히 보다는 꾸준한 느낌으로 하시면 좋은 직장 잡으실 거에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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