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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12/10 15:09:00
Name   [익명]
Subject   10여년간 손해보험사에 근무하다가 온라인 홍보사로 이직했습니다.
보험회사에서는 주로 기업보험 상품개발 -> 언더라이팅 -> 신사업기획(with IT) -> 기업영업 위주로 근무했고요

회사가 갑자기 미쳐서 직원들을 짜르는 통해 방황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온라인 홍보회사 (Non - Incentive CPI 쪽으로 1위 회사입니다.)로 이직했습니다.

굵직굵직한 모바일 게임 App 홍보는 거의 다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험회사 이야기, 구조조정 이야기, 이직이야기, 홍보이야기, 게임광고 이야기 아무거나 다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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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리
Non-Incentive CPI 쪽 홍보의 범주가 되게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보면 1) 신규 이용자에게 카톡 이모티콘 스티커를 준다 / 2) 복귀 및 신규유저 아이템을 지급한다. / 3) 친구 10명 초대하면 초대한 본인에게만 아이템을 준다.
이 경우(1,2,3 각각) 범주가 어디까지 되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Non-Incentive CPI에 대해 잘못 이해할 수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들긴하지만...
모바일 게임이 Non-Incentive CPI 방법 구사하면서 잘 되고 있는게 뭐가 있죠? 전 사실 모바일 게임을 일절 안하는 사람이라... 유명한 게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런방식의 홍보로 유입이 많이 있나요? 어떤 방식이 있는지 예를 들어주시면 ㅠㅠ 감사하겠습니다
[글쓴이]
일단, CPI 는 인스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게임 앱 하나를 설치할때 마다 광고비가 책정/지불되는 것이고요.

기존 방식이 \"설치만 하면 문화상품권을 쏜다!\' 와 같은 인센티브 CPI방식이었는데,

Non-Incentive는 그런거 없이 순수 홍보/광고로만 일반 사용자로 하여금 인스톨을 유도하는 것이에요.

당연히 고객의 충성도가 높고 허수가 적죠. 대신 실제 설치율은 떨어지죠. 하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충성사용자 확보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대형 게임사 같은 경우는 처음에 인센티브 방식으... 더 보기
일단, CPI 는 인스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게임 앱 하나를 설치할때 마다 광고비가 책정/지불되는 것이고요.

기존 방식이 \"설치만 하면 문화상품권을 쏜다!\' 와 같은 인센티브 CPI방식이었는데,

Non-Incentive는 그런거 없이 순수 홍보/광고로만 일반 사용자로 하여금 인스톨을 유도하는 것이에요.

당연히 고객의 충성도가 높고 허수가 적죠. 대신 실제 설치율은 떨어지죠. 하지만 광고주 입장에서는 오히려 충성사용자 확보 측면에서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대형 게임사 같은 경우는 처음에 인센티브 방식으로 확 풀어서 앱스토어내 순위를 올리고, 이후 논인센티브 방식으로 진행을 하기도 해요. (돈 많은 회사에 한정해서...)

요새 많이 달리고 있는 게임은 아무래도 \"주사위의 신\"입니다.
이사무
사이트 같은 곳에 팝업이나 배너로 뜨는 게임 광고들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보통 그런 광고들은 광고비를 어느 정도 줘야하는 건지요?
[글쓴이]
게임마다 다르지만, 대략 1건당 3천원 ~ 4천원선입니다.
이사무
HIT 같은 것들은 오만 커뮤니티나 사이트 들어가면 광고가 막 뜨던데, 광고비 엄청나겠군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계리사 생각중인데 계리사나 계리팀 직원들도 영업하고 그래야되나요?
[글쓴이]
전혀 영업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지나가던선비
캐시슬라이드같은 곳에서 깔때마다 지불해주는 돈은 얼마정도 주나요? 유저에게 오는 돈에 비해 많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글쓴이]
어떤 광고상품이던, 중간 대행사에게 수수료는 지급이 됩니다. (그래야 그 회사 직원들도 월급을 받겠죠)

일반적으로 광고주 - 대행사 간 수수료가 30%입니다. 그 대행사가 다시 하청대행사(랩사라고들 합니다.)에게 줄때는 다시 30%정도가 나갑니다.

그 외에 기타 비용을 제하고 최종 개인에게 지급이 되겠죠.
어부박씨
전혀 공통점이 없어보이는(?) 분야로 이직 하신것 같은데 준비라던가 적응은 어떻게 하셨어요?
제가 원래 게임 홍보 쪽 일을 하고 싶었는데 전혀 다른 업무를 하고 있거든요...
[글쓴이]
일단...제가 좀 잉여로운 인간(...)이었던게 컸습니다. 원래 IT 계열로 취업을 하려고 했는데, 흘러흘러 어찌하다보니 보험회사로 간것이었거든요.

그래서 회사에서 일하면서도 최신 IT 트렌드에 대해 놓지 않았던 점과, 홍차넷과 홍차넷의 모체격인 PGR에서의 귀동냥으로 들은 게임관련 흐름들,

계속해서 블로그나 SNS를 사용하면서 인터넷 생태계(?)에 대해 감이 있던 점..이런 것들이 좋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입사 초기라, 적응은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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