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08/23 11:24:48 |
Name | TheLifer |
Subject | 아들 쌍둥이가 집안에 있습니다 |
제목이 곧 내용 되겠습니다. (더 이상의 긴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사치라 생각합니다)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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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창시절 친구들과 PC방에 가서 워3나 스타를 할 때 ID로 쓸만한 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다가, "Lifer" 라는 단어를 발견하고 그걸 쓰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이용중인 커뮤니티 닉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Lifer : 종신수(사전적 의미), 매니아/덕후 성향의 인물(속어)
2. 보통은 닉으로 그냥 "Lifer" 를 쓰거나, 정관사를 붙여서 "TheLifer" 로 쓰거나 둘 중 하나를 사용하는데, 유사 닉을 사용하시는 케이스는 홍차넷 말고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3. 유사 닉을 사용중인 분과, 저하고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 Lifer : 종신수(사전적 의미), 매니아/덕후 성향의 인물(속어)
2. 보통은 닉으로 그냥 "Lifer" 를 쓰거나, 정관사를 붙여서 "TheLifer" 로 쓰거나 둘 중 하나를 사용하는데, 유사 닉을 사용하시는 케이스는 홍차넷 말고는 발견하지 못하였습니다.
3. 유사 닉을 사용중인 분과, 저하고는 아무런 연관관계가 없습니다.
우선 축하와 애도를 동시에 드립니다.
아이템 관련해서는 사나남편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고, 여기에 더해서 가제수건을 사용할 일이 많으니 사전에 많이 구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멘탈 관련 부분인데,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도 실전에 닥치면 그 이상의 대환장파티를 겪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기들의 성장과 조금이나마 숙달되는 스킬 외에는 그 어떠한 답도 없으니, 무력감을 느끼시더라도 그게 잘못된 것이 아니며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는 걸 유념하십시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자식, 그것도 쌍둥이의 파괴력은 자연재해 급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100% 막아내는 게 불가능합니다.
아이템 관련해서는 사나남편님께서 잘 설명해 주셨고, 여기에 더해서 가제수건을 사용할 일이 많으니 사전에 많이 구비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추가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멘탈 관련 부분인데, 아무리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셔도 실전에 닥치면 그 이상의 대환장파티를 겪으실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기들의 성장과 조금이나마 숙달되는 스킬 외에는 그 어떠한 답도 없으니, 무력감을 느끼시더라도 그게 잘못된 것이 아니며 지극히 정상적인 상태라는 걸 유념하십시오. 한 가지만 기억하세요. 자식, 그것도 쌍둥이의 파괴력은 자연재해 급이며, 인간의 힘으로는 100% 막아내는 게 불가능합니다.
항목별로 답변드리자면,
1. 묶을 생각 (정관수술)
-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기도 하고, 좀 더 커서 본인들 의사를 표현할 나이가 될 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 본인들이 동생을 세상에서 제일 갈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묶을 용의가 있습니다.
2. 예체능 방면 진로 선택
- 억지로 시킬 생각은 전혀 없으며, 본인들의 의사를 가급적 존중하고자 합니다.
- 다만 이건 와이프 의사도 중요한 부분이라, 아이들이 자기 발로 어린이집/유치원에 갈 시점쯤에 진지하게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더 보기
1. 묶을 생각 (정관수술)
-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기도 하고, 좀 더 커서 본인들 의사를 표현할 나이가 될 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 본인들이 동생을 세상에서 제일 갈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묶을 용의가 있습니다.
2. 예체능 방면 진로 선택
- 억지로 시킬 생각은 전혀 없으며, 본인들의 의사를 가급적 존중하고자 합니다.
- 다만 이건 와이프 의사도 중요한 부분이라, 아이들이 자기 발로 어린이집/유치원에 갈 시점쯤에 진지하게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더 보기
항목별로 답변드리자면,
1. 묶을 생각 (정관수술)
-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기도 하고, 좀 더 커서 본인들 의사를 표현할 나이가 될 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 본인들이 동생을 세상에서 제일 갈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묶을 용의가 있습니다.
2. 예체능 방면 진로 선택
- 억지로 시킬 생각은 전혀 없으며, 본인들의 의사를 가급적 존중하고자 합니다.
- 다만 이건 와이프 의사도 중요한 부분이라, 아이들이 자기 발로 어린이집/유치원에 갈 시점쯤에 진지하게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절 50% 닮았다면 굳이 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이 예체능쪽 재능/적성은 그닥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제 경우 미술/달리기/잡기(雜技) 똥재능, 음악/구기종목 대충 평범, 무엇보다도 모험/개척심 없음)
3. 자식 진로/적성 탐색 지원
-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본인들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 본인 선택을 위한 다양한 경험은 얼마든지 지원할 용의가 있습니다. (방법론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와이프 의사도 중요하긴 하겠으나, 그간의 대화 감안시 저하고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1. 묶을 생각 (정관수술)
- 아직 아이들이 많이 어리기도 하고, 좀 더 커서 본인들 의사를 표현할 나이가 될 때까지는 현 상태를 유지하고자 합니다.
- 본인들이 동생을 세상에서 제일 갈망하는 수준이 아니라면, 나중에는 묶을 용의가 있습니다.
2. 예체능 방면 진로 선택
- 억지로 시킬 생각은 전혀 없으며, 본인들의 의사를 가급적 존중하고자 합니다.
- 다만 이건 와이프 의사도 중요한 부분이라, 아이들이 자기 발로 어린이집/유치원에 갈 시점쯤에 진지하게 상의해 봐야겠습니다.
- 개인적인 직감으로는 절 50% 닮았다면 굳이 큰 고민을 할 필요도 없이 예체능쪽 재능/적성은 그닥 없지 않을까 합니다. (제 경우 미술/달리기/잡기(雜技) 똥재능, 음악/구기종목 대충 평범, 무엇보다도 모험/개척심 없음)
3. 자식 진로/적성 탐색 지원
- 가장 중요한 건 역시 본인들 의사라고 생각합니다.
- 본인 선택을 위한 다양한 경험은 얼마든지 지원할 용의가 있습니다. (방법론은 좀 더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와이프 의사도 중요하긴 하겠으나, 그간의 대화 감안시 저하고 큰 차이는 없을 거라고 간주하고 있습니다.
아들 쌍둥이를 키우시는 동안 장소(USA→UK→UAE) 를 포함한 환경이 바뀌고,
그 동안의 성장과정을 쭉 지켜본 바에 따르면 아이들의 성격은 환경 변화 및 양육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결국은 타고나는 거라는 말씀이시군요.
무엇보다도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쌍둥이를 키우셨다는 점에서 경의를 표합니다.
그 동안의 성장과정을 쭉 지켜본 바에 따르면 아이들의 성격은 환경 변화 및 양육자의 의지와 무관하게 결국은 타고나는 거라는 말씀이시군요.
무엇보다도 외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쌍둥이를 키우셨다는 점에서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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