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10/23 16:19:40수정됨 |
Name | swear |
Subject | 카페가 너무 한가해서 질문 받습니다..결혼 6년차 유부입니다.. |
카페나..결혼이나.. 육아는..아직 애가 없습니다.. 오늘 오후는 굉장히 한가하네요..ㅎ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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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창업 처음할 당시에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맛도 맛이지만 자금이 한정적이라 나름 고르고 골라서 지금 하고 있는 곳을 결정해서 하게 됐는데 4년동안 프렌차이즈 카페로서의 장점이 0이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카페 오픈하고 한 달만에 비가 샜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방인데 계속 이야기하니까 한 달 만에 와서 재보수 해줬는데 그러고도 계속 새서 그 후에 두 번 더 방문했는데 똑같았습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제가 직접 했는데 그러니 안 새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류 부분에... 더 보기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카페 오픈하고 한 달만에 비가 샜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방인데 계속 이야기하니까 한 달 만에 와서 재보수 해줬는데 그러고도 계속 새서 그 후에 두 번 더 방문했는데 똑같았습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제가 직접 했는데 그러니 안 새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류 부분에... 더 보기
카페 창업 처음할 당시에 여러군데 알아봤는데 맛도 맛이지만 자금이 한정적이라 나름 고르고 골라서 지금 하고 있는 곳을 결정해서 하게 됐는데 4년동안 프렌차이즈 카페로서의 장점이 0이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카페 오픈하고 한 달만에 비가 샜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방인데 계속 이야기하니까 한 달 만에 와서 재보수 해줬는데 그러고도 계속 새서 그 후에 두 번 더 방문했는데 똑같았습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제가 직접 했는데 그러니 안 새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류 부분에서 심심하면 품절이 걸립니다. 가장 중요한 원두도 안 들어올 때도 있었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카페하고 3년이 지나서야 물류가 그나마 안정화됐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1-2가지가 아니었는데 말하자면 끝이 없을거 같네요..
어쨌든 요지는 프랜을 하는데 프랜을 하는게 전혀 아닌거 같고 개인 카페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사에서 문제 생겨도 해결해주는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15년말에 창업하고 2년차때부터 계속 준비하다 이번에 계약 끝나는 11월에 개인 카페로 전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엄청 받았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드리면 카페 오픈하고 한 달만에 비가 샜습니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지방인데 계속 이야기하니까 한 달 만에 와서 재보수 해줬는데 그러고도 계속 새서 그 후에 두 번 더 방문했는데 똑같았습니다. 나중엔 짜증나서 제가 직접 했는데 그러니 안 새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물류 부분에서 심심하면 품절이 걸립니다. 가장 중요한 원두도 안 들어올 때도 있었는데 뭘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카페하고 3년이 지나서야 물류가 그나마 안정화됐습니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 받는 부분이 1-2가지가 아니었는데 말하자면 끝이 없을거 같네요..
어쨌든 요지는 프랜을 하는데 프랜을 하는게 전혀 아닌거 같고 개인 카페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본사에서 문제 생겨도 해결해주는게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15년말에 창업하고 2년차때부터 계속 준비하다 이번에 계약 끝나는 11월에 개인 카페로 전환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https://www.brownbagcoffee.co.kr/
https://www.beanbrothers.co.kr/
원두 테스트 한다고 몇 군데 이용해 봤는데 이 2곳이 괜찮았습니다. 샘플 보내주는 곳도 있으니 원하시는 취향으로 신청해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ㅎ
https://www.beanbrothers.co.kr/
원두 테스트 한다고 몇 군데 이용해 봤는데 이 2곳이 괜찮았습니다. 샘플 보내주는 곳도 있으니 원하시는 취향으로 신청해보셔도 될 거 같습니다..ㅎ
플랫화이트는 콜드브루 나오고 얼마 지나서 나왔는데 크게 유행은 못 탔었죠..ㅎ
콜드브루 이후에 니트로커피, 아인슈페너 정도가 살짝 유행했었고..
그 후에 새로운 종류의 커피라면 뻘예상이긴 한데 티랑 바리에이션한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을까 싶은...ㅎㅎ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스벅이나 엔제리너스도 하이엔드 매장을 이미 늘리고 있고 개인 카페의 경우에도 값은 좀 있더라도 고가 원두를 쓰는 곳이 늘고 있어서 맛이나 질로 승부하는 고가 시장이 더 커... 더 보기
콜드브루 이후에 니트로커피, 아인슈페너 정도가 살짝 유행했었고..
그 후에 새로운 종류의 커피라면 뻘예상이긴 한데 티랑 바리에이션한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을까 싶은...ㅎㅎ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스벅이나 엔제리너스도 하이엔드 매장을 이미 늘리고 있고 개인 카페의 경우에도 값은 좀 있더라도 고가 원두를 쓰는 곳이 늘고 있어서 맛이나 질로 승부하는 고가 시장이 더 커... 더 보기
플랫화이트는 콜드브루 나오고 얼마 지나서 나왔는데 크게 유행은 못 탔었죠..ㅎ
콜드브루 이후에 니트로커피, 아인슈페너 정도가 살짝 유행했었고..
그 후에 새로운 종류의 커피라면 뻘예상이긴 한데 티랑 바리에이션한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을까 싶은...ㅎㅎ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스벅이나 엔제리너스도 하이엔드 매장을 이미 늘리고 있고 개인 카페의 경우에도 값은 좀 있더라도 고가 원두를 쓰는 곳이 늘고 있어서 맛이나 질로 승부하는 고가 시장이 더 커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스테디셀러는 저도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판매량부터...ㅎㅎ
그 다음이 라떼 정도..?
개인적으론 퀄리티 높은 개인 카페들이 더 늘어난다면 더치도 충분히 스테디 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즐기시는 분들이 충분히 많고 저도 개인적 선호도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보단 더치를 더 선호하기도 하고 ㅎㅎ
콜드브루 이후에 니트로커피, 아인슈페너 정도가 살짝 유행했었고..
그 후에 새로운 종류의 커피라면 뻘예상이긴 한데 티랑 바리에이션한 커피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물론 이건 제 개인적인 추측이고 틀릴 가능성이 아주 높지 않을까 싶은...ㅎㅎ
그리고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스벅이나 엔제리너스도 하이엔드 매장을 이미 늘리고 있고 개인 카페의 경우에도 값은 좀 있더라도 고가 원두를 쓰는 곳이 늘고 있어서 맛이나 질로 승부하는 고가 시장이 더 커지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스테디셀러는 저도 아메리카노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판매량부터...ㅎㅎ
그 다음이 라떼 정도..?
개인적으론 퀄리티 높은 개인 카페들이 더 늘어난다면 더치도 충분히 스테디 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도 즐기시는 분들이 충분히 많고 저도 개인적 선호도는 에스프레소 추출 방식보단 더치를 더 선호하기도 하고 ㅎㅎ
솔직히 결혼 전이랑 크게 차이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기에는 동거기간 3년 포함해서 연애를 7년이나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지금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결혼 전과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들 일을 챙겨야 하니 의무가 조금 더 늘어난 그런 느낌입니다. 뭐 그런데 양가 다 엄청 저희 결혼 생활에 간섭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크게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고 안정을 얻고 싶어서였는데 그런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 더 보기
그래도 굳이 결혼 전과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들 일을 챙겨야 하니 의무가 조금 더 늘어난 그런 느낌입니다. 뭐 그런데 양가 다 엄청 저희 결혼 생활에 간섭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크게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고 안정을 얻고 싶어서였는데 그런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 더 보기
솔직히 결혼 전이랑 크게 차이는 못 느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거기에는 동거기간 3년 포함해서 연애를 7년이나 해서 그런 것도 있고 지금 아직 애가 없어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굳이 결혼 전과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들 일을 챙겨야 하니 의무가 조금 더 늘어난 그런 느낌입니다. 뭐 그런데 양가 다 엄청 저희 결혼 생활에 간섭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크게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고 안정을 얻고 싶어서였는데 그런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건 동거에서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말로 설명하기 참 힘든데 법적으로 부부가 되니 동거하던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안정적인 부분도 그렇고 조금 더 책임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그렇구요.
그래도 굳이 결혼 전과 차이가 있다면 아무래도 양가 부모님이나 가족들 일을 챙겨야 하니 의무가 조금 더 늘어난 그런 느낌입니다. 뭐 그런데 양가 다 엄청 저희 결혼 생활에 간섭하거나 그런건 없어서 크게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저는 결혼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외로움도 많이 타는 편이고 안정을 얻고 싶어서였는데 그런 부분은 확실히 괜찮은거 같습니다.
물론 이건 동거에서도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는 부분인데 이게 말로 설명하기 참 힘든데 법적으로 부부가 되니 동거하던 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안정적인 부분도 그렇고 조금 더 책임감이 느껴지는 부분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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