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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9/11/15 02:27:22 |
Name | 멍청똑똑이 |
Subject | 파견종료기념 잠안와서 AMA |
마지막 통근 2시간이넘는 출근을 앞두고 저도 질문받아보고 싶어서 올립니다 후련헛헛하네요 더 많이 배우고 잘할수있었을텐데 궁금하실게 별로 없으실거같지만 관종은 관심주면 좋아합니다 뭐든 성실히 답해보겠습니다 구럼 200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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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어떤 사람이 국비교육받고 전공 외 분야로 취업해서 열심히 활약하는 걸 보고 인상깊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취직하기 좋대서 시작한건데, 해보니까 집중도 잘 되고 어렵긴 해도 싫지 않았습니다. 업무 만족도는 높은 편인데,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이건 일이 싫어서라기보단 역량강화 관점에서 계속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하고 (뭐든 안그러겠습니까만) 비전공자 출신이다보니 조바심이 크고 빨리 더 괜찮은 회사에서 좋은 경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의 문제지 업무 자체는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몸값이 비싸다는건 대체... 더 보기
개발자 몸값이 비싸다는건 대체... 더 보기
예전에 어떤 사람이 국비교육받고 전공 외 분야로 취업해서 열심히 활약하는 걸 보고 인상깊어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취직하기 좋대서 시작한건데, 해보니까 집중도 잘 되고 어렵긴 해도 싫지 않았습니다. 업무 만족도는 높은 편인데, 스트레스도 있습니다. 이건 일이 싫어서라기보단 역량강화 관점에서 계속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하고 (뭐든 안그러겠습니까만) 비전공자 출신이다보니 조바심이 크고 빨리 더 괜찮은 회사에서 좋은 경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감의 문제지 업무 자체는 잘 골랐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몸값이 비싸다는건 대체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도 세부 영역이 워낙 넓어서요. 다만 이전에 세분화되어있던 직군역량에 비해 지금은 개발자에게 원하는 역량의 넓이가 넓어지고, 깊이는 깊이대로 있길 바라는게 시장같습니다. 뭐든 다 잘하는 개발자..가 의사소통도 잘되고 도메인 이해도 빠르고 열정적이고 생산성이 높고 능숙하고 협업이 잘되는.. 있겠냐 시발 이런 느낌인데요. 이런 요소들을 여럿 갖춘 사람들은 시장에 없는데, 회사들은 그런 사람들만 찾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1~3년차 때에는 취직도 어렵고 몸값도 낮고 박봉에 야근도 많이하고 그래서 되도록 첫 회사를 어려운 공채시험을 뚫어서 좋은 회사를 가라고 하는 것 같고요. 다만 작은 회사나 대우가 낮은 회사여도 자기가 3년차까지 역량을 여러 요소를 통해서 탄탄하게 쌓는다면 이직 자체는 다른 업계에 비해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면 전공출신의 머리좋고 실력있는 애들은 1년차부터 대기업에 가고, 저처럼 비전공출신인 사람들은 중소기업에서 한 2~3년 구르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해서 몸값을 높여나가는 편입니다.
그렇게 해서 3년차가 지나면 이직 기회도 많고 몸값도 빠르게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년차까지 물경력쌓아서 실력이 못따라가주면 그때부턴 또 이 직업이 실력없는 사람한테 다정한 업계는 아니라서.. 자기 하기 나름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 몸값이 비싸다는건 대체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도 세부 영역이 워낙 넓어서요. 다만 이전에 세분화되어있던 직군역량에 비해 지금은 개발자에게 원하는 역량의 넓이가 넓어지고, 깊이는 깊이대로 있길 바라는게 시장같습니다. 뭐든 다 잘하는 개발자..가 의사소통도 잘되고 도메인 이해도 빠르고 열정적이고 생산성이 높고 능숙하고 협업이 잘되는.. 있겠냐 시발 이런 느낌인데요. 이런 요소들을 여럿 갖춘 사람들은 시장에 없는데, 회사들은 그런 사람들만 찾습니다. 그래서 보통은 1~3년차 때에는 취직도 어렵고 몸값도 낮고 박봉에 야근도 많이하고 그래서 되도록 첫 회사를 어려운 공채시험을 뚫어서 좋은 회사를 가라고 하는 것 같고요. 다만 작은 회사나 대우가 낮은 회사여도 자기가 3년차까지 역량을 여러 요소를 통해서 탄탄하게 쌓는다면 이직 자체는 다른 업계에 비해 더 높은 곳으로 점프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보면 전공출신의 머리좋고 실력있는 애들은 1년차부터 대기업에 가고, 저처럼 비전공출신인 사람들은 중소기업에서 한 2~3년 구르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해서 몸값을 높여나가는 편입니다.
그렇게 해서 3년차가 지나면 이직 기회도 많고 몸값도 빠르게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3년차까지 물경력쌓아서 실력이 못따라가주면 그때부턴 또 이 직업이 실력없는 사람한테 다정한 업계는 아니라서.. 자기 하기 나름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희 회사에 절실합니다 대표새끼가 기획서라고 엑셀에 네모 쭉쭉 그어서 글씨써서 보내놓은거보면 오장육부를 네모나질때까지 때려주고 싶거든요 하지만 양심이 있지 이 회사에 누가 들어온다고 하면 말려야함 대표님 이 댓글은 아마 고양이가 쓰진 않았고 내가 썼다 임마 보면 어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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