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19/11/19 21:00:02수정됨 |
Name | gohome |
Subject | 오늘은 무척 센치해지는 밤이에요 |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는 고민이에요 평소같으면 벌써 울면서 나자빠졌겠지만 이번은 왠일인지 덤덤하네요 아마도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일이 하기 싫어서 센치해졌을 것 같기도 해요 어릴적엔 어른이 되면 답이 나올 줄 알았어요 근데 나이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살면 살수록 더 답이, 혹은 선택지가 줄어들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러니까 제가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해주세요 성심성의껏 답변해드릴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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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육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지치면 잠부터 자버리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전 사실 자는게 취미가 되버렸어요(?!)
사실 익명님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하고 슬픈 감정이 들때면 '아 내가 지금 슬프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우울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할때, 억지로 막 기운내려 하면 오히려 감정의 수렁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도 따뜻한 차(홍차...?) 드시면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가지면 마음이 그나마 차분해지더라구요. 추천드려요.
아무쪼록 겨울에 쏘울푸드와 함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전 사실 자는게 취미가 되버렸어요(?!)
사실 익명님께 도움이 될련지는 모르겠지만, 답답하고 슬픈 감정이 들때면 '아 내가 지금 슬프다는 감정을 느끼고 있구나'하면서 그대로 받아들이는게 좋은 것 같아요. 뭔가 우울해서 일도 손에 안잡히고 할때, 억지로 막 기운내려 하면 오히려 감정의 수렁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짧은 시간이라도 따뜻한 차(홍차...?) 드시면서 천천히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 가지면 마음이 그나마 차분해지더라구요. 추천드려요.
아무쪼록 겨울에 쏘울푸드와 함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거 같아요. 울고싶지만 울수만은 없는 상황이란게 있어서일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짬날때 생각 좀 정리해보아야겠어요.
선생님도 따뜻한 겨울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거 같아요. 울고싶지만 울수만은 없는 상황이란게 있어서일까요?
조언 감사합니다. 짬날때 생각 좀 정리해보아야겠어요.
선생님도 따뜻한 겨울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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