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바를 했읍니당. 점주교육3주받고, 인테리어 시작하면서
인원모집 도중에 파토가 났읍니다 ㅠㅠ
주변 경기가 너무 안돟아져서 그 지역 파바점주님들이
새로 오픈을(거리가 좀 떨어졌음에도) 반대하셔서
파토 났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같이 교육받은
점주님들 단톡방에서 가끔 수다떨고 노는데, 저만
가게가 읎읍니다 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다행인거 같네요.
조선업경기 영향받는 지역이었는데, 이후에
다른데 망한데도 있구... 오픈 한된게 다행이다 싶어요.
본사도 미안했는지,
제가 점주교육비나 시간금액 투자한거 전부
돌려주더라구요..

네. 편의점은 수입내기가 엄청 어렵습니다.
프차중에 진입장벽이 낮은편이라 로우리스크 로우리턴이죠.

이마트24는 좀 다른데, 메이져3사는 거의 동일합니다.
8대2, 7대3, 6대4의 비중을 점주/본사가 가져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8대2의 수익구조에서 4500원짜리 담배를 팔면 9% 정도가 남는데, 그 9%인 405원을 점주8본사2 수준으로 가져가는거죠. 그런데 8대2로 나누려면 투자금이 상당히 많이 들어갑니다. 인테리어비용도 100프로 점주가 부담해야하고, 임대료,보증금도 전부다 내야해서, 건물 보증금(권리금도있다면 권리금까지) 제외하고 1억~1.5억원은 들어갑니다. 평수가 늘어날수록 평당 인테리어비용이 늘어나서 큰 평수의 가게는 더 늘어나구요... 보증금도 억단위로 깨질수 있으니, 2.5억이상 들어가는 편의점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고투자 편의점은 아파트 정문이나 번화가 등에 들어가서 점주가 일안하고 24시간 풀오토로 돌려도 되는 좋은 상권이라 고투자로우리스크 입니다.
7대3으로 나누는 경우는 점주가 임대료,보증금 등을 내고, 인테리어비용은 전부다 본사가 부담합니다. 저 포함 많은 분들이 이 비율을 많이 선택합니다. 8대2는 인테리어비용을 전부 본인부담에 가게를 폐업하게 되면 다 태워서 날려버리지만, 7대3은 본사에 시작할때 내는 1500만원정도만 내고, 나머지 돈 몇천만언은 다 돌려받기때문에 리스크가 비교적 낮습니다. 대신 7대3으로 나누기때문에, 물건을 팔았을때 순이익이 좀더 떨어지죠ㅡ 저같은 초보점주들이 이 가게가 100프로 잘된다는 확신을 못하니, 일단 적당히 타협해서 이렇게 많이 합니다.
6대4의 경우는 종잣돈이 없는 점주님들이 많이 선택합니다. 본사가 건물 임개료 및 보증금을 내줍니다. 인테리어비도 당연히 내주구요. 8대2나, 7대3은 가게가 잘되서 나중에 내놓을때 권리금도 받을 수 있지만, 6대4의 경우는 가게가 본사꺼라고 보면 되기때문에, 권리금도 거의 못받습니다. 일종의 월급쟁이라고 봐도 되죠. 퇴직하고 종잣돈 없는 시니어 어르신들이 많이들 선택하는 옵션입니다. 보통 최저시급보다 못벌거든요... 그래서 알바 최소한으로 쓰고 직접 가게 운영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7대3이고, 장사가 굉장히 안되서 ㅋㅋ 알바분들 최저에 주휴 드리는데, 평일알바보다 적게벌고, 주말알바보단 많이 벌구 있습니다 ㅠㅠ 편의점은 대부분 5년계약, 건물은 2년계약인데, 2년 운영해보고 더 할지말지 고민할거 같읍니다.

회사는 취업준비중에 집안에 일이 생겨서, 서울에서
짐싸서 지방으로 내려와, 그 이후로 쭉 자영업만 하고 있읍니다...

자영업은, 회사생활을 하기 힘들거 같고, 서울에서 학교군대 10년넘게 살았는데, 서울에서 취업생활직장생활 할거 아니면, 그냥 내 일이나 하잣! 싶어서 자영업의 길로 빠져들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이유는 아버지가 몸이 상당히 안좋아지셔서 가업을 이을 준비를 했는데(부동산쪽) 지금은 완쾌하셔서 건강하시니, 다시 서울로 상경 안하고, 부산경남에서 자영업을 시작했습니다.
음.. 다시 생각해보니, 서울에서 취업준비하다가 집에 내려와서 부동산일만 하고, 다른 일안하고, 별 생각 없이 게임만하면서 살다가, 100키로 넘고 집에서 빈둥거리니(30초반까지는 나름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투잡한다고 한달에 25키로 빠져보기도 하고, 서비스업이 재밌어서 여러 알바도 많이 했었구..) 집에서 부업으로 프렌차이즈라도 해보라..
해서 처음 시작했던게 빠바였던거 같네요.

음...

제 생각엔 막꼽는 이유는 칩이 끝까지 넣어져서,
딸깍 소리가 나게 걸려야지 인식이 되서 그런거 같네요.
인식이 안되서 카드 다시 빼서 스와이프(카드 옆면으로 긁는거)를 해야하는데, 그거 하기가 귀찮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렇다고 막꼽거나 그런분은 적고, 그냥 길게 넣어주면 되는데.. 어떤 편의점은 맥날처럼 손님이 꼽게 놔두는데고 있고 그런데, 편의점주나 알바 성향차인거 같네요.. 일잔화 하기엔 너무 바리에이션이 넓고 숫자가 많은게 편의점이라 ㅋㅋ;

비접촉 결제는 티머니만 써봤는데, 딴건 모르겟네요.
이걸 굳이 귀찮아 하거나, 안된다고 할 이유가 생각이 안나네요...
그냥 생소한걸 보니까(배운적이 없거나 배워도 까먹어서) 겁이나서 안된다고 했을 가능성이 있어보이네요.
저도 알바들 교육할때 티머니 외에 다른 비접촉 결제시스템을 가르켜준적이 없어서;; 본적이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1. 알바하면서 사장님한테 많이 배웠습니다. 좀 많이 배울려고 열심히 일하니까, 사장님이 어느날 불러잡고 물어보더라구요. Xx씨는 일을 왜이렇기 열심히해요? 손님들이 칭찬을 엄청하더라구요. 편의점 할거에요? 이러길레 예쓰! 할겁니다. 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3년지났는데 지금도 연락하면서 많이배우고 있어요. 나이많은 여자사장님이신데 4개점포나 하시는분이셔서 운돟게 배웟습니다. 이런경로 아니라면 직접 발품파는게 좋은거 같아요. 네이버에 편의점 점주카페 큰데도 있구요.
2. 입지선정은 제가 열심이 발품을 안팔아서 안좋은데 걸렸습니다. 당연히 저도 주변 사장님들이나 지인들 소개로 아파트 정문 저라 좋은데를 신청했지만, 그런 자리 좋은데는 경쟁이 쎄서 담배권추첨에서 다 떨어지도라구요. 3~4덜에 한군데 저리나는거 추첨 계속 떨어지고, 반년넘게 자리만 찾다가 결국 회사에서 추천해주는데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별로 안좋습니다... 시간 오래걸리더라도 신축 상권이나 주거지에 하는게 좋은거 같아요ㅡ 권리금도 인들어가서...
3. 점주교체는 정말 주의하셔야 합니다. 장사 잘되는 편의점이면 왜 내 놓겠나요? 이런 의심을 가져야합니다. 편의점은 나이많는 분도 은퇴하고 오토로 돌리면 인원관리만 잘해도 거의 평생 할 수 있는 직장인데, 점주교체를 위하 내놓은.편의점은 잘 안되는데가 대다수 입니다.

점점 늘어날텐데, 크게 늘어날지는 모르겠습니다.
한국이 일본보다 편의점 절대수는 적지만 인구당
편의점 수는 훨 많습니다. 통계적으로 한국의
편의점 갯수가 자영업을 사랑하는 한국인의 특성을 잘
나타낸다고 봅니다. 이게 무인편의점에 영향을
주는건 당연한건데, 사용자의 연령대에 맞춰서만 늘어날
거 같습니다. 저는 부산L백화점 직영점에서 교육을
일주일 받았는데, 그 지점이 전국 1만3천개 지점중에
장사가 최고수준 잘되는 곳이었습니다.
카운터 포스기가 3~4대가 돌아갔는데, 그중 1~2대는
무인 계산대였죠. 손님이 물건들고와서, 성인인증이 필요 없는 물건은 손님이 알아서 바코드 찍고 계산까지 하고 사가는 시스템인데, 백화점 젊은 직원 및 단골 손님들은 하루에도 백명넘게 쓰시더라구요. 편의점 직원이 항상 4~5명 상주하는 2층짜리 대형 편의점인데도, 무인시스템을 선호하는 손님들이 상당히 많던데, 젊은 이용자들이 많은 지역은 무인편의점or 포스기계산이 점점 더 늘어날 거 같습니다. 그런데, 100프로 완전 무인편의점은 시범 케이스로 직영점에서 돌리는 경우 말고, 가맹점으로 전국적으로 늘어날거 같진 않네요. 아직 100프로 무인편의점 가맹 가능하다는 소식은.들어본적이 없는데,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