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1/01/21 00:42:47
Name   위아
Subject   한국에 거주하면서 캐나다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초등 6년과 중학교 몇개월을 한국에서 보내다가 캐나다로 유학을 간 현재 11학년/고2 학생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작년 초부터 한국에 거주하는 상태에서
캐나다 온라인 교육을 받으며 캐나다/한국 입시를 동시에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애매한 나이에 유학을 가게 되어
정체성이나 가치관등의 문제에서 참 고민도 많았지만
그만큼 각 나라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나름 자부합니다!

두 나라의 문화/교육/사회 등의 차이가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을 남겨주세요!
보잘 것 없는 학생의 답변이라 시원찮을 순 있다는 거 양해부탁드립니다 ㅎㅎ




1


앗 움... 다른 것도 질문 받아주시나요???

캐나다에서 가장 맛있는 과자... 알고파요오
사실... 한국인 입맛에는 한국과자가 짱이긴 합니다 ㅎㅎ
그래도 굳이 뽑자면 cheetos puffs라고 치즈볼맛 나는 과자 정도가 있겠네요.
얘도 캐나다 브랜드는 아니지만요 ㅋㅋ
한썸머
캐나다에서 살던 친구는 초콜릿 과자에 대한 자부심이 꽤 크더라구요. 미국하고 비교할 수 없다고. 캐나다가 훠어얼씬 맛있대요.
1
오 그런게 있었군요...!
과자는 잘 모르겠다만 초콜릿..?은 한국것보단 맛있다 라던게 기억이 나요.
물론 비쌌어요. 망할 물가.
그나저나 그 자부심 가지는 브랜드 이름 좀 알고 싶네요 저도 먹고싶슴다..ㅎㅎ
한썸머
여러개 얘기해줬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스마티즈랑 엠앤엠 비교하면서 스마티즈가 훨 맛있다 이랬던 것 같아요
아.. 스마티즈구나! 저는 갠적으로 엠엔엠을 훨씬 좋아하는지라 동의는 못하겠지만 ㅎㅎ
스마티즈는 선생님들이 수업중 보상으로 나눠주실때 먹는게 젤 맛있는 듯 해요!
Cascade
만두는 어디 만두가 맛있나요? 캐나다? 코리아?
일단 캐나다는 문화가 짬뽕이 된 곳이라
만두도 어느나라에서 온 만두인가? 가 요점이여서 답하기가 좀 어렵네요.
근데 일단 일본 초밥식당에서 먹어본 중국 만두는 맛있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점심으로 제일 많이 싸간건 한국 비비고 만두였어요!
Cascade
흐음... 비비고 바이럴이네....는 농담이구요 그렇다면 캐나다랑 미국 중에서(...안가보셨겠지만) 어디가 더 교육 환경이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프랑스어 진짜 써요??
미국은 말씀하신대로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캐나다가 교육적으로 조금 더 느슨한거 같아요.
물론 이건 미국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에 가느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캐나다의 중위권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나름 미국에서 괜찮다고 소문이 난 학교의 유학생들과 비교해 보았을때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 수준이 어느정도는 낮다 라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러나 느린만큼 배려를 참 많이 해주고, 신경도 참 많이 써주는 교육이란건 확실합니다!
다수를 위한 교육이라는게 캐나다 교육에게 딱 맞는 말인듯 ... 더 보기
미국은 말씀하신대로 안 가봐서 잘 모르겠다만,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캐나다가 교육적으로 조금 더 느슨한거 같아요.
물론 이건 미국 어느 지역의 어느 학교에 가느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저는 캐나다의 중위권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데,
나름 미국에서 괜찮다고 소문이 난 학교의 유학생들과 비교해 보았을때는
제가 다니는 학교의 교육 수준이 어느정도는 낮다 라는게 보이더라고요.
그러나 느린만큼 배려를 참 많이 해주고, 신경도 참 많이 써주는 교육이란건 확실합니다!
다수를 위한 교육이라는게 캐나다 교육에게 딱 맞는 말인듯 해요.

프랑스어는 쓰는 지역이 있고 안쓰는 지역이 있습니다! 몬트리올 같은 곳은 쓰고, 아닌곳은 대부분 영어예요.
그렇지만 어느 지역을 가든 모든 물건/음식에 영어와 프랑스어까지 같이 적혀있는 신기방기한 모습을 볼 수 있을겁니다 ㅎㅎ
호오... 그렇다면 노리고 계신 한국/캐나다/미국 학교는 어디신지 여쪄봐도 될까요? 말하기 싫으시다면 준비하고 있는 학과라도..!!

그나저나 한국에서 캐나다 수업 들으면 밤낮 바꿔서 사시느라 피곤하시겠네요 ㅠㅠ
학교는... 일단 어디든 받아주는 곳이 있다면 감사하게 갈 생각입니다 ㅠㅠㅠ
학과는 과학쪽 계열을 생각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그럴 줄 알았는데, 그 쪽 교육청에서 온라인 수업을 꼭 녹화해라! 라는 규정이 있어서
녹화본으로 아주 잘 보고 있어요 ㅎㅎ
Cascade
앗.... 제 사촌동생은 플-롸뤼다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데 밤낮 바꿔 생활하는데 오히려 그게 더 좋다고 ㄷㄷㄷ 미대생들은 워낙 밤낮을 자주 바꾸다보니...

그나저나 이공계를 꿈꾸는 과학도셨군요. 부럽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캐나다 입시는 미국이랑 연계되나요? SAT같은 것도 봐요?
캐나다는 99퍼센트 학교 성적입니다.
SAT 안보고요, 대부분 학교 내신, 그리고 가끔 동아리 활동/인터뷰 봐요 ㅎㅎ
물푸레
한국인이 잘 모르는 캐나다 전통요리 두세 가지만 소개 부탁드립니다.
물!...이라는농담이 오갈 정도로 전통요리가 잘 없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널리 퍼지고 현대에서도 간식으로써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푸틴이 있어요.
요놈은 맥도날드가도 있고, 카페에도 있고, 학교 식당에서도 자주 출몰합니다
또 다른걸 굳이 뽑자면 비버테일이라고 오타와 쪽에서 디저트로 사먹곤 한다는 음식이 있겠네요!
아침커피
캐나다 어디에 계셨어요?
온타리오쪽에 있었어요! 토론토 근처였습니다 ㅎㅎ
물푸레
캐나다도 삼 면이 바다라 수산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할 것 같은데요, 봄 도다리, 여름 민어, 가을 전어, 겨울 방어 하는 식으로 캐나다인들이 계절별로 가장 즐겨찾는 제철 생선 한 가지씩만 소개 부탁드립니다!
삼면이 바다여도 제가 있던곳은 바다가 아니라.... 눈물이나네요 ㅠㅠㅠ
저도 해산물 참 좋아합니다만, 정작 캐나다 와서 먹은건 냉동 해산물 믹스였습니다..
그래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해산물로는 랍스터나 연어 등이 있는걸로 알고있어요!
물푸레
한국의 충청북도 같은 곳에 사시는군요. :)
어느정도 맞는 말입니다. 바다 근처에 사는 로망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
다키스트서클
크리스티에서 먹었던 호도과자 생각나네요 ㅇㅅㅇ...
진짜 묘했는데...
크리스티가 어딘지 몰라서 검색해봤더니 토론토에 있는 코리안 타운이군요!
토론토에서 파는 호두과자라니..ㅎㅎ 궁금하네요
오디너리안
비트코인 한국에서 캐나 미국에서 캐나 다 같은 코인이겠죠?(정색)
그...그렇겠죠?? ㅋㅋㅋㅋㅋ 비트코인을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어드전
하키 좋아하세요? 좋아하시면 립스팬??
하키를 특별하게 좋아하진 않지만 메이플입스 이야기는 아무래도 캐나다다 보니 여기저기 주워들은적은 몇번 있네요 ㅎㅎ
정말 그시기에 막 정체성같은게 형성될 나이일것같은데 스스로를 한국인 또는 캐나다인중 어느나라에 정체성을 더 두시나요?
한국인이라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1차원적인 음식 문화, 예절 문화, 정 문화 등등
이런건 어렸을때부터 자랐는지라 몸에 배여있어서 한국이 생활하기엔 더 편해요!
그러나 세부적으로 들어가다보면 가치관의 차이가 조금씩 나더라고요
양쪽 나라 둘 다 이해 못 하겠는 통념들도 몇가지씩 있고 해서
가치관이나 신념은 짬뽕되어있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캐나다 하면 단풍잎의 나라라는 이미지인데요.
현지의 이미지도 그런가요?
아무래도 그렇습니다!
하키팀이름도 토론토 메이플리프스고 그래요
그러나 막 국뽕처럼 자부심을 느끼는 경우는 못 봤습니다 ㅋㅋ
호로종
팀홀튼 아직 장사 잘되나요?
아주 잘 되는 중이랍니다! ㅎㅎ
비즈니스적으론 흑자가 나는지 적자가 나는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 주변을 보면 그렇네요
부럽네요 외국가서 살아보고싶습니다
저도 항상 꿈꿔왔던 외국 생활이였는데, 감사하게도 기회가 왔고 실제로도 좋은 경험이 된 것 같습니다 :)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1 학점은행제 학위, 자격증, 유학, 편입 27 필강 16/04/12 6310 0
749 학창 시절 괴롭힘 때문에 불안증이 생긴 삼십대입니다. 13 [익명] 17/10/21 6319 7
1748 한국에 거주하면서 캐나다 온라인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입니다! 38 위아 21/01/21 3743 1
619 한국에 계신 어머니께 매일 안부 전화 드립니다 19 oh! 17/06/01 5811 0
622 한국에 있는 고등학생입니다 47 [익명] 17/06/07 5588 1
1726 한국인인데 김치를 못먹습니다. 45 [익명] 20/12/08 4187 0
752 한달 지출액의 일부입니다. 질문받습니다. 34 [익명] 17/10/27 6119 32
340 한달에 10센티 1년에 25센치커봤습니다.30~40사이에 2센티 컸습니다. 15 jsclub 16/10/22 13468 0
31 한때 아마추어 일본 애니 자막 제작자였던 사람입니다. 16 에텔레로사 15/10/22 12710 0
1840 한밤중에 피곤하고 센치해서 AMA 해봅니당 17 아침커피 21/07/13 3260 0
1842 한밤중에 하는 AMA 12 소노다 우미 21/07/16 2987 0
1000 한방병원 인턴입니다. 28 [익명] 18/06/23 6642 0
1450 한시간 전에 헤어졌습니다. 27 [익명] 19/10/06 3917 0
2072 한약국집 막내아들입니다. 24 아거 23/01/13 2844 0
826 한의사입니다. 49 [익명] 18/01/06 7707 1
1442 한화 역전패 기념 AMA 33 우디르 19/09/28 3941 0
1544 할거 많은데 AMA 22 [익명] 20/01/08 3252 0
1542 할거 없어서 AMA 17 귀차니스트 20/01/07 3136 0
1398 함께 월도 31 레카미에 19/08/14 3781 0
459 항공관련 일을 하고 있네요. 29 ce525 17/01/13 5099 0
85 항공사 재직 중입니다. 17 Alt-J 15/10/29 6479 0
610 항공사 콜센터 다시고 있습니다 17 [익명] 17/05/14 5014 0
1884 해보고싶어서 여는 AMA 15 환생필요 21/09/16 2936 0
1921 해서는 안될 사랑에 빠진 것 같습니다 68 [익명] 21/12/06 6442 0
679 해외 여행/출장 관련 답변드림 40 [익명] 17/07/14 5152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