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2/06/21 19:22:32 |
Name | 아파 |
Subject | 미드 중독자 였읍니다. |
과거형입니다. 24시간중에 16~18시간 미드만 보던 중독자였고, 지금은 치료가 되어서 미드 한 달 넘게 안본 적도 있읍니다. 지금까지 봤던 미드(영드,호주드라마)는 브레이킹배드,밴드오브브라더스,체르노빌,더와이어,소프라노스,게임오브쓰론,릭앤모티,셜록,미국오피스,영국오피스,트루디텍티브,사인필드,파고,프렌즈,필라델피아는맑음,베터콜사울,웨스트윙,나르코스,피키블라인더스,사우스파크,Oz,식스핏언더,다크(독드),하우스MD,기묘한이야기,다운튼애비,인빈시블,하우스오브카드,매드맨,더보이즈,덱스터,X파일,디스이즈어스,데어에블,아쳐,웨스트월드,퀸스겜빗,뉴스룸,IT크라우드,루이,미스터로봇,쉐임리스,스파르타쿠스,선스오브아나키,한니발,커뮤니티,오자크,엄브렐라아카데미,수트,브루클린나인나인,굿플레이스,위쳐,빅마우스,언브레이커블키미슈미트,러브데스로봇,가쉽걸,지정생존자,너의모든것,마인드헌터,김씨네편의점,NCIS,원헌드레드,오렌이이즈더뉴블랙,더소사이어티,범죄의재구성,루시퍼,빌리언스,루머의루머의루머,종이의집,맨헌트유나바머,로스트,로스트인스페이스,죄인,워킹데드,고담,센스8,플래시,아임낫오케이,글리,사브리나의오싹한모험,빅뱅이론,위기의주부들,앙투라지,히어로즈,홈랜드,하우아이멧유어마더,헝,모던패밀리,슈퍼내츄럴,로스트룸,멘탈리스트,트루블러드,위즈,와이트칼라 등등 X 5 입니다. 기억으로 쓰려니 많이 기억이 안나네요. 한 10배는 더 봤을거 같은데.. 2014년 기준으로 미드 2년정도(플레이타임) 봤었는데, 그 이후론 졸업하고 일한다고 열심히 안(못)본거 같읍니다. 미드질문 아무거나? 받읍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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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인간 알고리즘이실 것 같아요ㅋㅋㅋ
뉴스룸 비슷한 미드가 있을까요?
1. 등장인물들이 일단 다 착함
2. 근데 재밌음
3. 시니컬한 개그 침
이런 미드 좋아하는데..잘못찾겠읍니다ㅜㅜ
뉴스룸 비슷한 미드가 있을까요?
1. 등장인물들이 일단 다 착함
2. 근데 재밌음
3. 시니컬한 개그 침
이런 미드 좋아하는데..잘못찾겠읍니다ㅜㅜ
더 와이어는 형사물의 클래식이기도 한데, HBO색깔을 잘 드러내주는 미드이기도 해서,
흐보 미드 명작들이 스릴러쪽이라면 느낌도 재미도 비슷할거 같네요.
소프라노스는 너무 유명하고, 보드워크앰파이어도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마피아,정치인들의
줄다리기 싸움의 클래식한 버젼? 갓파더를 미드로 만든다면. 소프라노스, 보드워크앰파이어가 아닐까 싶네요.
좀 요즘 버젼으로 찾자면 피키블라인더스가 힙하구요. 제가 사실 형사물,수사물,의료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CSI도 거의 안봤고, NCIS만 다봤네요.
흐보 미드 명작들이 스릴러쪽이라면 느낌도 재미도 비슷할거 같네요.
소프라노스는 너무 유명하고, 보드워크앰파이어도 저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마피아,정치인들의
줄다리기 싸움의 클래식한 버젼? 갓파더를 미드로 만든다면. 소프라노스, 보드워크앰파이어가 아닐까 싶네요.
좀 요즘 버젼으로 찾자면 피키블라인더스가 힙하구요. 제가 사실 형사물,수사물,의료물을 별로 안좋아해서 ㅋㅋ;
CSI도 거의 안봤고, NCIS만 다봤네요.
도움이 되는 미드도 있고, 그닥 효율적이지 않은 미드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10년에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는데, 2010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미드로 영어공부하자!
이러면서 뜬게 CSI 였습니다. 당시에 엄청 인기 있었고, 저도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었죠...
그래서 단어도 미드에 나오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외워지고 회화도 늘었(다고생각했)죠.
그렇게 몇달 미국 살면서, 저희 홈스테이 집주인이랑 매일 저녁 같이먹고 휠오프포츈이라는 미국 유명퀴즈쇼를
보면서 놀다가, 제가 다른 룸메가 사고친걸 독촉했습니다. 그때 쓴 단어... 더 보기
제가 2010년에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는데, 2010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미드로 영어공부하자!
이러면서 뜬게 CSI 였습니다. 당시에 엄청 인기 있었고, 저도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었죠...
그래서 단어도 미드에 나오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외워지고 회화도 늘었(다고생각했)죠.
그렇게 몇달 미국 살면서, 저희 홈스테이 집주인이랑 매일 저녁 같이먹고 휠오프포츈이라는 미국 유명퀴즈쇼를
보면서 놀다가, 제가 다른 룸메가 사고친걸 독촉했습니다. 그때 쓴 단어... 더 보기
도움이 되는 미드도 있고, 그닥 효율적이지 않은 미드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10년에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는데, 2010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미드로 영어공부하자!
이러면서 뜬게 CSI 였습니다. 당시에 엄청 인기 있었고, 저도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었죠...
그래서 단어도 미드에 나오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외워지고 회화도 늘었(다고생각했)죠.
그렇게 몇달 미국 살면서, 저희 홈스테이 집주인이랑 매일 저녁 같이먹고 휠오프포츈이라는 미국 유명퀴즈쇼를
보면서 놀다가, 제가 다른 룸메가 사고친걸 독촉했습니다. 그때 쓴 단어가 CSI나 수사물에 매회 나오는
Interrogate였어요. 심문하다, 추궁하다 뭐 이런뜻히죠. Interrogation room이라면 심문실, 취조실 한회도
빠짐없이 나오는 단어라 금방 외워서 썻죠. 근데 그 미국인(백인) 집주인이 깜짝 놀라면서 하는말이
내가 50넘게 살면서 인테로게이트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내는 사람 처음 봤어. 였네요..
미국 현지인도 당연히 아는 단어지만, 그런 영단어를 실생활에서 몇십년동안 한번도 직접 쓰거나 말할일이
없는 단어를 어떻게 외운거야?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드 보면서 외운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 우선순위를 둬서 일생활이든 학교든 잘 쓰이는 단어부터 외우는게 좋을껄?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CSI나 로앤오더(이건 집주인이 맨날봐서 같이 따라봄)같은건 이제 그만보고, 하이틴 미드나 프렌즈같은거
보라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나쁜놈들 ㅠㅠ CSI 말고 글리나 가쉽걸 같은거 보면서 공부하면 훨씬
실용적인 단어를 많이 배웠을텐데... (프렌즈는 뭐 워낙 영어교과서로 유명하니.. 사실 질리지만 않는다면
프렌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영어 듣기/ 공부에 도움이 되긴 되던데, 어떤 미드(시트콤, 일상생활 코미디)는 굉장이 효율적이고,
어떤미드들(대부분의 스릴러, 장르물 등)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010년에 미국에 어학연수를 갔는데, 2010년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미드로 영어공부하자!
이러면서 뜬게 CSI 였습니다. 당시에 엄청 인기 있었고, 저도 보면서 영어공부를 했었죠...
그래서 단어도 미드에 나오는 단어들이 자연스레 외워지고 회화도 늘었(다고생각했)죠.
그렇게 몇달 미국 살면서, 저희 홈스테이 집주인이랑 매일 저녁 같이먹고 휠오프포츈이라는 미국 유명퀴즈쇼를
보면서 놀다가, 제가 다른 룸메가 사고친걸 독촉했습니다. 그때 쓴 단어가 CSI나 수사물에 매회 나오는
Interrogate였어요. 심문하다, 추궁하다 뭐 이런뜻히죠. Interrogation room이라면 심문실, 취조실 한회도
빠짐없이 나오는 단어라 금방 외워서 썻죠. 근데 그 미국인(백인) 집주인이 깜짝 놀라면서 하는말이
내가 50넘게 살면서 인테로게이트라는 단어를 입밖으로 내는 사람 처음 봤어. 였네요..
미국 현지인도 당연히 아는 단어지만, 그런 영단어를 실생활에서 몇십년동안 한번도 직접 쓰거나 말할일이
없는 단어를 어떻게 외운거야? 이렇게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미드 보면서 외운다, 그러니까..
하는 말이, 우선순위를 둬서 일생활이든 학교든 잘 쓰이는 단어부터 외우는게 좋을껄? 이라고 말하더라구요..
CSI나 로앤오더(이건 집주인이 맨날봐서 같이 따라봄)같은건 이제 그만보고, 하이틴 미드나 프렌즈같은거
보라고 조언을 받았습니다. 네이버 나쁜놈들 ㅠㅠ CSI 말고 글리나 가쉽걸 같은거 보면서 공부하면 훨씬
실용적인 단어를 많이 배웠을텐데... (프렌즈는 뭐 워낙 영어교과서로 유명하니.. 사실 질리지만 않는다면
프렌즈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영어 듣기/ 공부에 도움이 되긴 되던데, 어떤 미드(시트콤, 일상생활 코미디)는 굉장이 효율적이고,
어떤미드들(대부분의 스릴러, 장르물 등)은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VHS로는 녹화본을 본적 있읍니다 ㅋㅋ; 진짜 옜날에 X파일이랑 로스트를 KBS였나? 지상파에서 더빙판으로
해준적이 있었어요. 00년대 초반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사촌누나가 미드 광팬이어서 비디어로 녹화떠놓은걸 빌려서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일단 TV로 엑스파일을 최초로 접하고, 로스트를 봤고,
그 이후엔 쭉 웹하드를 썻읍니다. 미국에서 살땐 미국에서
넷플릭스(지금 OTT 넥플릭스가 아니라, CD렌탈 넷플릭스 ㅋㅋ)를 사용했고, 미국도 한국처럼 대여해주는
가게가 곳곳에 있어서, DVD대여로 많이 봤었네요. HBO시리... 더 보기
해준적이 있었어요. 00년대 초반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사촌누나가 미드 광팬이어서 비디어로 녹화떠놓은걸 빌려서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일단 TV로 엑스파일을 최초로 접하고, 로스트를 봤고,
그 이후엔 쭉 웹하드를 썻읍니다. 미국에서 살땐 미국에서
넷플릭스(지금 OTT 넥플릭스가 아니라, CD렌탈 넷플릭스 ㅋㅋ)를 사용했고, 미국도 한국처럼 대여해주는
가게가 곳곳에 있어서, DVD대여로 많이 봤었네요. HBO시리... 더 보기
VHS로는 녹화본을 본적 있읍니다 ㅋㅋ; 진짜 옜날에 X파일이랑 로스트를 KBS였나? 지상파에서 더빙판으로
해준적이 있었어요. 00년대 초반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사촌누나가 미드 광팬이어서 비디어로 녹화떠놓은걸 빌려서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일단 TV로 엑스파일을 최초로 접하고, 로스트를 봤고,
그 이후엔 쭉 웹하드를 썻읍니다. 미국에서 살땐 미국에서
넷플릭스(지금 OTT 넥플릭스가 아니라, CD렌탈 넷플릭스 ㅋㅋ)를 사용했고, 미국도 한국처럼 대여해주는
가게가 곳곳에 있어서, DVD대여로 많이 봤었네요. HBO시리즈들은 당시 블루레이나 DVD로 잘 나와있어서
대부분 가게에서 대여해서 봤고, 나머지 미드는 살던집에서 HBO빼고 TV로 봤었네요.(흐보는 결제안해두심 ㅠㅠ)
한국에서 TV > 웹하드 > 미국에서 넷플릭스 및 dvd대여점, 케이블tv > 한국 돌아와서 웹하드 및 미국 계좌로
HBO결제해서 보기 (지금처럼 OTT는 없었지만, 각 케이블 채널마다 공식홈페이지가 있어서 유료결제로 다시보기)
> 호주에 일하러가서 DVD대여점(호주는 인터넷환경이 극악이라; 다 대여해서 봤네요) > 한국와서 웹하드
사용하다가, OTT가 생겨서 OTT 사용중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디플, 아마존프라임 결제중이고, 왓챠랑
HBO는 가끔씩만 결제해서 보네요)
해준적이 있었어요. 00년대 초반이였던거 같은데, 그때 사촌누나가 미드 광팬이어서 비디어로 녹화떠놓은걸 빌려서봤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일단 TV로 엑스파일을 최초로 접하고, 로스트를 봤고,
그 이후엔 쭉 웹하드를 썻읍니다. 미국에서 살땐 미국에서
넷플릭스(지금 OTT 넥플릭스가 아니라, CD렌탈 넷플릭스 ㅋㅋ)를 사용했고, 미국도 한국처럼 대여해주는
가게가 곳곳에 있어서, DVD대여로 많이 봤었네요. HBO시리즈들은 당시 블루레이나 DVD로 잘 나와있어서
대부분 가게에서 대여해서 봤고, 나머지 미드는 살던집에서 HBO빼고 TV로 봤었네요.(흐보는 결제안해두심 ㅠㅠ)
한국에서 TV > 웹하드 > 미국에서 넷플릭스 및 dvd대여점, 케이블tv > 한국 돌아와서 웹하드 및 미국 계좌로
HBO결제해서 보기 (지금처럼 OTT는 없었지만, 각 케이블 채널마다 공식홈페이지가 있어서 유료결제로 다시보기)
> 호주에 일하러가서 DVD대여점(호주는 인터넷환경이 극악이라; 다 대여해서 봤네요) > 한국와서 웹하드
사용하다가, OTT가 생겨서 OTT 사용중입니다. (넷플릭스, 티빙, 디플, 아마존프라임 결제중이고, 왓챠랑
HBO는 가끔씩만 결제해서 보네요)
최근에 누가 베터콜사울의 킴을 보면 제 생각이 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생김새가 닮은건지 물으니 그건 아니라고 하며, 본인에게 저의 존재가 베타콜사울 남주에게 킴의 존재같다고 했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저는 시리즈를 본적이 아예 없습니다)
https://i.imgur.com/ROQLZku.png
저도 25년 누적 시청량이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높은데, 제 경우 한글자막이 영어자막보다 현저히 불편한 상태는 금방 도달했고(누적 시청 에피소드가 몇백개쯤 되었을 때부터 한글 자막에 틀리거나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와서 영어자막으로 바꿨습니다), 적어도 과반 이상의 영상에서 영어자막이 없어도 거의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는 누적 시청이 대략 5천~1만 에피소드쯤 되었을 때 도달한 것... 더 보기
저도 25년 누적 시청량이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높은데, 제 경우 한글자막이 영어자막보다 현저히 불편한 상태는 금방 도달했고(누적 시청 에피소드가 몇백개쯤 되었을 때부터 한글 자막에 틀리거나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와서 영어자막으로 바꿨습니다), 적어도 과반 이상의 영상에서 영어자막이 없어도 거의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는 누적 시청이 대략 5천~1만 에피소드쯤 되었을 때 도달한 것... 더 보기
https://i.imgur.com/ROQLZku.png
저도 25년 누적 시청량이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높은데, 제 경우 한글자막이 영어자막보다 현저히 불편한 상태는 금방 도달했고(누적 시청 에피소드가 몇백개쯤 되었을 때부터 한글 자막에 틀리거나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와서 영어자막으로 바꿨습니다), 적어도 과반 이상의 영상에서 영어자막이 없어도 거의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는 누적 시청이 대략 5천~1만 에피소드쯤 되었을 때 도달한 것 같고, 거의 모든 영상물에서 영어자막보다 무자막을 선호하는 상태는 2~3만 에피 근처에서 도달했습니다.
주변에 수천 에피소드라도 본 인간이 그리 흔치 않다보니 대조군이 많지는 않은데, 제가 본 대조군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수천개의 에피소드를 시청한 후 영어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시작 전 상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미드를 어떤 방식으로 봤느냐(무지성 시청인지 아니면 공부하는 느낌의 시청인지) 따위는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작 전 상태가 토익 900 후반, CBT 270 정도였고 공부하려는 목적이 전혀 없는 무지성 시청이었는데, 비슷한 지점에서 시작하신 분들은 몇천개쯤 보고나면 다소간의 편차는 있어도 적어도 쉽거나 많이 보던거는 무자막으로 봐도 전혀/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는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보다 많이 낮은 지점에서 시작하신 분들은 몇천개 보고도 그 정도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신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본인은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무자막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습니다.
저도 25년 누적 시청량이 어디가서 말하기 창피할 정도로 높은데, 제 경우 한글자막이 영어자막보다 현저히 불편한 상태는 금방 도달했고(누적 시청 에피소드가 몇백개쯤 되었을 때부터 한글 자막에 틀리거나 이상한 부분이 너무 많이 눈에 들어와서 영어자막으로 바꿨습니다), 적어도 과반 이상의 영상에서 영어자막이 없어도 거의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는 누적 시청이 대략 5천~1만 에피소드쯤 되었을 때 도달한 것 같고, 거의 모든 영상물에서 영어자막보다 무자막을 선호하는 상태는 2~3만 에피 근처에서 도달했습니다.
주변에 수천 에피소드라도 본 인간이 그리 흔치 않다보니 대조군이 많지는 않은데, 제가 본 대조군을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수천개의 에피소드를 시청한 후 영어 상태에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것은 시작 전 상태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역으로 말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미드를 어떤 방식으로 봤느냐(무지성 시청인지 아니면 공부하는 느낌의 시청인지) 따위는 별 영향이 없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시작 전 상태가 토익 900 후반, CBT 270 정도였고 공부하려는 목적이 전혀 없는 무지성 시청이었는데, 비슷한 지점에서 시작하신 분들은 몇천개쯤 보고나면 다소간의 편차는 있어도 적어도 쉽거나 많이 보던거는 무자막으로 봐도 전혀/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까지는 올라가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이보다 많이 낮은 지점에서 시작하신 분들은 몇천개 보고도 그 정도 상태에 도달하지 못하신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다만 이런 경우에도 본인은 스스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거나 무자막으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자주 있었습니다.
음.. 앨리어스? 척? 이 느낌은 비슷한데, 주인공이 노력파인 부류는 아니네요.
번노티스를 조금밖에 못봐서 ㅠㅠ
Ott가 생기기 전엔 웹하드에서 대부분 다 봣엇는데,
제가 다니던 웹하드(위디스크, psp1004)에서 올려주시던 분이 다음 시즌을
안올려주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졸잼이면 토렌트로 다운받아서 자막찾아보갸나
자막 없이라도 볼텐데, 토렌트는 굳이 잘 안써서 시즌1정도만 봤던거 같습니다.
옛날에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가, 주인공인 기연을 얻어서 먼치킨되서 사건을 해결하는
척 같은 미드를 좋아했던거 같네요. 번노티... 더 보기
번노티스를 조금밖에 못봐서 ㅠㅠ
Ott가 생기기 전엔 웹하드에서 대부분 다 봣엇는데,
제가 다니던 웹하드(위디스크, psp1004)에서 올려주시던 분이 다음 시즌을
안올려주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졸잼이면 토렌트로 다운받아서 자막찾아보갸나
자막 없이라도 볼텐데, 토렌트는 굳이 잘 안써서 시즌1정도만 봤던거 같습니다.
옛날에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가, 주인공인 기연을 얻어서 먼치킨되서 사건을 해결하는
척 같은 미드를 좋아했던거 같네요. 번노티... 더 보기
음.. 앨리어스? 척? 이 느낌은 비슷한데, 주인공이 노력파인 부류는 아니네요.
번노티스를 조금밖에 못봐서 ㅠㅠ
Ott가 생기기 전엔 웹하드에서 대부분 다 봣엇는데,
제가 다니던 웹하드(위디스크, psp1004)에서 올려주시던 분이 다음 시즌을
안올려주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졸잼이면 토렌트로 다운받아서 자막찾아보갸나
자막 없이라도 볼텐데, 토렌트는 굳이 잘 안써서 시즌1정도만 봤던거 같습니다.
옛날에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가, 주인공인 기연을 얻어서 먼치킨되서 사건을 해결하는
척 같은 미드를 좋아했던거 같네요. 번노티스는 스콜피온이랑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천재주인공들 모임인데.. 서로 부족한점을 보완해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전담팀미드.
번노티스를 조금밖에 못봐서 ㅠㅠ
Ott가 생기기 전엔 웹하드에서 대부분 다 봣엇는데,
제가 다니던 웹하드(위디스크, psp1004)에서 올려주시던 분이 다음 시즌을
안올려주면 안보게 되더라구요. 졸잼이면 토렌트로 다운받아서 자막찾아보갸나
자막 없이라도 볼텐데, 토렌트는 굳이 잘 안써서 시즌1정도만 봤던거 같습니다.
옛날에 무협지를 읽어서 그런가, 주인공인 기연을 얻어서 먼치킨되서 사건을 해결하는
척 같은 미드를 좋아했던거 같네요. 번노티스는 스콜피온이랑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천재주인공들 모임인데.. 서로 부족한점을 보완해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범죄전담팀미드.
끊진 않았는데, 예전처럼 중독자(한시즌 다 다운받으면 20시간이건 10시간이건 릴레이로 다봐버리고, 학교안가거나 시험공부 포기해버림) 처럼 보진 않습니다.
결심은 아니지만, 일하면서 일상생활에 충실해지고, 예전여친은 한드를 좋아해서
같이 넷플릭스보고 그러면서 미드 중독에서 빠져나왔네요.
그리고 ott생기고 배속으로 보는게 생기면서, 재미가 반감된거 같습니다. 예전엔 정속으로 그 긴장감, 몰입감으로 보고나니, 2회차에서는 뜨문뜨문 봐도 여전히 재밌는데, 요즘엔 재미난 미드 생겻다고 보는데, 시간이 부족하니 부분부분 1.2나 1.5배속으로 보고나니 나중에 2회차볼땐 이상하게 재미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처럼 2화차, 3회차씩 보는 미드가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결심은 아니지만, 일하면서 일상생활에 충실해지고, 예전여친은 한드를 좋아해서
같이 넷플릭스보고 그러면서 미드 중독에서 빠져나왔네요.
그리고 ott생기고 배속으로 보는게 생기면서, 재미가 반감된거 같습니다. 예전엔 정속으로 그 긴장감, 몰입감으로 보고나니, 2회차에서는 뜨문뜨문 봐도 여전히 재밌는데, 요즘엔 재미난 미드 생겻다고 보는데, 시간이 부족하니 부분부분 1.2나 1.5배속으로 보고나니 나중에 2회차볼땐 이상하게 재미가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처럼 2화차, 3회차씩 보는 미드가 요즘엔 거의 없습니다.
일주일에 140~150시간정도 본적 있네요. 2010년 겨울에 심각한 불면증이 있었는데,
일주일에 5시간도 잠을 못잤습니다. 그때 학교 다녀오면서 도로에서 서서 잠들고, 걸으면서 잠들정도였는데요.(24시간 내내 뭘했는지 기억이 남지가 않을정도) 너무 심각해져서 학교를 쉬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때 일주일 내내 미드만 봤었네요. 의사쌤이 약을 처방해줬는데, (시애틀 살때) 의료용대마여서 제가 겁이나서 안피웠습니다.(전역하고 담배끊은지 얼마 안됐을때라 못끊을까봐 두려워서) 그래서 잠도 못잘때라 일주일 168시간중에 150시간 이상 미드만 보고 누워있었던 적이 있네요. 좀 우울했던 시기인데 미드가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일주일에 5시간도 잠을 못잤습니다. 그때 학교 다녀오면서 도로에서 서서 잠들고, 걸으면서 잠들정도였는데요.(24시간 내내 뭘했는지 기억이 남지가 않을정도) 너무 심각해져서 학교를 쉬고 집에만 있었습니다. 그때 일주일 내내 미드만 봤었네요. 의사쌤이 약을 처방해줬는데, (시애틀 살때) 의료용대마여서 제가 겁이나서 안피웠습니다.(전역하고 담배끊은지 얼마 안됐을때라 못끊을까봐 두려워서) 그래서 잠도 못잘때라 일주일 168시간중에 150시간 이상 미드만 보고 누워있었던 적이 있네요. 좀 우울했던 시기인데 미드가 큰 힘이 되었었습니다.
릴리역의 앨리슨 여배우요. 서양여자한테도 이런 귀욤귀욤 애교가 있다는걸 처음알게
해준 배우였읍니다 ㅋㅋ;
하우아이멧 덕분에 제가 평생 소장하는 드라이브용 노래가 하나 생겼는데,
듣고가시죠 ㅋㅋ 이매진드래곤버젼
https://youtu.be/8Hpg-4ccE_4
이 노래가 들릴때 하우아이멧 에피가 바로 기억나신다면 하우아이멧 팬이라 할만하죠 ㅎㅎ;
해준 배우였읍니다 ㅋㅋ;
하우아이멧 덕분에 제가 평생 소장하는 드라이브용 노래가 하나 생겼는데,
듣고가시죠 ㅋㅋ 이매진드래곤버젼
https://youtu.be/8Hpg-4ccE_4
이 노래가 들릴때 하우아이멧 에피가 바로 기억나신다면 하우아이멧 팬이라 할만하죠 ㅎㅎ;
안보신 것들중엔 히어로즈가 로스트와 비견될 정도로 1시즌 몰입감이 대단하고, 음.. 결말도 비슷하게 가죠..
근데 로스트 보다 더 히트를 쳐서, 리부트같은 새버젼도 나왔는데, 폭망했습니다.
미드 히어로즈 시즌1보다 더 재밌는 히어로물은 아직 못봤습니다. 히어로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시카존스, 고담, 데어데블, 쉴드, 아메리칸 갓, 완다비전 등등 비교적 최근 히어로물수작들은 다 봣는데,
히어로즈가 제일 재밌었네요. (더보이즈 정도 되면 비슷한급 인거 같습니다. 더보이즈가 시즌이 지나도 재밌는데,
프라임꺼라 OTT 플랫폼... 더 보기
근데 로스트 보다 더 히트를 쳐서, 리부트같은 새버젼도 나왔는데, 폭망했습니다.
미드 히어로즈 시즌1보다 더 재밌는 히어로물은 아직 못봤습니다. 히어로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시카존스, 고담, 데어데블, 쉴드, 아메리칸 갓, 완다비전 등등 비교적 최근 히어로물수작들은 다 봣는데,
히어로즈가 제일 재밌었네요. (더보이즈 정도 되면 비슷한급 인거 같습니다. 더보이즈가 시즌이 지나도 재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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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신 것들중엔 히어로즈가 로스트와 비견될 정도로 1시즌 몰입감이 대단하고, 음.. 결말도 비슷하게 가죠..
근데 로스트 보다 더 히트를 쳐서, 리부트같은 새버젼도 나왔는데, 폭망했습니다.
미드 히어로즈 시즌1보다 더 재밌는 히어로물은 아직 못봤습니다. 히어로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시카존스, 고담, 데어데블, 쉴드, 아메리칸 갓, 완다비전 등등 비교적 최근 히어로물수작들은 다 봣는데,
히어로즈가 제일 재밌었네요. (더보이즈 정도 되면 비슷한급 인거 같습니다. 더보이즈가 시즌이 지나도 재밌는데,
프라임꺼라 OTT 플랫폼이 외떨어진게 단점)
로스트>히어로즈 연타로 미드를 접한 한국인들은 매화 끝날때마다 미친 떡밥 뿌려대는게 미드의 정석처럼
여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프리즌브레이크도 1시즌은 떡밥이 대단하긴 합니다. 근데 시즌2까지도 못가고,
시즌1 끝무렵부터 시들해지는게 느껴지구요.
근데 로스트 보다 더 히트를 쳐서, 리부트같은 새버젼도 나왔는데, 폭망했습니다.
미드 히어로즈 시즌1보다 더 재밌는 히어로물은 아직 못봤습니다. 히어로물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제시카존스, 고담, 데어데블, 쉴드, 아메리칸 갓, 완다비전 등등 비교적 최근 히어로물수작들은 다 봣는데,
히어로즈가 제일 재밌었네요. (더보이즈 정도 되면 비슷한급 인거 같습니다. 더보이즈가 시즌이 지나도 재밌는데,
프라임꺼라 OTT 플랫폼이 외떨어진게 단점)
로스트>히어로즈 연타로 미드를 접한 한국인들은 매화 끝날때마다 미친 떡밥 뿌려대는게 미드의 정석처럼
여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ㅋㅋ; 프리즌브레이크도 1시즌은 떡밥이 대단하긴 합니다. 근데 시즌2까지도 못가고,
시즌1 끝무렵부터 시들해지는게 느껴지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히어로물은 안좋아하는데 아파님 답변 듣고 평을 좀 찾아보니 시즌1은 대단했나보네요 ㅋㅋ 일단 시즌1 찍먹해보겠습니다..
프리즌 브레이크도 시즌1은 진짜 대단하긴 했죠. 시즌1만 따지면 로스트보다도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결국 질질 끌고 힘떨어지길래 시즌3까지 보고 놓아줬네요ㅋㅋㅋ
프리즌 브레이크도 시즌1은 진짜 대단하긴 했죠. 시즌1만 따지면 로스트보다도 더 재미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결국 질질 끌고 힘떨어지길래 시즌3까지 보고 놓아줬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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