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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8/17 13:29:07
Name   Jeronimo
Subject   FANNG에서 데이터 사이언스로 일합니다.
네, 문자 그대로입니다. 소위 말하는 FANNG이죠. 이제는 MANNG인가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합니다. 은근히 한국인이 분야와 회사를 좁히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느낌이라 그냥 SF Bay Area에 거주하고 있다라고만 말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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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 스미스... 좋아하세요?
Jeronimo
아무 사이 없습니다 :)
매뉴물있뉴
저는 선생님 닉 보자마자 딱 떠오른게 저 대사였었읍니다 ㅋㅋㅋ
성장은 언제까지 어느 국가에서 하셨고 어느 시점에 미국에 가셨나요?
Jeronimo
한국에서 대학교랑 군대까지 마치고, 대학원부터는 미국으로 갔습니다.
데굴데굴
잘 모르는 사람의 바보 같은 질문입니다.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도 분야가 다양하겠지만
1) 데이터 사이언스를 하는데 통계학 지식이 필수라고 생각하시는지요? 필수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필요한 것일까요?
2) 어떤 분은 통계학보다는 비지니스에 대한 통찰이 중요한 것 같다고 하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Jeronimo
1. 필수입니다. 표준적인 수리통계학 교과서를 펼쳐봤을때, 지나치게 수학 이론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실용적인 부분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고 남들에게 대략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여야 합니다.

2.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비즈니스 통찰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회사 내에서 인정받으니까요. 그런데 데이터 사이언스 타이틀 달고 통계학은 모르는데 비즈니스 통찰은 강하다. 그런 사람이 있긴 한가요? 비즈니스 통찰이란게 소파에 누워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수시로 다루고 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나옵니... 더 보기
1. 필수입니다. 표준적인 수리통계학 교과서를 펼쳐봤을때, 지나치게 수학 이론적인 부분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실용적인 부분에서 교과서의 내용을 읽고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고 남들에게 대략적으로 설명해줄 수 있을 정도여야 합니다.

2.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이야 비즈니스 통찰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회사 내에서 인정받으니까요. 그런데 데이터 사이언스 타이틀 달고 통계학은 모르는데 비즈니스 통찰은 강하다. 그런 사람이 있긴 한가요? 비즈니스 통찰이란게 소파에 누워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데이터를 수시로 다루고 감을 이해하지 않으면 안나옵니다. 어짜피 그 비즈니스 통찰을 데이터로 보여줘야 하는게 직업입니다. 비즈니스를 강조하는게 절대로 틀린말은 아닌데 썰 푸는 수준 이상의 제대로된 뭔가를 보여주려면 기술적 역량이 없으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제 기준으로는 기술적 역량과 같이 가거나 아니면 최소한 기술적 역량이 엘리트 학부생급 이상은 완성되어야 할만한 이야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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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굴데굴
답변 감사합니다! 목표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2번같은 쪽은 BI분야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하면 좀더 기술적인 능력치가 강해야 하는 것 같아요
Cascade
왜 닉네임이 제로니모인가요?
Jeronimo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유명하고 독립적인 느낌이 강해서 쓰고 있습니다
컴퓨터 싸이언스 쪽에 가장 필요한 적성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혹시 연봉을 맞춰 준다거나 하면 한국으로 돌아 오실 의향이 있는지요? 만약 아니라면 미국쪽에서 일하는 것이 뭐가 더 좋은가요?
샌프란시스코 매매가 월세가는 좀 내려왔나요?
Jeronimo
1. 제일 필요한 적성이랄게 딱히 있을까요? 어느 학문분야와 마찬가지로 분석적인 사고력과 호기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큰 문제를 쪼개고 집요하게 오래 붙어서 문제제기하고 솔루션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내는 능력. 그게 제일 중요하죠.

2. 제 연봉이 2억 5천이 넘는데 한국에서 진짜로 맞춰줄 수 있을까요? 정말로 맞춰준다면 갈 의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담컨데 못 맞춰줍니다. 맞춰줘도 1년이나 2년 간보다 토사구팽할거 같고요. 한국은 못 믿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오래 살다보니 이제 저는 점점 미국화 되어서 한국에 가도 좋을지... 더 보기
1. 제일 필요한 적성이랄게 딱히 있을까요? 어느 학문분야와 마찬가지로 분석적인 사고력과 호기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봅니다. 큰 문제를 쪼개고 집요하게 오래 붙어서 문제제기하고 솔루션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해내는 능력. 그게 제일 중요하죠.

2. 제 연봉이 2억 5천이 넘는데 한국에서 진짜로 맞춰줄 수 있을까요? 정말로 맞춰준다면 갈 의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장담컨데 못 맞춰줍니다. 맞춰줘도 1년이나 2년 간보다 토사구팽할거 같고요. 한국은 못 믿습니다. 그리고 미국도 오래 살다보니 이제 저는 점점 미국화 되어서 한국에 가도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3. SF 매매랑 월세는 뭐 쥐꼬리만큼 내려온거 같은데, 여전히 안좋습니다. 뉴욕 맨하탄은 심지어 거기서 더 올랐다는데 거기에 비하면 좀 안오른거니 그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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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멋지십니다
홍차넷 인수 좀 추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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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nimo
엄격 근엄 진지하게 말하자면, 현재 획득한 유저 베이스, 수익 모델 및 마켓 포지셔닝, 개발 일정과 엔지니어링 역량 등에 따라서 인수가가 정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ㅋㅋㅋㅋ
Beer Inside
슈퍼 두퍼 버거 맛있나요
Jeronimo
먹어봤는데 크기는 좀 작은데 맛은 확실히 있습니다. 패티가 수준급이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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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복구제발ㅠㅠ
저는 갠적으로 최고 버거얐습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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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그런
저도요!
오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시는 분께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텐데... 아는 게 없어서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배경지식은 전혀 아는 게 없지만, 왠지 궁금한 것을 여쭤봐도 될까요?

사이즈는 큰데 그 중 의미는 참 적게 발견되는 대표적인 데이터셋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더해서 이제까지 만져보신 데이터셋 중 가장 사이즈가 컸던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모든 조건이 깔끔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정기적인 데이터가 있는 것과 정확히 측정된 데이터만 있는 것 중 할당 받는 쪽을 고를 수 있다면? ... 더 보기
오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활동하시는 분께 편하게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을텐데... 아는 게 없어서 어떤 질문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배경지식은 전혀 아는 게 없지만, 왠지 궁금한 것을 여쭤봐도 될까요?

사이즈는 큰데 그 중 의미는 참 적게 발견되는 대표적인 데이터셋은 어떤 종류가 있나요? 더해서 이제까지 만져보신 데이터셋 중 가장 사이즈가 컸던 것은 어떤 것이었나요?
모든 조건이 깔끔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때, 정기적인 데이터가 있는 것과 정확히 측정된 데이터만 있는 것 중 할당 받는 쪽을 고를 수 있다면?
데이터 배열을 2차원 행/열 단위로 인식하시는지 3차원이나 그 이상 고차원으로 인식하시는지... 어떠한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데이터를 보았을 때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느낌? 방식? 이 궁금합니다.
Jeronimo
1. 사이즈는 큰데 그 중 의미는 참 적다라. 마치 학교 숙제 같은 느낌의 질문인데, 이런건 쓸데없이 해상도만 늘려놓은 데이터들이 그렇습니다. 가령 제 오른손에 애플워치 달아놓고 손목의 움직임을 모아놓은 센서 데이터가 있다고 쳐봅시다. 1밀리 세컨드 단위로 초 고주기 데이터에 x,y,z등 시간-공간적 복잡성을 가진 데이터가 모아지긴 하겠죠. 그런데 그걸로 대체 뭘 할거죠? 가장 큰 사이즈라면 7 TB정도요?

2. 정기적인 데이터가 좀 더 낫죠. 뭐 1분기에 한번씩 확률적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보단 꾸준히 데이터가 정기적인 경로로 ... 더 보기
1. 사이즈는 큰데 그 중 의미는 참 적다라. 마치 학교 숙제 같은 느낌의 질문인데, 이런건 쓸데없이 해상도만 늘려놓은 데이터들이 그렇습니다. 가령 제 오른손에 애플워치 달아놓고 손목의 움직임을 모아놓은 센서 데이터가 있다고 쳐봅시다. 1밀리 세컨드 단위로 초 고주기 데이터에 x,y,z등 시간-공간적 복잡성을 가진 데이터가 모아지긴 하겠죠. 그런데 그걸로 대체 뭘 할거죠? 가장 큰 사이즈라면 7 TB정도요?

2. 정기적인 데이터가 좀 더 낫죠. 뭐 1분기에 한번씩 확률적으로 들어오는 데이터보단 꾸준히 데이터가 정기적인 경로로 쌓이는데 그걸 정제할 여지가 있다. 이게 낫습니다. 데이터 정제하거나 이상탐지하는건 소프트웨어로 어떻게든 비벼볼 여지가 있는데 데이터가 없다 = 답이 없다.

3. 전 데이터를 2차원으로 보통 이해합니다. 3차원은 제 머리로는 아직 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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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역할은 무엇인가요?
가능하시다면 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엔지니어와 구별해서 설명 부탁드립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뭔가 실용적인 기업가보단 학자의 느낌이 강해서요.
Jeronimo
뭐 일일이 다 설명해드리긴 어려운데 아주 쉽게 묘사하자면 인 하우스 컨설턴트 + 통계학자의 포지션입니다. 회사 내부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수요를 맞춰주는데, 그걸 기술적으로 상당히 엄밀한 수준에서 해낼것이 요구됩니다. 리서치는 신뢰가 생명입니다. 공학과 과학의 차이를 이해하신다면 쉬울 것입니다. "사이언스"가 핵심입니다. 애널리스트야 기술적 요구수준이 한참 낮고요, 엔지니어야 데이터를 획득하고 모으는 과정 자체에 더 중점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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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학에 대해서는 위에 설명을 잘 해주셔서,,
그럼 코딩 관련해서는 어느정도/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할까요?
Jeronimo
뭐 표준적인 역량이 기본이죠. 능수능란하게 데이터 테이블 오리고 붙이고, 데이터 컬럼들 의미를 잘 추적해내고, 패키지 사용에 문제 없고 마지막으로 더 뛰어나려면 패키지를 직접 만들어서 배포하거나 기존 통계학/ML 모형을 개선점을 코드로 제시하는 수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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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 지역이 예전 같지 않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는데
https://youtu.be/t6KvXASwfS8
Will San Francisco survive?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Jeronimo
영상을 다 보진 못했는데, 결론만 말하자면 유의미하게 사실입니다. 저도 몇 년 전에 와봤지만, 예전같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다시 코로나 물러가면서 점점 회복하는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또 부자 망해도 3대는 간다고, 여전히 인프라나 구경거리가 많이 있습니다. 생활도 저렇게 과장할 정도는 아닙니다. 마치 강남 재건축 아파트 겉은 바스라져도 속은 으리으리한것처럼 샌프란도 겉으로 보면 뭔가 망한거 같은데 진짜 안으로 들어가보면 헤이즈 밸리는 여전히 붐비고 고급 바들은 밤마다 칵테일 파티입니다. 한때 좀 잘나가고 요새는 2등이나 3등정도에도 만족하는 스포츠 구단 느낌의 포지션이라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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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er Inside
베이 에러리어 최고의 한식당은 어디 인가요?
Jeronimo
저 좀 알려주세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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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쉘린 3스타인 Benu 가 유명하지요. 잊을만하면 꼬맹이가 베누 베누... 노래를 해서 꼬맹이 졸업하고 돈 벌면 가보자 그러고 있습니다. 그 때는 또 다른 핑계가 생기지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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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onimo
제가 가봐야겠네요 ㅋㅋㅋ 예약부터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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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에서 친구들은 본적이 없는데 특별히 한국인/한국계가 적은 걸까요? 아니면 샘플이 작아서?
2. 거기 애들은 왜 연애를 못…아니 안합니까? 제 친구들만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베이 에어리어 아시안 전반의 문제일까요?
3. 어느 시점에 시장에서 웨이모가 테슬라와 경쟁 가능할까요?
1. 적습니다. 제가 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대체 누가 실리콘 밸리에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건지... 아시안이 다수이지 아시안 안에서 인구상 한국은 다수가 아닙니다.

2. 사우스 베이가 문제지역입니다. 베이를 둘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SF 도심지역을 우리가 보통 샌프란시스코로 많이 떠올리지만, 보통 엔지니어들 많이 취직하는 곳은 산호세나 산마테오 쪽인 사우스 베이 (=SF 다운타운 남부방향 1시간 이상 거리)입니다. 둘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같은 캘리지역 안에서도 LA만 가도 연애 기회가 훨씬 넓어집니다. S... 더 보기
1. 적습니다. 제가 봐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도대체 누가 실리콘 밸리에 한국인이 많다고 하는건지... 아시안이 다수이지 아시안 안에서 인구상 한국은 다수가 아닙니다.

2. 사우스 베이가 문제지역입니다. 베이를 둘로 나눠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SF 도심지역을 우리가 보통 샌프란시스코로 많이 떠올리지만, 보통 엔지니어들 많이 취직하는 곳은 산호세나 산마테오 쪽인 사우스 베이 (=SF 다운타운 남부방향 1시간 이상 거리)입니다. 둘은 분위기가 많이 다릅니다. 같은 캘리지역 안에서도 LA만 가도 연애 기회가 훨씬 넓어집니다. SF 도심은 역시나 도시 분위기가 좀 나서 나름 괜찮은 편이고요.

제가 보니 사우스 베이지역은 연애 수요 공급이 미스매치되기 딱 좋습니다. 일단 베이 지역 전체가 나이트 라이프가 없는 편입니다. SF 도심 한복판인데도 밤에 오후 9시만 되어도 카페가 문닫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 사우스 베이는? 알만합니다. 게다가 사우스 베이 지역은 대표적인 가족 중심적인 라이프스타일 지역입니다. 학군 좋고 적당히 날씨 좋고 넓은데서 직장 가까이 다니는 정확히 가족 중심적인 지역입니다. 장소 자체가 이미 결혼한 사람이 가서 정착하는 곳인데 젊은 남자가 야심차게 본사 거기있다고 가봤자 일하고 돈버는 것 외엔 할 게 없는거죠. 밤에는 뭐 어디 갈 곳도 없고 어지간하면 차 타고 가야하고, 진짜 재미없어요. 사업하고 돈벌고 공부하기 좋은 곳이에요. 요새 젊은 남자 엔지니어들은 베이 지역보다 뉴욕이나 시애틀, 아니면 베이로 가도 SF 도심 오피스에 있습니다. 미국 경험 부족한 사람들은 SF 다운타운과 전반적인 베이지역을 구분해서 잘 생각을 못하는 것 같아요. 저라면 친구분들에게 오피스를 그냥 옮기라고 권합니다. 미국은 돈이 아니라 해당 지역의 라이프 스타일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그걸 모르고 그냥 본사 있다고 거기로 가니까 그런 참사가 벌어지는 거라 봅니다. 붙어도 지역적인 부분을 적극적으로 네고하고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데 소위 말하는 TC에만 주목하고 미국적 문화를 모르는 대표적인 주니어의 오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3. 모릅니다. 진짜 모릅니다. 돈과 시간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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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애들이 다 기를 쓰고 떠나는군요… ㅋㅋㅋ
모여 살던 애들이 시애틀, 뉴욕, 시카고, 스위스 등지로 떠났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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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 지역에 사신다니 반갑습니다. 학부는 전공을 뭘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박사학위중에도 인턴쉽 많이 하셨는지... 혹시 어디에서 하셨는지??
Jeronimo
헛, 박사라고 말한적도 없는데 어떻게 또 대학원 말만 들어도 박사인지 아시고... ㅎㅎ 인턴십은 박사 중에 2번 했으니 꽤 했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했고 전공이 뭐인지는 좁은 세계라서 알려드리기 어렵네요. 다만 CS는 아니라고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는 CS아닌 사람들이 꽤 많은 영역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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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답변 감사합니다. :) 보통 유학오셔서 FAANG 에 취직하는 케이스들이 박사급이 주로 취직하시는듯해서였어요. 석사로 FAANG 에 취직한 케이스 알기는합니다만 아주 예외적이 아닐까싶은...
시티라이프 때문에 SF 지사나 맨하튼의 인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 사실 산호세는 정말 boring 한 도시였는데 요즘 그래도 참 많이 나아졌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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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부럽네요.
Jeronimo
아이고, 감사합니다. 연봉의 반절은 거진 회사 주식인 느낌이라 ㅜㅜ 이 놈의 회사 주식이 많이 올라야 하는데 요새 테크 주식들이 폭격맞아서 참 힘들었습니다. 아니 무슨 IT회사가 아니라 주식 수익률대로 연봉받는 헤지펀드 다니는거 같아요
신기하네요 월급을 주식으로 주나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20년동안 주식 떡락해서
월급에 주식있으면 난리났겠네요
Jeronimo
연간 보너스의 상당량을 주식으로 줍니다
아이스 커피
요새 생활물가 때문에 베이 에어리어에서 오스틴으로 많이 옮겨간다는 얘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많은 분들이 옮겨가는 추세인가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생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아마 영어, 문화, 비자 등등 많은 과정을 거쳐가셨을텐데 대학원 & 취업을 하시는 동안 적응기(?)같은 거도 궁금합니다!
Jeronimo
네, 실제로 많이 가는 추세입니다.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활 만족도는 좋은 편입니다. 한국보다 특히 워라밸, 주말과 저녁이 있는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들도 30대 잘 넘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매니저가 술 마시러 가자고 하면 전 반갑습니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게 직장동료들과 일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이란거 자체가 정말 한국에선 상상도 안되는 장점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FANNG 회사가 본격적으로 큰지 20년도 안되지 않았나요? 뭐든지 좋은건 아니지만 회사가 저를 전적으로 서포트해주는걸 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 더 보기
네, 실제로 많이 가는 추세입니다.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생활 만족도는 좋은 편입니다. 한국보다 특히 워라밸, 주말과 저녁이 있는 삶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제 팀원들도 30대 잘 넘지도 않습니다. 솔직히 매니저가 술 마시러 가자고 하면 전 반갑습니다. 서로 대화가 잘 통하고 재밌게 직장동료들과 일하고 놀 수 있는 환경이란거 자체가 정말 한국에선 상상도 안되는 장점인거 같습니다. 애초에 FANNG 회사가 본격적으로 큰지 20년도 안되지 않았나요? 뭐든지 좋은건 아니지만 회사가 저를 전적으로 서포트해주는걸 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커리어가 장기적으로 커나갈 여지가 열려있다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확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말해 제가 일하는게 편하다. 일에서 오는 피로와 스트레스가 적다는 장점이 나머지 모든 단점을 충분히 상쇄시킵니다. 돈과 워라밸이 있는데 나머지가 뭐가 그리 대수이겠습니까. 승진하고 싶으면 당연히 워라밸 희생해야 하고 회사가 불안할 때도 있어도, 당장 제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돈과 워라밸이 더 좋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세요, 당장 나는 힘들고 돈도 못버는데 회사는 안정적이고 뭐 나중에 승진하면 워라밸이 나아지는 종류의 직장... 전 그런거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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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
오 정성스러운 답변 감사합니다ㅎㅎ
1. 본인 코딩 실력과 머신러닝 다루는 실력은 어느정도라고 평가하시나요?
2. 인터뷰 준비는 어떻게 하셨나요?
3. 10년대에 비하면 데이터 사이언스 버블이 꺼진 느낌인데 회사들 입장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연봉만큼의 값어치를 한다고 하시나요?
1. 저도 솔직히 이론을 더 잘알지 실무는 아직도 회사에서 배우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애초에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회사에서 개발한 툴을 써서 분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데이터 인프라나 분석 인프라가 너무나도 다르고 그걸 배우는데만 1년은 그냥 지나갑니다. 꼭 구체적으로 실력을 묘사한다면, 기존에 있는 패키지로 응용논문 써서 저널에 낼 정도는 됩니다.

2. 인터뷰 준비는 본인이 스스로 서칭하고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준비하는게 유일한 왕도입니다. 따지고 보면 그게 회사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력이기도 합니다. 추상적이고 불... 더 보기
1. 저도 솔직히 이론을 더 잘알지 실무는 아직도 회사에서 배우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애초에 회사들이 자체적으로 회사에서 개발한 툴을 써서 분석을 하기 때문입니다. 회사마다 데이터 인프라나 분석 인프라가 너무나도 다르고 그걸 배우는데만 1년은 그냥 지나갑니다. 꼭 구체적으로 실력을 묘사한다면, 기존에 있는 패키지로 응용논문 써서 저널에 낼 정도는 됩니다.

2. 인터뷰 준비는 본인이 스스로 서칭하고 적극적으로 친구들과 준비하는게 유일한 왕도입니다. 따지고 보면 그게 회사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력이기도 합니다. 추상적이고 불확실한 문제를 스스로 팀/개인의 역량으로 파악하고 직접 쪼개내는 일이죠. 인터뷰 준비를 할때는 팁이 있다면 "진지하게" 고민하라는 것입니다. 오버 엔지니어링하라는 뜻이 아니라 언제나 제품,서비스,생산,소비의 관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대체 왜 해야하고 이 해결책은 왜 말이 되는가를 스스로 납득하고 설명할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주 사소하지만 중요한 문제들을 깊게 고민해야하고요. 예시를 하나 들어드리자면, 뭐 새로운 앱을 회사가 내려고 합니다. 그러면 그 앱의 가격을 얼마로 해야하고 어느 시장 세그먼트를 공략해야 하죠? 왜 해야 하죠? 앱 시장을 애초에 어떻게 정의해야 하죠? 어떤 데이터를 어디서 얼마나 긁어모으고 명백한 편향이 있는 데이터에서 어떤 가정을 세워서 어떤 종류의 비즈니스 제안을 줘야 하는가. 더 엔지니어링스러운것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현재 작동중인 유튜브 추천엔진이 대체 지금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뭘로 진단할지 생각해보세요. 모든 추천엔진은 완벽하지 않고, 분명히 놓치는 유저군이 있을텐데 그걸 그러면 추천엔진의 뭘 건드려서 공략할지. 이런게 FANNG수준을 준비하는 좋은 인터뷰 준비라고 봅니다. 인터뷰 질문은 이것보다 쉽겠지만 판에박힌 답들은 무경력에서는 잡 오퍼 따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3. 회사 역량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회사가 데이터 사이언스로 돈을 버는걸 할 줄 아는 곳들은 여전히 값을 지불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스케일이나 역량이 안됩니다. 당장 저만해도 우리 회사가 데이터 사이언스를 어떤 면에서 잘 못다루는지를 느끼는데 더 열악한 환경은 알만하다고 봅니다. 사람처럼 회사도 역량이란게 있고, 지금은 회사들이 비싼 돈 주고 사람을 사는것만의 한계를 알아차린 상황이라 봅니다. 데이터 사이언스보다 더 분석기술이 안좋았던 매니지먼트 컨설턴트들도 수십년간 거품이니 뭐니해도 연봉 높게 받고 잘만 살아있던게 교훈을 준다고 봅니다. 의외로 회사가 하는 많은 일들이 주먹구구에 허당이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할 일이 많습니다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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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학업은 어떻게 밟으셨나요? 학부부터 난 데이터 관련 전문가가 될거야! 하고 시작을 하셨나요? ㅎㅎ
Jeronimo
아니요. 적성이 그쪽에 있다는걸 학부때도 어렴풋이 느끼긴 했는데 그렇게까지 시작한건 아닙니다
정말 아무거나 물어봐도 되는 건가요? ㅋㅋ
개인적으로 팔란티어라는 회사에 관심이 많은데,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에서 어떤 느낌의 인지도를 갖고 있는지…가 궁금하네요 ㅎㅎ 다니시는 회사 관련 질문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ㅠㅠ
Jeronimo
그냥 적당히 좋은 회사다 이정도로만 이해합니다. 우버나 트위터가 인지도로는 훨씬 더 낫다고 봅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티니
자이언츠 나이너스 워리어스 샤크스 중에 좋아하시는 팀 있으신가요?
Jeronimo
뭐 당연히 SF자이언츠요?
cummings
요즘 미국 기업의 취업 분위기는 어떤가요?

동생이 1년뒤에 미국에서 통계학과 대학원 박사과정 유학 마무리 예정이라...
미국 기업 면접도 보기는 하던데, 리턴해서 국내 대기업 면접에 관심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미국에서 일자리가 더 많고 경력을 살릴수 있지 않을까? 리턴은 나중에 해도 될것같은데...
트럼프때 외국인 취업비자 빡세진 여파라던가, 최근의 경기악화 관련된 기업의 취업 분위기가 궁금합니다.
Jeronimo
왜 국내 대기업으로 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한국 대기업으로 돌아가는 순간 글로벌 레벨의 커리어는 끝입니다. 꾸준히 논문써서 탑레벨 학회에서 인정받는게 아니라면요. 어느 대학인지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플래그십 주립대 수준이면 통계학 박사로 직장을 어디가냐의 문제지 잡냐 못잡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심있는건 저도 그랬으니 이해하는데, "관심만" 있고 실제로는 미국에서 자리잡길 바라겠습니다.

취업비자는 사실 한번 테크 계열로 들어오기만 하면 크게 걱정할 요인은 아닙니다. 박사... 더 보기
왜 국내 대기업으로 오려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라면 극구 말리고 싶습니다. 냉정히 말해서 한국 대기업으로 돌아가는 순간 글로벌 레벨의 커리어는 끝입니다. 꾸준히 논문써서 탑레벨 학회에서 인정받는게 아니라면요. 어느 대학인지 모르겠지만, 어지간한 플래그십 주립대 수준이면 통계학 박사로 직장을 어디가냐의 문제지 잡냐 못잡냐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관심있는건 저도 그랬으니 이해하는데, "관심만" 있고 실제로는 미국에서 자리잡길 바라겠습니다.

취업비자는 사실 한번 테크 계열로 들어오기만 하면 크게 걱정할 요인은 아닙니다. 박사급이면 논문이 얼마나 있냐가 좀 변수이지만 연구논문이 어느정도 나왔다는 전제하에 O-1, NIW같은 프리미엄 경로가 열려있습니다. 설령 그냥 안전하게 고용주 스폰서로 영주권을 밟아도 2년정도 지나면 나옵니다. h1b야 로또이지만, STEM OPT가 졸업후 3년간 가능하니 크게 문제는 아닙니다. 최악의 경우엔 그냥 빅테크들은 캐나다로 보내줍니다.

경기악화는 꽤나 심각한 문제이지만 영원히 고용을 안할수도 없고 1,2년 안에 해결되는 문제라고 봅니다. 정말 잘 안풀려도 저라면 포닥으로 1-2년 구르면서 간을 볼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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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파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에서 데싸 쪽에 있습니다. 어쩌다 몇번 이직하다 보니 여러 분야와 도메인에서 일을 해봤고 지금은 금융쪽에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크게 데이터 분석, 데이터 모델링, 데이터 엔지니어링으로 나누는데 쓰니님은 어떤 쪽에 가까울까요?
요즘 여기 저기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대해서 인터뷰하거나 강의할 일이 생기는데 어떻게 명료하게 정의하고 명확하게 인식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저는 스스로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도 데이터 ... 더 보기
안녕하세요. 저는 국내에서 데싸 쪽에 있습니다. 어쩌다 몇번 이직하다 보니 여러 분야와 도메인에서 일을 해봤고 지금은 금융쪽에 있습니다. 저는 데이터사이언스 분야를 크게 데이터 분석, 데이터 모델링, 데이터 엔지니어링으로 나누는데 쓰니님은 어떤 쪽에 가까울까요?
요즘 여기 저기서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 대해서 인터뷰하거나 강의할 일이 생기는데 어떻게 명료하게 정의하고 명확하게 인식되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 고민이 많습니다. 해당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저는 스스로를 데이터사이언스 분야에서도 데이터 모델러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생성에서 부터 전처리 ML/DL 모델링 개발과 검증 및 분석을 제 중심 역할로 생각하고 일을 하고 있고 이직을 할때도 해당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관련해서 쓰니님 업계에서 AI 모델링의 화두는 뭐일지 궁금합니다. 저의 경우 최근에는 구글의 Tabnet 논문을 가장 인상 깊게 봤습니다. 이전 부터 저는 DL은 꼭 필요하지만 유일한 답은 아니다라고 생각했고 여러 알고리즘을 적재적소에 써서 여러 모델이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향을 젊은 AI개발자들이 보기에는 올드스쿨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메인스트림인 현업에서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1. 분석과 모델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링은 제가 늘 더 배우려고 개인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자체를 명료하게 정의하는 것에 대한 질문인가요? 이 점은 미국에서도 데이터 사이언스란 용어가 남발되다보니 어렵긴 합니다. 저라면 데이터 사이언스는 결국엔 제품이나 알고리즘의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 중요한 점은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한다는 점이죠. 데이터로 문제제기하고 데이터로 가설검증해서 데이터로 평가받습니다. 어느 과학이 그렇듯이 가설을 설정하고 그걸 실험이나 반복가능한 패턴으로 검증하고요. 이 모든 최종 업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제품과... 더 보기
1. 분석과 모델링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엔지니어링은 제가 늘 더 배우려고 개인적으로 노력 중입니다.

2. 데이터 사이언스 자체를 명료하게 정의하는 것에 대한 질문인가요? 이 점은 미국에서도 데이터 사이언스란 용어가 남발되다보니 어렵긴 합니다. 저라면 데이터 사이언스는 결국엔 제품이나 알고리즘의 전략을 짜는 것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특히 중요한 점은 모든 과정을 데이터로 그리고 과학적으로 한다는 점이죠. 데이터로 문제제기하고 데이터로 가설검증해서 데이터로 평가받습니다. 어느 과학이 그렇듯이 가설을 설정하고 그걸 실험이나 반복가능한 패턴으로 검증하고요. 이 모든 최종 업은 궁극적으로 회사의 제품과 알고리즘에 영향을 끼치고 변화를 주는 것이 이상형입니다.

3. 저희 회사가 워낙에 크다보니 역할과 전문기술이 상당히 세분화되어있습니다. 전 DL 전문가는 단연코 아닙니다만 DL의 입장에서만보면 그런 생각은 올드스쿨 맞습니다. 본인이 작업하는 영역이 뭐 기계가 그림 그리고 사람 말을 하게 만드는 일이라면 DL을 핵심적으로 강조하는게 분명히 맞다고 봅니다. 그게 성공해왔으니까요.
그런데 이커머스나 좀 더 큰 조직의 관점에서는 오히려 탈DL이야말로 새롭게 개척중인 영역입니다. 온 동네 모든걸 DL로 하는건 약간 유행 지나서 시들시들해진 느낌입니다. "Neural Collaborative Filtering vs. Matrix Factorization Revisited" https://arxiv.org/abs/2005.09683 이런 논문이 좋은 사례입니다. 그리고 회사에선 더 확실하게 퍼포먼스 개선이 이루기 위해서 어짜피 마지막에는 결국엔 실험이나 인과추론을 뭔가 하게 되어있습니다. 빅 테크 매니저들은 엔지니어들이 승진이나 보너스를 위해 자신이 만든 알고리즘을 과대포장한다는 점을 언제나 강하게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런 최종 관문들을 넘으려면 DL 원툴로는 장담컨데 힘듭니다. 요새 엔지니어들도 그걸 알고 있고 피쳐 엔지니어링을 더 잘 해본다거나 실험 쪽에서 뭘 도입해보거나 여러 측면에서 이리저리 본인의 기여도를 만들기위해 부단히 노력중입니다.
주니파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확실히 국내는 약간 뒷처진 느낌이 있고 그마저도 회사, 개인의 역량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제루샤
와! 멋있으십니다+_+
저는 개발을 이제 막 배워 일하기 시작했는데,
데이터에 대해서 언제나 엄청 궁금하고 알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관련 지식이 하나도 없고, 학부 때 통계학 같은 것도 안 들어봐서ㅠㅡ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요,

일반인이 이해하기 쉬운 통계나 데이터분석에 대한 교양도서를 추천해주실 수 있을까요?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떻게 봐야 하는지, 혹은 방법론에 관한 것도 좋습니다. 특히 IT프로덕트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 어떻게 봐야하는지, (물론 제가 할 순 없지만) 큰 그림으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일반인 수준에서라도 이해하고 싶습니다!
Jeronimo
차를 맛보는 여인 (The Lady Tasting Tea), 대량살상 수학무기, Chaos Monkey, 빅데이터를 지배하는 통계의 힘, 데이터과학자의 사고법

왕도가 없습니다. 시간은 없고 다 볼수도 없는 노릇이니 그냥 제일 쉬워보이는 것부터 이 중에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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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은연어
일반적인 통계학 전공자가 아닌 상대적으로 높은 Domain Knowledge을 기반으로 코딩 등을 배워서 활동 중인 데이터 분석가가 커리어 향상을 위해 필수적으로 배워야할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요?
Jeronimo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네요. 그 상황이라면 회귀분석부터 배우는게 맞다고 봅니다.
초밥은연어
답변 감사합니다!
주니파
프로그래밍 분야에서는 기본적으로 python과 sql 을 기초에서 중급 수준까지는 익히시는게 좋고 데이터를 뽑아서 python scikit-learn 라이브러리 활용해서 기본적인 예측이나 모델을 만드는 정도까지 해보시면 데이터 분석 업무를 시작하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초밥은연어
r, sql은 현재 최소 중급은 되는 것 같은데 python은 기초만 배우고 아직 업무에 쓰기에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여러 라이브러리를 활용하면서 비중을 늘려야할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랑 머신 러닝 엔지니어랑 대우가 뭐가 더 괜찮은지 여쭤봐도 될까요? ㅎㅎ
Jeronimo
MLE가 훨씬 더 낫죠. 근데 막상 MLE 하는 일도 겪고나면 데사들이랑 큰 차이가 안납니다. 그래서 데사랑 MLE랑 같이 잡 타이틀 기재해주는 곳도 흔하고요. 백엔드 프로그래머가 머신러닝 할 줄 알면 MLE라고 라벨만 갈아주는 느낌...
보리건빵
미국은 총기로 난리라는데 혹시 위협을 당해보시거나 관련된 사건을 주위에서 들은 적 있으신가요?
Jeroni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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