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2/09/01 16:44:54 |
Name | SCV |
File #1 | p149.jpg (50.7 KB), Download : 6 |
File #2 | 큐리다스.jpg (78.9 KB), Download : 5 |
Subject | 만년필 덕후입니다. (4) |
안녕하세요. 일년에 한 번씩 요맘때 쯤 돌아오는 만년필 덕후입니다. 세어보니 18년은 건너 뛰고 17, 19, 20, 21년에 한 번씩 했는데 올해 안하고 넘어가긴 좀 허전해서 AMA 깔아봅니다 ㅋ 시즌 1 : https://redtea.kr/ama/476 시즌 2 : https://redtea.kr/ama/1678 시즌 3 : https://redtea.kr/ama/1856 사실 시즌 1때는 여러 만년필 사용기들이 있다 보니 질답이 좀 많았었는데, 그뒤로는 컨텐츠 추가가 없어서 좀 저조하긴 하네요. 그래도 만년필 입문하시는 분들, 쓰고 계시는 분들과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어서 판을 깔아보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몽블랑 블루아워를 영입했는데요, 이번엔 몽블랑 P149를 들였습니다. 소감은 음... 몽둥이로 글씨쓰는 느낌이네요 ㅋㅋ 크기는 블루아워보다 큰데 무게는 더 가벼워서 뭔가 날렵한 뚱땡이의 느낌이 듭니다. 필감은 닙이 더 작은 146이라고 하더라도 블루아워가 낫긴 하네요. P149가 중저가형 무염버터라면 블루아워는 최고급 버터의 느낌이랄까.. 개인적인 점수는 블루아워 > P149 > P146 인거 같습니다. 아, 146 OM닙도 하나 줏었는데 (이건 말 그대로 반쯤 줏음) OM닙도 매력이 철철 넘치네요. 꼭 몽블랑 아니라도 한 번쯤은 써볼만 한거 같습니다. 점점 EF나 F 보다 M에 손대는 빈도가 늘어가는데, 이후에 B나 BB, OB 등을 쥐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1mm 짤리 캘리그래프 닙이나 세일러 후데닙 정도도 반쯤은 장난감(?) 으로 쓰고 있는데, 이것들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보니... 아, 지난 시즌 3에 칭송한 몽블랑 블루아워가 그렇게 좋다면서 왜 P149는 또 질렀느냐 하면 만년필 덕후가 만년필 지르는데 지르고 싶다는 이유 말고 또 무슨 이유가 필요한가요.. ㅋㅋㅋㅋ 만년필 덕후라는 놈이 149도 없고 M1000도 없냐는 모욕적인(?) 언사를 듣고 나서 빡쳐서 149를 줏어들게 되었구요 다음 시즌엔 아마 M1000 하나 더 사들고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가장 관심가는 펜은 비스콘티의 호모 사피엔스 다크 크리스탈, 플래티넘의 센츄리 10주년 한정판 decade 게더드 정도입니다. 펠리컨은 요새 한국 시장에서 많이 맥빠진 느낌이고, 워터맨도 슬슬 힘이 빠지는 모양새네요. 아 최근 또 덕후들 사이에서 핫하다는 플래티넘의 캡리스펜인 큐리다스도 질렀습니다. P149 사고 받은 적립금(!) 으로 질렀는데 아직 택배가 안오네요. 내일쯤 오려나. 한자 쓰기에 좋다는 라미 컬시브 닙도 주문해놨는데, 써보고 나서 평을 댓글로 달까 싶습니다. 최근에 주변 지인들 닙을 봐주면서 저도 수리 스킬을 조금씩 늘려 가고 있는 중입니다. 요새는 제가 가진 것들은 쓰다가 적당히 만져서 적당히 괜찮게 만드는 재주 정도는 갖춘듯 아닌듯 합니다. ㅋㅋ 15000방, 20000방짜리 사포를 사서 닙 다듬기도 연마하는 중인데, 다음 AMA 시즌 쯤 되면 스킬을 자랑할 수 있을정도가 될까요 아닐까요 ㅎㅎ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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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긴 하지만.. 지금 남에게 추천 하라 하시면 146 추천하겠습니다. 149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146 한정판은 필감이 미치긴 했어도 가성비가 좋은 편은 아니라서요. 두꺼운 배럴이 싫고 얇은걸 선호하는 편이시라면 145도 좋아보입니다.
146이라 크기는 빠따급이 아닌데 무게는 핵빠따급입니다.
146 : 26.3g
149 : 32.3g
블루아워 : 59.2g(.....)
146 149 노멀버전 합친 무게가 146 베이스의 블루아워 무게보다 0.6g 정도 가벼울 지경입니다 ㅋㅋㅋ
손에 쥐면 레알 묵직하고
필압을 가하지 않아도 펜 자체가 무게로 종이를 이미 찍어 누르고 있습니다 ㅋㅋㅋ
146 : 26.3g
149 : 32.3g
블루아워 : 59.2g(.....)
146 149 노멀버전 합친 무게가 146 베이스의 블루아워 무게보다 0.6g 정도 가벼울 지경입니다 ㅋㅋㅋ
손에 쥐면 레알 묵직하고
필압을 가하지 않아도 펜 자체가 무게로 종이를 이미 찍어 누르고 있습니다 ㅋㅋㅋ
안녕하세요!
- 일단, 만년필을 써보시지 않은 분이 저가형, 입문용이 아닌 만년필로 시작하시는건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서명용이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요. 특히나 고객분들이면 불특정 다수일텐데, 그 경우 만년필을 낯설어 하거나 혹은 만년필 자체를 다루지 못해서 애먹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ex. 스크류캡인데 푸쉬캡 처럼 당겨서 열려고 하시는 경우.. 만년필 박살납니다...) 제 의견은.. 그래서 추천드리지 않는겁니다.
- 특히 5-10만원 사이면 만년필 덕후들 사이에서는 중급기보다도... 더 보기
- 일단, 만년필을 써보시지 않은 분이 저가형, 입문용이 아닌 만년필로 시작하시는건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서명용이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요. 특히나 고객분들이면 불특정 다수일텐데, 그 경우 만년필을 낯설어 하거나 혹은 만년필 자체를 다루지 못해서 애먹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ex. 스크류캡인데 푸쉬캡 처럼 당겨서 열려고 하시는 경우.. 만년필 박살납니다...) 제 의견은.. 그래서 추천드리지 않는겁니다.
- 특히 5-10만원 사이면 만년필 덕후들 사이에서는 중급기보다도... 더 보기
안녕하세요!
- 일단, 만년필을 써보시지 않은 분이 저가형, 입문용이 아닌 만년필로 시작하시는건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서명용이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요. 특히나 고객분들이면 불특정 다수일텐데, 그 경우 만년필을 낯설어 하거나 혹은 만년필 자체를 다루지 못해서 애먹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ex. 스크류캡인데 푸쉬캡 처럼 당겨서 열려고 하시는 경우.. 만년필 박살납니다...) 제 의견은.. 그래서 추천드리지 않는겁니다.
- 특히 5-10만원 사이면 만년필 덕후들 사이에서는 중급기보다도 거의 초급기에 가까운 정도라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가지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기종에 따라서는 가격에 비해서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도 있겠지만요.
- 따라서 저는 만년필보다는, 만년필과 세트로 나오는 수성펜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용도 간단하면서도 모양 자체는 만년필하고 동일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건 동일하거든요. 사인할 때도 충분히 좋은 느낌을 주기도 좋고, 리필만 교환하면 되고 만년필처럼 세척이 필요하거나 하지 않아서 관리도 쉽습니다. 동일 디자인의 만년필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요.
- 5-10만원 사이에서 추천해드릴만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수성펜이나 볼펜을 좀 찾아보면,
라미 2000 수성펜 : 10만원을 살짝 넘긴 하지만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버카스텔 엠비션 시리즈
크로스 아벤츄라
워터맨 헤미스피어 수성펜
정도가 생각나네요
수성펜 말고 볼펜으로 가면 좀 더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온라인 펜샵에 가셔서 가격대로 검색 해보시고 디자인 맘에 드시는것으로 골라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 일단, 만년필을 써보시지 않은 분이 저가형, 입문용이 아닌 만년필로 시작하시는건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서명용이라고 하더라도 관리를 해야 하는데 관리 자체가 어려울 수 있어서요. 특히나 고객분들이면 불특정 다수일텐데, 그 경우 만년필을 낯설어 하거나 혹은 만년필 자체를 다루지 못해서 애먹는 경우가 있을겁니다. (ex. 스크류캡인데 푸쉬캡 처럼 당겨서 열려고 하시는 경우.. 만년필 박살납니다...) 제 의견은.. 그래서 추천드리지 않는겁니다.
- 특히 5-10만원 사이면 만년필 덕후들 사이에서는 중급기보다도 거의 초급기에 가까운 정도라서,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가지긴 조금 어려울 수도 있어요. 기종에 따라서는 가격에 비해서 충분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것도 있겠지만요.
- 따라서 저는 만년필보다는, 만년필과 세트로 나오는 수성펜류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사용도 간단하면서도 모양 자체는 만년필하고 동일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건 동일하거든요. 사인할 때도 충분히 좋은 느낌을 주기도 좋고, 리필만 교환하면 되고 만년필처럼 세척이 필요하거나 하지 않아서 관리도 쉽습니다. 동일 디자인의 만년필에 비해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요.
- 5-10만원 사이에서 추천해드릴만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수성펜이나 볼펜을 좀 찾아보면,
라미 2000 수성펜 : 10만원을 살짝 넘긴 하지만 최상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파버카스텔 엠비션 시리즈
크로스 아벤츄라
워터맨 헤미스피어 수성펜
정도가 생각나네요
수성펜 말고 볼펜으로 가면 좀 더 선택지가 넓어집니다. 온라인 펜샵에 가셔서 가격대로 검색 해보시고 디자인 맘에 드시는것으로 골라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일단 큐리다스가 택배로 오고 있으니 써보고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ㅋㅋ
푸쉬캡이든 스크류캡이든 일단 캡이 있는 놈들은 잉크 마름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더구나 애초에 흐름이 박한 잉크를 쓰거나, EF 닙 처럼 흐름 자체가 적은 닙을 쓰면 더더욱 심해지곤 합니다.
캡리스는 그런 점에서 똑-딱 하고 넣으면 잉크마름이 예방되고 다시 똑-딱 하고 꺼내면 쓸 수 있으니 무척 편하긴 합니다. 캡리스는 파일럿 캡리스 매트블랙, 카스리, 라미 다이얼로그 3 이렇게 세 개 써봤는데 '장시간 필기가 힘들다' 라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특히 ... 더 보기
푸쉬캡이든 스크류캡이든 일단 캡이 있는 놈들은 잉크 마름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더구나 애초에 흐름이 박한 잉크를 쓰거나, EF 닙 처럼 흐름 자체가 적은 닙을 쓰면 더더욱 심해지곤 합니다.
캡리스는 그런 점에서 똑-딱 하고 넣으면 잉크마름이 예방되고 다시 똑-딱 하고 꺼내면 쓸 수 있으니 무척 편하긴 합니다. 캡리스는 파일럿 캡리스 매트블랙, 카스리, 라미 다이얼로그 3 이렇게 세 개 써봤는데 '장시간 필기가 힘들다' 라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특히 ... 더 보기
일단 큐리다스가 택배로 오고 있으니 써보고 이야기를 드리겠습니다 ㅋㅋ
푸쉬캡이든 스크류캡이든 일단 캡이 있는 놈들은 잉크 마름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더구나 애초에 흐름이 박한 잉크를 쓰거나, EF 닙 처럼 흐름 자체가 적은 닙을 쓰면 더더욱 심해지곤 합니다.
캡리스는 그런 점에서 똑-딱 하고 넣으면 잉크마름이 예방되고 다시 똑-딱 하고 꺼내면 쓸 수 있으니 무척 편하긴 합니다. 캡리스는 파일럿 캡리스 매트블랙, 카스리, 라미 다이얼로그 3 이렇게 세 개 써봤는데 '장시간 필기가 힘들다' 라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특히 쓰다가 생각하다 쓰다가 하는 사용법에 있어서는 특화되었다고 할 정도로 장기를 발휘합니다. 보통 클립이 필기 그립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강한데 큐리다스는 일단 클립을 제거 가능해서 더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다만 큐리다스는 뽑기운이 좀 필요하고 흐름이 중구난방이라는 동호회의 평이 있어서.. "그 가격 제품이 뭐 그렇지..." 하고 대충 쓰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저도 그래서 EF나 F 보다 M으로 주문했습니다. 일제 펜이라 애초에 많이 두껍지도 않을거고, EF 나 F 는 뽑기 실패하면 정상화 시키는데 손이 많아 가서 귀찮은지라..
아, 캡리스가 단점인 부분이 한 가지 더 있네요. 다른 전통적인 캡을 가진 제품들에 비해, 장기 보관시 잉크 마름은 좀 더 빨리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제가 정확히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잉크를 넣었는데 캡이 달린 쪽은 멀쩡한데 캡리스쪽은 잉크가 싹 말라있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그래서 일주일 이상 안 쓰실 경우는 필히 세척 후 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예산이 충분히 있다 + 나는 손이 매우 크고, 매우 간지나는 펜이 좋다 : 라미 다이얼로그3
예산히 충분하다 + 좋은 필감이 좋다 : 파일럿 캡리스 (여기서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면 안되는경우라면 페르모를, 얇은 배럴을 선호하시면 데시모를, 둘 다 신경쓸만한 사항이 아니면 일반 캡리스를 추천합니다.) 촉은 기존에 일제 세필의 사각거리고 긁으면서도 얇은 촉을 선호하신다면 EF를 추천하지만, 라미 류의 F 촉도 나는 괜찮던데? 싶으시면 M이 좋을거 같습니다. F도 얇아서 종이를 긁을 때가 있는지라..
예산이 넉넉지 않다 : 큐리다스 F/M
로 이야기 해볼 수 있겠습니다.
푸쉬캡이든 스크류캡이든 일단 캡이 있는 놈들은 잉크 마름이 있을 수 밖에 없지요. 더구나 애초에 흐름이 박한 잉크를 쓰거나, EF 닙 처럼 흐름 자체가 적은 닙을 쓰면 더더욱 심해지곤 합니다.
캡리스는 그런 점에서 똑-딱 하고 넣으면 잉크마름이 예방되고 다시 똑-딱 하고 꺼내면 쓸 수 있으니 무척 편하긴 합니다. 캡리스는 파일럿 캡리스 매트블랙, 카스리, 라미 다이얼로그 3 이렇게 세 개 써봤는데 '장시간 필기가 힘들다' 라는 단점을 제외한다면, 특히 쓰다가 생각하다 쓰다가 하는 사용법에 있어서는 특화되었다고 할 정도로 장기를 발휘합니다. 보통 클립이 필기 그립에 방해가 되는 느낌이 강한데 큐리다스는 일단 클립을 제거 가능해서 더 호기심이 가더라고요. 다만 큐리다스는 뽑기운이 좀 필요하고 흐름이 중구난방이라는 동호회의 평이 있어서.. "그 가격 제품이 뭐 그렇지..." 하고 대충 쓰는 느낌이 좀 강합니다. 저도 그래서 EF나 F 보다 M으로 주문했습니다. 일제 펜이라 애초에 많이 두껍지도 않을거고, EF 나 F 는 뽑기 실패하면 정상화 시키는데 손이 많아 가서 귀찮은지라..
아, 캡리스가 단점인 부분이 한 가지 더 있네요. 다른 전통적인 캡을 가진 제품들에 비해, 장기 보관시 잉크 마름은 좀 더 빨리 찾아오는 느낌입니다. 제가 정확히 측정해보진 않았지만, 비슷한 시기에 잉크를 넣었는데 캡이 달린 쪽은 멀쩡한데 캡리스쪽은 잉크가 싹 말라있는 경우가 왕왕 있었어요. 그래서 일주일 이상 안 쓰실 경우는 필히 세척 후 쓰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래서 결론은,
예산이 충분히 있다 + 나는 손이 매우 크고, 매우 간지나는 펜이 좋다 : 라미 다이얼로그3
예산히 충분하다 + 좋은 필감이 좋다 : 파일럿 캡리스 (여기서 똑딱거리는 소리를 내면 안되는경우라면 페르모를, 얇은 배럴을 선호하시면 데시모를, 둘 다 신경쓸만한 사항이 아니면 일반 캡리스를 추천합니다.) 촉은 기존에 일제 세필의 사각거리고 긁으면서도 얇은 촉을 선호하신다면 EF를 추천하지만, 라미 류의 F 촉도 나는 괜찮던데? 싶으시면 M이 좋을거 같습니다. F도 얇아서 종이를 긁을 때가 있는지라..
예산이 넉넉지 않다 : 큐리다스 F/M
로 이야기 해볼 수 있겠습니다.
큐리다스 M닙 택배 받아서 써봤는데
1)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길이는 몽블랑 149보다도 길어서 어지간한 포켓에는 안꼽힐거 같은 느낌이네요
2)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클립은 그립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제 그립에는 위치가 별로네요. 대신 클립을 분리할 수 있어서 저는 아마 빼고 쓰게 될거 같습니다
3) M 촉의 느낌은 좋네요. 스틸 촉이라서 스틸의 한계는 있지만 필감 자체가 부드럽고 좋습니다. 큐리다스 M 정도가 몽블랑 F 랑 비슷하거나 좀 더 얇은 느낌입니다.
4) 클릭 소리는 평범한 똑딱이 볼펜 ... 더 보기
1)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길이는 몽블랑 149보다도 길어서 어지간한 포켓에는 안꼽힐거 같은 느낌이네요
2)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클립은 그립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제 그립에는 위치가 별로네요. 대신 클립을 분리할 수 있어서 저는 아마 빼고 쓰게 될거 같습니다
3) M 촉의 느낌은 좋네요. 스틸 촉이라서 스틸의 한계는 있지만 필감 자체가 부드럽고 좋습니다. 큐리다스 M 정도가 몽블랑 F 랑 비슷하거나 좀 더 얇은 느낌입니다.
4) 클릭 소리는 평범한 똑딱이 볼펜 ... 더 보기
큐리다스 M닙 택배 받아서 써봤는데
1)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길이는 몽블랑 149보다도 길어서 어지간한 포켓에는 안꼽힐거 같은 느낌이네요
2)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클립은 그립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제 그립에는 위치가 별로네요. 대신 클립을 분리할 수 있어서 저는 아마 빼고 쓰게 될거 같습니다
3) M 촉의 느낌은 좋네요. 스틸 촉이라서 스틸의 한계는 있지만 필감 자체가 부드럽고 좋습니다. 큐리다스 M 정도가 몽블랑 F 랑 비슷하거나 좀 더 얇은 느낌입니다.
4) 클릭 소리는 평범한 똑딱이 볼펜 똑딱거리는 수준입니다.
5) 닙 밀봉(?) 시스템이 꽤나 괜찮아보이네요. 내부 파츠가 복잡해서 고장이 좀 우려되기는 하지만 장기적 잉크마름도 훌륭하게 잡을 수 있는 구조일 것 같습니다.
예산이 많지 않으시면 페르모 보다는 큐리다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 같은데 (장시간 필기도 괜찮을거 같고요) 노크소리가 나면 안되는 횐경이라거나 스틸 촉은 좀 싫으시다거나, 노크소리가 싫으시다거나 하면 페르모로 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ㅎㅎ
페르모도 극히 세필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F 내지 M을 추천드려요, 확실히 일본 펜들은 M 이상을 써야지 본연의 필감이 좀 나오는 듯 하고 EF, F는 부드러움을 느끼기 힘듭니다. 서양 펜들은 F만 되어도 기본이 되고 M 이상이면 천상의 손맛(?) 이 나오는거 같아요.
1) 생각보다 크기가 큽니다. 길이는 몽블랑 149보다도 길어서 어지간한 포켓에는 안꼽힐거 같은 느낌이네요
2) 두께도 생각보다 두껍습니다. 클립은 그립에 따라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제 그립에는 위치가 별로네요. 대신 클립을 분리할 수 있어서 저는 아마 빼고 쓰게 될거 같습니다
3) M 촉의 느낌은 좋네요. 스틸 촉이라서 스틸의 한계는 있지만 필감 자체가 부드럽고 좋습니다. 큐리다스 M 정도가 몽블랑 F 랑 비슷하거나 좀 더 얇은 느낌입니다.
4) 클릭 소리는 평범한 똑딱이 볼펜 똑딱거리는 수준입니다.
5) 닙 밀봉(?) 시스템이 꽤나 괜찮아보이네요. 내부 파츠가 복잡해서 고장이 좀 우려되기는 하지만 장기적 잉크마름도 훌륭하게 잡을 수 있는 구조일 것 같습니다.
예산이 많지 않으시면 페르모 보다는 큐리다스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 같은데 (장시간 필기도 괜찮을거 같고요) 노크소리가 나면 안되는 횐경이라거나 스틸 촉은 좀 싫으시다거나, 노크소리가 싫으시다거나 하면 페르모로 가시는게 좋아보입니다. ㅎㅎ
페르모도 극히 세필을 원하시는게 아니라면 F 내지 M을 추천드려요, 확실히 일본 펜들은 M 이상을 써야지 본연의 필감이 좀 나오는 듯 하고 EF, F는 부드러움을 느끼기 힘듭니다. 서양 펜들은 F만 되어도 기본이 되고 M 이상이면 천상의 손맛(?) 이 나오는거 같아요.
이번에 센츄리 10주년 한정판 나왔던데 기존 F / M 하고도 좀 다른데 평이 좋더군요. ㅎㅎㅎ
지를까말까 고민하다 몽둥이들 때문에 잘 안쓰지 싶어 패스했습니다 ㅎㅎ
지를까말까 고민하다 몽둥이들 때문에 잘 안쓰지 싶어 패스했습니다 ㅎㅎ
지금까지의 생각은 버터필감이 나랑 잘 맞을까? 하는 생각이었읍니다. 센츄리 M닙이 너무 필감이 좋아서 라미 2000이 아주 특별하지는 않았던... 고스텀 74 F닙은 생각보다 별로였읍니다. 저는 세필이 안 맞나봐요.
주식못하는옴닉 님// 필감에 대한 취향은 살다보니 조금씩 변하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맘에 쏙 드는 펜을 잘 찾으시길 ...
네. 저도 어릴땐 그저 세필 최고! 를 외치며 EF, F만 줄창 샀는데, 이제 M도 모자라서 가끔 B를 사볼까 하는 생각도 드는걸 보니... 만년필에 길들여졌나봅니다 ㅎㅎ
화질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알아보기 좀 힌들긴 합니다만..
영국 왕실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만년필은 파카 듀오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플래티넘 주빌리때도 기념 만년필을 낸 적이 있었죠. (https://www.parkershop.eu/prod2603-Parker-Duofold-Queens-Platinum-Jubilee-... 더 보기
영국 왕실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만년필은 파카 듀오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플래티넘 주빌리때도 기념 만년필을 낸 적이 있었죠. (https://www.parkershop.eu/prod2603-Parker-Duofold-Queens-Platinum-Jubilee-... 더 보기
화질이 썩 좋은 편이 아니라 알아보기 좀 힌들긴 합니다만..
영국 왕실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만년필은 파카 듀오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플래티넘 주빌리때도 기념 만년필을 낸 적이 있었죠. (https://www.parkershop.eu/prod2603-Parker-Duofold-Queens-Platinum-Jubilee-2022-silver-GT-Fountain-Pen.html) 아마 올해 여왕께서 돌아가셨으니 단종후 더 비싸지겠네요.
저 짤만으로는 판단이 힘들어서 영상을 더 찾아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0srbj9sqg7g&t=309s
저는 위와 같은 사실도 있고 해서 당연히 파커 듀오폴드겠거니.. 하고 봤는데
일회용 만년필인 Pilot V-pen 입니다??????? 저거 개당 3-4천원 하는건데 저런걸 왕실 문서 서명할때 갖다놓는다니 찰스 3세가 짜증낼만도 하네요... 차라리 몽블랑이나 파커 듀오폴드 볼펜/수성펜을 가져다 놓지 저건 진짜 찰스 3세 착한 빡침 인정합니다.
영상 보다보면 찰스 3세 왕비가 만년필 뚜껑을 돌려 닫으려 애쓰는데 저건 평소에 고급 만년필 썼던 사람이라는 증거거든요 (v-pen은 푸쉬풀캡... 소위 말하는 뽕따캡입니다)...
찰스 3세의 만년필은 은빛 바디에 캡탑의 흰색의 별모양이 있고 크기로 미루어 보아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6 솔리테어 스털링 실버..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영국 왕실에서 일반적으로 쓰는 만년필은 파카 듀오폴드로 알려져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플래티넘 주빌리때도 기념 만년필을 낸 적이 있었죠. (https://www.parkershop.eu/prod2603-Parker-Duofold-Queens-Platinum-Jubilee-2022-silver-GT-Fountain-Pen.html) 아마 올해 여왕께서 돌아가셨으니 단종후 더 비싸지겠네요.
저 짤만으로는 판단이 힘들어서 영상을 더 찾아봤는데
https://www.youtube.com/watch?v=0srbj9sqg7g&t=309s
저는 위와 같은 사실도 있고 해서 당연히 파커 듀오폴드겠거니.. 하고 봤는데
일회용 만년필인 Pilot V-pen 입니다??????? 저거 개당 3-4천원 하는건데 저런걸 왕실 문서 서명할때 갖다놓는다니 찰스 3세가 짜증낼만도 하네요... 차라리 몽블랑이나 파커 듀오폴드 볼펜/수성펜을 가져다 놓지 저건 진짜 찰스 3세 착한 빡침 인정합니다.
영상 보다보면 찰스 3세 왕비가 만년필 뚜껑을 돌려 닫으려 애쓰는데 저건 평소에 고급 만년필 썼던 사람이라는 증거거든요 (v-pen은 푸쉬풀캡... 소위 말하는 뽕따캡입니다)...
찰스 3세의 만년필은 은빛 바디에 캡탑의 흰색의 별모양이 있고 크기로 미루어 보아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146 솔리테어 스털링 실버.. 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왕님께선 생전에 파카 51을 애용하셨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음, 매우 소박하고 검소하신건 맞습니다 ㅎㅎ 파카 51 정도면 그냥 일반 학생, 회사원이 쓰는 제품이니까요.
근데 제가 저걸 준비한 윌리엄 왕자한테 빡치는 지점은, 왕실과 연관이 깊은 파카사의 저렴이 제품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일제 일회용 만년필을 준비한건 솔직히 성의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게다가 일회용 만년필이랑 잉크병을 같이 갖다놓는다는건 진짜 펜알못이라는 소리라서...
음, 매우 소박하고 검소하신건 맞습니다 ㅎㅎ 파카 51 정도면 그냥 일반 학생, 회사원이 쓰는 제품이니까요.
근데 제가 저걸 준비한 윌리엄 왕자한테 빡치는 지점은, 왕실과 연관이 깊은 파카사의 저렴이 제품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일제 일회용 만년필을 준비한건 솔직히 성의가 없어보이긴 합니다. 게다가 일회용 만년필이랑 잉크병을 같이 갖다놓는다는건 진짜 펜알못이라는 소리라서...
사실 만년필이 볼펜이나 수성펜 보다는 만들기가 쉽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래서 국산화를 하기가 쉬운게 또 만년필이에요.
영화 색,계 에서 양조위가 사형명령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부터 한자 필기가 가능한 특수 닙이 달린 중국 만년필은 있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만년필이나 딥펜 (찍어 쓰는 펜)은 널리 써왔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나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기술적인 성장, 일본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볼펜 문화로 빨리 넘어온 반면,
중국은 원래부터 붓으로 글씨 쓰듯 하던 문화 + 기술... 더 보기
그래서 국산화를 하기가 쉬운게 또 만년필이에요.
영화 색,계 에서 양조위가 사형명령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부터 한자 필기가 가능한 특수 닙이 달린 중국 만년필은 있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만년필이나 딥펜 (찍어 쓰는 펜)은 널리 써왔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나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기술적인 성장, 일본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볼펜 문화로 빨리 넘어온 반면,
중국은 원래부터 붓으로 글씨 쓰듯 하던 문화 + 기술... 더 보기
사실 만년필이 볼펜이나 수성펜 보다는 만들기가 쉽습니다. 상대적으로.
그래서 국산화를 하기가 쉬운게 또 만년필이에요.
영화 색,계 에서 양조위가 사형명령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부터 한자 필기가 가능한 특수 닙이 달린 중국 만년필은 있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만년필이나 딥펜 (찍어 쓰는 펜)은 널리 써왔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나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기술적인 성장, 일본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볼펜 문화로 빨리 넘어온 반면,
중국은 원래부터 붓으로 글씨 쓰듯 하던 문화 + 기술적으로 볼펜 만들 역량을 갖추지 못함.. 과 더불어서 만년필 시장이 잘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품 성능은... 예-전에는 솔직히 이걸 왜쓰나 싶은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어지간한 외산 브랜드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소유해본적은 없으나, 영웅 만년필의 경우 진정한 OLD 파카의 후계자(....) 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니까요.
일본산 만년필이나 중국산 만년필이나 동일하게 몽펠파 카피품에서 시작은 했지만, 고유의 매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일본/중국산이 갖는 오리엔탈적인 느낌과 더불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국산화를 하기가 쉬운게 또 만년필이에요.
영화 색,계 에서 양조위가 사형명령서에 서명하는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옛날부터 한자 필기가 가능한 특수 닙이 달린 중국 만년필은 있어왔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전부터 만년필이나 딥펜 (찍어 쓰는 펜)은 널리 써왔지만, 여러가지 불편함이나 특유의 빨리빨리 문화(...)와 더불어 기술적인 성장, 일본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볼펜 문화로 빨리 넘어온 반면,
중국은 원래부터 붓으로 글씨 쓰듯 하던 문화 + 기술적으로 볼펜 만들 역량을 갖추지 못함.. 과 더불어서 만년필 시장이 잘 형성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제품 성능은... 예-전에는 솔직히 이걸 왜쓰나 싶은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어지간한 외산 브랜드 못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소유해본적은 없으나, 영웅 만년필의 경우 진정한 OLD 파카의 후계자(....) 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니까요.
일본산 만년필이나 중국산 만년필이나 동일하게 몽펠파 카피품에서 시작은 했지만, 고유의 매력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일본/중국산이 갖는 오리엔탈적인 느낌과 더불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음. 알겠습니다.
일단 세필을 선호하시니 플래티넘/세일러에서 추천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플래티넘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디자인도 좀 더 덜 투박한 느낌이고, 쓰시려는 분이 필기를 꼼꼼하고 느리게 쓰시는 편은 아닌데다가 가로획을 빠르게 그으시는 경향이 좀 보여서 세일러 ef / f 로 가면 확실히 필감이 좋게 느껴지시진 않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건 플래티넘 큐리다스입니다. 캡리스 타입이라서 볼펜처럼 똑딱똑딱 쓰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촉은 F나 M이 좋겠는데 M은 거의 품절이라 F를 구하시는게 ... 더 보기
일단 세필을 선호하시니 플래티넘/세일러에서 추천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플래티넘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디자인도 좀 더 덜 투박한 느낌이고, 쓰시려는 분이 필기를 꼼꼼하고 느리게 쓰시는 편은 아닌데다가 가로획을 빠르게 그으시는 경향이 좀 보여서 세일러 ef / f 로 가면 확실히 필감이 좋게 느껴지시진 않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건 플래티넘 큐리다스입니다. 캡리스 타입이라서 볼펜처럼 똑딱똑딱 쓰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촉은 F나 M이 좋겠는데 M은 거의 품절이라 F를 구하시는게 ... 더 보기
음. 알겠습니다.
일단 세필을 선호하시니 플래티넘/세일러에서 추천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플래티넘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디자인도 좀 더 덜 투박한 느낌이고, 쓰시려는 분이 필기를 꼼꼼하고 느리게 쓰시는 편은 아닌데다가 가로획을 빠르게 그으시는 경향이 좀 보여서 세일러 ef / f 로 가면 확실히 필감이 좋게 느껴지시진 않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건 플래티넘 큐리다스입니다. 캡리스 타입이라서 볼펜처럼 똑딱똑딱 쓰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촉은 F나 M이 좋겠는데 M은 거의 품절이라 F를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초심자는 바로 금촉 가기 보다 스틸촉으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도 되고요. 대신 이게 펜 크기가 좀 많이 큽니다. 일반적인 볼펜 보다는 형광펜 사이즈 느낌이 좀 나네요.
그런데 예산에 여유가 있으시고, 쓰실 분이 필압이 센 느낌은 아니어서 바로 금촉으로 가도 될것 같네요. 이런 경우라면 플래티넘 #3776 센추리 F촉도 추천드립니다. 색상은 슈농소 화이트가 가장 베스트일거 같은데 이건 F촉 구하기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음. 여러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했을 때, 이미 만년필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으신 상황이시라면 플래티넘 #3776 센츄리 F촉을, 그게 아니고 가볍게 가끔 끄적대는 용도에 크기가 좀 커도 상관 없는거라면 플래티넘 큐리다스 F 촉을 추천합니다.
일단 세필을 선호하시니 플래티넘/세일러에서 추천을 해야 할 것 같은데, 플래티넘이 좀 더 나을 것 같네요. 디자인도 좀 더 덜 투박한 느낌이고, 쓰시려는 분이 필기를 꼼꼼하고 느리게 쓰시는 편은 아닌데다가 가로획을 빠르게 그으시는 경향이 좀 보여서 세일러 ef / f 로 가면 확실히 필감이 좋게 느껴지시진 않을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입문용으로 추천할만한건 플래티넘 큐리다스입니다. 캡리스 타입이라서 볼펜처럼 똑딱똑딱 쓰기 좋고 가격도 저렴하고요. 촉은 F나 M이 좋겠는데 M은 거의 품절이라 F를 구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일단 초심자는 바로 금촉 가기 보다 스틸촉으로 시작하는게 좋다고 생각도 되고요. 대신 이게 펜 크기가 좀 많이 큽니다. 일반적인 볼펜 보다는 형광펜 사이즈 느낌이 좀 나네요.
그런데 예산에 여유가 있으시고, 쓰실 분이 필압이 센 느낌은 아니어서 바로 금촉으로 가도 될것 같네요. 이런 경우라면 플래티넘 #3776 센추리 F촉도 추천드립니다. 색상은 슈농소 화이트가 가장 베스트일거 같은데 이건 F촉 구하기가 당분간은 쉽지 않을 수도 있겠군요.
음. 여러가지 제반 사정을 고려했을 때, 이미 만년필에 어느 정도 흥미가 있으신 상황이시라면 플래티넘 #3776 센츄리 F촉을, 그게 아니고 가볍게 가끔 끄적대는 용도에 크기가 좀 커도 상관 없는거라면 플래티넘 큐리다스 F 촉을 추천합니다.
우와 선생님 선물 받을 사람이 제 프로피트 영 써보고 했던 말이 글자 크기는 좋은데 필감이 종이가 찢어질 것 같아서 별로라고 했거든요.. 와 어떻게 아셨지 댓글 보고 깜짝 놀랐어요.. 자세한 분석과 제품 추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알려주신 제품들 잘 둘러봤습니다. 제품은 플래티넘 블랙으로 구입하려고 해요. 선물하려고 만년필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괜히 제 것도 하나 더 사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조금 궁금한 게 있는데 평소 하이테크씨 펜나 제도 0.3 샤프 같은 심굵기를 선호하는 경우에도 촉은 EF가 아니라 F를 추천하시나요? 위에서 언급하신 가로획 관련 필기감 때문일까요?
알려주신 제품들 잘 둘러봤습니다. 제품은 플래티넘 블랙으로 구입하려고 해요. 선물하려고 만년필들 이것저것 구경하다 보니 괜히 제 것도 하나 더 사고 싶어지네요..
그런데 조금 궁금한 게 있는데 평소 하이테크씨 펜나 제도 0.3 샤프 같은 심굵기를 선호하는 경우에도 촉은 EF가 아니라 F를 추천하시나요? 위에서 언급하신 가로획 관련 필기감 때문일까요?
일본제 EF 는 너무 얇아요. 그리고 그게 특히 글자를 흘려 쓰고 가로획을 빠르게 긋는 사람에게는 일본 세필 만년필 필감이 특히 나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필감 때문에라도 약간 굵지만 그래도 얇은 느낌을 주는 F 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제는 EF와 F의 체감 굵기가 아주 크진 않아요. 일단 필감으로 만족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물 받으시는 분이 스스로 익숙해지고 공부하시다 보면 EF, UEF 까지 '어느 정도 필감을 포기하고' 찾아가실 수 있을거 같아서 F를 추천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F도 충분히... 더 보기
필감 때문에라도 약간 굵지만 그래도 얇은 느낌을 주는 F 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제는 EF와 F의 체감 굵기가 아주 크진 않아요. 일단 필감으로 만족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물 받으시는 분이 스스로 익숙해지고 공부하시다 보면 EF, UEF 까지 '어느 정도 필감을 포기하고' 찾아가실 수 있을거 같아서 F를 추천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F도 충분히... 더 보기
일본제 EF 는 너무 얇아요. 그리고 그게 특히 글자를 흘려 쓰고 가로획을 빠르게 긋는 사람에게는 일본 세필 만년필 필감이 특히 나쁘다는 인상을 주게 됩니다.
필감 때문에라도 약간 굵지만 그래도 얇은 느낌을 주는 F 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제는 EF와 F의 체감 굵기가 아주 크진 않아요. 일단 필감으로 만족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물 받으시는 분이 스스로 익숙해지고 공부하시다 보면 EF, UEF 까지 '어느 정도 필감을 포기하고' 찾아가실 수 있을거 같아서 F를 추천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F도 충분히 얇아요 (단 종이는 평량 80~90g/m^2 짜리 이상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잉크는 플래티넘 잉크도 좋지만 오로라 블랙을 추천합니다. 흐름이 아주 강하진 않아서 다른 잉크에 비해서 굵지 않아서요. 흐름이 과한 잉크를 쓰면 같은 촉이라도 글자가 굵어지고, 흐름이 박하고 속건성의 잉크를 쓰면 상대적으로 글자가 더 얇게 나옵니다. 물론 흐름이 과해지면 필감은 좋아지고 흐름이 박해지면 필감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집니다.
아마로 플래티넘 F + 오로라 블랙이면 생각했던것 보다 글자가 좀 더 굵다는 인상은 받으실 수 있지만 만족도는 더 크실거에요. 추후 그 제품을 써보다가 만년필이 익숙해지면 EF, UEF도 도전해 보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시면 더 좋지 싶습니다.
일본제 F 도 사실은 충분히 얇고(0.3 까진 아니어도 잉크에 따라서는 0.35-0.45 정도는 나와줍니다.), 일본제는 사실 M 이상을 써야 좋은 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M 이면 몽블랑 F 보다도 가늘거나 비슷해요!) 어지간한 경우였다면 서양펜 EF 나 일제 M을 추천했을거 같은데 이미 세필을 써보셨고 세필 자체에는 만족하셨다 하니 F를 추천드리는거고요.
저도 만년필 초기에는 세필세필을 외치며 EF만 찾아다녔는데, 요새는 어지간하면 F, 좀 더 필감을 즐기고 싶다면 M을 사고 있습니다 ㅎㅎ
필감 때문에라도 약간 굵지만 그래도 얇은 느낌을 주는 F 가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본제는 EF와 F의 체감 굵기가 아주 크진 않아요. 일단 필감으로 만족을 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요, 선물 받으시는 분이 스스로 익숙해지고 공부하시다 보면 EF, UEF 까지 '어느 정도 필감을 포기하고' 찾아가실 수 있을거 같아서 F를 추천했습니다. 실사용에서는 F도 충분히 얇아요 (단 종이는 평량 80~90g/m^2 짜리 이상 쓰시는걸 추천합니다.)
잉크는 플래티넘 잉크도 좋지만 오로라 블랙을 추천합니다. 흐름이 아주 강하진 않아서 다른 잉크에 비해서 굵지 않아서요. 흐름이 과한 잉크를 쓰면 같은 촉이라도 글자가 굵어지고, 흐름이 박하고 속건성의 잉크를 쓰면 상대적으로 글자가 더 얇게 나옵니다. 물론 흐름이 과해지면 필감은 좋아지고 흐름이 박해지면 필감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집니다.
아마로 플래티넘 F + 오로라 블랙이면 생각했던것 보다 글자가 좀 더 굵다는 인상은 받으실 수 있지만 만족도는 더 크실거에요. 추후 그 제품을 써보다가 만년필이 익숙해지면 EF, UEF도 도전해 보는 방법이 있다고 알려주시면 더 좋지 싶습니다.
일본제 F 도 사실은 충분히 얇고(0.3 까진 아니어도 잉크에 따라서는 0.35-0.45 정도는 나와줍니다.), 일본제는 사실 M 이상을 써야 좋은 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플래티넘 M 이면 몽블랑 F 보다도 가늘거나 비슷해요!) 어지간한 경우였다면 서양펜 EF 나 일제 M을 추천했을거 같은데 이미 세필을 써보셨고 세필 자체에는 만족하셨다 하니 F를 추천드리는거고요.
저도 만년필 초기에는 세필세필을 외치며 EF만 찾아다녔는데, 요새는 어지간하면 F, 좀 더 필감을 즐기고 싶다면 M을 사고 있습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만년필 입문 축하드립니다 ㅎㅎ
아이고 그런데 고장이라니.. 혹시 부러진 부위 사진을 댓글로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심각한건지 봐드릴게요.
파카 제품이라면 구입 매장이나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수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https://www.parker.co.kr/m/page.html?id=5
사실 만년필들이 대부분 연약(....) 해서 닙 쪽으로 떨어뜨리거나 하면 아무리 비싼 것도 장사가 없긴 합니다... 막쓰기 좋고 내구성 괜... 더 보기
아이고 그런데 고장이라니.. 혹시 부러진 부위 사진을 댓글로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심각한건지 봐드릴게요.
파카 제품이라면 구입 매장이나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수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https://www.parker.co.kr/m/page.html?id=5
사실 만년필들이 대부분 연약(....) 해서 닙 쪽으로 떨어뜨리거나 하면 아무리 비싼 것도 장사가 없긴 합니다... 막쓰기 좋고 내구성 괜... 더 보기
안녕하세요. 만년필 입문 축하드립니다 ㅎㅎ
아이고 그런데 고장이라니.. 혹시 부러진 부위 사진을 댓글로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심각한건지 봐드릴게요.
파카 제품이라면 구입 매장이나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수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https://www.parker.co.kr/m/page.html?id=5
사실 만년필들이 대부분 연약(....) 해서 닙 쪽으로 떨어뜨리거나 하면 아무리 비싼 것도 장사가 없긴 합니다... 막쓰기 좋고 내구성 괜찮은걸로는 라미라는 회사의 비스타나 알스타 정도 추천드립니다. 혹은 좀 더 저렴한 중국산 영웅, 홍디안 그리고 대만의 트위스비 같은 것도 저렴하고 쓰기 좋고 꽤 튼튼한 편입니다.
아이고 그런데 고장이라니.. 혹시 부러진 부위 사진을 댓글로 달아주실 수 있을까요?
심각한건지 봐드릴게요.
파카 제품이라면 구입 매장이나 아래 링크로 들어가면 수리 접수가 가능합니다.
https://www.parker.co.kr/m/page.html?id=5
사실 만년필들이 대부분 연약(....) 해서 닙 쪽으로 떨어뜨리거나 하면 아무리 비싼 것도 장사가 없긴 합니다... 막쓰기 좋고 내구성 괜찮은걸로는 라미라는 회사의 비스타나 알스타 정도 추천드립니다. 혹은 좀 더 저렴한 중국산 영웅, 홍디안 그리고 대만의 트위스비 같은 것도 저렴하고 쓰기 좋고 꽤 튼튼한 편입니다.
아. 파카51 코어모델이군요. 이번에 나온 복각판. 저도 같은거 한자루 가지고 있습니다.
보니까 캡 손상도 있고 배럴에 흠집도 있지만 그립부 나사산 파손이 제일 큰일이군요.
일단 구입처에 1:1 문의나 전화 문의로 수리 문의 해보시거나 아니면 제가 위에 적은 링크로 수리 접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구입처도 결국 위의 링크에 적힌 AS 센터로 보낼거라 그냥 바로 파카 AS 센터로 문의하시는게 더 빨리 처리되긴 할거에요
아마도 유상수리가 될거 같고.. 닙과 피드를 분리해서 그립부를 새걸로 교체하고 배럴에 물려있는 그립... 더 보기
보니까 캡 손상도 있고 배럴에 흠집도 있지만 그립부 나사산 파손이 제일 큰일이군요.
일단 구입처에 1:1 문의나 전화 문의로 수리 문의 해보시거나 아니면 제가 위에 적은 링크로 수리 접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구입처도 결국 위의 링크에 적힌 AS 센터로 보낼거라 그냥 바로 파카 AS 센터로 문의하시는게 더 빨리 처리되긴 할거에요
아마도 유상수리가 될거 같고.. 닙과 피드를 분리해서 그립부를 새걸로 교체하고 배럴에 물려있는 그립... 더 보기
아. 파카51 코어모델이군요. 이번에 나온 복각판. 저도 같은거 한자루 가지고 있습니다.
보니까 캡 손상도 있고 배럴에 흠집도 있지만 그립부 나사산 파손이 제일 큰일이군요.
일단 구입처에 1:1 문의나 전화 문의로 수리 문의 해보시거나 아니면 제가 위에 적은 링크로 수리 접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구입처도 결국 위의 링크에 적힌 AS 센터로 보낼거라 그냥 바로 파카 AS 센터로 문의하시는게 더 빨리 처리되긴 할거에요
아마도 유상수리가 될거 같고.. 닙과 피드를 분리해서 그립부를 새걸로 교체하고 배럴에 물려있는 그립부 조각을 빼내면 해결될거 같습니다.
수리비용은 제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닙과 피드가 파손되지 않았다면 구입가격의 1/3 ~ 1/2 사이 수준에서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1/2 보다는 1/3 쪽에 좀 더 가까운 가격이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도 유상수리를 맡겨본지가 좀 오래되어서 확신하긴 어렵네요.
사실 파카51 복각판 같은 경우 첫 획 헛발질도 있고 해서 매니아층 사이에서 평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라서 입문용으로는 아쉬움이 좀 있으셨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수리 의뢰하시면서 닙도 한 번 점검해주고 혹시나 흐름을 좀 더 좋게 봐줄 수 있냐고 문의하시면 아마 수리 하면서 같이 좀 손봐주실겁니다. 그러면 좀 더 쓸만해지실거 같습니다.
보니까 캡 손상도 있고 배럴에 흠집도 있지만 그립부 나사산 파손이 제일 큰일이군요.
일단 구입처에 1:1 문의나 전화 문의로 수리 문의 해보시거나 아니면 제가 위에 적은 링크로 수리 접수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실 구입처도 결국 위의 링크에 적힌 AS 센터로 보낼거라 그냥 바로 파카 AS 센터로 문의하시는게 더 빨리 처리되긴 할거에요
아마도 유상수리가 될거 같고.. 닙과 피드를 분리해서 그립부를 새걸로 교체하고 배럴에 물려있는 그립부 조각을 빼내면 해결될거 같습니다.
수리비용은 제가 가늠하기는 어렵지만 닙과 피드가 파손되지 않았다면 구입가격의 1/3 ~ 1/2 사이 수준에서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1/2 보다는 1/3 쪽에 좀 더 가까운 가격이지 않을까 싶기는 한데 저도 유상수리를 맡겨본지가 좀 오래되어서 확신하긴 어렵네요.
사실 파카51 복각판 같은 경우 첫 획 헛발질도 있고 해서 매니아층 사이에서 평이 아주 좋은 것은 아니라서 입문용으로는 아쉬움이 좀 있으셨겠다,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만.. 수리 의뢰하시면서 닙도 한 번 점검해주고 혹시나 흐름을 좀 더 좋게 봐줄 수 있냐고 문의하시면 아마 수리 하면서 같이 좀 손봐주실겁니다. 그러면 좀 더 쓸만해지실거 같습니다.
요새 만년필들 QC는 진짜 할많하안….. 루페 들고 오프라인에서 보면서 사거나 아니면 믿을 수 있는 구매처에서 사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샌 직구는 지양하고 있는데 최근에 좀 구하기 힘든 투명 m205 해외 직구했다가 닙이 쓰레기 같은게 걸려서 손보느라고 고생중입니다. 백화점 교보 (오랫동안 거래한)특정 온라인샵 에서만 구매하고 있습니다.
10-20 만원대에 꽤 괜찮은 만년필은 많지만 트위스비나 파일럿 캡리스, 플래티넘 큐리다스 류가 사용성이나 재미 측면에서 추천할만 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사실 뉴헴하고 뭐 막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라서 거기서 거기 느낌이라…
10-20 만원대에 꽤 괜찮은 만년필은 많지만 트위스비나 파일럿 캡리스, 플래티넘 큐리다스 류가 사용성이나 재미 측면에서 추천할만 한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사실 뉴헴하고 뭐 막 큰 차이가 있는건 아니라서 거기서 거기 느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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