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하시나요?

제가 노무사라서 개원은 몬하구요.... 기업 가기로 했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기업 소속으로 가면 필드 때와는 어떤 점이 달라지나요?

뭐 기업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일단 임금의 월별 편차가 줄어들고 WLB가 향상됩니다. 이직하는 직장에서 재택 주 2~3일을 부여해준다기에 매우 기대 중입니다. 출퇴근 시간은 살짝 늘어날 가능성이 있고, 사무실에 의무 재실해야 하는 시간은 1시간 정도 늘어나네요.

헤어질 결심은 언제, 어떻게 하셨습니까

오 저는 다음 주 퇴사입니다 ㅋㅋ

한달정도는 쉬십니까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직장에서는 더 즐겁고 행복한 날들이 펼쳐질거에요!

오이매니아가 아니라 왜 당근매니아죠?

올해 대표님이 정부용역사업 이상한 걸 따와서 지방출장 릴레이를 하면서 결정적 현타가 왔습니다. 그 전에는 이스탄불 여행 가서 답변서 쓰는 와중에 현타가 왔었구요.

어서오세요

일주일.... 쉽니다 꺼흑

감사합니다!

전 오이 당근 둘다 그냥 그렇습니다.

혹시 츨신학부가 법학과이십니까? 법대 출신 중에 노무사 하시는 분들도 꽤 되더라구요.

전 생명과학/심리학 복수전공생입니닷. 석사는 법학과로 했어요. 저희 때가 법대생 마지막으로 뽑던 시절인데, 사시 시도하다가 안된 분들이 좀 넘어왔었죠.

이과출신 노무사시군요.
예전에 전과자 늙은이 때문에 고생하셨다고 게시글 봤었는데, 이제는 좀 괜찮은지요?

아 전 그 이후에 이사했습니다. 노인은 1년 넘게 감옥에 다녀왔고, 한동안 또 난장을 피운 모양이더라구요. 그러다가 배달오토바이에 치여서 고관절이 부러지는 바람에 입원했었는데, 그 이후로 기운이 팍 꺾였다고 들었습니다.

노동청에서 근무하는 노무사, 근로 감독관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업무능력이나 행정적 처리 능력 등등 관련해서 평가가 가능할까요?

노동청에서 감독관으로 근무하시는 노무사분들은 뭐 따로 구분해서 이야기할 실익은 적어보입니다. 근로감독관들이 아무래도 일반 공무원 시험 보고 들어와서 노동법 공부를 하신 분들이다 보니, 좀 답답할 때가 있긴 합니다. 일 편하게 하시려는 티가 날때도 있구요. 그런데 판례 모르고 헛소리하는 건 상대방 노무사, 특히 연세 좀 있으신 분들도 마찬가지여서 그냥 그런갑다 해요. 여기도 감독관 한분 계신 걸로 아는데, 전 공무원 박봉 받으시면서 그 감정노동하시는 분들 리스펙합니다.

같은 직업을 다시 택하라고 하면 택하시겠습니까?

넹. 근데 회가 일을 좀 잘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