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5/03/08 17:39:05
Name   [익명]
Subject   부자입니다
자수성가는 아니고 상속 받은 재산이 많아서 부자입니다.

재산규모는 영화나 소설에 나올정도로 엄청난건 아니고.. 상위 0.1~0.5%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딱히 돈버는 능력이 좋은건 아니라서 자랑할거는 없네요.. 먹고 살 걱정은 없어서 남들보다 맘 편히 사는 것 같긴합니다.

질문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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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대 넘어가시읍니까?
[글쓴이]
그거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kogang2001
부럽습니다!!
내 방안에 거실이라든가 집안에 전용 엘베 있습니까??
[글쓴이]
그 정도는 전혀 아닙니다! 대형평수에 살지도 않습니다 하하
kogang2001
그럼 투뿔한우는 가격표 안보고 여유롭게 주문해서 드시는겁니까??ㅋㅋㅋ
[글쓴이]
제 생각에 과소비라고 생각하는 건 잘 안합니다.
한우 제 돈으로 사먹은 적 없습니다.
소비를 줄여서 자산을 더 불리고 싶습니다.
kogang2001
생각보다 검소하시군요!!
제가 부자였으면 매일 한우 투뿔잔치를 했을지도...ㅋㅋㅋ
1
람세스
자산을 더 불리고 싶다는 말씀을 들으니 그 이유도 궁금해집니다. 물론 부귀영화에는 끝이 없긴 합니다만 체감 효용이 감소하는 것도 사실이라.. 소비를 줄여가면서도 자산을 불려서, 궁극적으로 어떤 것을 원하시나요? 예컨대, 100억대 부자인 내가 지금 못하는 2000억대 부자의 어떤 것을 하고 싶다, 이런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대부분 자기보다 더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그러지 않습니까?
저도 이런게 고민입니다. 물론 더 벌면 더 많은걸 누리겠지만 욕심이 끝이 없을 것 같네요.
삼성그룹
향기로운 동생이 되고 싶습니다(??) ㅋㅋㅋ
부럽읍니다..
3
cheerful
저도요....
[글쓴이]
제가 짠돌이라 동생이 되어도 별 게 없습니다..
별똥별
인생에서 마주한 어려움을 돈이 어느정도 해결해준다고 생각하시나요? 인생에서 마주한 어려움들이 어떤 게 있으셨나요? 그 중 부족한 돈이 원인이 된 적도 있었나요?
[글쓴이]
의외로 돈과 관련된 고민도 많았습니다. 사람 욕심이 끝이 없기때문에 그런것 같습니다
람세스
경제활동은 하시나요? 하신다면 거기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시나요? 소비적인 관심사나 취미가 있으신가요?
[글쓴이]
네 경제활동 합니다만 부담은 없이 조금하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려고 합니다.

취미는 흔히 생각하는 고급 취미(골프,와인 등)는 하지 않고 돈 안드는 것 중에 좋아하는거 합니다.
1
주로 만나는 지인분들도 다 비슷한 재력인가요 아니면 다양한 분들과 어울리시나요?
[글쓴이]
보통 제 자산을 밝히지 않기 때문에 가리지 않고 어울립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 정도면, 웬만큼 취미 생활 하거나 즐겁게 소비하며 살아도 노후나 기타 등등 생애 주기에 걸쳐 문제가 없으실 텐데, 굳이 자산을 증식하려고 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 욕구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합니당.
[글쓴이]
방탕하게 살지 말라는 부모님의 교육도 있고
더 좋은 자산을 취득하고 싶은 욕구도 있고(예를 들면, 20억짜리 집 살면 30억짜리 집 살고 싶고.. 50억 짜리 집 살면 100억짜리 집 살고 싶고..)
자수성가가 아니기 때문에 함부로 쓰기가 망설여지는것도 있습니다.
2
자산은 어케 굴리시나요?
[글쓴이]
저는 포트폴리오를 좋아해서 부동산, 주식, 채권, 달러 등으로 분산하고 있습니다.
블리츠
달러는 사고파시는 건가요?
[글쓴이]
리스크 헷지용 입니다
불쾌하싨도 있긴한데
내가 살면서 다른 사람들 보면서 내가 돈가지고 이러면 안되겠다(소비/자랑/돈에 대한 남들과는 다른 태도-이건 재산의 액수가 다른만큼 본인은 인식하지못했던) 라는 일들이 있으셨나요?
[글쓴이]
저의 돈에 대한 고민이 남들이 보기엔 말도 안되는 것들이라 스스로 부끄러울 때가 있습니다. 남보다 훨씬 많은 돈이 있는데도 더 벌고자 고민하는게 스스로 납득이 안되기도 합니다.
1
오우! 부내나는 선생님 혹시 결혼하셨을까요? 안하셨더라도 결혼을 했거나 2세를 가지게 되신다면 어느정도 금액의 부에서 만족하실 것 같으신가요? 전 2세 생각이 없어서 그 상한선이 매우 낮아졌는데 선생님의 생각이 궁금함니다!
[글쓴이]
결혼한다면 집도 더 넓어야하고, 2세 교육도 생각해야 하고 더 많은 자산을 원하겠죠.
금액은 잘 모르겠어요. 집 한 채 있고 연 5000씩 수익이 날 정도의 자산이면 풍족하지 않을까요? 근데 제 욕심은 끝이 없으니 계속 더 벌기를 원하겠죠.
1
전문가(전문가)
6기통입니까? V8 V8!
[글쓴이]
무슨뜻인지 잘 모르겠네요
바이오센서
자차 엔진 기통 얘기인 것이죠
[글쓴이]
그렇군요. 차는 현기차 탑니다
한 5억만 주시면 안될까요? 증여세는 이쪽에서 어케든 한다치고.. 5억만 있으면 인생이 훨씬 수월할거같은데 부럽네요
[글쓴이]
제가 드릴 수는 없지만 거소님의 인생이 앞으로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1
감사합니다. 받은 기분이네요.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 것 같나요?
[글쓴이]
제가 원하는 일 보다는 돈 많이버는 일을 찾았을것 같습니다.
danielbard
이민은 생각 안하셨나요? 제주위 리치들은 많이들 하더라구요 실제로 준비해서 가신분도 있고
[글쓴이]
그것도 알아보긴 했는데 제 자산 규모가 그정도로 크진 않고 절차가 복잡하긴 한 것 같습니다. 전 한국이 좋기도 하구요.
활활태워라
200~300 버는데 안전하게 가난하지않게 노후 보내고 싶습니다. 저축만 해도 될까요?
[글쓴이]
이거는 투자 잘하시는분에게 여쭤봐야할듯 합니다
부럽읍니다
댕댕이나 야옹이 키우십니까?
[글쓴이]
귀차니즘이 강해서 안키웁니다만.. 나중에 키워보고싶네요
미카엘
부럽습니다. 가챠겜 하십니까?
[글쓴이]
안합니다. 답변을 계속하다보니 제가 절제를 많이하는것 같네요.
게임은 스팀 패키지게임 좋아합니다.
Overthemind
상속세에 대한 불합리함(?)같은 걸 느끼시진 않으셨나요?
아깝다던가,버리는 돈 같다던가 너무 과하다던가..
[글쓴이]
다른 나라에 비해 상속세가 꽤 강한편이라 불합리하다고 느끼긴 합니다.
다만 부의 이전 자체가 합리적인가 근본적인 물음은 있습니다. 운좋게 부모 잘 만나서 일 안하고 사는게 합당한지 모르겠네요.
2
골든햄스
부자들은 주로 무슨 사업?을 하고 무슨 법률문제가 있나요?
[글쓴이]
음.. 제가 부자들끼리 따로 교류하는게 아니라서 답하기가 어렵습니다. 법률적인것은 상속이나 소득세에 관심이 많은것 같습니다.
(꼭 의식적으로 작성해본 적은 없다 해도) 버킷리스트에서 아주 흔하지 않은 걸로 부담없이 3개 정도 소개해주신다면?
[글쓴이]
올림픽이나 월드컵 현지에서 관람하기
라스베가스 스피어, 카지노, 그랜드캐년 관광하기
주로 여행이네요 ㅎㅎ
오 저도 해보고 싶은 것들이네요 국제 정세가 안정되면 좋겠습니다
호미밭의파스꾼
혹시 삶의 중장기적인 목표, 꿈, 실현하고 싶은 가치관 같은 게 있으십니까?
하루 일과 중 위의 것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경제 활동에 투자하는 시간의 비율이 궁금합니다.
[글쓴이]
그냥 평범(?)하게 재밌게 살다가고 싶습니다. 아이 양육하고, 일하고, 놀고 그렇게요. 최대한 건강하게 살고 싶네요.

경제활동 시간은 남들의 30% 수준이고 나머지는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네요.
카르스
1. 해외여행은 많이 다니셨나요?

2. 비행기 탈 때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만 타십니까
[글쓴이]
1. 남들보다는 조금 더 많이 다닌것 같습니다.
2. 저는 가성비충이라 웬만하면 이코노미 탑니다.
2
자몽에이슬
댓글 내용들을 보니 거의 대체로 소비를 많이 절제하시면서 사시는 것 같습니다.
대답이 가능하시다면 선생님이 생각하기에 가장 과소비한 것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금액은 어느정도 쓰셨는지 궁금합니다.
[글쓴이]
주거비용은 확실히 더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이를테면 남들이 2~3억짜리 전세에 살때 저는 10억짜리 전세에 들어간다든지..
주변사람들이 다른건 몰라도 집은 많이 부러워하더군요.
soulless
부자 티를 내지 않으신다고 하셨는데, 결혼상대자는 급이 맞는 분과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평소에 이상형 또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으실 가능성도 있으실까요?
어쨌거나 결혼에서 선택의 폭은 넓으시겠군요
[글쓴이]
저랑 비슷한수준의 자산가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은 없고 그냥 제 맘에 드는 사람이면 됩니다.
블리츠
행복하신가요?
[글쓴이]
네 행복하고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골든햄스
부럽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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