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가 친 누가봐도 장외홈런스러운 홈런성 타구를 지나가던 새가 덥석 물고 가져가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인정 2루타인가요..

7.05 다음의 경우 타자주자를 포함한 모든 주자는 아웃될 염려 없이 진루할 수 있다.
(a) 본루까지 들어가 득점하는 경우. 페어 볼이 공중에 뜬 채 담장을 넘어가 각 주자가 정규로 각 베이스에 닿았을 경우 또는 페어 볼이 공중에 뜬채로 명백히 담장을 넘어갔을 것으로 심판원이 판단한 타구를 야수가 글러브, 모자, 기타 옷의 일부를 던져 진로 변경(deflect)을 일으켰을 경우
[주1] 페어의 타구가 공중에 뜬 상태로 확실히 펜스를 넘어갔을 것으로 심판원이 판단하였을 때는 관중이나 새 등에게 닿았을 때도 본루가 주어진다.

홈런입니다. 같은 맥락으로 홈런 타구를 글러브를 던져 방해했을 때에도 홈런입니다.

오오 그렇군요.
근데 애매한 경우는 심판원의 판단 하에 구분이 될거기 때문에 투닥투닥 할 수도 있겠네요.

홈런타구를 글러브를 던져 방해하는건 사실 펜스 근쳐에서 일어날 일이지만
뭔가 패트리어트... 내지는 사드.... 스러운 상상을 했더니 좀 웃기네요.
타자가 타격함과 동시에 어마어마한 동체시력과 팔힘을 가진 외야가 글러브를 던져 요격...... 하는걸 상상하니 ㅋㅋㅋㅋㅋ


음.. 그렇다면 타구가 날아가던 도중 어디에 닿은건 아닌데 갑자기 용오름이 발생해서 공이 하늘 위로 빨려 올라가 사라지면 그것도 홈런... 인가요?

음... 자주 발생하지는 않겠지만 폴대를 기준으로 폴이 무한대로 뻗는다는 가정을 하시고 판단하시면 됩니다.
폴 안쪽이면 어딜 가든 홈런이고 바깥쪽이면 어딜 가든 파울입니다.

돔구장에서 천장맞고 파울라인밖으로 떨어지면 파울인가요? 천장맞고 넘어가도 홈런인가요?

낫아웃은 정확히 무엇이고, 이런 규정이 왜 있죠?

(답변 수정)

로컬룰이면 다른 돔구장이나 다른 나라에선 다를수있다는건가요?

음 홈런성인지 아닌지 판단하기 애매한 상황에서 넘어가지 않고 그라운드 한가운데를 날아가다 말고 빨려올라가는걸 상정한 질문이었습니다.

홈런성이라고 판단하면 홈런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면 인정2루타인건가요?

낫아웃은 1루에 주자가 없거나 2아웃일 때, 심판이 세 번째 스트라이크를 선언했지만 포수가 공을 포구하지 못하면 성립됩니다.

간단하게 포수가 제 5의 내야수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함입니다. 좀 더 명확하게 설명드리면, 포수가 유격수의 위치에서 수비하는 것 등을 막기 위함입니다.

로저스 센터의 룰을 안찾아봤는데 아마 다를 겁니다.

(답변 수정)

답변 감사합니다.

아 잠시만요. 질문을 다시 읽어봤는데, 그냥 자연현상 때문에 2루타성 타구가 넘어간다면 홈런 혹은 파울입니다. 자연현상을 제외한 어떠한 물리적 방해가 없으면 그건 그대로 날아간 것으로 간주합니다.

근데 그게 이유라면,
1) 다른 규정, 예를 들면 '타자가 타석에서 타격시 포수는 타자의 뒤, 주심의 앞에 위치해야 한다' 라는 규정으로 해결 할 수 있지 않을까요?
2) 그리고 낫아웃 규정만 있다면, 2스트 잡기 전까지는 포수가 없어도 스트라잌이 선언될 수 있는데 그렇다면 2스트 잡을 때 까지 포수가 내야수질..... 하는걸 막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주심 지못미) 2스트 잡으면 들어와야겠지만요.

아 그런거였군요.
신기한 규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의문이 풀렸습니다 ㅎㅎ

아. 넘어간건 아니고 말 그대로 수직으로 승천...... 한 경우를 질문드린거였어요. 제가 질문을 잘못해서 고생하시네요;;;;;
자연현상으로 담장을 넘어간거면 그대로 인정 되는건 알고 있었습니다.

일단 낫아웃은 2스트라이크 이후에 성립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규정으로도 해결할 수 있는데, 야구에서는 이렇게 연계된 규정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SCV 님// 수직으로 승천해서 우주로 날아간다면 볼데드 파울입니다. 심판과 선수 모두 공을 잃어버렸을 때 심판의 재량으로 볼데드를 선언할 수 있습니다.

역시 야구 룰의 세계는 복잡하군요 ㅎㅎ 말씀 감사합니다.

엠엘비 포수 홈블로킹 규정 바뀌고 긍정적인가요? 이게 긍정적이라면 2루에서 송구를 방해하는 슬라이딩도 바뀔 여지가 잊지않을까요?
그리고 우리나라는 언제쯤 도입될것 같나요?

좀 호불호가 갈립니다. 일단 안다치는 게 중요하다 vs 수비가 아주 껄끄럽다 로 갈리고 있어요.
2루 송구 방해 슬라이딩은 MLB는 이미 바뀌었는데 이것도 지금 말이 많습니다. 체이스 어틀리라던지... 체이스 어틀리라던지... 체이스 어틀리라던지...
2루 슬라이딩 규정은 일단 올해 끝나고 논의를 한다고 했기 떄문에 저는 도입되리라 봅니다.

고척돔 파울지역 천장맞고 잡으면 아웃 떨어지면 파울
내야지역 천장맞고 잡으면 아웃 떨어지면 안타
외야지역 천장 맞으면 홈런으로 알고있는데 잘못알고있나 찾아봐볼게요

저도 방송에서만 듣고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네요.
말씀하신 게 맞습니다. 맞은 부위에 따라 판정이 달라지고, 일단 떨어지는 공을 잡으면 아웃, 페어 지역 천장에 공이 끼면 인정 2루타, 천장 상단 3번째 캣워크 뒤에 위치한 천장에 맞으면 홈런이라고 되어 있고, 이의 제기시 모든 판정은 엄파이어 리뷰(합의 판정 횟수로 안들어가는)로 진행됩니다.

야구만화를 보다보면 가끔 투수가 작전타임때 내야수에게 공을 몰래 주고 내야수가 공을 숨겨서 주자를 아웃시키는 장면이 나오던데
이게 실제 규칙상 가능한건가요?

투수 코치가 올라오는 상황이면 심판이 볼데드를 선언하기 때문에 안되구요, 그냥 내야수와 투수가 잠깐 수다 떨다가 슬쩍 공을 건네줘서 베이스에서 발이 떨어진 주자를 태그하면 그건 아웃입니다.

2사 3루일때 땅볼을 굴리고3루주자는 홈을밟은후 1루에서 타자주자 아웃이면 득점 인정 안되나요?

안됩니다. 2사 이후의 플레이는 주자의 단독 플레이가 아닌한 타자가 1루에 출루해야한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