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6/08/30 21:59:33
Name   SCV
Subject   현직 프로 야근러입니다. 질문받습니다.
-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질문 환영합니다.
- 직장내 문제, 인간관계, 진로문제, 이직문제, 취직문제, 기타 각종 고민거리 같이 고민해드립니다.
- 건강, 다이어트 등의 문제는 의사분들 많으시니 저는 패스 하겠습니다.
- 기타 각종 결정장애성 문제 도와드립니다. 뭐 제가 정 힘들면 텔레그램 김결정봇이라도 써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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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구조
IT입니까
BT 입니다.
안희정
저 취직은 할수있을까요

결혼은 안할려고하는데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렸다고 봅니다. 힘들고 어려운 시대고, 많은 난관이 있겠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길이 어딘가엔 있을거라고 봅니다.
로오서
회사의 야근 신청 프로세스 및 야근 수당 지급여부가 궁금합니다.
걍 별 말 없이 합니다. 연봉에 포괄적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녁은 공짜로 줍니다.
레이드
어렸을 때는 지금 나이에 결혼하고 싶었는데 막상 지금 나이가 되니, 결혼할 수 있을까 싶은 마음이 들고.. 결혼할 사람이 나타날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여러가지로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고 싶었는데 트러블도 있는거 같아서 좀 서글프기도 한데요. 다들 이렇게 고민하면서 사는거겠죠?.. 무언가 끊임없이 퀘스트가 주어지고 그걸 깨나가는 느낌만 계속 드네요. 헤헤..

야근 힘내시고, 기운내시고! 파이팅 하셔서 얼른 퇴근하시길 바랍니다 ^_^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면서 다들 다르게 사는거 같습니다.
퀘... 를 깨는건 똑같지만 어떻게 깨느냐, 어떤 업적을 쌓느냐, 어떤 클래스를 가고 어떤 스킬을 올리느냐, 어떤 템을 입느냐는 다 다른 것 같습니다.
뭐 소소한 재미를 크게 느끼며 사는 삶도 그다지 나쁜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레이드
위로? 조언? 의 말씀 고맙습니다. 요즘들어 가장 크게 느끼는 건 평범하게 소소하게 사는 게 참 쉽지 않다는거랑. 그렇게 사는게 생각보다 재밌다는 거에요.
뭐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정말 별 거 아닌거, 사고싶었던 옷같은 걸 산다던가 배우고 싶은 걸 배운다던가 하는 걸 하나씩 해나가는 삶이 참 좋네요. 요즘.

연애는 잘 못하는게 함정이지만요 ㅠ-ㅠ
평범한거 결코 쉽지 않죠. 평범하다는건 dynamic equilibrium (동적 평형) 같은게 아닐까 합니다.
겉보기에는 평형을 이루었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수 많은 무브먼트가 있는.....
평범도 결과적인 평범이지 그 평범을 이루기 위해 수 많은 일들을 하며 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게 되는게 아닌가 합니다.

연애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이해받고 사랑하고 사랑받는 지금의 관계를 맺지 못했으면 아마 장기적인 연애나 결혼은 안했을성 싶습니다.
매일 생각합니다. 이렇게 사랑하고 사랑해도 힘든게 연애 & 결혼생활인데 사랑하지 않으면 도대체 이 하루를 어떻게 견뎌야 하지... 하고요.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중 가장 최근의 이벤트는 어떤건가요?
출산입니다.
야근이 아니라 빨리 집에 가셔야할텐데ㅜㅜ
한 때 베르기옹 빠돌이로서 닉이 참 반갑네요 ㅎㅎ
집에는... 후... 이번주는 애들 얼굴 보기 글렀습니다.
매일이수수께끼상자
음? 피쟐 Bergy 님이신가요? ㅎㅎ
아닙니다 ㅋ
눈부심
직장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으신가요? 누가 내 실적을 교묘하게 가로챈다든지 뒷담이 심하다든지 (꼭 본인이 아니더라도) 왕따를 시킨다든지 공사구분이 안되는 사람이 있다든지.
물론 있지요. 다른 분들 겪어보신 사례들을 정도만 다를 뿐 많이 겪어봤습니다. 어딜가나 정도와 특이함(....) 의 차이만 있을 뿐 비슷할거에요.

요샌 그래서 스트레스 받는건 어쩔 수 없으니 나라도 스트레스 주는 사람이 되지 말자.... 하고는 있으니 누군가 남몰래 저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저도 어쩌기가 힘들거 같네요.
언제 가장 커멘드센터에서 탈출하고 싶으신지요?
커맨드에 불붙었는데 저 멀리서 퀸이 날라올때요
힘 내시져 지금 퇴근 합니다ㅜㅜ
고생이 많으십니다 ㅠㅠ
이성을 유혹하는 SCV님만의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편지와 말빨요.

여태까지 모든 여자는 다 편지와 말빨로 꼬셨던거 같습니다.

사귀었던 어떤 여자분의 평으로는 "전혀 내 이상형이 아닌데 오빠가 쓴 편지를 보고 하는 말을 듣고 있으면 이상하게 빻져든다....." 라더군요. 제 와이프 역시 "내가 미쳤지 저인간 글빨에 속아서....." 라고 합니다.
비법 전수 부탁드립니다.
저도 편지는 참 많이 쓰고 이걸로 좀 먹어주긴 했는데..말빨은 뭐랄까요. 사람마다 선호도가 매우 다르더라구요. 범용적(?)으로 먹히는 말투들을 보면 좀 부럽습니다.
맞춤형을 위해서 저료조사(?) 정보조사(?) 스캐닝(?)이 많이 필요합니다 허허
저는 돌이켜 보면 범용형 멘트는 잘 안쳤는게, 왜냐면 범용형 멘트만 너무 남발하면 나중에 이걸 얘한테 이야기를 했나 안했나 까먹기 때문입니다.....
크...빅픽-쳐 인정합니다.... 사실 제가 '안먹힐거 같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겐 애초에 어필을 안해서 그런걸수도...흐흐
Beer Inside
BT면 오송으로 출퇴근 하십시까?
아뇨. 수원입니다.
삼성갤육
야근이 많으면 여자는 어떻게 만나셨나요?

여유시간 = 여자 만나는 시간 에 가깝게 사신건가요?

그리고 야근이 보통 없는 때라는게 불규칙적이라서
1. 애초에 여자를 만날 기회를 찾기가 어렵고 (보통 기회라는게 사람 만나는 모임 또는 동호회인데 둘 다 야근이 많으면 참석이 어렵다보니...)
2. 뭔가 규칙적으로 약속잡고 여자 만나기가 어렵던데 (어찌어찌 여자를 만났다 쳐도 규칙적으로 계속 약속 잡기가 어렵던데...)
그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1. 야근이 많아지기 전에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진리의 키잡...
전문직이든 뭐든 직장다니면서 연애하는건 힘들다는걸 알기에 미리 킵.... 해놓고 취직하자마자 결혼했습니다.
2. 여유시간에는 주로 집안일과 육아를 합니다. 음... 그래도 애들 재워놓고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책도 보고 글도 쓰고 얃옹도 봅.... 니다.

적당한 답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만약 적어주신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짬을 내서 맘에 드는 여자분을 찾을 때 까지 노력한 뒤, 일단 찾으면 꾸준히 편지 쓰기 + 만났을 때 임팩트 있게... 더 보기
1. 야근이 많아지기 전에 이미 결혼을 했습니다. 진리의 키잡...
전문직이든 뭐든 직장다니면서 연애하는건 힘들다는걸 알기에 미리 킵.... 해놓고 취직하자마자 결혼했습니다.
2. 여유시간에는 주로 집안일과 육아를 합니다. 음... 그래도 애들 재워놓고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책도 보고 글도 쓰고 얃옹도 봅.... 니다.

적당한 답변이 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만약 적어주신 상황이었다면 어떻게든 짬을 내서 맘에 드는 여자분을 찾을 때 까지 노력한 뒤, 일단 찾으면 꾸준히 편지 쓰기 + 만났을 때 임팩트 있게 무언가 심어주기... 작전으로 나갔을 것 같습니다. 물리적으로는 자주 못봐도 심리적으로 늘 곁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구조
그 편지라는게 손편지예요?
세계구조
글씨 잘 쓰시는군요
어... 근데 저는 악필입니다......
물론 편지글은 읽어볼 수 있을 정도로 정성들여 쓰긴 하지만 -_- 기본적으로는 악필입니다.
수학을 잘하실 것 같은데 수학 잘하는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잘하진 못하고요.
중학생때 경시대회 출전급이었다가 고딩때 수포자였다가 수능때 1등급을 찍은 수학 롤코 운전사(?) 로서...
수학 잘하려면 중학교 3학년 교과서부터 다시 차근히 잘 파보면 됩니다. 다른거 없어요. 그냥 어느 부분이든 이해가 갈 때까지 차분히 파면 됩니다.
처음엔 교과서로 중3~고3까지 파고, 그다음엔 개념원리같은 기본 문제집으로 파고, 그다음엔 하이탑으로 다시 중3~고3까지 파고...
이렇게 계속 회독식으로 파면 됩니다.
하필 중3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수능 수학의 응용문제는 중3에서 시작합니다. 사실 중1-2 수준에서 시작해도 되긴 하는데 아주 수학 학습을 하지 않았던 사람들이 아닌 이상 중1-2 수준의 복습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보고요, 수능 수학에서 교과서에서 보기 힘든? 혹은 난이도 있는? 각종 응용문제의 뿌리들은 대부분 중3 수학책에서 시작된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진도들이 더 빨라졌을지도 모르겠지만.... 중3 수학책 보시고 개념이 안잡힐 정도라면 더 학년을 내려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중3수학부터 시작하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현직 프로야구선수라는줄 알았네요
저도 그러면 좋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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